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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버모리

원제 : Tober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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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외로움 속에 피어난 동화적 상상과
    어리석은 어른들을 향한 유쾌하고 신랄한 비판


    어렸을 때 부모와 떨어져 엄격한 고모들 밑에서 자란 사키는 우울했던 그의 어린 시절에서 영원토록 벗어나지 못했고, 치유할 수 없는 어린 시절의 불행은 그의 문학적 자산이 되었다. 사키는 동화 같은 소재와 흡인력 있는 이야기들을 짧은 한 편에 힘 있게 담아내면서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의 작품에는 독단적이고 어리석은 어른들이 넘쳐나고, 재치 있는 아이들과 마술적인 신비함을 지닌 동물들은 유쾌하게 그들을 골탕 먹인다. 어리석은 어른과 재치 있는 아이의 재미있는 대결 구도는 통쾌한 웃음을 주지만, 아이와 동물의 눈으로 본 독단적인 어른에 대한 신랄한 비판은 잔인한 쓴맛을 자아낸다. 이 책에는 사키의 단편 12 작품과 보르헤스가 포함시키지 않은 단편 "수다쟁이의 패배"가 함께 실려 있다.

    [앤 부인의 침묵]은 남편 에그버트와 부인 앤의 대화를 통해 인간의 어리석음을 보여준다. 부인이 죽은 줄도 모르고 “우리 정말 어리석지 않소?”를 반복해 묻다가 화를 내며 사라지는 에그버트는 그 광경을 지켜보던 애완견에게 비웃음을 산다.
    [이야기꾼][창고][열린 유리문][스레드니 바슈타르]는 독단적이고 어리석은 어른들을 유쾌하게 풍자하고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어른들은 무섭거나 고리타분하고 아이들의 모든 일에 제재를 가하는 인물이다. 아이에게 벌을 주려던 어른은 오히려 자신이 골탕을 먹고, 근엄하고 엄격한 어른은 망신을 당하거나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가브리엘 어니스트][모슬 바턴의 평화]는 한가롭고 평화로운 자연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섬뜩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속 신비한 힘을 가진 악령이나 맹수의 등장은 인간의 어리석음과 나약함을 그대로 보여 준다.

    [토버모리]에는 아이 대신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한다. 인간의 말을 할 수 있게 된 고양이 토버모리는 만찬장의 뒤편에서 몰래 남을 욕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모두 앞에서 그것을 발설한다. 자신들의 속마음을 들킨 사람들은 변명하기에 급급하다. 사람들은 인간에게 위협적인 이 고양이가 얼른 떠나길 바라며 벌벌 떨고 있을 뿐이다.

    [바탕]은 주인공의 몸에 새긴 문신이 국가 소유의 예술 작품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걸작을 등에 진 인간’의 불우한 최후를 보여 준다. 보르헤스는 이 작품을 ‘우리가 아는 한 이전의 문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작품’이라고 평했다.

    [불안 요법][메추라기 씨앗]은 지루한 일상에 갑자기 일어난 사건들을 통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자가 충격적이고 두려운 사건이라면 후자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건이다. 쳇바퀴 같은 일상에 날아든 사건들은 등장인물의 목숨을 위협하거나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마지막에는 풍자적 결말을 준비해 놓고 있다.
    [침입자들]은 신 또는 죽음 앞에서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 준다. 평생을 원수로 살아온 두 주인공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해서야 서로 화해를 하고 탈출의 희망을 갖지만 늑대 떼의 등장으로 곧 절망하게 된다.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870년, 대영제국령이었던 미얀마의 아키아브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헥터 휴 먼로Hector Hugh Munro다. 필명인 사키는 페르시아 말로 ‘술대접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루바이야트’에서 따왔다. 두 살 때 부모와 떨어져 영국에 있는 엄격한 두 고모 밑에서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전기 작가들은 사키의 몇몇 단편에서 보이는 잔인함이 이러한 어린 시절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미얀마로 돌아가 자신의 아버지처럼 경찰이 됐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1년 만에 사직하고 [웨스트민스터 그래픽]에 정치 기사를 기고했다. 1900년에 에세이집 [러시아 제국의 부흥]을 발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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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7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책과 문학 작품을 주로 번역하며, 2012년에 제6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엄마가 알을 낳았대!], [엘 데포],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비즈니스], [클래식 음악의 괴짜들], [변신], [쉿! 책 속 늑대를 조심해!], [여주인공이 되는 법], [히든 피겨스], ‘바다탐험대 옥토넛’ 시리즈, ‘해리포터 금고’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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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르헤스 세계문학 컬렉션 바벨의 도서관 시리즈(총 31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2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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