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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아이 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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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작은 힘도 모이고 모이면
    세상을 바꾸는 커다란 힘이 돼요!

    어린 동생을 잃고 할머니마저 병이 들어 혼자가 된 토토,
    같은 처지의 친구들과 함께 거리에서 씩씩하게 살아가지만
    현실은 자꾸만 절망이라는 벼랑 끝으로 내모는데……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거리의 아이들 이야기
    전 세계에는 약 3천만 명에서 1억 명 정도의 ‘거리의 아이들’이 있다. 이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져 거리에서 살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병이나 전쟁, 사고, 폭력 등으로 부모를 잃기도 하고 스스로 집에서 나오기도 한다.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 아이들은 대부분 굶주림과 인신매매와 같은 범죄의 위험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의 실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충격을 안겨 준다.
    [거리의 아이 토토]는 작가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직접 들여다보고 또 정밀하게 취재를 거친 끝에 한 편의 동화로 빚어낸 것이다. 작가는 특정 지역에 사는 아이들의 현실을 고발하듯이 적나라하게 풀어헤쳐 놓고 그들을 구할 방법을 찾아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토토’라는 어린아이를 주인공을 내세워 절대 빈곤에 처한 아이들의 삶을 침착하게 들여다보고 독자가 자연스럽게 그 안으로 한 발짝 다가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볼 수 있도록 이끈다.
    뿐만 아니라 유엔이나 유니세프와 같은 국제기구의 통계 자료를 가져와, 지금 이 시간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 준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관심!
    이 책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폭력, 빈곤, 자연재해, 식수 부족 등 고통의 문제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사람은 바로 ‘어린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지금도 지구촌 어디선가는 1시간에 1,200명의 아이들이 다섯 살 생일을 맞이하기 전에 목숨을 잃고 있다.
    작가는 고통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첫 걸음은 다른 나라의 상황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 세계 곳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다른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래야 내가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한 사람의 힘으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전쟁을 멈추게 하거나 사고를 없앨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책은 아주 작은 힘이라도 여럿이 함께 모으면 세상을 바꾸는 커다란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찬찬히 알려 준다. 그것이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고통받고 있을 어린아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소중한 힘이 된다는 사실도…….
    결국 [거리의 아이 토토]는 어린이들에게 지구촌 곳곳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도록 이끄는 것을 넘어, 우리 어린이들이 세계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셈이다.

    목차

    지은이의 말

    내 동생, 니코
    우리는 혼자가 아니야
    우리는 씩씩한 골목대장
    사랑하는 친구를 잃다
    우리, 어른이 되어도 같이 있자
    마을이 물속에 잠겼어요
    우리 아빠를 살려 내!
    나쁜 사람의 돈은 필요 없어!
    내 손을 꼭 잡아!
    아기가 태어났어요

    한 걸음 더 나아가기

    본문중에서

    내 동생, 니코
    전쟁터에 나간 아빠와 아빠를 찾으러 나간 엄마. 아홉 살 토토는 늘 엄마를 찾는 어린 동생 니코에게 엄마가 만든 작은 인형을 안겨 주며 달래주곤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전염병이 돌고 몸이 약한 니코도 병에 걸리고 말아요. 토토는 니코를 업은 채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돈이 없는 토토와 니코를 받아 주는 병원은 없었어요.

    저녁 무렵, 토토는 등에 업은 니코의 몸이 점점 차가워지는 것을 느꼈어요.
    토토는 니코에게 말을 건넸어요.
    “니코, 조금만 더 힘을 내. 엄마 만나야지, 응?”
    하지만 니코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어요.
    토토는 더 크게 소리쳤어요.
    “엄마 보고 싶다며! 할머니도 기다리고 있잖아! 니코! 제발, 니코…….”
    니코는 여전히 대답이 없었어요. 그 순간 니코의 조그만 손에서 인형이 툭 떨어졌어요.
    (/ p.18)

    사랑하는 친구를 잃다!
    토토는 할머니마저 병이 들자 같은 처지에 놓인 친구들과 거리에서 살았어요. 어느 날, 친구 가운데 ‘박사’가 배가 고파서 꿈쩍도 하지 못했어요. 토토와 친구들은 박사를 위해 쓰레기통을 뒤져 겨우 음식을 구해 왔어요. 그런데 음식을 먹은 박사가 고통스러워하며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는데…….

    키다리는 어떻게 된 일인지 곧바로 눈치를 챘어요.
    “식당 주인 짓이야. 그 자식이 음식 쓰레기에 독한 약을 넣은 게 틀림없어. 이대로 내버려 두면 박사가 죽어. 지금 당장 식당 주인한테 가자.”
    토토와 친구들은 곧장 식당으로 달려갔어요. 그리고 주인에게 간절히 부탁했어요.
    “아저씨 때문에 우리 친구가 죽어 가요. 병원에 갈 수 있게 돈을 조금만 주세요!”
    식당 주인은 뻔뻔한 목소리로 대꾸했어요.
    “내가 알게 뭐냐! 여기는 너희 같은 시궁쥐 따위가 올 데가 아니야. 어서 썩 꺼져!”
    토토와 친구들은 식당 주인에게 울며불며 매달렸어요.
    하지만 식당 주인은 불같이 화를 내며 아이들을 강제로 쫓아냈어요.
    결국 다음 날 박사는 조용히 눈을 감았어요.
    (/ pp.50~52)

    새로 만난 친구, 린린
    토토는 쓰레기를 줍고 있다가 몇몇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를 구해 주었어요. 그 아이의 이름은 린린이었어요. 린린도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 살고 있었어요. 토토는 린린이 가여워 친구들에게 데려갔어요.

