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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합니다 세트(1-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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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생의 끝자락에서 피어난 아름답고 지고지순한 연정!

2010년에 이순재, 윤소정 주연의 영화로 개봉되기도 하였던 강풀의 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세트』. 우리의 부모님이기도 한 노인들도 우리와 같은 농도의 사랑을 가졌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괄괄한 성격과 입담을 가진 새벽 우유 배달부 ‘김만석’ 할아버지는 매일 새벽 배달길에 마주치는 파지 줍는 할머니 ‘송씨’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눈이 오는 날 미끄러운 비탈길에서 송씨를 도와주고 기다리는 나날을 보낸다. 그렇게 가까워지던 송씨와 만석의 이웃집에는 ‘장군봉’ 할아버지 내외가 살고 있다. 장군봉 할아버지는 새벽부터 밤까지 근무하는 주차장 관리인으로, 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과 함께 살아간다. 자신이 일을 하는 동안 부인이 길을 잃을 것이 두려워 매일 대문을 밖에서 잠그고 다니던 군봉은 어느 날 깜박하고 대문을 잠그지 않은 채 출근을 하는데…….

▶ 『그대를 사랑합니다』 1권부터 3권까지를 엮은 세트입니다. (전3권)
▶ 이 책은 2009년에 출간된 <그대를 사랑합니다 세트>(문학세계사)의 개정판입니다.

출판사 서평

2010년 한국을 따뜻하게 한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원작.
국민만화가 강풀의 대표작 [그대를 사랑합니다]

세월의 끝자락에서 피어나는 사랑.


"내가 ‘철학’이라고 일컫는 것을 ‘일상’으로 알고 계셨고, 내가 ‘이해’해야만 하는 것을 당연히 ‘알고’ 계셨다."
- 작가의 말 중

강풀의 창작욕은 긴 세월을 지낸 노인들의 자연스러운 특별함에서 시작됐다.

마치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알 것만 같은 이성과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감성을 가진 세상의 노인들. 인생의 의미를 천 번도 넘게 곱씹어 보셨을 그들의 사랑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라는 궁금증은 강풀에게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그리게 하였다.

그렇게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2007년 4월 연재를 시작하고, 2007년 9월 동안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연재를 바쳤다. 흔치 않은 소재인 노인의 사랑으로 연극, 뮤지컬, 음반 등으로 제작되다가, 2010년에는 이순재, 김수미 등의 주연으로 영화가 개봉되어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독자들의 감동 댓글이 이어지고 있을 정도로 생명력과 대중성, 작품성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소외된 노인, 어쩌면 우리의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

‘죄송합니다’, ‘앞으로 잘할게요’, ‘찾아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포털사이트 사상 최고 방문자를 기록한 이 만화의 댓글 대부분은 이런 말들이었다.

댓글을 쓰는 마음의 중심엔 여타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보여지는 풍족한 생활과 세련된 말투, 그리고 현명하다 못해 영악해 보이는 노인들과 달리 우리가 항상 보아왔던 어수룩하면서도 따뜻하고, 계산하지 않는 사랑을 주는 우리의 부모님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한다.
말투는 거칠지만 상냥한 마음, 답답할 정도로 지나친 배려, 바라는 것 없이 베푸는 희생은 우리의 부모님과 너무 닮아 있었고, 평소에 전화 한번 제대로 하지 않고, 바쁘다는 핑계로 명절에도 가지 않는 군봉의 자식들 또한 우리와 너무 닮았는지도 모른다.
현 한국사회의 문제점으로 여겨지는 노인의 관한 문제를 이토록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세대 간의 소통, 부모 자식 간의 도리, 가려져 있던 그들의 삶 등 노인에 대한 관심을 이렇게 증폭시킨 작품은 아마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의 모습으로 다시 만들어진 인터넷 만화
온라인 만화가 대세가 되어버린 후 많은 인터넷 만화들이 책의 모습으로 나왔지만, 기존 인터넷 만화의 화면 구성을 그대로 책에 옮겨 놓은 탓에 인기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외면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새롭게 출간되는 강풀 작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종전의 편집방식과는 다르게 모든 컷을 독서에 적합하게 출판만화의 순서대로 재배열하고, 원고를 다시 수정해서 다소 읽기 어려웠던 가독성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하여 소장가치를 높였다. 또한 새롭게 리뉴얼된 표지와 추가된 박스로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 방식은 향후 ‘재미주의’라는 브랜드에서 온라인 만화에 모두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웅진씽크빅의 새로운 만화 브랜드 ‘재미주의’
향후 강풀 작가의 작품을 발간하게 될 ‘재미주의’는 ‘(주)웅진씽크빅’이 2011년 새롭게 런칭한 만화 전문 브랜드다.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최우선으로’라는 모토와 함께 강풀, 윤태호, 하일권, 손제호, 이광수, 순끼, 양영순 등 국내 대형 작가와 그 외 온라인 인기 작가들의 작품, 20∼30대 일반 만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기획만화들을 준비하고 있다.

