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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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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나에게서 도망쳐, 그게 최선이야”
    전 유럽 독자들이 선택한 로맨스판타지


    압도적인 문체와 감히 측량할 수 없는 상상력이 풀어내는 예측 불가의 흥미로운 줄거리.
    - 더 가디언The Guardian

    사랑스럽고, 가슴시리도록 감동적인, 삶에 관한 최고의 이야기.
    - 커쿠스 리뷰Kirkus Reviews

    15년 후의 미래,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우리를 찾아왔다

    1권 '죽음을 보는 소녀'의 주인공 젬 마시의 아들인 아담과, 내면의 상처를 갖고 있는 미혼모 사라가 만나 벌이는 오해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인간을 통계로만 취급하는 디스토피아적 복지사회와, 시시각각 다가오는 파멸의 날이라는 설정 하에 사회와 가정에서 떨어져 나온 사람들이 예정된 파멸을 막기 위해 온힘을 기울인다.
    2026년, 해수면 범람을 피해 런던으로 피난을 온 아담은 마주치는 사람들의 숫자가 모두 이듬해 새해 첫날을 가리키는 것을 보고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다. 무언가 무서운 일이 일어나려 하고, 피할 수 없다면 도망쳐야 하지만 아담은 어째서인지 자신을 무서워하는 사라의 자취를 쫓아 런던 거리를 배회하며 하루하루를 보낼 뿐이다.
    한편, 가장 안전해야 할 가정에서 이루어진 아버지의 폭행과 그를 묵인하는 어머니를 피해 임신한 상태로 집을 뛰쳐나오는 사라는 자신과 세계가 불타고 무너져 내리는 몇 달 후 미래의 모습을 매일 밤 악몽 속에서 날짜와 함께 생생하게 목격한다. 미래를 예견하지만 아는 것은 오직 사람들의 사망일자뿐인 아담과, 미래를 보면서도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하는 사라는 이야기가 흘러가는 동안 만날 듯 말듯 하면서도 좀체 만나지 못한다. 그리고 숫자가 예고한 심판의 날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을 때, 드디어 사라를 만난 아담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치명적인 진실과 마주하고 마는데….

    새로운 인물, 새로운 사건 그리고 새로운 서술

    1권의 시간에서 과감하게 15년을 뛰어넘어 새로운 주인공과 이야기로 시작했으며, 두 주인공인 아담과 사라가 각 챕터마다 번갈아 1인칭화자로 등장하는 새로운 서술방식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삼는 시리즈의 특성답게 특히 충격적인 소재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젬 마시의 아들로서 사망일자만이 아니라 시선을 마주친 사람이 사망하는 순간의 고통까지도 미리 느낄 수 있는 아담과, 미래에 다가올 재난을 꿈으로 미리 예언할 수 있는 사라가 오해를 딛고 서로 만나 다가오는 문명의 파멸, 일명 ‘카오스’로부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노력을 담았다. ‘심판의 날’은 ‘카오스’를 그린 사라의 그림에 사라의 친구인 비니가 붙인 제목.

    본문중에서

    나는 다시 그 숫자에 빠져들었다.
    아주 짧은 순간 동안 세상이 다 사라지고, 나와 그녀의 죽음의 순간만 남았다.
    내가 이승에서 저승으로 따뜻하고 평화로운 여행을 떠난다는 강렬한 느낌을 내 몸과 마음에 있는 모든 신경과 세포에서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그녀와 함께 있고, 그 사실을 알고 있다. 나는 그녀에게 팔을 두르고 그녀의 머리에서 나는 향을 맡는다. 나는 그곳에 그녀와 함께, 그녀를 위해서 누워 있다. 그러다 갑자기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사라인지 엄마인지 분간할 수 없어졌다. 나를 떠나는 건지, 내게 오는 건지도 알 수 없었다. 어느 쪽인 거지?
    (/ 본문 중에서)

    “난 모르겠어.” 그녀는 조용하지만 다소 혼란스러운 듯한 목소리로 마치 자기 자신에게 말하듯이 속삭이며 자신의 손을 내 오른쪽 뺨에 부드럽게 갖다 댔다. 너무 놀라서 입을 떡 벌린 채 다물 수가 없었다. 침이 한쪽에 고여 그녀의 엄지손가락으로 주르르 떨어졌다.
    (/ 본문 중에서)

    공책을 꺼내서 페이지를 넘겼다. 장소와 숫자와 죽음들. 계속해서 넘겼다. 숫자 27이 런던 곳곳에 퍼져 있었다. 이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 걸까? 이 런던에 어떤 일이 발생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는 걸까? 네 명 중 한 명이 27로 끝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어떤 곳은 세 명 중 한 명꼴이다. 런던에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구백만 명 정도? 그러면 삼백만 명이 10주밖에 못 산다는 걸까? 나도 그 중 한 명인 걸까?
    (/ 본문 중에서)

    대체 우리가 어떻게 세상을 구한다는 거예요? 노령 연금이나 타는 할머니랑 열여섯 살짜리 어린애가 말예요. 우린 엿 먹은 거라고요. 세상 전체가 엿 먹은 거예요.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레이첼 워드(Rachel Ward)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프롬예술제 문학상을 수상한 자신의 단편소설을 바탕으로 첫 장편소설이자 Numbers 3부작의 1부인 [죽음을 보는 소녀]를 2009년 출간했고, 이후 [심판의 날]과 [최후의 숫자]를 해마다 발표하며 평단과 독자의 호평 속에 시리즈를 마무리지었다. 디스토피아적인 세계를 배경으로 타인의 죽음을 볼 수 있는 소년 소녀들의 3대에 걸친 사랑과 모험을 그린 Numbers 3부작은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구성과 거침없는 문체에 힘입어 출간과 동시에 카네기메달과 워터스톤문학상의 후보에 선정되었으며, 영미권 독자들의 성원 속에 2012년 영화화가 결정되기도 했다. 앵거스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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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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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심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였다. 영어 문장 하나를 우리말로 다양하게 옮길 수 있는 번역의 매력에 푹 빠져 오늘도 활자의 세계에서 즐겁게 활보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고 있으며,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죽음을 보는 소녀][최후의 숫자][노인과 바다][스파이 가이드북][고대 문명에 관한 놀라운 진실][마음 처방전][열정][드가와 꼬마 발레리나][할머니는 도둑][내가 나라를 만든다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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