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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양장]

원제 : The Phantom of the 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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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타고났으나, 흡사 해골 같은 흉측한 외모 때문에 부모로부터도 버림받은 남자 에릭. 그는 어린 시절부터 여기저기 떠돌며 생활하다가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비밀 은신처를 마련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홀로 숨어 산다.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그의 마음에 아름답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한 여인이 들어온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은 바로, 오페라 여가수 크리스틴 다에. 비중 있는 역할을 많이 맡지 못했던 그녀는 어느 날 대역으로 무대에 서서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극찬을 받으며 프리마돈나로 등극한다. 그러나 그녀가 놀라운 실력을 가지게 된 것은 ‘음악의 천사’라 불리는 신비스러운 존재에게 수업을 받은 덕분이었는데, 죽은 아버지가 보내준 줄로만 알았던 그 천사의 정체는 알고 보니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숨어 살며 ‘오페라의 유령’이라 불리던 에릭이었다.

    에릭은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는 이미 다른 사람이 있었다. 어린 시절 아름다운 추억을 나눈 라울 드 샤니 자작이었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게 된 에릭은 참을 수 없는 질투심에 휩싸이고, 급기야 그녀를 납치하고 만다. 이를 알게 된 라울 또한 크리스틴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죽음까지 무릅쓰고 그녀를 구하러 가는데…….

    이 세상 그 누구에게서도 사랑받지 못했던 남자, 그저 한 여인과 평범하게 사랑을 나누며 평온한 삶을 살고 싶었던 에릭은 결국 홀로 쓸쓸히 생을 마감한다. 그의 비극적인 운명과 애절한 사랑에 보는 이들의 마음도 저릿해진다.

    출판사 서평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12
    오페라의 유령


    고전 명작을 새롭게 읽는 기쁨을 선사하는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열두 번째 책! 뛰어난 재주를 가졌지만 흉측한 외모 때문에 오페라하우스 비밀 은신처에서 홀로 숨어 사는 한 남자, 그가 사랑하는 맑고 순수한 영혼의 오페라 여가수,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또 한 명의 남자. 이들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규하 작가의 화려하고 분위기 있는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과 애절한 사랑이 어우러진
    섬뜩하면서도 매력적인 이야기


    당대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였던 가스통 르루는 기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취재하여 쓴 듯한 사실적인 문체와 치밀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많이 써냈다. [오페라의 유령] 역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풀어가는 과정이 한 편의 추리소설처럼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거기에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곁들어져 극의 재미를 더하는데, 순수하고 아름다운 여인과 흉측한 남자의 사랑을 주제로 한 설정은 [미녀와 야수], [노트르담의 곱추] 등과 같은 서양 고전 작품들과 맥을 같이한다.
    저자는 실존하는 파리의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이야기 초반에 ‘유령’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며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리고 사람이 벌인 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기이한 사건들을 통해 공포와 불안, 긴장감을 더한다. 이후 서서히 드러나는 유령의 존재와 그의 과거, 가슴 저미는 사랑 이야기에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된다. 또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기묘한 사건들의 내막이 밝혀지면서, 여러 개의 퍼즐 조각이 맞춰져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듯 이야기가 착착 맞춰지는 긴밀한 구성에 감탄하게 된다.
    공포와 미스터리 등 추리소설의 요소와 순정, 질투, 희생 등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연애소설로서의 요소를 함께 갖추고 있는 이 소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전 세계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규하 작가의 화려하고 분위기 있는 일러스트를 만나
    한층 매력을 더한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각색되어 꾸준히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이 [아라비안 나이트], [눈의 여왕] 등에서 화려하고 강렬한 일러스트를 선보인 규하 작가와 만나 더욱 매력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예술의 도시 파리, 그중에서도 수많은 예술 활동이 펼쳐지는 오페라하우스가 작가만의 섬세하고 화려한 일러스트와 더불어 생동감 있게 표현되고 있다. 뮤지컬 등을 통해 이 작품을 미리 접해본 독자들이라면 정교한 장식을 실물처럼 재현한 샹들리에 그림을 보며 오페라하우스 공연장에 직접 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라울과 크리스틴이 짧은 약혼 기간 동안 산책을 하는 무대 위 세트장은 실제 무대를 옮겨온 듯한 세밀한 묘사가 돋보인다. 사실적인 묘사와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표현한 그림들도 많은데, 크리스틴의 아버지가 들려준 음악의 천사 그림은 독자들의 상상력을 한없이 자극한다. 또한 라울과 크리스틴이 에릭을 피해 극적으로 만나는 무도회장 장면은 화려한 색채의 향연을 보는 듯하고, 정체 모를 남자와 마차를 타고 사라져 가는 크리스틴을 바라보는 라울의 뒷모습을 담은 그림은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하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틴이 에릭에게 납치당해 배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은 그림 한 컷만으로 책 전반에 흐르는 애잔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한편으로는 추리소설 같고 한편으로는 연애소설 같은 이 책의 기이하면서도 애절한 느낌을 그대로 살린 일러스트가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목차

