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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 HWAJA (하) : 나를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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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다른 시간을 사는 두 남녀의 사랑 그리고 잊힌 아이들

    ‘다음만화속세상’ 연재 웹툰(독자 평점 9.7)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판타지, 로맨스 이 모든 장르를 잘 버무려 만든 웰 메이드 드라마 만화!!! 영화로 비교하자면 도가니, 이끼, 아저씨의 요소들이 어우러져 있다. ‘다음만화속세상’에 웹툰으로 연재되었던(2011. 6. 6 ~ 2012. 2. 20) 홍작가의 ‘화자’ (상?하권)의 감상이다
    . ‘화자’는 다음에 연재되고 있는 80여 편의 연재작 중 최고에 해당하는 독자 평점 9.7을 받을 정도로 네티즌들에게 절찬리에 읽히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도로시밴드]와 [고양이 장례식]에 이은 홍작가의 세 번째 장편 창작집 [화자]는 작가가 5년여간 구상을 하며 심혈을 기울인 킬러 타이틀이다.

    잊고 있던 기억과 마주하다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 여름, 불도저식 재개발로 곧 사라지게 될 서울의 달동네. 외계인과 맞서 지구를 지키는 지구 방위대를 꿈꾸고 요괴와 UFO에 관심이 많은 아홉 살 리유, 재윤이는 동네에서 가장 친한 친구다.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하던 날, 리유는 동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귀신집'에 숨다가 우연히 한 소녀와 만난다. 소녀는 기껏해야 열 서넛으로밖에 안보임에도, 어른도 아이도 아닌 미묘한 경계의 매력을 소유하고 있다. 리유와 재윤은 그 소녀와 친해지게 되고, 이름도 없는 그 소녀를 ‘화자’라고 부른다.
    1년 뒤 리유는 이사를 하게 되어 재윤과 화자와 작별한다. 화자에 대해 까맣게 잊은 지 어언 10년, 1999년 가을 리유는 재윤이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재윤이 죽기 직전 리유는 "절대로 돌아오지 마"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는다. 10년 만에 옛 동네에 돌아온 리유는 재윤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품고 조사를 시작하고, 다시 그 '귀신집'에서 화자와 마주하게 되는데.......

    괴물과 싸우려면 괴물이 되지 않아야 한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주시할 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선악의 저편]중에서)

    리유는 화자와 기억 속에서 사라진 아이들, 그리고 귀신집에 얽힌 비밀들을 밝혀내고, 그 뒤엔 어른들의 탐욕이 빚어낸 괴물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똑같이 괴물이 될 것인가, 아니면 싸울 것인가의 갈림길에서 리유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다시 마주하게 된다. 결국, 괴물과 싸우는 것은 괴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가면을 쓰고 외계인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영웅들의 정의감이어야 하며, '잊지 말자'고 약속했던 순수함이어야 한다.

    '나를 잊지 마.......'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수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언론에 보도되었다가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 시간은 세월을 동반하고, 그 세월의 씻김 앞에 기억의 반감기는 더욱 짧아질 뿐이다. 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아동과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는 사회, 성폭력이 묵인되고 일상화된 사회가 바로 그것이다. 이 지옥 같은 모습이 영화 ‘도가니’를 통해 나타났고, 시골의 한마을에서 어른들이 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이 충격을 주며 최근까지도 유사 사건이 꼬리를 물고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렇게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일들 속에서, 화자의 "나를 잊지마"라는 외침은 더욱 반향을 일으킨다.

    해제_ 나를 잊지마!
    다음 ’만화속세상’에 웹툰으로 연재 중인 홍작가의 ‘화자’가 책(상,하권)으로 출간됐다. 작가는 아동 유괴, 성폭행, 살인 등의 범죄와 이를 파헤치는 주인공의 활약과 심리 변화를 소재로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판타지, 로맨스 이 모든 장르를 이 작품에 잘 버무려 넣었다. 작가는 쉽게 잊히고 마는 아동에 대한 범죄에 대해 우리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희생된 아이들에 대해서도 잊지 말고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메시지를 이 작품에 담고 있다.

