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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한대역으로 세계명작을 읽는 「반석영한대역」 제15권 『Faust』. 80여 년간의 생애 동안 시와 소설, 희곡과 산문, 그리고 방대한 서한을 남긴, 독일 문학의 최고봉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전 생애를 바쳐 쓴 필생의 대작 <파우스트>를 영문으로 읽는다. 신과 악마의 대결이라는 중세 사회의 종교적 주제를 인간의 내면으로 끌어들여 선과 악의 대립을 부각시킨다. 불완전한 인간의 존재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SAT 주관사인 미국대학위원회 권장도서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필생의 대작
신과 악마의 대결, 「파우스트」

“멈추어라! 너 정말 아름답구나!”

「파우스트」는 괴테가 전 생애를 바쳐 쓴 대작으로 독일의 실존 인물 ‘파우스트 박사’의 전설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신과 악마의 대결이라는 중세 사회의 종교적 주제를 인간의 내면으로 끌어들여 선과 악의 대립을 부각시키고 악마와 결합한 타락한 인간의 한계를 그렸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말처럼 완전성을 추구하지만 불가능에 절망하는 파우스트의 모습은 불완전한 인간의 존재를 보여준다.

작품 속으로
「파우스트」는 독일의 작가 괴테가 1773년에 집필을 시작하여 1831년에 완성한 희곡으로, 자신의 전 생애를 바쳐 쓴 작품이다. 독일의 실존인물 ‘파우스트 박사’의 전설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신과 악마 사이에서 방황하는 한 인간의 내면을 그렸다.
학문적 한계에 다다른 노학자 파우스트는 회의를 느끼고 목숨을 끊으려 한다. 이때 나타난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의 영혼과 쾌락적 삶을 교환하는 계약을 맺는다. 젊음을 되찾은 파우스트는 마르가레테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악마의 계략으로 그녀를 잃게 된다. 그 뒤 독일로 건너간 파우스트는 황제의 궁정에서 그리스의 전설 헬레나를 만나 결혼을 하고 유포리온(아들)을 낳는다. 하지만 일찍이 아들을 잃고 이 슬픔으로 인해 헬레나도 사라진다.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유혹을 거절한 파우스트는 황제에게 하사받은 땅을 개발하는데 매달린다. 그 사이 파우스트는 시력을 잃는 시련을 맞이한다. 이 시련은 그의 심안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며 마음의 눈으로 미래의 낙원을 그리며 숨을 거둔다. 파우스트의 죽음으로 악마는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지만 천사들의 도움을 받아 천상으로 간 파우스트의 영혼은 천사 마르가레테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진실한 사랑으로 구원을 받는다.

「파우스트」는 신과 악마의 대결이라는 중세 사회의 종교적 주제를 인간의 내면으로 극화시킨 작품으로 선과 악의 대립을 부각시키고 악마와 결합한 타락한 인간의 한계를 보여준 걸작이다.

등장인물
_ 파우스트 : 소설의 주인공, 학문적 한계에 회의를 느끼고 목숨을 끊으려고 하던 차에 악마의 꾐에 빠져 쾌락의 삶을 좇는다. 완전성을 추구하고 불가능에 절망하는 모순된 인간이다.

_메피스토펠레스 : 본능만으로 현세를 살아가려는 파괴적인 존재로 파우스트를 유혹한다. 악마도 신의 도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파우스트를 파멸시키려고 한다.

_마르가레테(그레트헨) : 순수하고 깨끗한 영혼을 지닌 인물로 파우스트를 헌신적으로 사랑한다. 악마에게 이용당해 사랑을 잃고 죽음을 맞이하지만 신성한 순수함으로 하늘의 구원을 받게 된다.

_헬레나 :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스파르타의 왕비. 파우스트와 결혼하여 그의 아이를 낳는다. 그러나 일찍이 아들(유포리온)을 잃고 그 슬픔으로 뒤따라 죽음을 맞이한다.

PART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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