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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종말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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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고대하던 책이 산고 끝에 나왔다.

    아서 단토의 이름은 미국 내 미술사가, 미학자, 비평가들의 글에서만 언급되는 것이 아니라 유럽에서도 폭넓게 언급·인용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여러 차례 단토의[예술의 종말]론이 학회에서 발표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직·간접적으로 그의 이론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그의 이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예술의 종말]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포스트모던이라는 용어로 현대미술을 규정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면서 동시대(contemporary)라는 용어로 현대 예술의 방향을 설정하고 있고, 이것은 세계적 조류가 되었다. 이렇듯 그의 저서가 갖는 의미가 큼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번역서가 나오지 못한 것은 복잡하고 난해한 그의 문장구조와 고대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방대한 규모의 내용, 라틴어, 독일어 등을 원어로 사용하는 등의 이유로 번역하기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다. 미술문화는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미학과 철학을 각각 전공한 역자들을 통해 번역에 완전을 기하려고 노력했고, 이에 우리 나라 독자들에게 단토의 이론을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반가운 일은 단토가 우리 나라 독자들을 위해 손수 서문을 써서 보내준 것이다. 우리 나라 도예에 관해 관심이 많은 그는 서문에서 다원주의에 따른 우리 나라 미술의 노력과 가능성을 인정하고 시사한다.



    새로운 예술의 정의란 무엇인가?

    단토는 미술이 모든 종류의 미술, 온갖 질서의 미술과 양립 가능하기 위해서는 미술에 대한 정의가 최소한으로 약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는 최소한의 정의에서 미술품으로 인정받으려면 반드시 어떤 의미를 지녀야 하고 그 의미가 작품에서 물질적으로 구성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이는 오브제가 해석을 통해 작품으로 변용되어야 하며 그 오브제에 읽을거리가 있어야 함을 뜻한다. 요컨대 이는 미술품으로 존재하려면 관람자가 이해할 수 있는 비평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며 비평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졌음을 의미한다. 비평은 작품에 대한 판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성립에도 작용한다. 과거에는 작품을 성립하는 판단 기준이 작품이 제작되기 전에 미리 존재했지만 동시대에는 작품을 규정하는 기준을 미술가가 스스로 제시해야 한다. 그만큼 동시대 미술이 전문적이고 자기 지시적이기 때문이다. 동시대 미술이 철학과 상보적 관계를 이룰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작품의 구성은 눈으로 파악되지만 그 의미는 눈으로 읽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예술의 종말과 미래”

    서문



    1장 들어가는 말 : 모던, 포스트모던, 그리고 컨템퍼러리

    2장 예술의 종말 이후 30년

    3장 거대서사 그리고 비평의 원리들

    4장 모더니즘과 순수미술의 비판: 클레멘트 그린버그의 역사적 비전

    5장 미학에서 미술비평으로

    6장 회화와 역사의 울타리 : 순수의 경과

    7장 팝아트와 지나간 미래

    8장 회화, 정치, 그리고 탈 역사적 미술

    9장 모노크롬 미술의 역사적 미술관

    10장 미술관과 갈망하는 수백만의 군중들

    11장 역사의 양상들 : 가능성과 희극



    역자해설

    단토의 예술철학 혹은 철학적 미술사 - 이성훈

    아서 단토의 [예술의 종말 이후]에 관하여- 김광우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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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인 아서 단토는 분석철학의 본고장 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면서 젊은 시절 한 때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었다가, 인생의 진로를 철학으로 옮겼다. 그는 웨인 대학과 컬럼비아 대학에서 미술과 역사를 공부했고 1949년부터 1950년 사이 단토는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파리에서 공부했다. 그는 1951년 귀국해서 컬럼비아 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했으며, 1966년부터 그 대학의 철학과 교수가 되었고, 미국 철학회 부회장과 회장, 미국 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그는 컬럼비아 대학의 Johnsonian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1984년 이래로 '네이션' 지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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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립대학과 포담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미술과 미술비평에 관심 을 가져왔다. 일찍부터 뉴욕 미술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대가와 친구 시리즈 [폴록과 친구들] [워홀과 친구들] [뒤샹과 친구들]을 출간했다. 그 외에도 아서 단토의 [예술의 종말 이후]등 서양미술과 예술 철학에 관한 많은 저서와 번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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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경성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와 대학원협동과정 문화기획,행정,이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터키 바흐체세히르 대학교와 일본 서남학원대학교에서 교환교수를 지냈으며, [미학], [예술의 종말이후], [미학과 예술사회학], [유물론 반영론 리얼리즘], [신미술사, 비판적 미술사!] 등 철학,미학,미술사,예술사회학 등과 관련한 여러 권의 저서와 역서를 펴냈다.
    주요 논문으로 [브릴로 상자는 예술의 종말을 신호하는가?], [현대예술의 동향과 독일미학의 두 방향], [합리성과 예술: 하버마스의 예술이론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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