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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하는 데 남은 시간 : 긴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는 엄마가 딸에게 전하는 편지

원제 : ゆりちかへ : ママからの傳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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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다정한 음성으로 딸에게 전하는 엄마의 마지막 이야기

    『너를 사랑하는 데 남은 시간』은 어린 딸의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지도 못한 채 세상을 떠나야만 했던 엄마 테레닌 아키코가 딸 유리치카에게 남긴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를 엮은 에세이다. 사람은 태어날 때도 혼자고 마지막 순간에도 결국 혼자라고 이야기하며 사는 동안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많이 남길 것을 당부하고, 예쁘게 꾸미고 다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등 자신이 없어도 딸이 반듯하게 자랄 수 있도록 들려주는 충고를 마치 옆에서 이야기해주듯 자상한 어투로 담아냈다. 이와 함께 암과의 사투를 벌이며 사랑하는 가족과 단 하루 만이라도 더 있고 싶었던 저자의 투병 일기와 일본판 편집자이자 발행인인 타지마 야스에게 취재하여 엮은 저자와 남편과의 만남부터 결혼, 출산 등에 대한 이야기를 수록하였다.

    출판사 서평

    지금, 당신에게는
    사랑할 시간이 얼마나 남았습니까?


    암 투병 중인 엄마가 어린 딸에게 전하고 싶은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

    “딸아, 우리에게 삶은 곧 사랑이란다.”

    언제까지나 곁에 머물고 싶은 모정(母情)을 담아
    통증과 마비를 견디며 써내려간 어머니의 기록


    가족이란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존재하고 있기에 사람들은 이를 흔하디흔한 공기 같은 것으로 생각해버리기 쉽다.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구성되어 그 명목을 이어나간다고 여기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에 때로는 진절머리를 치기도 한다. 하지만‘평범한 가족의 일상’이 삶의 목표이자 애끓는 소망의 전부인 엄마가 있다.

    『너를 사랑하는 데 남은 시간』은 암 투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 테레닌 아키코가 갓 태어난 딸 유리치카에게 하고 싶은 말을 엮어 만든 책이다. 임신 5개월째 심한 통증을 느끼고 입원했다가 척수암 진단을 받은 그녀는 방사능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그렇게 되면 뱃속의 아이는 위험하다는 의사의 말에 치료를 포기하고 아이를 낳는다. 출산 후에 항암 치료를 시작하지만 이미 암은 전신에 퍼져서 살날이 얼마 남지 않게 돼버렸다. 자신이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안 아키코는 딸 유리치카가 커가면서 여자아이로서, 한 인간으로서 알아야 할 일을 기록해 나간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병마는 그녀에게서 글씨를 쓸 힘마저 빼앗는다. 그 후로는 목소리를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한 후 출판사 편집자가 활자로 옮기는 작업을 거쳐 원고를 완성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아가야, 천국에서도 너를 사랑해!

    흔히“아버지의 사랑은 무덤까지 가고 어머니의 사랑은 영원하다”고들 한다. 자신이 죽은 후에도 아이를 챙기고 싶은 마음에 암 환자인 아키코는 통증과 싸우면서 한 자 한 자 글을 써내려간다. 육신은 사라져도 활자로 아이 곁에 영원히 남아 있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죽음을 앞에 둔 환자지만 자신의 운명 때문에 아이의 미래까지 우울하게 만들 수는 없기에 글은 시종 따뜻하다.

    1장에서는‘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신경쓸 가치가 없는 일은 철저히 무시하라’,‘돈을 쓰는 것에 대해’등 일상생활에서 알아야 할 일과‘멋 부리기’,‘다이어트와 식습관’,‘생리와 몸의 변화’,‘사랑’,‘섹스’등 여자아이가 알아야 할 일을 조목조목 이야기한다. 잔소리도 설교조도 아닌 그야말로 가까운 언니처럼 열린 생각으로 충고해주는 젊은 엄마의 모습이다.
    2장은 아키코 씨의 투병 일기를 담았다. 병이 악화됨에 따라 통증이 심해지고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차라리 더 이상의 수술을 그만두고 싶다는 결심을 하기도 하지만, 아직 어린 유리치카를 생각하며 정신력으로 삶을 추스르는 강인한 어머니의 정신력이 돋보인다.
    3, 4장은 일본판 편집자이자 발행인인 타지마 야스에가 테레닌 아키코와 남편 레오니드의 만남부터 결혼, 출산, 책을 엮기까지의 과정을 발로 뛰면서 취재해 엮은 글이다. 이 과정에서 『너를 사랑하는 데 남은 시간』이라는 책과 관련된 감동적인 일화를 소개한다.

