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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공예백서 선행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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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11 공예백서 선행연구]를 출간하며

공예가 가진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공예 분야의 현황을 파악하려는 시도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산발적인 실태조사가 있었지만 공예 분야 전체를 아우르지 못해 오히려 공예에 대한 편견을 낳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회 구성원들이 공예가 무엇인지 인식하고, 정부를 비롯한 여타 기관들이 유용한 정책을 수립하고, 미래의 바람직한 공예상을 수립하기 위해서 현 시대 공예의 전체적 상황을 파악하는 일은 매우 시급한 과제이다. 따라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2011년부터 시작하는 이 [공예백서] 사업은 그 의의와 가치가 높은 일로, 한국 공예 분야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
[공예백서]는 공예계의 현황을 조사/연구하고 그 결과물을2 년에 한 번씩 백서 형태로 출간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2011년도의 첫 [공예백서]는 차후 본격적인 백서 발간을 위한 선행연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는 [공예백서]의 기본 틀을 구축하여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백서 사업의 바탕을 마련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선행연구의 성격상, 이번 연구 결과물에는 앞으로의 [공예백서]에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는 공예의 역사적 고찰이나 개념과 정의, 범주 구분에 관한 내용을 집어넣어, 공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도왔다. 또한 앞으로의 백서에 기본 바탕이 될 구체적인 연구 틀 및 연구 방법, 조사 대상, 조사 방식 등을 설계하였다.

이번 선행연구는 [공예백서]의 기본 구조로서, 공예 분야를1 장 개념과 영역, 2장 정책, 3장 산업, 4장 전시와 행사, 5장 연구, 6장 교육으로 구분하여 조사, 연구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개념/정책 - 생산 - 유통 - 연구/교육에서 다시 개념/정책으로 이어지는 순환구조를 염두에 둔 것이다. 또한, 1장을 제외한 각 장을 개관, 현황, 결론의 틀로 구성하여 현황의 조사와 분석이 백서의 핵심임을 부각하였다.
1년간 진행된 [2011 공예백서-선행연구]는 2012년 1~2월에 결과보고서 발간작업을 거쳐 완성된다. 연구 과정은 먼저 총괄책임연구원을 선정하여 연구의 전반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단계를 거쳐, 집필 책임자와 현황조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장별 연구진이 세부 내용을 설계하고 현황을 조사,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자문위원회가 별도로 구성되어 연구의 방향과 내용 구성을 검수했다. 자문회의 개최를 비롯한 연구 진행의 관리와 운영은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이 총괄하였다.

[공예백서] 사업의 첫 걸음이었던 이번 선행연구는 연구진을 구성하는 데에 이르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서, 현황 조사와 분석 그리고 집필이 촉박하게 이루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한 여건 속에서도 연구진들은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간 부족으로 충분한 논의와 의견 수합의 과정을 거치지 못해, 집필자들의 공예에 대한 관점의 편차가 걸러지지 않은 채 드러나게 되었다. 연구 결과물로서 일관성을 떨어뜨리는 이러한 문제점들이 다음의 백서 사업에서는 충분한 토론시간 확보로 보완되기를 바란다.
이번 선행연구를 필두로 계속 전개될 [공예백서] 사업은, 결과물이 축적되어 가면서 한국 공예사의 근거 자료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분야의 역사가 그 분야의 정체성 구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공예백서]는 오늘날 공예가 무엇인지를 규정하는 가장 기초적인 자료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지식 자산의 축적으로 공예계의 지식 생산을 뒷받침하고 촉진하는 지식중재자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백서의 자료와 데이터들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정책/사업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해외 사례와의 비교 데이터로도 이용되어 공예 분야에 대한 보다 정확한 평가와 진흥책 구성이 가능해질 것이다. 요컨대 공예 분야의 연구 기반 및 정책 수립을 위한 토대가 [공예백서]를 통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중요성과 필요성을 감안할 때 조금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이제라도 백서사업의 추진을 결정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공예백서]는 한국 사회가 공예를 제대로 인식하고 이해하는 데에 크게 공헌할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사업을 시작해준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 감사하고, 시간과 비용의 한계를 넘어서 공예 분야를 위해 연구에 열정적으로 임해준 연구진 여러분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 연구진의 넘치는 열의만큼 [공예백서]가 여러 곳에서 잘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2012. 2. 17
[ 2011 공예백서-선행연구] 연구진을 대표하여
총괄책임연구원 최범, 허보윤

