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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들이 직접 창작한 『부스러기 별이 되어』. 김포장기초등학교와 김포서초등학교에 다니는 5, 6학년 아이들이 직접 창작한 동시를 수록했다. 어린 시절의 순간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이들과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어른들에게는 잊고 살아온 추억을 되새기도록 이끈다.

부스러기 별은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아무 쓸모없이 떨어져 사라지는 별이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비록 현재의 모습이 초라하거나 나약한 존재일지라도 근본은 한결같이 맑고 환한 별빛입니다. 부스러기 별은 세상 곳곳에 그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제 스스로 부스러지기를 원했던 겁니다.
샛별보다 더 예쁜 별빛들이 동시집 안에서 반짝거리고 있습니다. 서둘러 나만의 별빛을 찾아보세요!

제 1부. 작은 눈망울로

1. 이재혁
바람 p10 / 스콜 p11 / 약사여래좌상 p12 어린이날 p13 / 밤이 오면 p14
2. 배유민
눈뿌리개 화이트 p15 / 저 멀리 산속에는 뭐가 있을까 p16 / 슬픈 엘리베이터 p17 / 해질녘 양털구름 p18 / 봄은 엄마 p19
3. 강창성
환상의 공 p20 / 지구가 대답한다 p21 / 음식 22 컴퓨터 p23 / 그림자 p24
4. 김시은
종이의 반란 p25 / 본능 p26 / 알고 보면 나도 소심해 p27 눈꽃 p28 / 받아주지도 않을 사과 p29
5. 전현석
뽀로로의 진실 p30 / 검정색 잉크 p31 / 아저씨의 꿈 p32 책장 p33 / 다섯 살 또래아이의 울음 p34
6. 홍진영
건빵 p35 / 산 p36 / 아버지의 카메라 p37 엄마의 말은 시냇물 p38 / 무지개 p39
7. 김태연
우산 p40 / 알약 p41 / 어차피 p42 웃을 때와 화낼 때 p43 / 나무 p44

제 1부. 숨은 마음 찾아내기

8. 전현우
알쏭달쏭 콘센트 p45 / 놀면서도 p46 / 햄스터 아빠의 속마음 p47 / 종이의 영웅 종이컵 p48 / 울긋불긋한 장미 p49
9. 이세연
학교 갈 때 내 마음은 p50 / 분식집 p51 / 화장하는 날 p52 / 설날 p53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p54
10. 이승민
느낌표 p55 / 내 머릿속의 지우개 p56 / 우리 언니의 잘난 척 p57 / 때타월 p58 / 거울 p59
11. 배정희
언니의 교복 p60 / 내가 왔어요 p61 / 겨울 산을 보면 p62 / 어쩌면 p63 / 자동차 바퀴처럼 p64
12. 도혜인
미안해서 p65 / 우리 할아버지 p66 / 여름이 오는 소리 p67 / 넌 알고 있니 p68 / 자연에서 p69
13. 김형래
하얀 종이와 색종이 p70 / 바다 p71 / 미래를 떠올리며 p72 / 수박 p73 / 눈의 탈바꿈 p74
14. 최명은
내 마음 속의 방 p75 / 백화점 p76 / 버려진 신문 p77 / 욕심쟁이 진공청소기 p78 / 아빠의 손 p79
15. 박기혁
친구 p80 / 달팽이 크림 p81 / 성적종이 p82 / 극과 극 p83 / 형의 시험 p84

제 2부. 작은 목소리로

1. 박기혁
케이크 p86 / 호박꽃 결혼하던 날 p87 / 민들레 p88 / 매미 p89 / 개미들의 소풍 p90 / 우리 가족의 비타민(母김동숙) p91
2. 최명은
우리 집 햄스터 p92 / 찬바람 p93 / 필통 p94 / 냉장고야, 그만 해 p95 / 빗방울들 p96 / 너의 웃음(母이정주) p97
3. 김형래
심장 p98 / 소나무 p99 / x-ray p100 / 시계 p101 / 사람처럼 p102 / 당신의 거울이 되어가는(父김남창) p103
4. 도혜인
죄 p104 / 핸드폰 p105 / 프린터와 나 p106 / 나무와 참새 p107 / 숙제 안 한 날 p108 / 자연의 품으로(母민순필) p109
5. 배정희
몰라도 돼 p110 / 할머니의 사탕 p111 / 부스러기 별 p112 / 아빠의 주머니 p113 / 통일 p114 / 사랑(母박영란) p115
6. 이승민
네잎 클로버 p116 / 동그라미에 각이 생기면 p117 / 선생님의 스카프 p118 / 할머니 꽃과 멋진 청년 소나무 p119 / 땅 속 세상 p120 / 소중한 보물(母홍민영) p121
7. 이세연
침대 가족들 p122 / 사람들의 꽃 p123 / 또 다른 세상의 나 p124 / 개나리 p125 /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 p126 / 회상(母변동희) p127

제 2부. 숨은 노래 불러보기

8. 전현우
짧은 인생 p128 / 밤 p129 / 유리창 p130 / 일본의 대지진 p131 / 가로등 p132 / 동행(母황선의) p133
9. 김태연
이야기 중 p134 / 내 마음과 개나리 p135 / 눈이 오면 p136 / 화풀이 p137 / 봄바람 p138 / 엄마의 편지(母이정희) p139
10. 홍진영
담쟁이 넝쿨 p140 / 차 안에서 바라본 풍경 p141 / 나 p142 / 가을 p 143 / 성냥팔이 소녀 p 144 / 빛나는 원석(母이지혜) p145
11. 전현석
나무 안의 나뭇잎 p146 / 동생의 알 수 없는 마음 p147 / 배드민턴 p148 / 내 방의 거울 p149 / 마음의 철조망 p150 / 너의 위로(母이옥림) p151
12. 김시은
마우스 p152 / 책 p153 / 누룽지 p154 / 내 마음은 신호등 p155 / 공 p156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父김영규) p157
13. 강창성
단풍 p158 / 침대 p159 / 태양 p160 / 달과 별 p161 / 키 p162 / 너를 위해(母유 미) p163
14. 배유민
변덕쟁이 나무 p164 / 바다는 비만 p165 / 개학 첫날 p166 / 엄마의 손 p167 / 엄마의 나뭇잎 p168 / 바라보기 그리고 기다림(母박화숙) p169
15. 이재혁
나의 전용 선풍기 p170 / 도로 위의 나무 p171 / 필통 속의 군인 p172 / 어버이날 p173 / 지우개의 운명 p174 / 지금 그대로(父이제희) 175

시를 쓴다는 것은 말하기를 배우는 것입니다.
토라진 친구와 말하는 방법, 무뚝뚝한 아버지와 말하는 방법, 눈앞에 보이는 모든 사물들과 눈 맞추는 방법을 소리 없이 터득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아무 생각도 없이 지나쳤던 대상을 이제라도 가만히 바라보세요.
잠시 관심을 가졌을 뿐인데 그들에게 나의 감정이 전달되어지고 이내 말문이 트이게 됩니다. 신기하게도 시 속의 모든 것들은 나의 친구가 되어줍니다. 마음이 기쁠 땐 차가운 돌멩이도 깔깔거리고, 동생이 아플 땐 바람도 조심스레 스쳐갑니다.
그 순간의 기억들을 담아놓은 동시집 <부스러기 별이 되어>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