    한 아이의 엄마이자 3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여자,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세상을 관조하는 인간의 시선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후쿠오카의 작은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이례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지금까지 50만 부 이상이 팔렸고 2012년 일본에서 드라마로 준비 중이다. 후지 TV 대표 프로그램인 <더 베스트 하우스 1, 2, 3>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는 슬픈 이야기 BEST’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인기 가수 카와구치 쿄고가 이 사연을 <너에게 남기는 편지>라는 곡으로 만들어 부르기도 했다.

    추천평
    마음 든든한 커다란 애정의 속삭임
    미소에 가득 찬 상냥한 말
    슬픔이 묻어나지 않는 상큼한 한숨
    어머니와 딸의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이야기
    릴리 프랭키(『도쿄타워』의 저자)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일은 감동 그 자체다!
    다나카 코키(일본 대표 아이돌 <캇툰>의 멤버)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일본을 울린 가장 슬픈 이야기 BEST 선정!
    후지 TV 프로그램 <더 베스트 하우스 1, 2, 3>

    옮긴이의 말
    지금도 일본 각지에서는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유리치카 앞으로 편지를 보내준다. 그들은 한결같이 유리치카에게 꿈을 갖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살라고 격려하고 위로해 준다. 아이들은 물이나 공기처럼 늘 넘치기에 느끼지 못하는 부모의 사랑과 행복을 이 책을 통해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기도 한다. 또한 아이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결심한 아버지나 자살하려다가 마음을 돌린 사람도 새로운 다짐을 하게 만든 책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가족의 행복과 소중함을 찾아주는 마법의 열쇠 같은 책이다.
    번역을 하면서도 몇 번이나 눈시울이 붉어졌는지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잠깐 멈춰 서서 가족과 자신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한성례

    목차

    1 사랑하는 유리치카에게
    아빠 | 싸움과 화해 | 친구 | 어린 시절 | 공부 | 학교와 선생님 | 돈 | 청소와 정리 정돈
    여자아이 | 멋 부리기 | 다이어트와 식습관 | 생리와 몸의 변화 | 사랑 | 섹스 | 음악, 책, 영화

    2 힘겨운 투병의 나날들
    엄마는 병과 이렇게 싸웠어 | 유리치카에게 보내는 편지

    3 한가족이 되기까지
    아키코의 성장 과정 | 레오니드의 성장 과정 | 두 사람의 만남 | 그들의 어린 시절 | 첫 데이트
    사랑을 키워나가던 시간 | 이윽고 시작된 동거 생활 | 허망한 헤어짐 | 마침내 맞이한 결혼
    그리고 영원한 이별

    4 또 하나의 이야기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된 인연 | 암과의 필사적인 싸움 | 카세트테이프 속 그녀의 목소리
    투병 생활 중 써내려간 원고 | 역시 서점에서 팔고 싶어 | 투병 일기를 추가합시다
    처음이자 마지막 외침 | 원고를 읽어주기만 해도 만족 | 신문 연재를 시작하다
    무더위 속에서 감행한 편집 | 릴리 프랭키가 보내온 선물 | 힘들지만 교정은 계속된다
    드디어 책이 완성되다 | 뜻밖의 문제 발생 | 다시 인쇄하기로 결정하다 | 고향 카라쓰로 갑시다
    회사를 그만둔 레오니드 | 중환자실로 들어간 아키코 | 그녀의 마지막 취재 | 운명의 날
    그리고 남은 사람들 | 시끄러운 일주일이 시작되다 | 많은 것을 일깨워 준 소중한 책
    증쇄를 거듭하며 |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옮긴이의 말
    독자 편지

