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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아이들 : 로봇과 인공지능의 미래[양장]

원제 : MIND CHILDRENTHE : FUTURE OF ROBOT AND HUMAN 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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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전미도서관협회 추천도서 선정!
인류 진화사의 가장 뜨거운 이슈, 트랜스휴머니즘 논쟁의 포문을 연 선구적인 화제작!


인류의 정신적 유산을 물려받은 신인류, 로보 사피엔스의 탄생을 예고하는 인공지능형 로봇의 모든 것!
출간과 동시에 인공지능학계뿐만 아니라, 윤리철학계에 엄청난 찬사와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킨 최고의 화제작!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며 현대 최첨단 로봇 공학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인공지능학의 바이블!
과학과 윤리의 경계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인간-로봇 윤리철학’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과학적, 역사적, 도덕적 지식으로 무장한 탁월한 상상력으로 인공지능학이 열어나갈 인류의 미래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인류, 문명의 횃불을 로봇에게 넘겨주다!
많은 과학자들은 앞으로 지구를 지배하게 될 주인은 지금과 같은 생물학적 존재로서의 우리 인간이 아니라, 앞으로 새롭게 등장할 ‘마음의 아이들’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생물학적 존재는 아니지만, 인간의 지식 문화 가치관과 같은 정신적 유산을 물려받은 인공지능적 존재들, 로보 사피엔스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술의 발전 속도로 볼 때, 그러한 시대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빨리 도래할지도 모른다.
미국의 로봇공학 전문가인 한스 모라벡은 이 책에서 2040년까지 사람처럼 보고 말하고 행동하는 기계가 출현할 것이라고 한다. 이런 로봇은 놀라운 속도로 인간의 능력을 추월하여, 2050년이 지나면 지구의 주인은 인류에서 로봇으로 바뀔지도 모른다. 이 로봇은 소프트웨어로 만든 인류의 정신적 유산, 이를테면 지식, 문화, 가치관을 모두 물려받아 다음 세대로 넘겨줄 것이므로 자식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로봇을 ‘마음의 아이들’이라 한다. 인류의 미래가 사람의 몸에서 태어난 혈육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물려받은 기계, 곧 마음의 아이들에 의해 발전되고 계승될 것이라는 그의 주장은 실로 충격적이다.

인간의 실존을 과연 컴퓨터에 입력할 수 있는가?
마음의 아이들의 현실 가능성은 인간을 완벽하게 기계 속에 옮겨놓을 수 있다는 것으로, 인간 실존의 본질적인 부분을 파악해서 컴퓨터에 ‘입력’해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인간의 본질이 ‘처리해 넣을 수 있는 정보’가 되는 것이다. 나의 정보가 컴퓨터에 입력되면(다운로딩 혹은 업로딩), 이 컴퓨터가 바로 ‘나’가 되는 것이며, 이 ‘나’는 시뮬레이션이나 복제가 아닌 실제의 ‘나’와 일치하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 지점이 현재까지도 가장 뜨거운 논쟁이 되는 부분으로, 아직 채워지지 않은 이 공백은 아직까지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에 의해 SF 공상 영화나 소설로 메워지고 있다. 이것에 대한 정확한 해답은 제시될 수 없기에, 제기될 수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함께 대비하는 현실적인 움직임들이 일어나고 있다. 바로 로봇을 단순히 인간의 노동력을 도와주는 보조적인 부분이 아닌 온전한 한 인격체로서, 윤리헌장과 도덕률의 제정과 확립의 노력이 현실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부분이다.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와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로봇의 출현과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분야의 발전으로 인간과 로봇의 동반자적 관계에 대한 인식제고의 필요성과 로봇의 역학과 기능에 대한 윤리적 가이드라인의 제시를 위해 전 세계가 준비를 하고 있다.

로보 사피엔스가 이끌어갈 미래는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하지만 위에서 우리가 한 가지 의문이 드는 지점은 현실적으로 우리가 대응하고 있는 로봇윤리헌장이나 로봇 도덕률의 확립은 철저하게 로봇은 인간을 돕는 보조적 역할로 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더 나아가 로봇이 보조적 역할을 하는 단계에서 머무르지 않고 온전한 하나의 인격체로 ‘나’를 온전히 대신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나’의 본질을 이식받은 또 다른 ‘나’가 탄생하면 ‘나’는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영생을 누리게 된다는 그의 시나리오가 과연 현재 우리 인류의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것인가?
이 책이 의미 있는 이유는 책 내용이 인류의 미래에 대한 완벽한 전체의 상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극도로 발달한 과학과 윤리, 더 나아가 미래 인간에 대한 새로운 정의에 관한 인문 철학적인 논쟁을 계속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생명공학과 신경공학으로 만든 슈퍼인간 또는 사이보그, 인공지능의 결정체인 마음의 아이들 또는 로보 사피엔스, 나노기술로 개발된 자기복제 기계. 이들 중에서 누가 포스트휴먼 시대에 인류의 상속자가 될 것인지 굳이 밝힐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류는 자연이 만든 새로운 존재를 후계자로 삼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올 것이라는 것이다.