줄거리
괄괄한 성격과 입담을 가진 새벽 우유 배달부 김만석 할아버지는 매일 새벽 배달길에 마주치는 파지 줍는 할머니 송씨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눈이 오는 날 미끄러운 비탈길에서 송씨를 도와주고 기다리는 나날을 보낸다.

그렇게 조금씩 가까워지던 송씨와 만석의 이웃집에는 장군봉 할아버지 내외가 살고 있다. 장군봉 할아버지는 새벽부터 밤까지 근무하는 주차장 관리인으로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자신이 일을 하는 동안 부인이 길을 잃을 것이 두려워 매일 대문을 밖에서 잠그고 다니던 군봉은 어느날 깜박하고 대문을 잠그지 않은 채 출근을 하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 집을 나와 길을 잃어버린 부인은 만석과 송씨에게 발견되어 군봉과 재상봉을 하게 되고 이날을 계기로 만석과 송씨는 만남을 지속하게 된다. 인생을 노년기에 새로이 찾아온 인연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결말을 맺게 될까.

2010년 한국을 따뜻하게 한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원작.
국민만화가 강풀의 대표작 <그대를 사랑합니다>

세월의 끝자락에서 피어나는 사랑.


“내가 ‘철학’이라고 일컫는 것을 ‘일상’으로 알고 계셨고, 내가 ‘이해’해야만 하는 것을 당연히 ‘알고’ 계셨다.”
-작가의 말 중

강풀의 창작욕은 긴 세월을 지낸 노인들의 자연스러운 특별함에서 시작됐다.

마치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알 것만 같은 이성과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감성을 가진 세상의 노인들. 인생의 의미를 천 번도 넘게 곱씹어 보셨을 그들의 사랑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라는 궁금증은 강풀에게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그리게 하였다.

그렇게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2007년 4월 연재를 시작하고, 2007년 9월 동안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연재를 바쳤다. 흔치 않은 소재인 노인의 사랑으로 연극, 뮤지컬, 음반 등으로 제작되다가, 2010년에는 이순재, 김수미 등의 주연으로 영화가 개봉되어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독자들의 감동 댓글이 이어지고 있을 정도로 생명력과 대중성, 작품성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소외된 노인, 어쩌면 우리의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

‘죄송합니다’, ‘앞으로 잘할게요’, ‘찾아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포털사이트 사상 최고 방문자를 기록한 이 만화의 댓글 대부분은 이런 말들이었다.

댓글을 쓰는 마음의 중심엔 여타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보여지는 풍족한 생활과 세련된 말투, 그리고 현명하다 못해 영악해 보이는 노인들과 달리 우리가 항상 보아왔던 어수룩하면서도 따뜻하고, 계산하지 않는 사랑을 주는 우리의 부모님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한다.
말투는 거칠지만 상냥한 마음, 답답할 정도로 지나친 배려, 바라는 것 없이 베푸는 희생은 우리의 부모님과 너무 닮아 있었고, 평소에 전화 한번 제대로 하지 않고, 바쁘다는 핑계로 명절에도 가지 않는 군봉의 자식들 또한 우리와 너무 닮았는지도 모른다.
현 한국사회의 문제점으로 여겨지는 노인의 관한 문제를 이토록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세대 간의 소통, 부모 자식 간의 도리, 가려져 있던 그들의 삶 등 노인에 대한 관심을 이렇게 증폭시킨 작품은 아마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의 모습으로 다시 만들어진 인터넷 만화

온라인 만화가 대세가 되어버린 후 많은 인터넷 만화들이 책의 모습으로 나왔지만, 기존 인터넷 만화의 화면 구성을 그대로 책에 옮겨 놓은 탓에 인기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외면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새롭게 출간되는 강풀 작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종전의 편집방식과는 다르게 모든 컷을 독서에 적합하게 출판만화의 순서대로 재배열하고, 원고를 다시 수정해서 다소 읽기 어려웠던 가독성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하여 소장가치를 높였다. 또한 새롭게 리뉴얼된 표지와 추가된 박스로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 방식은 향후 ‘재미주의’라는 브랜드에서 온라인 만화에 모두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웅진씽크빅의 새로운 만화 브랜드 ‘재미주의’

향후 강풀 작가의 작품을 발간하게 될 ‘재미주의’는 ‘(주)웅진씽크빅’이 2011년 새롭게 런칭한 만화 전문 브랜드다.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최우선으로’라는 모토와 함께 강풀, 윤태호, 하일권, 손제호, 이광수, 순끼, 양영순 등 국내 대형 작가와 그 외 온라인 인기 작가들의 작품, 20∼30대 일반 만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기획만화들을 준비하고 있다.

