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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25전쟁과 관련하여 한반도와 일본의 정세를 살펴보는 『6 25전쟁과 일본의 한반도 전략』. 6ㆍ25전쟁이 패전국 일본의 고도성장 및 독립성 회복과 관련이 있음을 밝혀내는 책이다. 저자는 6ㆍ25전쟁의 목적 중 한 가지가 미국이 일본의 공산화를 막는 데에 있었으며, 미국이 6ㆍ25전쟁을 통해 패전 일본의 국력과 군사력을 신장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미일공동작전에서 일본의 자위대가 한반도의 유사시에 적극적으로 전투에 개입한다는 전략이 갖는 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6·25전쟁에 초점을 두면서 전체로서는 ‘미일안보 체제가 현재까지 이 지역에 어떻게 관계되어 있는가’ 그 현대적 의미를 고찰했다.
6·25전쟁은 무척 무모한 전쟁이었다. 이 전쟁이 원인이 되어 대두한 한일관계는 오늘날까지도 무척 두려운 양상을 띠고 있다.
6·25전쟁은 대한민국이 어떻게 하여 광복 후에 다시「일본의 세력권 내」라는 예상치 못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는가라는 의문의 실마리를 풀어 준다.
6·25전쟁은 패전일본의 진로의 원점에 위치해 있고 다시금 오늘날의 韓美日 군사일체화의 스타트의 시점이 되고 있다.
미일공동작전에서 중시되는 부분은 일본의 자위대가 한반도 유사시에 적극적으로 전투에 개입한다는 전략이 가장 두드러진 특성이다. 남한은 그 위험성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제2의 6·25전쟁을 가상한 미국과 일본의 시나리오 중의 일본자위대의 「3시 작전계획」은 무척 주목된다.

日美 간의 방위협력 등의 맥락에서 볼 때 제2의 6·25전쟁 같은 것이 또다시 재발하게 되면 이전의 6·25전쟁 때와 마찬가지의 사태가 재현되는 일은 확실하다. 일본은 이전의 6·25전쟁 때의 비밀한 양상을 띠던 참전과는 전혀 다르게 공공연하고도 대규모적인 상황을 연출할 것이다.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병의 초점은 한반도를 향한 출병이다. 일본의 우경화 추세는「북한 위험론」없이는 불가능하다.「북한 위험론」이 사라질 경우 일본의 대대적인 군사력 증강을 위한 훌륭한 구실을 잃게된다.

태평양전쟁의 패전으로 마치 죽음에 이르는 것같은 황폐 속에 있던 패전일본은 6·25전쟁이 일어나고 얼마 안되는 기간에 세계의 경제대국, 군사대국으로 일거에 비상하였다. 6·25전쟁은 일본의 천우신조였다. 그리고 6·25전쟁은 패전일본으로 하여금 전승국 미국과의 對日강화조약에서 일본의 전략적 가치를 급상승시켜 對日강화교섭에 전적으로 유리한 입장을 조성시켰다.

일본은 미일안전보장조약 체결에 관해 ‘日美安保로 미국을 집지키기 개로 고용한 것이다. 그래서 집지키는 개님을 가끔 가끔 먹이를 주면 집지키는 개님이 집을 잘 지켜준다. 그래서 日美安保가 생긴 것이다’고 한다.

저자의 말
일러두기
Abstract
서설 - 문제의 소재

一부 제2의 6ㆍ25전쟁을 가상한 일본의 시나리오
- 제2의 6ㆍ25전쟁을 가상한 미국과 일본의 안보조약(미일안보조약)
- 대한민국의 위기감

제1장 내밀한 제2의 6ㆍ25전쟁 발발 위험
- 대한민국 사람들이 모르는 일본의 전략
제2장 「호랑이 새끼 일본」을 키운 미국

二부 6ㆍ25 전쟁
제3장 6ㆍ25 전쟁의 점초선
- 1949년의 위기감
제4장 무모한 전쟁, 6ㆍ25전쟁 발발
제5장 일본에서의 6ㆍ25전쟁 특수 붐
- 패전일본의 구원의 신이 된 6ㆍ25전쟁
- 6ㆍ25전쟁 특수의 제상(諸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