목차

해제
서문

1 운동 중인 마음
2 힘 키우기
3 공생
4 조부 조항
5 야생
6 탈출

부록 1 - 망막과 컴퓨터
부록 2 - 컴퓨터 능력 측정하기
부록 3 - 전산의 다른 한계
감사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우리는 부분적으로는 생물학적 존재이고, 부분적으로는 문화적인 존재인 불안정한 혼혈아다. (......) 이런 육체와 마음(정신) 사이의 불안한 휴전은 삶이 끝남과 함께 완전히 사라진다. 하지만 우리의 유전자는 우리의 죽음 후에도 살아남아 자손과 친척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하게 된다.
(서문 중에서/ pp.22~23)

나는 현재 상태의 기술로 가장 신속한 진보는 동물 마음의 진화를 모방하고, 한 번에 몇 가지씩 기계에 능력을 추가하며, 그런 결과로 나오는 기계의 행동이 점진적으로 복잡한 신경계를 지닌 동물의 능력과 유사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접근법의 핵심적 특징은 이 증가하는 진보의 복잡성이 연구자와 컴퓨터의 문제해결 능력을 최대로 사용하기 위해 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도구로서 우리의 지능은 본래 경외심을 일으킬 만큼 참을성이 있지만 맹목적인 다윈적 진화의 과정에 의해 획득한 것보다 더 큰 진전을 목표로 삼은 지능에 이르는 길로 우리가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1장: 운동 중인 마음' 중에서/ pp.44~45)

당신은 방금 수술실로 실려 왔다. 로봇 두뇌 외과 의사가 배석하고 있다. 당신 곁에는 컴퓨터 한 대가 가동할 프로그램만 결여된 채로 인간의 등가물이 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당신의 두뇌는 놔두고 두개골만 마취된다. 당신은 의식을 완전히 유지하고 있다. 로봇 외과 의사는 당신의 두개골을 열고, 두뇌의 표면 위에 손을 얹는다. 이 평범하지 않은 손은 현미경 기계와 더불어 곤두서 있고, 케이블 하나가 당신 옆의 이동식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다. 손안의 도구가 두뇌 표면의 첫 몇 밀리미터를 스캔한다. 손을 이용한 측정은 원래 뇌 조직이 받고 있던 정보와 동일한 복사물을 만들어낸다. (......) 결국 당신의 두개골은 텅 비워지고 외과 의사의 손은 당신의 두뇌 줄기에 깊숙이 닿아 있다. 비록 당신은 의식과 심지어 사고의 흐름조차 잃지 않았지만, 당신의 마음은 두뇌로부터 제거되어 기계로 이전되었다. 마지막 혼란스러운 단계에서 외과 의사는 자신의 손을 들어 올린다. 갑자기 버려진 당신의 몸은 경련을 일으키고 죽는다. 잠시 동안 당신은 오직 정적과 암흑만을 경험한다. 그러고 나서 다시 눈을 뜬다. 당신의 의식은 이동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은 외과 의사의 손으로 인도되었던 케이블로부터 단절되고 당신의 선택에 따른 스타일, 컬러, 소재로 이루어진 눈부시게 새로운 몸에 다시 연결된다. 당신의 변신은 완료되었다.
('4장: 조부 조항' 중에서/ pp.191~193)

한 ‘사람에 관한 메시지’가 조립되는 순간 그것은 그저 원물에 대한 하나의 복제물이 된다. 그러나 만일 두 복제물이 활동적이라면, 그들은 머지않아 갈라지고 다른 두 사람이 될 것이다. 이런 분화가 사회가 그들에게 독특한 정체성을 인정할 때까지 얼마나 멀리 진행될지는 "태아가 언제부터 하나의 인격체가 되는가?"나 "언제부터 진화 중인 종이 다른 종이 되는가?" 같은 문제만큼이나 골칫거리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전혀 기다리지 않는다면, 두 복제물 모두 같은 사람이다. 만일 우리가 즉시 하나를 파괴한다면, 그 사람은 다른 복제물 안에 여전히 존재한다.
('4장: 조부 조항' 중에서/ p.206)

저자소개

한스 모라벡(Hans Moravec)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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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멜론 대학교 로봇공학 연구소의 부교수인 한스 모라벡은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기술의 사회적 영향력과 트랜스휴머니즘에 관해 연구하고 관련 책들을 펴냈다. 그는 주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조정되는 TV 탑재형 로봇에 관한 연구로 1980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2003년에는 로봇의 시각 능력을 개선해 인간의 개입 없이 주변을 판단하고 행동하는 로봇 개발을 목표로 시그리드Seegrid 회사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로봇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1988년에 출간한 대표 저서 [마음의 아이들]은 당시까지의 인공지능 연구를 명쾌하게 정리하고, 앞으로 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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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펄로 소재 뉴욕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있다. 논리학과 존재론, 공리적 방법의 역사, 가추법 등이 최근의 주요 관심사다. 저서로는[중세철학의 유혹],[잃어버린 과학을 찾아서],[바둑철학]이 있고, 포퍼의[과학적 발견의 논리]등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최근 논문으로 "Friedman on Implicit Definition", "On Classifying Abduction", "Misrepresentation in Context" 등이 있다.

이인식 해제 [기타]
생년월일 1945~
출생지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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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지식융합연구소 소장이자 문화창조아카데미 총감독. 과학문화연구소 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카이스트 겸직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민국 과학 칼럼니스트 1호로서 [조선일보] [중앙선데이] [동아일보] [매일경제] [한겨레] [부산일보] 등 신문에 530여 편의 고정칼럼을, [월간조선] [과학동아] [주간동아] [한겨레21] [나라경제] 등 잡지에 170편 이상의 기명 칼럼을 연재하며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융합한 지식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2011년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월간지 [PEN]에 나노기술 칼럼을 연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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