    프롤로그
    01 유령인가?
    02 새로운 마르그리트
    03 오페라하우스의 비밀
    04 5번 박스석
    05 지리 부인의 놀라운 경험담
    06 신들린 바이올린
    07 5번 박스석에 가다
    08 끔찍한 사건
    09 수수께끼의 마차
    10 가면무도회에서
    11 목소리의 정체
    12 바닥 문 위에서
    13 끔찍한 비극에 대한 고백
    14 크리스틴의 실종
    15 의문의 옷핀 사건
    16 크리스틴! 크리스틴!
    17 봉투의 행방
    18 또 옷핀 사건
    19 경찰서장의 수사
    20 크리스틴을 찾아 나선 자작과 페르시아인
    21 오페라하우스의 지하실
    22 페르시아인의 정체
    23 고문실에서
    24 시작된 고문
    25 지하실의 비밀
    26 목숨을 건 선택
    27 유령의 사랑 이야기, 그 최후
    에필로그

    본문중에서

    몇 개월 동안 오페라하우스는 정장 차림을 하고 마치 그림자처럼 위에서 아래로 건물을 배회한다는 유령 이야기로 들썩였다. 유령은 아무에게도 말을 걸지 않았고, 그 누구도 감히 그에게 말을 걸 생각을 하지 못했으며, 또 눈에 띄자마자 사라졌기 때문에 누구도 그가 어디로 어떻게 자취를 감추는지 알 수 없었다. 그는 진짜 유령처럼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걸었다. 처음에 사람들은 멋쟁이 신사 또는 장의사 차림을 한 유령에 대해 농담 삼아 이야기했다. 하지만 곧 유령에 관한 이야기는 전설처럼 걷잡을 수 없이 발레단을 장악해 버렸다.
    (/ p.26)

    한편 5번 박스석에 있던 리샤르와 몽샤르맹은 얼굴이 창백해졌다.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해괴한 사건을 직접 목격한 그들은 잠시 동안이지만 유령의 손아귀에 사로잡혔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유령의 숨소리가 들린 것 같기도 했다. 몽샤르맹은 머리털이 쭈뼛 섰다. 리샤르는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았다. 유령은 거기에 있었다. 그들 주변에, 뒤에, 옆에. 보이지 않아도 유령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고 너무나 가까이에서 숨소리가 들렸다! 그들은 박스석에 누군가가 한 명 더 있다고 확신했다. 도망치고 싶었지만 감히 그럴 수도 없었다. 움직이거나 한마디라도 하면 자신들이 유령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들킬까 봐 두려웠다.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기려는 것인가?
    (/ p.138)

    바로 그 순간 갑자기 무대가 암흑으로 변했다. 관객들이 놀라서 소리치기도 전에 불이 다시 들어왔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런데 무대에 크리스틴 다에가 없었다!
    그녀는 어떻게 된 것일까? 정말 기적이라도 일어난 걸까? 모두 영문을 모른 채 두리번거렸고 극장 안의 웅성거림은 점점 더 커져만 갔다. 무대 위도 어수선하긴 마찬가지였다. 오페라하우스 관계자들은 방금 전까지 크리스틴이 노래하던 자리로 달려나왔다. 엄청난 소동이 벌어지는 바람에 공연이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무대와 객석은 온통 혼란에 휩싸였다.
    (/ p.244)

    에릭은 큰 소리로 흐느꼈다. 페르시아인도 가면을 쓴 채 어깨를 들썩이며 양손으로 가슴을 부여안고 고통과 벅찬 사랑으로 번갈아 신음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 다로가……. 내 이마로 그녀의 눈물이 떨어졌어. 내 이마로! 너무나 부드럽고…… 달콤했지. 그녀의 눈물이 내 가면 속으로 떨어져서 내 눈물과 섞였지…….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는지 잘 들어 봐. 다로가, 난 그녀의 눈물을 한 방울도 놓치지 않으려고 가면을 벗어 버렸어. 그런데도 그녀는 도망치지 않았어! 죽지도 않았고! 그녀는 살아 있는 채로 나와 함께 울었어……. 우리는 같이 울었어! 난 너무나 행복했어!”
    (/ p.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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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가스통 루르(Gaston Louis Alfred Leroux)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68.05.06~1927.04.15
    출생지 프랑스 파리
    출간도서 29종
    판매수 5,553권

    파리 출생의 프랑스 추리소설가로 중등교육을 마치고 법률가를 지망하였으나, 파리의 신문 기고가가 되었다. 추리소설에서 미국의 에드거 앨런 포, 영국의 아서 코난 도일에 비견되는 프랑스 작가로는 가스통 르루가 꼽힌다.

    그림 신문 《일뤼스트라시옹》의 권유를 받아 연재한 장편 《노란 방의 비밀》이 그의 대표작이며, 《검은 옷의 부인의 내음》, 루르타비유를 주인공으로 하는 시리즈, 괴인(怪人) 셰리 비비를 주인공으로 하는 시리즈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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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트랜스 전속 전문 번역가로 ‘우리 시대 최고의 젊은 혁신가들’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팀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Tools of Titans :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과 전 세계 다이어리북 시장을 석권한 《5년 후 나에게Q&A a Day》를 번역했다. 이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감각 있는 번역가로 많은 격려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면서 번역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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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순정만화 잡지 [르네상스] 신인 코너로 데뷔. 단편 만화와 일러스트 위주의 작업을 해 오다 삼성출판사의 [신데렐라]를 시작으로 동화 일러스트계에 입문했다. [아라비안 나이트], [눈의 여왕], [걸리버 여행기], [오페라의 유령], [로미오와 줄리엣], [호두까기 인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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