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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입문 : 말 많은 세상에서 말하지 않는 즐거움[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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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당신의 말, 모두가 필요한 말일까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말로 시작해 말로 끝을 맺는다. 이처럼 말은 사람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행위이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행위 중에 하나다. 하지만 서로 간에 오가는 말로 인해 누군가는 힘이 들기도 또는 상처를 입기도 한다. 나한테는 가벼운 의도의 말이 상대에게는 무겁게 전달될 수도 있는 것이 말이다. 이처럼 말이 때로는 우리에게 무서운 독이 되기도 한다.

    전작인 [생각 버리기 연습]과 [화내지 않는 연습]으로 우리에게 마음을 비우고 나를 내려놓는 법을 알려주었던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 이번에는 말 다스리는 법을 알려준다. [침묵 입문]은 업무적인 대화와 가족과의 친목을 도모하는 대화 외에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말들을 지적한다. 이러한 불필요한 말로 인해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나를 과시하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처럼 자신이 중요하고 멋진 존재라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대화의 원인을 '자기 농도'로 규정하는데 이를 고침으로써 타인과의 대화가 원만하고 자신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대화의 질이 향상이 된다면 인간관계와 회사생활에 분명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내면의 평화로움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 [침묵 입문]이 독자들에게 전하려는 메시지이다.

    출판사 서평

    [생각 버리기 연습]의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 전하는
    입을 무겁게 할 때 찾아오는 고요한 즐거움!


    말 많은 세상을 향한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의 새로운 조언이 시작됐다. 전작인 '생각 버리기 연습'과 '화내지 않는 연습' 등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나를 내려놓을 것을 강조했던 스님은, 이번 책 '침묵 입문'(코이케 류노스케, 21세기북스)에서 입을 무겁게 하고, 인간을 추하게 만드는 삼독인 욕망, 분노, 어리석음에서 벗어날 것을 말한다. 특히, 말로 상처를 주거나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스님의 경험과 삶에 접목시킨 불교의 교리는 우리를 고요한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도록 돕는다.

    바쁜 삶을 더욱 지치게 만드는 불필요한 말, 말, 말
    전자매체가 발달하면서 하는 오해 중 하나는 사람들 사이의 대화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인터넷과 통신수단이 발달하면서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하는 시간은 더욱 늘어났다. 사회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여자는 하루 평균 25,000개의 단어를 말하며, 남자는 10,000개의 단어를 말한다고 한다. 이 중에서 업무적인 대화, 가족과의 친목을 도모하는 대화 이외에 우리가 불필요하게 사용하는 단어는 없을까?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은 현대인들이 너무 많은 말을 사용한다고 지적한다. 그 과정에서 무의식중에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나를 과시하려는 경향이 나타난다. 누군가를 비판할 때, 비판하는 동안은 자신의 모자람을 잊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비판함으로 자신의 자만심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처음에는 자신을 드러내려는 의도가 없었지만, 무의식중에 그런 모습이 드러나고 결국 말이란 도구를 악용하는 셈이 된다. 우리가 내뱉는 말의 상당수는 이처럼 하지 않는 것만 못한 경우가 많다.

    집착에서 벗어나 나의 품격을 높이는 침묵 수행법
    대화에서 대인관계를 망치는 악한 기운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짙은 '자기 농도' 때문이다. 자기 농도란, 자신이 중요하고 멋진 존재라고 생각해 모든 대화의 중심에서 자신을 가장 처음 위치시키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내가…'라는 말로 문장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했을 때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는 욕망이 잠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히려 짙은 자기 농도 안에서 대화할 때 서로의 이야기는 상대방에게 지루한 내용이 되고, 인간관계를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불교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삼독으로 탐욕(욕망), 진에(분노), 우치(어리석음) 세 가지를 꼽는다. 대화에서도 이런 감정들이 자주 발견된다. 심지어는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칭찬 받는 상황에도 삼독이 평온한 대화를 방해할 때가 많다. 따라서 이런 말들이 오고가는 대화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침묵하려는 용기가 필요하다. 천천히, 그리고 적게 말하는 것은 큰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말 많은 세상에서 내면의 평화로움으로 걸어가기 위해서는 침묵 수행을 시작하는 일이 앞으로의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말은 천천히, 입은 무겁게, 마음을 다스리는 침묵 연습!
    '침묵 입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장에서는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얼마나 말이 많은지 다양한 방식의 대화에서 나타나는 복잡함과 어지러움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 장에서는 말과 입을 올바로 사용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면 좋은지를 드러낸다. 마지막 세 번째 장에서는 스님이 직접 운영하는 '이에데카페'의 좌선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실제 사용하는 수행법을 알려줌으로써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말과 사념으로 인한 문제에 대처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처음에 언급한 것처럼 현대사회는 수많은 말로 가득 차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예전에는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상대방의 눈을 보며 이야기했기 때문에 배려하는 말을 하려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금은 모니터와 휴대전화를 마주하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상대에게 상처를 줄 때가 더욱 많다는 사실이다. 더 많은 텍스트와 감정이 오고 가지만, 오늘 하루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대화가 있었는지 한번 생각해보자. 코이케 스님이 제시하는 '침묵 입문'이 절실하게 그리워질 것이다.