    추천사

    독자평

    ★ 화자 인기만화 웹툰 2위까지 올라갔네요..
    - ㅎ Enna

    ★ 영화화가 시급합니다!!!!!!!!!!!!!!!!!!!!!!!!!!!!!!!!!!!!!!!!레알!!!!!!!!!!!!!!!!!!!!!!!!!!!!!!
    - star

    ★ 책살게요!!!!!!!!!!!!!!최고의웹툰입니다.
    - 구이용참조기

    ★ 엄청난 몰입도, 탄탄한 스토리, 깔끔한 결말. 처음으로 로그인하게 한 작품. 굉~장합니다잉
    - 이건희
    ★ 그동안 홍작가님 덕분에 월요일이 더는 괴롭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슈크

    ★ 下권 언제 나오나요? 너무너무 기대 중입니다. 빨리 내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 이난호

    ★ 이제 다음 올일이 없네... 홍작가님 고마웠어요~~ 최고의 만화!!
    - thsqudwns

    ★ 아.. 정말 최곱니다.. 작품의 깊이와 여운이 정말 찡합니다~ 홍작가님 팬 되버렸어요~~
    - 지락

    ★ 진짜 너무 재미있게 잘봤어요!! 이렇게 빠져서 본 웹툰은 처음이에요~ 정말 사랑해요ㅋ
    - 헤헤환

    ★ 영화로 만들어졌음 좋겠다 ㅜㅠ 영화나오면 꼭봐야지ㅠㅠ
    - 요쿠르트

    ★ 제발영화로~~~~~~~ 대박날꺼에여~~~
    - 멋진그녀

    목차

    서평

    제6화 중독
    제7화 아이들의 영혼
    제8화 외출
    제9화 약속
    에필로그

    화자 갤러리
    단편선 1 완벽한 죽음
    단편선 2 안개 행성의 안내인
    화자 그림 갤러리 by 노을구름

    본문중에서

    [서평] 소년의 성장, 이어지는 기억

    마음에는 쏙 들었는데 무엇이라고 분류하기 어려울 때, 작품을 소개하고 싶은 이는 고민에 빠진다. 다소 구식이고 평범한 여성 이름을 그대로 쓴 제목만으로는 전혀 내용을 짐작할 수 없을, 바로 이 책이 그렇다. [화자]는 세 가지 이야기다. 연작집이나 단편선이라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하나의 사회파 스릴러 줄거리로 압축할 수도, 심령물로 왜곡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평범한 연애 성장물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그렇다면 어떤 이야기란 말인가.

    가장 먼저, [화자]는 소년의 성장 이야기다. 작품의 시작은 소년시절의 추억담 같다. 아직 소년들이 친구와 골목을 뛰어놀던 모습이 남아있던 시절인 1988년, 아홉 살 소년 두 명이 있다. 여느 동네가 그랬듯 적당히 촌스럽고, 동네에는 빈집이 하나쯤 있고 귀신이 있다는 괴소문이 돌며, 그곳에 가는 것은 두려움과 호기심의 모험이다. 그 집에 들어가게 된 리유와 재윤은 소문의 ‘귀신’을 보고 놀란다. 이후 여러 차례 돌아오며, 귀신소문의 진상인 사춘기에 막 들어선 느낌의 소녀 화자와 친구가 된다. 늘 아이들의 그림을 그리고 죽은 아이들이 보인다는 독특한 소녀와 두 사람의 추억이 쌓인다. 이것은 "소년, 소녀를 만나다" 구조의 완숙한 구현으로, 낯설음과 아련한 동경의 대상과 만나며 점차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낸다. 동경하던 대상과의 첫 만남과 이별의 과정이 있으며, 그리움에 관한 감성과 소년스러운 설레임을 보여준다. 사람들과 골목길을 바라보는 약간 바랜 듯한 색감과 적절한 명암은 향수의 분위기가 되며, 간략한 선은 순박하다.

    하지만 이 작품은 약간 특이한 추억담으로 끝나지 않고, 그다음 이야기를 펼친다. 재개발로 이사를 떠난 두 친구 중 리유는 다른 곳에서 살며 그간 살았던 달동네의 기억이 희미해진다. 10년 후, 어느 날 어린 시절 친구가 절대로 돌아오지 말라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그 직후 교통사고로 사망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돌아온 그 동네에는 조금도 성장하지 않은 어릴적 기억 그대로의 화자가 있고, 동네의 모든 남자들이 관여된 커다란 비밀이 있음을 서서히 알아가게 된다. 이제부터, [화자]는 다중의 무감각한 잔인함에 대한 이야기로 변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누군가의 행동으로 균열을 만들어내는 저항과 변화의 내용이 펼쳐진다. 모두가 공범이기에 쉬쉬하는 것, 상대가 같은 인간이 아닌 이질적 존재라는 안도감에서 더 잔인함을 정당화할 수 있는 모습이 있다. 그 공고한 반복을 깰 수 있는 방법은 있는가. 결국 리유 역시 다른 모든 공범들과 똑같아질 수 있는 조건들에 처하는데, 그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동화될 것인가. 감정의 과잉된 묘사 없이 차갑게 바라보는 사건의 모습들이 하나씩 드러난다. 같은 색감과 명암이 더 어두운 세상을 다시 비출 때, 일상 속에 꾸역꾸역 자리 잡은 폭력의 마음이 흘러나온다. 순박하던 간략한 선은 그대로 어둡고 긴장감 넘치는 다른 무언가가 된다.

