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10,08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EBS 롯데카드 20% (11,52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NEW 우리V카드 10% (12,96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현대카드 7% (13,40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11,52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한설야 단편집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공유하기
정가

16,000원

  • 14,400 (10%할인)

    80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 추가혜택
    배송정보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315)

    • 사은품(1)

    출판사 서평

    평생 프롤레타리아 리얼리즘 문학을 옹호한 한설야는 이광수 소설을 모방한 연애담으로 출발했다. 사회주의에 관심을 가진 그의 작품은 철저하게 계급문학을 옹호하게 됐다. 그렇지만 일제 말기 일어 소설을 씀으로써 자의식이 결여되었고 문학성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사상과 현실의 결합을 주장했으나 이념의 과잉과 언어 무감각의 문제에 처했던 한설야의 문학관을 확인할 수 있다.

    한설야는 프로문학을 문학적 차원이 아니라 사회적 관점에서 이해했고, 카프 가입 초기에는 이론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인다. 하지만 그는 사회과학을 하나의 원리나 질서로 받아들인다. 카프 가입 후 그가 쓴 일련의 평론이 원론적 마르크스주의에 입각해 있는 것이나 카프 해산 후에도 전향하지 않은 작가로 남은 것도 이런 사정과 관련된다.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문제는 사상과 현실의 결합이었는데, '과도기'를 “양식에 있어서만 아니라 실로 그 정신에서도 분명히 새 시대의 문학”으로 높이 평가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과도한 정치 지향은 월북 후 ‘인민 예술가’ 칭호를 받는 등 최고의 영예를 누리다가 가차 없이 숙청당하는 비극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와 함께 습작기부터 일어 창작을 하다가 1930년 말 일제의 만주국 정책을 옹호하는 듯한 대륙을 쓰는 등 작가로서 언어 문제에 무감각했다는 점도 비판되어야 마땅하다.
    한설야는 사회주의와 계급문학에 관심을 가진 이후 주변의 어떤 강압과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특히 그는 중국과 일본 체류 경험을 통해 동아시아 정세에 대해 폭넓은 시각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 그것이 일어 소설 쓰기에 대한 자의식 결여 등과 같은 형태로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일제 말기 대륙·'혈(血)'·'영(影)' 등 일어 소설을 통해 일본 남성과 만주 여성, 혹은 조선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써 일제의 ‘신체제 문학’에 은근히 협조하는 것 같은 인상을 준 것도 엄밀하게 평가받아야 할 문제다.