    목차

    1장 지나치게 말이 많은 세상
    엷고 맑은 자기 농도
    트집 잡는 사람의 마음
    대화의 다이어트
    애매하고 온화한 말 흐리기
    속마음 묻어두기
    불행 자랑하기
    바른말의 어리석음
    사과 아끼기
    사과 인플레이션
    천천히 절제하는 말하기
    입에 담아도 좋은 말
    비판의 뿌리는 자만
    부정적인 말의 마력

    2장 침묵의 권유
    칭찬을 받아들이는 법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기
    다른 사람 보듯 나를 보기
    올바른 것의 올바른 사용법
    장부 태우기
    비난 면역력 높이기_환멸(還滅) 편
    비난 면역력 높이기_선(禪) 편
    환멸이 주는 행복
    '어느 것이든 좋아' 해독제
    어찌 되어도 괜찮아!

    3장 내면을 평화롭게 하는 침묵 수행법
    팍팍한 일상의 에센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침묵을 위한 실제 수행법

    본문중에서

    둘도 없는 나
    요즘은 '자신의 개성을 살리자', '자신을 소중히 여기자'와 같은 표현이 넘쳐난다. 하지만 승려인 내 입장에서 보면, 그것을 사람들을 속이는 허위선전일 뿐, 우리에게 이로운 말이 아니다. 그 이유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스스로의 삶이 비참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그런 현실은 인정하지 않고 자신을 속이기 위해 '둘도 없이 소중한 나'를 강조하며, 자신이 '중요하고 멋진 존재'라고 믿으려 한다.
    이런 노력 때문일까? 사람들은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믿는다. 자신이 하는 얘기도 당연히 중요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상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하찮은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할 때, 자기 얘기를 너무 중요하게 여겨 상대가 귀 기울여 들어주길 바란다. 하지만 막상 듣는 쪽은 다른 사람이 내뱉는 중요하지도 않은 얘기에 별로 관심이 없다. 얘기가 지루하게 계속되면, 서로 스트레스만 받을 뿐이다.
    이런 식의 커뮤니케이션이 이어지면, 진정한 교제가 이루어지기 힘들다. 그저 서로에게 '나 자신'을 밀어붙이는 상황이 되고 만다. 서로가 '나 자신'에 연연해하며 '자기 농도'를 진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각자 내뱉는 지루한 얘기처럼 인간관계도 별 볼일 없어진다.
    (/ '엷고 맑은 자기 농도' 중에서)

    가능하면 천천히 말하기
    혀는 만 가지 재앙의 근원이다. 아무 말이나 지껄이면 경박해 보이므로, 가급적 입을 다물고 있는 게게 좋다. 별 생각 없이 아무 말이나 계속 하면, 나도 모르게 주위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거나, 심지어 화나게 만들 수도 있다. 무언가 할 말이 있을 때에는 '이 말을 정말 꼭 해야만 할까' 하고 한 번쯤 생각해본 뒤에 하면 실수가 줄어든다. 체크하고 또 체크해서 자기를 노출시키는 이야기를 함부로 지껄이지 않는다면, 그때부터 자기 농도는 엷어져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훨씬 부드러워질 것이다.
    특별히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말하는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이야기법이 있다. 가능하면 천천히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상하게도 말하는 속도가 느려지면 상스러운 말이나 자기를 과시하는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된다. 예를 들어, 아주 느린 말투로 자기 자랑을 하는 장면을 떠올려보라. 뭔가 어색하지 않은가?
    (/ '가능하면 천천히 말하기' 중에서)

    논쟁으로 이기는 것도 헛된 일
    "지금은 몰라도 언젠간 너도 알게 될 거야."
    자기를 이해해주지 않는 상대방에게 흔히 하는 말이다. 얼마나 자기중심적인 말인가. 논리적으로 올바른 주장을 해 상대를 가차 없이 논파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처럼 헛된 일도 없다.
    '상대를 변화시키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음에 욕심과 분노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이 일으키는 파동에 상대가 부딪히면, 더욱 완고하게 되어 변화를 거부한다. 상사와 부하 관계와 같은, 권력 관계의 힘을 빌려 무리하게 변화시키려 들면, 대부분 원망만 살 뿐이다. 상대를 변화시키려고 안간힘을 쓸수록 관계가 악화되어 자신만 손해를 볼 뿐이다.
    하지만 이런 천박한 욕망을 버리면, 상대가 변하기도 한다. 이는 명령을 내리는 듯한 분위기와 파동을 만들어내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상대도 마음을 열기 때문이다. 거꾸로 말하면, 주위에 나를 화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결국 내가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결국 자업자득이란 말이다.
    (/ '올바른 것의 올바른 사용법' 중에서)

    저자소개

    코이케 류노스케(Koike Ryunosuke)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8~
    출생지 일본 야마구치 현
    출간도서 43종
    판매수 68,330권

    승려 겸 작가. 1978년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교양학부에서 서양철학을 공부하고 불도에 입문해 스님이 되었다. 현재 야미구치의 쇼겐지(正現寺)와 가마쿠라의 쓰키요미지 주지로서 좌선과 명상을 지도 상담하고 있으며, 스님의 강좌는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2003년부터 웹사이트 ‘출가공간(iede.cc)’를 열어 직접 그린 선(禪) 카툰과 에세이, 상담을 통해 마음 다스리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불도에 입문하기 전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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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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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과학 책을 쓰면서 다양한 분야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궁금했어, 인공지능], [궁금했어, 우주]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마빈의 인체 탐험], [수학의 구조 대사전], [카카오가 세계 역사를 바꿨다고], [생활에서 발견하는 재미있는 과학 55], [매스히어로와 숫자 도둑], [몸이 보내는 신호, 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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