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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세계를 여행하려는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 『일하는 사람의 철학이야기』. 이 책은 제목처럼 일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삶의 좌표를 잃고 절망에 빠진 젊은이들, 보다 나은 삶과 또 다른 세계를 꿈꾸는 이들에게 작은 희망의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글>
지금 우리 젊은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스펙이 아니라 바로 철학입니다. 우리에게 철학이라는 무기가 있는 한 그 어떤 악조건에서도, 심지어 강제수용소에서조차, 우리는 삶의 전투를 지속시켜 나갈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역사의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본격적인 철학이론서는 아닙니다. 애써 이 책의 성격을 정의하자면 철학의 세계를 여행하려는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철학하기의 재미를 조금이라도 맛보신 분이라면 후에 보다 전문적인 철학서들을 꼭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일하는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인문학의 부활’이라는 시류에 편승하여 잡다한 철학사조들을 나열하며 대중의 지적 갈증을 자극하는 지식 상품들과는 거리가 멉니다. 만일 인문학적 교양을 뽐내기 위한 지적 장신구가 필요한 분이라면 이 책은 절대로 구매하지 마십시오. 아마도 최악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기 위한 지적 무기가 필요한 분이라면 일독을 권합니다. 적어도 지불한 화폐의 가치만큼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하는 사람의 철학이야기>는 애초 3권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이번에 1권이 출간되고 2권이 곧 출간됩니다. 하지만 3권은 아직도 필자의 머리속을 빙빙 돌고 있습니다. 만일 1권과 2권이 독자 여러분들의 작은 공감이라도 이끌어낼 수 있다면 머지않아 3권도 세상의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1권은 전체 내용의 서론 격에 해당합니다. 본격적인 일하는 사람의 철학이야기는 2권부터 시작됩니다. 때문에 1권만으로는 독자 여러분들의 철학적, 인생관적 갈증이 충분히 풀리지 않을 것입니다. 만일 1권에서 작은 공감의 씨앗이라도 발견한 분이라면 반드시 2권까지 읽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얄팍한 상술은 결코 아닙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삶의 좌표를 잃고 절망에 빠진 젊은이들, 보다 나은 삶과 또 다른 세계를 꿈꾸는 이들에게 작은 희망의 근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01 철학이란 무엇인가?
01. 나는 철학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철학의 필요성)
1. 철학에 대한 무지
2. 철학이 밥 먹여 주냐!
3. 나는 철학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02. 노예, 철학을 발견하다.(철학의 발견)
1. 무지는 공포를 낳고 공포는 신을 낳는다.
2. 노예, 새로운 시대를 열다.
3. 세계를 인식하다.

03. 운명의 노예와 그에 맞선 사람들(철학과 운명)
1. 오이디푸스, 운명의 노예가 된 자
2. 운명과 맞선 사람들
3. 철학은 칼보다 강하다.

04. 무엇이 풀려야 되는가?(철학의 기본문제)
1. 햄릿의 죽느냐 사느냐
2. 존재와 사유의 대결
3. 마침내 도착한 신대륙, 기본문제

02 세계는 무엇으로 이뤄졌는가?
01. 태초에 물질이 있었다.(세계와 물질)
1. 최초의 3분
2. 종말은 없다.
3. 성공의 비밀

02. 뇌가 죽으면 영혼도 사라진다.(세계와 의식)
1. 지어낸 여섯 번째 감각
2. ET의 조상은 현실에 있다?
3. 인공지능은 탄생할까?

03. 모든 것은 변화한다.(세계의 변화발전)
1. 돈이 너무 많은 것은 위기와 연결된다?
2. 촛불 한 개와 백만 개의 질적인 차이
3. 공황, 변화발전을 보여주다.
4. 대공황과 창조적 파괴, 나선형의 발전

04. 세계를 어떻게 아는가?(세계에 대한 인식)
1. 장자의 꿈, 세계는 꿈인가?
2. 숟가락과 사과에 숨겨진 사람들
3. 미네르바의 부엉이, 진리도 발전한다.

<책소개>
한 사람이 가치는 그 사람의 철학에 의해 결정됩니다.
철학이 ‘개똥’이면 삶도 ‘개똥’이 되어 버립니다.
그릇된 철학은 그릇된 삶을 낳고 참된 철학은 참된 삶을 낳습니다.
철학의 빈곤은 삶의 빈곤을 낳습니다.
이 책은 삶의 좌표를 잃고 절망에 빠진 젊은이들, 보다 나은 삶과 또 다른 세계를 꿈꾸는 이들에게 작은 희망의 근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