    '그 전후'(조선지광, 1927. 5)는 한설야가 만주에서 귀국해 쓴 작품이다. 이 소설은 일제의 검열에 의해 삭제된 글자가 많은데다 사건 서술이 모호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제목이 암시하는 ‘그 전후’의 ‘그’가 무엇을 뜻하는지 분명하지 않고, 화자의 시아버지가 당한 사기 사건의 전말과 내용도 명확하지 않다. 다만 그가 “과수원이니 개간 사업이니 하야온 뎐장을 B회사”에 저당 잡힌데다가 토지 중개업자의 꼬임에 빠져 전 재산을 날렸다는 사건에서 회사나 토지 중개업자의 이름이 이니셜 혹은 복자(覆字)로 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일본 회사나 일본인이 아닌가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이 소설은 사회주의자 아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내쫓은 아버지가 사기를 당한 뒤 재산과 목숨을 잃고, 신여성인 화자는 공장 노동자로 신분이 전락한 뒤 비로소 남편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남편의 대사가 상당 부분 삭제되어 있어 주제 파악이 어렵다.
    '홍수'(동아일보, 1928. 1. 2∼6)의 작가는 ‘한형종(韓炯宗)’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한설야 연구자들의 글에는 이런 이름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연구자들이 미처 이 이름을 발견하지 못했거나 ‘형종’을 ‘병종(炳宗)’으로 오독한 게 아닌가 한다. 이 작품은 만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둑 때문에 갈등이 빚어지는 것으로 보아 만주로 이주한 조선인이 벼농사를 짓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을에는 둑이 두 개 있는데, 아랫마을 둑은 튼튼하고 윗마을 둑은 부실한데 홍수 때문에 윗마을 둑이 무너지면 B촌 사람들의 농사는 물론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길 위기에 처하지만 “저 알에 되놈의 동을 툭 테만 노면 물이 대번에 쑥 ?저서 광포(廣浦)”로 나갈 텐데 아랫마을 중국인들은 협조하지 않는다. B촌 주민들이 사력을 다해 둑을 막는데 천행으로 아랫마을 둑이 무너져 위기를 넘기게 되는 내용을 실감 나게 재현하고 있다. 이 소설에서 ‘만주 지주/조선 소작인’의 계급 대립을 직접 드러내지 않고 ‘둑’이라는 매개물을 통해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사건이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자연 현상에 의해 해결되는 결말 구조나 ‘가진 자/못 가진 자’의 이분법적 대립 구도는 이 작품의 한계로 지적된다.
    '과도기'(조선지광, 1929. 4)는 한설야의 초기 대표작으로 “작가의 이념적 지향이 구체적 현실과 결합해 당대 사회의 변화상을 구조적으로 포착해 낸 수작”이란 평가를 받는다. 이 작품의 의미를 임화가 적극적으로 평가한 뒤 별다른 비판이 제기되지 않은 채 동어 반복적 해석이 뒤를 잇고 있다. 이 작품의 의의는 만주에서 귀향한 주인공이 고향의 변화를 가족에게서 전해 듣는 형식을 통해 일제에 의해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전통적 농어촌이 어떻게 붕괴되고 주민들이 생활 터전을 잃고 떠돌이가 되는가를 핍진하게 재현한 데서 찾을 수 있다.
    한설야는 산업화의 폐해를 강조함으로써 관점의 차이를 분명히 하고 있다. 그는 만주가 결코 낙원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일제에 의한 근대화가 반드시 축복이 아니라는 점을 자신의 체험을 통해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한설야는 예전의 신여성이나 농어부가 공장 노동자로 변신하는 내용의 작품을 여럿 쓰고 있는데, 그러한 신분 변화에 대한 작가의 태도는 다소 애매하다.
    '태양'(조광, 1936. 2)은 이른바 ‘신건설사 사건’으로 영어의 몸이 되었다가 출옥한 후의 감상을 담담하게 서술한 작품이다. 경성행 기차 안에서 더위를 느끼지 못하는 승객들과의 미묘한 신경전, 경성에 도착했을 때 친분이 깊지 않던 사람들의 뜻밖의 환대 등을 겪으며 자유의 소중함을 절감하고 한때 친구들을 원망했던 자신의 협애한 마음을 반성한다.
    '이녕'(문장, 1939. 5)이란 제목의 사전적 의미는 “땅이 질어서 질퍽질퍽한 진창”이란 뜻이다. 이 제목에서 우리는 1930년대 말 현실 상황을 바라보는 작가(화자)의 태도를 짐작할 수 있다. 이 소설을 흔히 ‘전향소설’의 대표작이라 하는데, 작중인물 민우는 출옥(出獄)한 후 집에 칩거하고 있는 ‘전향자’다. 그는 사회주의 사상을 포기하지는 않았으나 실제 생활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자로 그려진다. 소설의 대부분이 민우의 아내를 비롯한 전향자 부인들의 일상적 수다로 진행되는 것도 작중인물의 속내를 위장하기 위한 전략이라 볼 수 있다. 한때 사회주의 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전향 후에 그럴듯한 직장을 얻어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것을 작가는 그들 아내의 입을 빌려 사실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임화는 이 작품의 의미를 “생활의 명석한 관찰자로서 혹은 일상성의 현명한 이해자로서 일찍이 마차의 말처럼 앞으로만 내닫던 정신을 달래어 지혜로운 의지로 승화”시킨 것으로 극찬했다.
    '술집'(문장, 1939. 7)은 제목이 암시하는 풍경과 달리, 병든 아들을 병원에 입원시키기까지의 과정과 도립 병원 삼등 병실의 풍경을 세밀하게 관찰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의사는 돈만 아는 배금주의자거나 ‘색마’, 또는 환자의 상태에 관심이 없는 냉혈한 정도로 묘사되며, 기준(화자의 아들)이 입원한 도립 병원 삼등 병실은 온갖 행상들이 무시로 찾아드는 장터로 그려진다.

    목차

    그 전후(前後)
    홍수(洪水)
    과도기(過渡期)
    태양(太陽)
    이녕
    술집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본문중에서

    창선이는 한심스러운 생각이 더처 왓다. 제 고장이라고 그리워하엿고 제 친족이라고 차자는 왓스나 생각 든 바와는 아조 텬양지판이다. 조선 가면 아모 일이라도 해먹으려니 햇스나 막상 와보니 그 ‘아모 일’이란 아무 데서도 차즐 수 업섯다.
    (/ '과도기'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00∼1976
    출생지 함경남도 함주군 주서면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00년 8월 3일 함흥 지역 한씨 집성촌인 함경남도 함흥군 주서면 하구리 503번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한직연은 청주 한씨 안양공파 31대손이며 사상의학을 창시한 이제마의 문하생이다.
    1915년 경성제일고보에 입학했고, 1918년 함흥고보로 전학했다. 1919년 함흥법전에 진학했지만 같은 해 동맹휴교 사건의 주동자로 몰려 제명당한다. 1920년부터 1년 남짓 베이징의 이즈(益智)영어학교에서 사회과학을 수학했으며, 중국 육군성 조선인 관리의 집에서 가정교사 노릇을 했다.
    1921년 귀국한 후 북청 학습강습소에서 교사 생활을 했고, 시 <부벽누에셔>를 [매일신보]에

    펼쳐보기

    저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장영우 [편저]
    생년월일 1956~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장영우(張榮遇)는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국대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 문학평론 활동을 시작하여 [중용의 글쓰기]·[아리랑 연구]·[소설의 운명, 소설의 미래]·[우리 시대의 소설, 우리 시대의 작가]·[거울과 벽] 등 평론집을 상재했다. 지금은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및 계간 [너머] 편집주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상품의 시리즈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시리즈(총 541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316권)

    펼쳐보기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10.0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