● 줄거리
괄괄한 성격과 입담을 가진 새벽 우유 배달부 김만석 할아버지는 매일 새벽 배달길에 마주치는 파지 줍는 할머니 송씨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눈이 오는 날 미끄러운 비탈
길에서 송씨를 도와주고 기다리는 나날을 보낸다.

그렇게 조금씩 가까워지던 송씨와 만석의 이웃집에는 장군봉 할아버지 내외가 살고 있다. 장군봉 할아버지는 새벽부터 밤까지 근무하는 주차장 관리인으로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자신이 일을 하는 동안 부인이 길을 잃을 것이 두려워 매일 대문을 밖에서 잠그고 다니던 군봉은 어느날 깜박하고 대문을 잠그지 않은 채 출근을 하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 집을 나와 길을 잃어버린 부인은 만석과 송씨에게 발견되어 군봉과 재상봉을 하게 되고 이날을 계기로 만석과 송씨는 만남을 지속하게 된다. 인생을 노년기에 새로이 찾아온 인연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결말을 맺게 될까.

● 서평

영화관에서 한번 보고 설특선 영화로 나오길래 또 봤네요…. 원작인 만화도, 영화도 가슴을 울컥하게 만드는 감동이 있어요. 강풀님의 감동적인 작품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랍니다.
- 길을찾는자 님

만화 보면서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플 지경이네요…. 새벽에 만화 보면서 느낀 것은… 아침이 되면 꼭 할머니께 전화 드려야지!!!
-제비총각 님

만화를 보는 성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근무하다보니 웹툰을 알게 되어 강풀 작가님의 작품을다 보았는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작품은 몇 번이고 제 눈시울을 뜨겁게 적셔주네요…. 정말이지… 이루 말할 수 없는 무언가가 강풀 작가님에게는 있는 거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네 번째 손가락 님

● 저자의 말

내 할머니는 누구보다도 기억력이 좋으셨으며, TV 드라마를 보면서 나쁜놈(주로 조강지처 버리고 바람 피는 놈)을 보면 흥분하시며, 가끔은 조용필 노래를 부르시며 눈물을 짓기도 하시고, 먼저 간 자식들을 생각하시며 가슴을 치기도 하셨다. 할머니께 못내 죄송스러웠다. 그리고 내 할머니 같은 그분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싶어졌다. 내 하는 일이 만화 그리는 일이니, 내가 느낀 이 감정을 만화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피어나기 시작했다.
처음엔 좀 겁도 많이 났다. 나이도 아직 어린 내가 그분들의 이야기를 잘 할 수 있을까, 노인들의 멜로를 과연 사람들이 보기나 할까, 안전빵으로 호러물이나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몇번이나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결국 지금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었고, 노인들의 이야기라고 해서 특별히 다를 것이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분들은 특별하게 우리와 동떨어진 분들이 아니기에, 노인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이야기를 끌어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 드신 노인들이나, 젊은 우리들이나, 다 똑같은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내 할머니가 더 나이 드시기 전에 이런 만화를 그리고 싶었던 이유도 있다. 내 할머니는 송이뿐 할머니처럼 아직 글을 모르시기에 내 만화를 읽으실 수는 없다. 그저 다만, 손자가 이런 마음이 있었다고, 할머니 덕분에 만화 하나 그렸다고 말씀드리고 싶을 뿐이다.

추천사

서평

영화관에서 한번 보고 설특선 영화로 나오길래 또 봤네요.... 원작인 만화도, 영화도 가슴을 울컥하게 만드는 감동이 있어요. 강풀님의 감동적인 작품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랍니다.
- 길을찾는자 님

만화 보면서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플 지경이네요.... 새벽에 만화 보면서 느낀 것은... 아침이 되면 꼭 할머니께 전화 드려야지!!!
- 제비총각 님

만화를 보는 성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근무하다보니 웹툰을 알게 되어 강풀 작가님의 작품을다 보았는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작품은 몇 번이고 제 눈시울을 뜨겁게 적셔주네요.... 정말이지... 이루 말할 수 없는 무언가가 강풀 작가님에게는 있는 거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네 번째 손가락 님

목차

1권
- 목차
- 제1화 우유
- 제2화 언덕길
- 제3화 김만석
- 제4화 동선
- 제5화 걱정
- 제6화 부부
- 제7화 자명종
- 제8화 노인들
- 제9화 오늘 뭐 했어?
- 제10화 새벽

