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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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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문태준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제5회 미당문학상 수상작 '누가 울고 간다'와 제21회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한 시 '그맘때에는'을 비롯, 그간 발표해온 총 68편의 시가 4부로 나뉘어 실렸다. 표제작 '가재미'는 2005년 시인과 평론가 120여 명이 참여해 뽑은 '문예지에 실린 가장 좋은 시'로 선정된 바 있다.

    2004년 출간된 <맨발> 이후 두 해를 지나오면서, 문태준 시인은 오래된 된장처럼 곰삭은 시어와 특유의 고요한 서정으로 주목 받아 왔다. 문단의 굵직굵직한 시문학상을 섭렵하다시피 했고, 2004년과 2005년에는 '문인들이 뽑은 가장 좋은 시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태준 시인은 천천히, 조심스럽게 풍경과 벌레와 사람의 속내로 접근해간다. 유년 시절, 고향 마을 어귀의 고갯길, 뜰, 채마밭, 빈 처, 허공, 오래된 숲과 사찰 경내, 계절,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미약한 존재 등 이미 문태준의 이전 시를 통해 익숙해진 장소와 시간이 빚어낸 또 다른 무늬가 시집 <가재미>에 새겨져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思慕/ 수련/ 마루/ 누가 울고 간다/ 나는 돌아가/ 惡童처럼/ 老母/ 水平/ 바깥/ 극빈/ 극빈2/ 벌레詩社/ 서리/ 어느 저녁에/ 자루/ 묽다/ 그맘때에는/ 돌의 배

    제2부
    길/ 가재미/ 가재미2/ 가재미3/ 젖 물리는 개/ 冬天에 별 돋고/ 떼/ 번져라 번져라 病이여/ 오오 이런!/ 小菊을 두고/ 강대나무를 노래함/ 어떡하나요 어떡하나요/ 넝쿨의 비유/ 덤불/ 슬픈 샘이 하나 있다/ 바닥

    제3부
    그리운 밥 냄새/ 꿈/ 이상한 花甁/ 평상이 있는 국숫집/ 낮달의 비유/ 무늬는 오래 지닐 것이 못 되어요/ 운문사 뒤뜰 은행나무/ 빛깔에 놀라다/ 꽃이 핀다/ 나는 오래 걷는다/ 한 마리 멧새/ 산비 소리에/ 빈 의자/ 저수지/ 까마귀와 개/ 측백나무가 없다/ 시월에/ 내가 돌아설 때

    제4부
    기러기가 웃는다/ 작은 새/ 빈집의 약속/ 아, 24일/ 오, 가시등불!/ 언젠가 다시 가본 나의 외갓집 같은/ 감나무 속으로 매미 한 마리가/ 어느 날 내가 이곳에서 가을강처럼/ 門 바깥에 또 門이/ 매화나무의 解産/ 옥매미/ 木鐸/ 겨울밤/ 흙을 빚다/ 찰라 속으로 들어가다/ 바람이 나에게

    해설- 극빈의 미학, 수평의 힘/ 이광호

    본문중에서

    가재미

    김천의료원 6인실 302호에 산소마스크를 쓰고 암투병중인 그녀가 누워있다
    바닥에 바짝 엎드린 가재미처럼 그녀가 누워 있다
    나는 그녀의 옆에 나란히 한 마리 가재미로 눕는다
    가재미가 가재미에게 눈길을 건네자 그녀가 울컥 눈물을 쏟아낸다
    한쪽 눈이 다른 한쪽 눈으로 옮겨 붙은 야윈 그녀가 운다
    그녀는 죽음만을 보고 있고 나는 그녀가 살아 온 파랑 같은 날들을 보고 있다
    좌우를 흔들며 살던 그녀의 물 속 삶을 나는 떠올린다
    그녀의 오솔길이며 그 길에 돋아나던 대낮의 뻐꾸기 소리며
    가늘은 국수를 삶던 저녁이며 흙담조차 없었던 그녀 누대의 가계를 떠올린다
    두 다리는 서서히 멀어져 가랑이지고
    폭설을 견디지 못하는 나뭇가지처럼 등뼈가 구부정해지던 그 겨울 어느날을 생각한다
    그녀의 숨소리가 느릅나무 껍질처럼 점점 거칠어진다
    나는 그녀가 죽음 바깥의 세상을 이제 볼 수 없다는 것을 안다
    한쪽 눈이 다른 쪽 눈으로 캄캄하게 쏠려버렸다는 것을 안다
    나는 다만 좌우를 흔들며 헤엄쳐 가 그녀의 물 속에 나란히 눕는다
    산소호흡기로 들어마신 물을 마른 내 몸 위에 그녀가 가만히 적셔준다

    저자소개

    생년월일 1970~
    출생지 경북 김천
    출간도서 30종
    판매수 12,677권

    197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과와 동국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처서處暑」 외 9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그늘의 발달], [먼곳]이 있다. 시 해설집으로 [포옹], [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2], [우리 가슴에 꽃핀 세계의 명시 1]이 있다. 산문집으로 [느림보 마음]이 있다.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유심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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