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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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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미스터리가 모였다!


-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별장에서 벌어진 밀실 살인.
- 완벽한 알리바이의 용의자를 추적하는 몰락한 변호사.
- 죽은 연인의 손에 남겨진 기이한 다잉 메시지.
- 150만년 전의 지층에서 발굴된 썩지 않은 시신.
- 시체의 기억을 대변하는 기억장애 탐정의 활약.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미스터리의 형태를 통해 나타나는
비틀린 웃음과 풍자의 향연.


장르의 마술사 코바야시 야스미가 선보이는
일곱 가지 미스터리의 색다른 맛!
장르의 마술사가 선사하는 미스터리 선물세트!
전작 [밀실 살인]을 통해 본격 미스터리로서 국내 팬들과 만난 코바야시 야스미의 두 번째 작품이 북홀릭에서 출간되었다. 호러,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특한 맛의 글을 쓰는 그의 진면목이 여실히 드러난 단편집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은 일곱 가지 에피소드 안에 각각만의 독특한 미스터리 장르와 그에 융합된 호러, SF 테이스트를 담아 장르의 마술사다운 그의 모습을 분명히 드러낸다.

다양한 미스터리 속에 펼쳐지는 화려한 장르의 변주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 - Who done it
얼음 다리 - 도치서술 미스터리
물의 메시지 - 안락의자탐정
플라이스토세의 살인 - 황당 미스터리
정직한 사람의 역설 - ?? 미스터리
시체 대변자 - SF 미스터리
길바닥에 떨어진 빵조각에 대한 연구 - 일상 미스터리.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을 이루는 에피소드와 각각의 장르는 위와 같다. 하나의 단편집 안에 이와 같이 다양한 장르의 미스터리 소설이 담긴 경우는 전무후무하다 할 정도로 코바야시 야스미는 이 하나의 작품집 안에 미스터리의 거의 모든 재미를 담았다. 범인 맞추기(Who done it), 안락의자탐정과 같이 기존의 미스터리에서 흔히 접하던 방식과 더불어 처음부터 범인을 밝히고 이 범인을 어떻게 추적하는가를 담은 도치서술 미스터리, 일상 속의 작은 미스터리를 그리는 일상 미스터리 등 이 작품집이 선사하는 일곱 가지 미스터리를 통해 독자들은 기존의 미스터리 소설 한 권이 선사하던 재미의 일곱 배에 달하는 짜릿한 재미와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코바야시 야스미의 욕심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작가답게 그는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 안에 미스터리와 더불어 호러, SF의 요소를 함께 담아낸다. 가상의 과학적 기술을 빌려 추리를 펼쳐가는 기억장애 탐정, 괴짜 과학자가 만들어낸 만능추리 소프트웨어 등 코바야시 야스미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SF와 미스터리가 만나고, 호러적인 재미가 발생한다. 이 작품을 통해 코바야시 야스미는 그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장르 융합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독특한 세계, 그 속에서 유발되는 일그러진 웃음을 선보인다.

'코바야시 야스미 월드'의 매력적인 명탐정들
코바야시 야스미의 전작 [밀실 살인]에 등장하여 예리함을 뽐낸 토쿠 영감, 탐정들에게 휘둘리는 듯하면서 그들을 보조하는 타니마루 경감, 특이한 이력의 신도 레츠와 사이조 겐지 등 다시 돌아온 코바야시 야스미의 캐릭터들은 각각 하나 또는 둘 이상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며 더욱 선명하게 살아 움직인다. 전작에서의 그들의 이력을 아는 독자들은 더욱 풍부한 재미를 느낄 이러한 설정은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에서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함께 가히 하나의 ‘월드’가 되어 독자들을 코바야시 야스미의 가상 세계 '코바야시 야스미 월드'로 초대한다.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 탐정 ∑(시그마), 단기기억장애를 가진 탐정 타무라 니키치, 괴짜 과학자 마루노코 톤키치 등 하나하나가 독특한 특성을 가진 이 캐릭터들은 기존의 캐릭터들과 함께 마치 어느 한 도시에서 다 같이 살아 움직이듯, 하나의 사건이 발생하면 이번에는 이 캐릭터가, 다음에는 저 캐릭터가 등장하며 독특한 미스터리 월드를 형성한다.
하나의 작품, 하나의 미스터리를 뛰어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코바야시 야스미 월드'. 이 세계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을 통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매력적인 명탐정들을 만나보자.

