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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평생 섬을 사랑해 섬을 노래한 성산포 시인 이생진 시인의 육필 시집.
    표제시 [기다림]을 비롯한 60편의 시를 시인이 직접 가려 뽑고
    정성껏 손으로 써서 실었습니다.
    글씨 한 자 글획 한 획에 시인의 숨결과 영혼이 담겼습니다.

    새로운 시의 시대를 연다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 44종을 출간합니다.
    43명 시인의 육필시집과 각각의 표제시를 한 권에 묶은 [시인이 시를 쓰다]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시인이 손으로 직접 써서 만든 시집입니다.
    시인이 자신의 대표작을 엄선해 만든 시집입니다.
    시인과 독자가 시심을 주고받으며 공유하는 시집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현재 한국 시단의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시인들이 자기들의 대표시를 손수 골라 펜으로 한 자 한 자 정성들여 눌러 쓴 시집들입니다. 그 가운데는 이미 작고하셔서 유필이 된 김춘수, 김영태, 정공채, 박명용 시인의 시집도 있습니다.
    시인들조차 대부분이 원고를 컴퓨터로 작성하고 있는 현실에서 시인들의 글씨를 통해 시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시인들의 영혼이 담긴 글씨에서 시를 쓰는 과정에서의 시인의 고뇌, 땀과 노력을 더 또렷하게 느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생활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는 시를 다시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에서 기획된 것입니다. 시는 어렵고 고상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것으로 느끼게 함으로써 “시의 시대는 갔다”는 비관론을 떨치고 새로운 ‘시의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시인이 직접 골라 손으로 쓴 시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시인들이 지금까지 쓴 자신의 시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시들을 골라 A4용지에 손으로 직접 썼습니다. 말하자면 시인의 시선집입니다. 어떤 시인은 만년필로, 어떤 시인은 볼펜으로, 어떤 시인은 붓으로, 또 어떤 시인은 연필로 썼습니다. 시에 그림을 그려 넣기도 했습니다.

    시인들의 글씨는 천차만별입니다. 또박또박한 글씨, 삐뚤빼뚤한 글씨, 기러기가 날아가듯 흘린 글씨, 동글동글한 글씨, 길쭉길쭉한 글씨, 깨알 같은 글씨... 온갖 글씨들이 다 있습니다. 그 글씨에는 멋있고 잘 쓴 글씨, 못나고 보기 싫은 글씨라는 구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인들의 혼이고 마음이고 시심이고 일생입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총 2105편의 시가 수록됩니다. 한 시인 당 50여 편씩의 시를 선정했습니다. 시인들은 육필시집을 출간하는 소회를 책머리에 역시 육필로 적었습니다. 육필시집을 마치 자신의 분신처럼 생각하는 시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한국 대표 시인의 육필시집은 시인이 쓴 육필을 최대한 살린다는 것을 디자인 콘셉트로 삼았습니다. 시인의 육필 이외에 그 어떤 장식도 없습니다. 틀리게 쓴 글씨를 고친 흔적도 그대로 두었습니다. 간혹 알아보기 힘든 글씨들이 있는데, 독자들이 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맞은 편 페이지에 활자를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목차

    머리말

    수많은 태양
    낮에서 밤으로
    설교하는 바다
    절망
    생사(生死)
    술에 취한 바다
    섬 묘지
    고독한 무덤
    고독
    낮잠
    무명도
    끊을 수 없다
    수평선
    바다의 오후
    바다에서 돌아오면
    시가 안 된다
    미쳐야 한다
    곤충의 죽음
    위험스럽다
    씨를 뿌리는 어머니
    교미가 끝난 후
    우이도·오염되지 말라
    우이도·패랭이꽃
    우이도·삼신
    말도·혼자 사는 여자
    무녀도·섬 나그네
    소리 삼키기
    시 읽는 소리와 멱따는 소리
    내 목의 소유권
    몸으로 때우기
    낚시꾼과 시인
    날 따라온다
    녹산 등대로 가는 길
    쇠똥이 똥 같지 않다
    루주와 동백꽃
    떠나던 날
    전화와 시
    무슨 재미로
    바위가 웃을 때
    노인의 욕심
    복사꽃
    산이 기다린다
    혜화동에서 만난 천상병
    소리
    손톱
    노란 물탱크
    고독한 행복
    아내의 무덤
    가파도엔 산이 없다
    민들레의 신분

    꿈을 찾는 개미
    벌레 먹은 나뭇잎
    뚱뚱한 스님
    감(感)
    기다림

    낙엽
    바다에 오는 이유
    풀 되리라

    시인 연보

    본문중에서

    기다림-자기·1

    너만 기다리게 했다고
    날 욕하지 말라
    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너만큼 기다렸다
    이상하게도 같은 세월에
    엇갈린 입장을
    물에 뜬 섬처럼
    두고두고 마주 보았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29
    출생지 -
    출간도서 33종
    판매수 2,644권

    서산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바다와 섬을 좋아했다. 해마다 몇 차례씩 섬으로 여행을 다니며 우리나라 섬의 정경과 섬사람들의 애환을 시에 담아내어 ‘섬 시인’, ‘바다 시인’으로 불린다. 1955년 첫 시집 [산토끼]를 펴내기 시작해 1969년 「제단」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지금까지 시집 38편, 시선집 3편, 시화집 4편, 산문집 2편 등을 펴냈다. 1978년에 펴낸 대표작 [그리운 바다 성산포]는 “바다와 섬과 사랑을 노래한 국내 시의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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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을만드는지식 육필시집 시리즈(총 73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6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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