    이 모든 과정 전체에 스며든 세 번째 이야기가 있다. [화자]는 기억에 남고자 하는 간절함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가 기억하는 세상, 그런 관심에서 슬쩍 비켜난 이들은 잊혀진다. 그렇게 망각에 묻혀있기에 우리를 기억해달라고 하는, 심한 일을 당해 죽은 아이들의 원혼이 있다. 그런데 그들을 기억해주는 것은, 또 다른 심한 일을 당한 소녀 화자다. 그렇게 해서 죽은 아이들과 화자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듯한 빈집에서, 멈춰진 시간을 계속 살아가고 있다. 화자만 기억해줄 뿐, 나머지 세상으로는 전달되지 않는 기억의 낯설음은 구천을 떠도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내는 화자의 그림(이 부분을 전담한 노을구름 작가의 순박함과 귀기가 공존하는 그림체의 공이 크다)에 탁월하게 드러난다. 수많은 동네 사람들이 몰래 그 집을 드나들었지만, 긴 세월동안 화자의 그림은 그저 기이한 그림일 뿐이었다. 그들에게 화자는 기이한 그림을 그리는 약간 모자란, 자라지 않고 누구에게도 저항하지 않는 이상한 소녀에 불과했다.

    그런 화자를, 리유가 기억해준다. 원래 소년이었던 자신을 기억하고, 그때부터 동경의 대상이었던 자유로운 소녀를 기억하며 오늘의 화자를 대한다. 그리고 그 기억으로 화자가 기억하는 아이들도 함께 기억이 이어진다. 바로 그런 이어지는 기억이야말로, 리유가 현재에 대한 음습한 보호에 집착하는 다른 동네 주민들의 광기어리고도 일상화되어버린 폐쇄적 집착과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아이들, 화자, 리유의 기억이 온전히 이어지게 될 때 비로소 시간은 굴레와도 같은 정지 상태를 벗어날 수 있다. 기억을 해주면서 비로소 존재를 확인받고 화해든 속죄든 동질감이든 이루어질 수 있다. 그저 기억의 희미해짐이든, 현재의 치부를 가리기 위한 적극적 은폐든, 쉬쉬하고 잊기에 바쁘면 이룰 수 없는 무엇이다.

    기억은 그곳에서조차 그치지 않는다. 아이들, 화자, 리유, 그들의 이야기 모든 것을 기록하고 기억해주는 작품 속의 소설가가 있다. 그가 남긴 글을 통해 모두의 기억은 이어질 것이기에, 다시 10년 뒤에 올 좀 더 희망찬 엔딩을 꿈꿀 수 있다.


    그런데 그것도 끝이 아니라, 그 이상의 누군가가 있다. 바로 작품 바깥의 여러분, 독자들이다. 여러분이 기억해주는 만큼씩, 누군가는 성장하고 집합적 폭력은 경계되며 간절한 이들이 존재를 확인받게 된다. 이어지는 기억 속에서, 소년 소녀는 성장하고 세상은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굴러간다. 책 속의 화자와 아이들도, 책 바깥의 더욱 많은 또 다른 화자들과 아이들도 말이다.

    - 김낙호 / 만화연구가

    (/ '서평' 중에서)

    저자소개

    홍작가(홍성혁)(hongjacga)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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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홍작가는 국립국악고등학교에서 대금을 전공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마리 이야기’ 원화 담당을 했고,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등 게임회사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다음 ‘만화속세상’에 ‘도로시밴드’ 연재를 시작으로 만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미들하우스에서 2007년 [도로시밴드(전3권)]를 출간했고 2009년 세계 3대 만화책 출판사인 프랑스 카스테르망에서 [도로시밴드(전3권)] 프랑스판을 출간했다. 2010년 창작 단편연작 [고양이 장례식]을 미들하우스에서 출간했으며, [화자]는 한국적 특색을 지닌 작가주의적 그라픽 노블을 추구하는 홍작가의 세 번째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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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작가(홍성혁)(hongjacga)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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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한국적 특색을 지닌 작가주의적 그래픽 노블을 추구하는 홍작가는 국립국악고등학교에서 대금을 전공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마리 이야기'의 원화를 담당했고,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등 게임 회사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포털 사이트 다음에 [도로시 밴드]를 연재하며 본격적인 만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2007년 단행본으로 출간된 [도로시 밴드](전3권)는 2009년 프랑스어판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그밖에 2010년 창작 단편연작 [고양이 장례식], 2011년 세 번째 창작집 [화자]를 출간했다.
    홈페이지 www.hongjac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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