저자 소개:
한국공예 디자인 문화진흥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으로 한국의 공예발전과 디자인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여 다양한 전시, 교육, 연구/출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편집부
서수연(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임)
문한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연구원)

자문위원
곽대웅(홍익대학교 명예교수)
서도식(서울대학교 교수)
양현미(상명대학교 교수)
임무근(서울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책임연구원
저자: 강정현(대림대학교 겸임교수)
저자: 김영민((사)한국화랑협회 사무국장)
저자: 김진송(문화평론가)
저자: 최범(공예·디자인평론가)
저자: 최연수(한국공예산업연구소 소장)
저자: 허보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공예전공 교수)

연구원
저자: 곽미진((사)문화와 영성 연구소 실장)
저자: 김유라(동덕여자대학교 강사)
저자: 민복기(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금속공예전공 강사)
저자: 우현정(아트센터나비 연구원)
저자: 이원복(한국공예산업연구소 실장)

매체 기사

[공예+디자인 매거진, 2011.12.29]

현대사회의 대안, 공예적 가치를 따르는 삶
[2011 공예 백서(선행연구)]

총괄책임연구원 허보윤 교수
취재-이은정 사진-손초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2011 공예 백서(선행연구)]의
발간을 위한 선행연구를 진행 중이다. 허보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와
최범 공예·디자인 평론가가 총괄책임연구원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는 2012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허보윤 교수를 만나 [2011 공예 백서(선행연구)]의 진행 과정과 어려움 등에 대해 물어보았다.

공예 백서는 무엇이며, 이 사업은 왜 필요한가?
공예 전공자, 전통 공예가뿐 아니라 제도권에 속해 있는 사람들, 취미로 공예를 하는 사람들까지 따지자면 공예 관련 인구는 100만 명에 가깝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의 객관적인 데이터가 나온 적이 없었다. 같은 분야의 누군가와 함께 일하고 싶을 때 정보를 찾을 만한 자료가 없다. 이에 우리나라 공예 분야의 현황을 기록하는 것이 [공예 백서]이며, 지속적인 인프라 축적을 통해 공예의 전망과 방향성을 제시 하고 향후 정책 근거를 마련할 근간이 될 것이다. 2007-2008년에 공예문화 실태조사가 있었지만 다소 산발적으로 진행되었기에 큰 틀로 묶어낼 수 없었다고 본다. [2011 공예 백서(선행연구)]는 실태조사보다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백서는 정부기관에서 각 분야의 현상을 분석하여 보여주는 일이기 때문에, 이 사업은 공공기관인 진흥원만이 할 수 있는 일이고, 또한 공예 분야에서 이런 연구가 없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예의 범주는 어떻게 설정했으며,[2011 공예 백서(선행연구)]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공예라는 것은 인류가 도구를 만들면서부터 시작됐다고 할 수 있고,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이루어진 공예라고 하면 모든 것이 전통 공예일 수도 있다. 어디까지를 공예로 볼 것인지 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미술이라는 장르 아래 회화, 조각, 공예 등의 분류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19세기가 분명하다. [공예 백서]는 현 시점에 우리나라에서 공예라는 이름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으므로 19세기 이후로 설정했다. 또한 현황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 범주 안에서 행해지는 일들이 바람직한가와 같은 평가는 하지 않는다. 이렇게 공예의 범주를 설정한 뒤 공예의 개념과 영역, 제도와 정책, 교육, 산업, 연구, 전시·행사의 총 6장으로 목차를 구성했다. 목차별로 전문가들을 섭외해 집필진을 모았으며, 데이터를 수집, 분류하여 통계를 냈다. 현재 분석된 통계 결과를 집필 중에 있다. 각 장은 금속, 도자, 목칠, 섬유, 유리의 분류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나, 장별 특성에 맞는 하위 범주를 도출하여 적용했다.