목차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 - Who done it
얼음 다리 - 도치서술 미스터리
물의 메시지 - 안락의자탐정
플라이스토세의 살인 - 황당 미스터리
정직한 사람의 역설 - ?? 미스터리
시체 대변자 - SF 미스터리
길바닥에 떨어진 빵조각에 대한 연구 - 일상 미스터리
코바야시 야스미 월드의 명탐정들

역자 후기

본문중에서

“거기 둘, 증거인멸 같은 멍청한 짓은 당장 그만둬.”
레츠가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이건 증거인멸이 아니라…….”
“엄연한 증거인멸이야.”
“신도 씨, 저희 얘기 들으셨죠? 이대로라면 나호코가 살인 혐의를 쓰게 생겼다고요. 제발 모른 척해 주세요.”
“그 여자가 살인 혐의를 쓰든 말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더 이상은 못 봐 주겠어.”
“부정행위를요?”
“아니.” 레츠는 짜증스레 고개를 저었다. “당신들의 바보짓을 더 이상 못 봐 주겠다는 소리야. 내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어.”
“말이면 단 줄 알아……!” 나호코는 울먹이며 레츠에게 달려들려 했다.
“이름이 나호코라고 했지?” 레츠는 나호코를 가리켰다.
“그런데.”
“당신 얘기 다 들었어. 아직도 범인이 누군지 모르겠어?”
“무슨 소리야? 설마 범인을 알아냈다는 뜻이야?”
“그래. 이미 확실한 증거도 잡았어. 그 증거를 조사해 보면 밝혀지겠지.”
“말도 안 돼. 어떻게 얘기만 듣고 범인을 알아냈는데?!”
“당신들만큼 멍청하지 않으니까.”
('물의 메시지' 중에서/ pp.120~121)

“……정말 멋진 사건은 그리 쉽게 일어나지 않는 법이야. 내가 따분해서 죽어 버리기 전에 괜찮은 사건 하나 둘쯤 일어나기를 바랄 뿐이지.”
“Σ군,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사건이 일어났네. 두 손 두 발 다 들었네. 나 좀 살려주게.” 문을 박차고 경부가 뛰어들어왔다.
“발견된 시체의 사망추정시기가 150만 년 전일세.” 경부는 조급하게 말했다.
“경부님, 진정하세요.” 나는 피식 웃었다.
“학술적인 가치라면 몰라도, 150만 년 전의 시체가 뭐가 기괴합니까? 박물관에 가면 널린 게 화석인데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그런 옛날 옛적에 죽은 사람이 살해됐다고 단정 짓는 것 자체가 훨씬 기괴한데요. 대체 어떻게 살해당한 줄 아신 겁니까?”
“부검할 필요도 없었어. 목에 뚜렷하게 삭흔이 남아 있었거든. 본인이 목을 맨 게 아니라 교살당한 흔적이었네.”
“하지만 삭흔은 신선한 시체가 아니면 구별할 수 없습니다. 죽은 지 며칠이면 몰라도, 몇 달만 지나도 대부분의 시체는 썩어서 형체조차 구분할 수 없잖습니까.” 나는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그러니까 150만 년 전의 시체가 삭흔을 판별할 수 있을 만큼 신선하니까 기괴한 사건이라고!”
('플라이스토세의 살인' 중에서/ pp.145~147)

저자소개

코바야시 야스미(小林泰三)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2~
출생지 일본 교토
출간도서 8종
판매수 9,335권

1995년 데뷔작 [장난감 수리공]으로 제2회 일본호러소설대상 단편상을 수상했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후 호러 뿐만 아니라 SF, 미스터리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평단과 독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1998년에 [바다를 보는 사람]으로 제10회 SF매거진 독자상을, 2012년 [천국과 지옥]으로 세이운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국내에서 출간된 [앨리스 죽이기]는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와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등 일본 주요 미스터리 랭킹에 올랐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밀실.살인],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 등이 있다.
작가이자 공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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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에서 일본사와 정치를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일본 대중문화론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말레이 철도의 비밀], [까마귀 어지러이 나는 섬], [인사이트 밀], [부러진 용골], [64], [침묵의 거리에서],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소녀지옥], [증명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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