    본문중에서

    사람은 혼자서 살아가지 못해. 수많은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지. 세상에는 이런 저런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 당연히 나와 맞는 사람도 맞지 않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야. 그런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누군가와 싸우는 일도 생기겠지.
    싸움이 무조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싸우고 난 뒤에는 화해를 하는 게 아주 중요하단다. 화해하는 비결은 ‘하루 동안 묵히기’야. 싸울 때는 몹시 화가 나서 쉽게 감정에 휩쓸리니까 서로가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한단다. 그러니까 하루 동안 감정을 묵히면서 잠시 시간을 두고 머리를 식히는 거야. 그러면 어느새 격했던 마음이 누그러지고 침착해진단다. 화해할 때는 네가 싫어하는 점이나 크게 상처받고 불쾌했던 점 등을 분명히 말해야 해. 속으로 삭이지 말고. 하지만 절대로 화를 내거나 감정적으로 말해서는 안 돼. 이게 포인트야. <싸움과 화해> 중에서

    사람들은 자신과 남을 쉬이 비교하지. 왠지 남이 더 좋아 보여서 부러워하고 샘을 내는 거야. 애초에 비교하지 않으면 아무렇지도 않단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비교당하면 라이벌 의식이 싹트기도 한단다. 이것만은 꼭 기억하렴. 예를 들어 유리치카가 누군가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졌다면, 그건 유리치카가 그 사람에게 ‘졌다’는 증거야. 경쟁에서 진 사람은 이긴 사람을 부러워하고, 그 마음이 라이벌 의식으로 변하는 거란다. 더구나 툭하면 시샘이나 질투, 시기로 발전해서 힘들어지지. 그리고 한번 라이벌 의식이 싹트면, 그 의식을 가진 사람이 잘 대처를 해야 해. <친구> 중에서

    어린 시절은 기니까 그러려니 해야 돼. 마음 느긋하게 먹고 노력하려무나. 안달복달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뿐더러 갈 길도 멀단다. 세상에는 만물에 작용하는 엄청난 것이 있어. 바로 ‘시간’이라는 거야.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여러 가지 일을 해결해 주지. 때로는 흘러가는 시간에 네 자신을 맡겨 보는 것도 괜찮아. 생각해 보면 인생이란 무언가를 ‘기다리는’ 일이 아닌가 싶어. 아주 멋진 인생이 널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의 미래가 다가오는 것을 지켜보렴. <어린 시절> 중에서

    서투른 과목도 있었어. 바로 산수(수학)야. 특히 문장을 읽고 풀어야 하는 문제가 몹시 어려웠어.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내야 했기 때문이지. 엄마는 암기는 잘했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일은 잘 못했거든. 그래서 과학이나 사회 과목의 자유 연구 과제도 딱 질색이었지. 결국 그런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과목을 많이 외우는 편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단다.
    엄마는 이런 방법으로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합격했어. 하지만 어른이 되고 사회에 나와 일을 하다보니 엄마가 어렵다고 피했던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닫게 되더구나.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지닌 사람은 사물을 여러 관점에서 보는 눈을 갖게 된단다. <공부> 중에서

    엄마는 어쩌다 한번쯤 학교를 빠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학교에 가는 것이 괴롭거나 울적할 때는 기분 전환이 될지도 모르지. 엄마는 유리치카가 ‘도망칠 곳이 없다’고 생각하는 게 더 두렵단다.
    어린이의 세계는 집과 학교뿐이니까 그곳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세상이 다 끝난 기분이 들지도 몰라. (그래서 자살하는 아이도 있으니까.) 사실은 그것 말고도 각양각색의 다양한 세계가 있고, 장차 다양한 미래가 자신을 기다리는데 말이지.
    사람은 궁지에 몰리면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므로 다른 관점에서 사물을 보거나 사고방식을 바꾸기가 어려워. 그러니 그렇게 되기 전에 가끔씩 기분 전환을 해서 세상을 넓게 보는 태도를 가지렴.
    <학교와 선생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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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테레닌 아키코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해당작가에 대한 소개가 없습니다.

    한성례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55

    1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문과와 동 대학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 일본학 석사 졸업. 1986년 『시와의식』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한국어 시집 『실험실의 미인』, 일본어 시집 『감색치마폭의 하늘은』 『빛의 드라마』 등이 있고, '허난설헌문학상'과 일본에서 '시토소조상'을 수상했다. 번역서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붓다의 행복론』 등이 중고등학교 각종 교과서의 여러 과목에 수록되었으며, 소설 『파도를 기다리다』 『달에 울다』, 에세이 『1리터의 눈물』, 인문서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를 비롯하여 한일 간에서 시, 소설, 동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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