2권
- 제11화 송씨
- 제12화 편지
- 제13화 이름
- 제14화 할머니의 깊은 방
- 제15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 제16화 눈 오던 날
- 제17화 선물
- 제18화 부모
- 제19화 여보
- 제20화 소풍

3권
- 제21화 돌멩이
- 제22화 세월
- 제23화 배웅
- 제24화 보름달
- 제25화 함께
- 제26화 호상
- 제27화 이별
- 제28화 귀향
- 제29화 인생
- 제30화 ‘삶’

1권
- 목차
- 제1화 우유
- 제2화 언덕길
- 제3화 김만석
- 제4화 동선
- 제5화 걱정
- 제6화 부부
- 제7화 자명종
- 제8화 노인들
- 제9화 오늘 뭐 했어?
- 제10화 새벽

2권
- 제11화 송씨
- 제12화 편지
- 제13화 이름
- 제14화 할머니의 깊은 방
- 제15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 제16화 눈 오던 날
- 제17화 선물
- 제18화 부모
- 제19화 여보
- 제20화 소풍

3권
- 제21화 돌멩이
- 제22화 세월
- 제23화 배웅
- 제24화 보름달
- 제25화 함께
- 제26화 호상
- 제27화 이별
- 제28화 귀향
- 제29화 인생
- 제30화 ‘삶’

본문중에서

저자의 말

내 할머니는 누구보다도 기억력이 좋으셨으며, TV 드라마를 보면서 나쁜놈(주로 조강지처 버리고 바람 피는 놈)을 보면 흥분하시며, 가끔은 조용필 노래를 부르시며 눈물을 짓기도 하시고, 먼저 간 자식들을 생각하시며 가슴을 치기도 하셨다. 할머니께 못내 죄송스러웠다. 그리고 내 할머니 같은 그분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싶어졌다. 내 하는 일이 만화 그리는 일이니, 내가 느낀 이 감정을 만화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피어나기 시작했다.
처음엔 좀 겁도 많이 났다. 나이도 아직 어린 내가 그분들의 이야기를 잘 할 수 있을까, 노인들의 멜로를 과연 사람들이 보기나 할까, 안전빵으로 호러물이나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몇번이나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결국 지금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었고, 노인들의 이야기라고 해서 특별히 다를 것이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분들은 특별하게 우리와 동떨어진 분들이 아니기에, 노인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이야기를 끌어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 드신 노인들이나, 젊은 우리들이나, 다 똑같은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내 할머니가 더 나이 드시기 전에 이런 만화를 그리고 싶었던 이유도 있다. 내 할머니는 송이뿐 할머니처럼 아직 글을 모르시기에 내 만화를 읽으실 수는 없다. 그저 다만, 손자가 이런 마음이 있었다고, 할머니 덕분에 만화 하나 그렸다고 말씀드리고 싶을 뿐이다.
(/ '저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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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강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741207

만화가. 1997년 영서신문사에 만평을 연재하면서 데뷔하였고, 2001년부터 개인 홈페이지에 웹툰을 그리기 시작하며 온라인만화 시대를 열었다. 독특한 상상력, 생동감 있는 캐릭터 구축, 긴장감 넘치는 전개, 허를 찌르는 반전, 그리고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믿음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작품이 영화, 드라마, 연극 등으로 재탄생하여 호평을 받았다. 대학 졸업 후 무려 400여 군데의 회사에 만화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이력서를 보내 퇴짜를 맞기도 했다. 그 후 단행본 삽화, 잡지 연재 등 만화와 관련된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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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741207

만화가. 1997년 영서신문사에 만평을 연재하면서 데뷔하였고, 2001년부터 개인 홈페이지에 웹툰을 그리기 시작하며 온라인만화 시대를 열었다. 독특한 상상력, 생동감 있는 캐릭터 구축, 긴장감 넘치는 전개, 허를 찌르는 반전, 그리고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믿음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작품이 영화, 드라마, 연극 등으로 재탄생하여 호평을 받았다. 대학 졸업 후 무려 400여 군데의 회사에 만화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이력서를 보내 퇴짜를 맞기도 했다. 그 후 단행본 삽화, 잡지 연재 등 만화와 관련된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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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741207

만화가. 1997년 영서신문사에 만평을 연재하면서 데뷔하였고, 2001년부터 개인 홈페이지에 웹툰을 그리기 시작하며 온라인만화 시대를 열었다. 독특한 상상력, 생동감 있는 캐릭터 구축, 긴장감 넘치는 전개, 허를 찌르는 반전, 그리고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믿음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작품이 영화, 드라마, 연극 등으로 재탄생하여 호평을 받았다. 대학 졸업 후 무려 400여 군데의 회사에 만화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이력서를 보내 퇴짜를 맞기도 했다. 그 후 단행본 삽화, 잡지 연재 등 만화와 관련된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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