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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상쾌, 발랄한 코지 미스터리의 진수!

클래식한 사설탐정의 틀을 깬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의 탐정소설 『파란 구두와 행복』. 아프리카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건들을 그린 유쾌한 코지 미스터리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이다. 이번 소설은 자신의 체격에 부담을 느껴 다이어트에 도전한 음마 라모츠웨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공복으로 인한 짜증과 매혹적인 음식들 때문에 다이어트는 위태롭기만 하고, 여기에 에이전시의 일도 순탄치 않다. 정부 재산을 빼돌리는 요리사와 상사에게 협박받는 조리사, 가짜 약을 파는 의사, 독자를 협박하는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유쾌, 상쾌, 발랄 코지 미스터리의 진수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시리즈의 일곱 번째 이야기 《파란 구두와 행복》이 출간되었다. 부커상 수상작가 페넬로피 라이블리에게서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보다 친근하고 가깝게 묘사된 아프리카에 반해 이 시리즈의 숭배자가 되었다”는 찬사를 받은 이 소설은 전세계 2천만 명의 독자를 웃고 울린 시리즈의 매력을 뽐내며 전작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한다.
이 소설은 정부 재산을 빼돌리는 요리사와 상사에게 협박받는 조리사, 가짜 약을 만들어 파는 비양심적인 의사, 독자들을 협박하는 칼럼니스트, 코뿔새에 대한 미신에 사로잡혀 공포에 휩싸인 모콜로디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펼쳐놓는 한편, 평범하다 못해 너무나 인간적이고 사랑스러운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짜증과 자기연민을 동시에 보여 주는 여탐정 라모츠웨, 맞지도 않는 구두에 욕심을 부리는 비서 마쿠치, 서둘러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려다 큰 실수를 저지르는 신입사원 폴로페치, 페미니스트에 거부감을 보이는 푸티의 면면은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와 다르지 않다.
매콜 스미스의 사랑스러운 문장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정이 담요처럼 사회 전체를 감싸 안는” 곳으로 묘사되는 보츠와나는 현대인들의 향수와 감정을 자극하며, 에이전시에 의뢰되는 사건들은 소소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해결 과정으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음마 라모츠웨, 다이어트에 도전하다!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불행을 치유하며 흥미로운 인생을 보내는 프레셔스 라모츠웨는 평범한 옷과 신발이 견뎌 내지 못하는 전통적인(?) 체격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하고, 급기야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공복으로 인한 짜증과 자기연민이 계속되면서 다이어트의 실효성에조차 의문을 갖게 된 그녀에게 세상의 음식은 너무나 매혹적이다.
에이전시에 의뢰된 사건 해결 과정 또한 순탄치 않다. 정부의 재산을 빼돌리는 요리사와 그 요리사에게 협박받는 조리사, 고혈압 환자들에게 가짜 약을 비싸게 판매하는 비양심적인 의사, 미신 때문에 공포에 휩싸인 모콜로디 마을과 독자들의 고민 상담 편지를 빌미로 남몰래 독자들을 협박하는 유명 칼럼니스트 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할 방법을 찾기란 요원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여탐정 에이전시에 코브라가 침입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마쿠치와 라모츠웨는 견습공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들은 뱀을 화나게 만들어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다. 견습공들에 대한 마쿠치의 불신은 극에 달하고 견습공들 또한 불만을 드러내는 가운데, 약혼자 푸티가 마쿠치에게 거부감을 보이며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한눈에 반해 거금을 주고 구입한 구두는 발에 고통만 줄 뿐이다.
실의에 빠진 마쿠치 대신 신입 직원 폴로페치를 대동하고 사건 해결에 나선 라모츠웨는 직감과 재기를 동시에 발휘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낸다. 유명 칼럼니스트를 에이전시로 불러들여 잘못을 인정하게 만드는 장면에서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마저 느끼게 된다.
자신의 능력을 보여 주려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른 폴로페치와 파혼 위기에 처했던 마쿠치의 문제 또한 원만하게 해결되면서 여탐정 에이전시는 평화로운 석양을 맞는다.

★ 언론사의 찬사

그 어떤 소설보다 매력적이다. - 뉴욕타임스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가 지닌 작가로서의 재능을 재확인시켜 주는 책. 유머와 파토스가 노련하게 어우러진 이 소설은 시리즈 모두를 읽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독자들은 오랫동안 이 책 속에서 발견한 행복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 USA투데이
특유의 따뜻함과 겸손함, 유머,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이야기들과 사랑스러운 보츠와나에 대한 묘사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북마크 매거진
아프리카의 평화로운 풍경을 배경으로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은 통찰력을 담은 활기 찬 이야기가 펼쳐진다. - 북리스트

01 해결사 에망 아주머니
02 뱀을 다루는 법
03 공짜 음식은 다이어트의 적
04 마쿠치는 친절한 페미니스트
05 구두와 나눈 대화
06 성난 타조를 상대하는 법
07 폴로페치의 복잡한 인생
08 미니밴 안에서의 만남
09 파일 캐비닛과 자물쇠
10 두려움
11 행복을 주는 의자
12 혈압
13 파란 구두
14 저녁 식탁
15 폴로페치의 도움
16 모팻 박사의 진단
17 에망 아주머니의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