공예는 개인 작업이 많다. 자료 수집에 어려움은 없었나?
이전에 실태조사나 논문, 정책 연구를 위해 정리되었던 1차 데이터들을 모아 연구하는 정도다. 너무 광범위하게 검증되지 않은 데이터까지 다루기는 어렵다. 이에 대한 방편으로 2012년부터 진흥원에서 인명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사이트를 열 예정이다. 영국공예협회에서는 ‘공예주소록(Craft Directory)’을 제공하고 있는데, 각 분야별로 적정 기준에 해당하는 공예가들이 이 사이트에 자신의 프로필과 작업물의 사진을 등록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하게 활용된다. 공예품을 사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할 뿐만 아니라, 공예가는 자신이 원하는 동료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은행에 다니는 직원이 고객에게 공예품을 선물하고자 할 때 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공예 분야에는 공예 이론을 다루면서 사무나 행정에 종사하는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 대학 교육이 주로 작가나 공예가 양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공예 이론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서 사업을 같이 진행할 적합한 인력을 찾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미래를 위해 공예 이론 분야의 전문 인력을 키워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

앞으로 공예 분야 발전을 위해 어떠한 활동이 필요하겠나?
가장 시급한 일은 공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대중에게 심어주는 것이다. 공예품을 그저 과거의 물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예에 대한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가 공예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한다는 것은 단순히 공예품의 가격이 높아지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다. 거창하게 말하자면 산업사회의 폐해를 치유할 수 있는 역할을 공예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자원 낭비, 환경 파괴, 비인간적인 삶에 대한 대안으로 공예적 가치를 거론할 수 있다. 공예야말로 질적 사회를 추구하는 대표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목차

제1장 공예의 개념과 영역

1절 개관

2절 공예개념의 역사적 변천
01 개화기부터 1950년대까지
02 1960년대~1970년대
03 1980년대~1990년대
04 2000년대 이후

3절 공예의 정의 및 범주
01 공예의 정의
02 공예의 범주

4절 결론

제2장 공예정책

1절 개관
01 공예정책의 개념
02 공예정책의 전개

2절 현황
01 법률과 제도
02 정책주체 : 조직
03 공예정책의 평가

3절 결론
01 공예정책의 과제
02 공예정책의 전망

제3장 공예산업

1절 개관
01 공예산업의 정의
02 공예산업의 범주

2절 현황
01 개요
02 공예산업의 시장규모
03 공예품 수출입 현황
04 공예사업체 현황
05 공예품 소비실태 현황
06 기타 현황

3절 결론
01 한국공예산업의 당면과제
02 한국공예산업의 비전과 전략

제4장 공예 전시 및 행사

1절 개관
01 전시의 구분 및 범주
02 행사의 구분 및 범주

2절 현황
01 전시 현황과 분석
02 행사 현황과 분석

3절 결론

제5장 공예 연구

1절 개관
01 공예연구의 정의
02 공예연구의 범주

2절 현황
01 공예연구의 형태
02 공예연구의 주체

3절 결론

제6장 공예 교육

1절 개관
01 근대의 공예교육
02 공예교육의 분류

2절 공예의 일반교육
01 개관
02 현황
03 소결

3절 공예의 전문교육
01 개관
02 현황
03 소결

4절 공예의 사회교육
01 개관
02 현황
03 소결

5절 결론

부록
부록 01 공예 전시와 행사 현황
부록 02 공예품 수출입 품목 및 현황
부록 03 중요무형문화재 공예기술 종목별 현황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1종
판매수 825권

디자인 평론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와 동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디자인≫ 편집장을 역임했다. 여러 대학에서 디자인 이론을 강의하는 한편 출판, 전시, 공공 부문 등에서 활동해왔다. 현재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TI) 디자인인문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디자인 비평 전문지 ≪디자인 평론≫의 편집인이기도 하다. 디자인을 통해 한국 사회를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데 관심이 있으며, 평론집으로 『공예를 생각한다』 『한국 디자인의 문명과 야만』 『한국 디자인 신화를 넘어서』 『한국 디자인 어디로 가는가』 『한국 디자인을 보는 눈』을, 디자인 인문서로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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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공예전공 교수

생년월일 1959~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59년 서울 생. 국문학과 미술사를 공부했다. 문화 연구와 한국 근현대사에 관심을 기울여 [현대성의 형성-서울에 땐스홀을 허하라], [이쾌대], [장미와 씨날코], [기억을 잃어버린 도시], [가부루의 신화], [목수, 화가에게 말을 걸다], [인간과 사물의 기원]을 썼다.
나무 작업을 해오면서 열 차례의 [목수 김 씨전]을 열었으며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 [목수 김 씨의 나무작업실], [상상의 웜홀], [상상으로 깎은 나무] 등의 전시를 벌였다. 나무 작업과 관련한 책으로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 [목수 김 씨의 나무작업실], [상상목공소], [이야기를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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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화랑협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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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산업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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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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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 디자인 문화진흥원 [편저]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된 취약계층을 아울러 국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 주민이 함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낸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학생들이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는 학교를 더 밝고 생기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든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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