    “얘들아, 얘도 혼자야. 우리랑 함께 살아도 되지?”
    친구들이 웃으며 대답했어요.
    “물론이지! 우리도 새 친구를 기다렸어.”
    그날 밤, 린린은 별을 보며 토토에게 말했어요.
    “오늘 참 고마웠어.”
    토토는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어요.
    “응.”
    린린은 그제야 토토의 인형이 눈에 들어왔어요.
    “이 인형, 참 귀엽다. 별 모양점이 있네?”
    토토가 조금 슬픈 목소리로 말했어요.
    “이름이 니코야. 죽은 여동생 대신이야. 우리 엄마가 만들어 주셨거든.”
    (/ pp.62~63)

    마을에 몰아닥친 쓰나미
    쓰나미가 몰려와 토토와 친구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덮쳤어요. 순식간에 파괴된 마을에는 부모를 잃고 거리를 헤매는 아이들이 수두룩했어요. 나쁜 사람들이 아이들을 팔아 돈을 벌려고 마을에 들이닥쳤어요.

    토토는 험상궂게 생긴 사람들을 보고 얼른 숨었어요. 하지만 미처 도망가지 못한 린린과 친구들은 그만 그 사람들에게 붙들리고 말았어요. 친구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하지만 토토는 무서워서 구하러 갈 수가 없었어요.
    (/ p.74)

    다시 만난 친구들
    혼자 남은 토토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서 험상궂은 아저씨를 따라갔어요. 아저씨는 나쁜 짓을 해서 돈을 벌었지만 토토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다시 마을로 돌아왔어요. 그때 어디선가 반가운 노랫소리가 들렸어요.

    토토는 친구들에게 재빨리 뛰어갔어요.
    “다들 무사했구나!”
    키다리가 대답했어요.
    “응, 간신히 도망쳤어. 근데 린린은 데리고 나오지 못했어. 미안해…….”
    키다리는 풀이 죽은 목소리로 덧붙였어요.
    “지금은 다시 바닷가에서 살고 있어. 그런데 더벅머리가 병이 나서 큰일이
    야. 돈을 벌어야 해.”
    바닷가에는 병에 걸린 사람들이 수없이 쓰러져 있었어요.
    (/ p.93)

    꼭 꿈을 이루자!
    봄이 되자 키다리와 땅꼬마와 먹보는 외국으로 들어가는 배를 몰래 타기로 했어요. 여기서는 가난한 생활에 벗어날 길이 없으니까요.

    “잘 지내야 돼. 난 여기서 꼭 린린을 찾을 거야.”
    토토의 말에 키다리와 땅꼬마와 먹보는 씩씩하게 대답했어요.
    “꼭 부자가 돼서 돌아올게!”
    “나는 키가 커서 돌아올 거야!”
    “나는 맛난 음식을 실컷 먹고 돌아 올 거야!”
    날이 어둑어둑해지자 배가 출발했어요.
    “얘들아, 힘내! 꼭 꿈을 이뤄야 돼!”
    토토는 배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었어요.
    (/ p.102~103)

    아기가 태어났어요
    십 년이 흘렀어요. 어른이 된 토토는 린린과 결혼을 했어요. 두 사람 사이에 아기가 생겼어요.

    건강한 여자 아기였어요.
    “아가야, 안녕!”
    모두 소리 맞추어 인사를 했어요.
    린린은 아기를 목욕물에 담갔어요.
    “어머, 우리 아기한테 인형이랑 똑같은 곳에 점이 있네? 모양도 똑같고…….”
    토토도 깜짝 놀라 중얼거렸어요.
    “아참, 그 인형은?”
    토토는 아기를 안으며 어릴 적에 할머니가 했던 말을 떠올렸어요.
    토토도 깜짝 놀라 중얼거렸어요.
    “아참, 그 인형은?”
    토토는 아기를 안으며 어릴 적에 할머니가 했던 말을 떠올렸어요.
    “어서와, 다시 만났네?”
    (/ pp.12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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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이시이 고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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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 1학년 때 아프가니스탄에 갔다가 오랜 내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어요. 그 뒤에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취재해 [절대 빈곤] [구걸하는 부처] [신이 버린 나체] 등 여러 권의 책을 냈어요.

    고향옥(Go Hyang-Ok) [역]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5~
    출생지 군산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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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전공하고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공부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아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있으려나 서점》 《아빠가 되었습니다만,》 《이게 정말 천국일까?》 《심심해 심심해》 《이게 정말 사과일까?》 《펭귄 호텔》 《레츠는 대단해》 《엄마 사용 설명서》 《안녕, 우주인》 등이 있다.

    역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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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쿠라이 아쓰코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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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이시티 고타 선생님의 [절대 빈곤]에도 그림을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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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숲 어린이 문학 시리즈(총 48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3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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