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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양과 빨랑빨랑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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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어떤 양이 살고 있나요?

    말도 행동도 느려 터진 느릿느릿 양
    말도 행동도 빨리 해치우는 빨랑빨랑 양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양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친구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달라서 친구가 된 두 양의 이야기

    [느릿느릿 양과 빨랑빨랑 양]은 파란자전거의 저학년 창작동화 시리즈 [세바퀴 저학년 책읽기]의 2단계 읽기물입니다. "친구는 나를 보는 거울"이라는 주제를 시인의 감성으로 잔잔하게 그려내면서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지요.

    아이들은 일정한 나이가 되면 집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첫 사회, 즉 또래집단과 학교에 발을 내딛으면서 '친구'를 알게 됩니다. 모든 것이 자기중심적으로 돌아가던 사회에서 내가 아닌 타인을 인식하고 알아가는 사회에 들어서는 것이지요.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아이들은 아무 거리낌 없이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동화됩니다. 그러나 엄마나 어른들의 편견이 개입된 아이들은 타인을, 친구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집단에 쉽게 동화되지 못합니다. 이처럼 태초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마음을 들여다보고,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어떻게 다가가고 이해하고 배려하는지를 상반된 성격을 가진 두 양을 통해 잔잔하게 들려주는 [느릿느릿 양과 빨랑빨랑 양]은 서로 다른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내 안에 숨어 있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합니다.

    느릿느릿 양과 빨랑빨랑 양은 서로의 단점을 고치려 들지 않고 오히려 아주 단순한 한마디, "그래?" 또는 "그런가?" 등으로 상대방 또는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감동을 강요하지 않고 주제를 주입하려 하지 않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지요. 두 양들의 대조적인 행동은 가끔씩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일 년에 한번 털을 깎으러 가는 날 생긴 일이라든가, 자신의 털로 친구를 위해 목도리를 짜는 이야기 등은 양을 의인화하기는 했으나 양의 생태를 잘 활용해 독특한 소재로 이끌어냈음을 알 수 있지요.
    부드러운 운율이 살아있는 시적인 문장과 흑백의 대조와 여백으로 마음에 여운을 주는 그림이 어우러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양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더욱 따뜻하게 해 줍니다.

    친구의 등만 보는 양과, 친구를 기다리기만 하는 양

    전망 좋은 언덕에 나란히 자리 잡은 옆집에 양 두 마리가 살아요. 한 집에는 이름처럼 말도 행동도 느려 터진 느릿느릿 양이 살고요, 그 옆집에는 늘 서두르는 성격 급한 빨랑빨랑 양이 살지요. 아무리 살펴봐도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양은 친구입니다.
    일 년에 한 번, 털을 깎으러 가는 날이었어요. 느릿느릿 양은 빨리 한다고 하는데도 늘 빨랑빨랑 양보다 늦습니다. 털을 깎기 위해 마을로 가는 길, 두 양은 매년처럼 꼭 그만큼의 거리를 두고 걸어야 했어요. 느릿느릿 양은 망원경을 꺼내 빨랑빨랑 양의 등을 보며 생각했지요. '왜 난 늘 친구의 등만 보는 걸까?' 그 시간 빨랑빨랑 양은 나무에 앉아 쉬면서 생각했습니다. '왜 난 늘 친구를 기다리기만 하는 걸까?' 그러나 털을 깎고 난 뒤, 늘 그렇듯 아이스크림 가게로 향하는 두 양은 마을길을 나란히 걷고 있었어요.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말이죠.

    이 이야기는 성격과 생각과 생김새가 상반된 두 양이 친구가 되어 항상 함께 놀고, 이야기하고, 텃밭도 가꾸고, 낯선 장소로 여행도 가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5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점차적으로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고 맞춰 나가는 모습들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양들의 행동은 의식적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진행되지요. 어른들이나 사회의 편견만 없다면 우리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타인을 받아들입니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보는, 어른들에게는 자신의 편견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입니다.

    추천사

    친구는 자신을 보는 거울, 시적인 여유로움이 있는 두 마리 양의 짧은 이야기. 천천히 읽어도, 읽고 또 읽어도 재미있다.
    - 산케이 신문

    두 마리 양의 캐릭터도 매력적이고, 간간이 나오는 일러스트도 마음에 남는다. 또한 귀여운 아기 양 이야기일 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여운이 많이 남는다. 우리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도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은 행복한 일이다.
    - 마이니치 신문

    목차

    1. 가뿐해지는 날
    2. 상자 속 알맹이
    3. 나뭇잎
    4. 왕이 사는 마을
    5. 파란 목도리
    6. 헤어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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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하치카이 미미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4~
    출생지 일본 가나가와현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74년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시인이자 소설가로 동화책과 그림책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시집에 ‘나카하라 주야 상’을 수상한 [당장이라도 여유로워지는 진지陣地],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 신인상’을 수상한 [먹는 자는 먹히는 밤], [숨기는 잎]이 있고, 소설에 [홍수정紅水晶][전신轉身], 수필집에 [공작 날개의 눈이 보고 있다][하늘을 끌어당기는 돌][비밀 행동]이 있습니다.
    그림책으로는 [혼자 사는 노조미 씨] [에스카르고의 새벽], 시화집으로 [밤의 그림책]이 있으며, 안데르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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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아주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으로 일본국제교류기금이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단테 신곡 강의》, 《공중그네》, 《화차》, 《솔로몬의 위증》, 《불타버린 지도》, 《나란 무엇인가》, 《공백을 채워라》, 《약속된 장소에서》,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파크라이프》, 《분노》, 《막차의 신》, 《마법의 주문》 등이 있다.

    역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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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야하라 요코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유젠(날염법의 한 가지로 염색을 막는 풀을 사용해 비단 등에 꽃·새·산수의 무늬를 화려하게 염색하는 방법) 염색, 그래픽디자인 분야에서 일하다, 일러스트레이션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림책, 삽화 외에도 광고, 잡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그림책에 [탁자 원숭이 코코모] [엄마의 생일] [깜박쟁이 고슴도치] [놀자], 삽화 작품에 '우주스파이 토끼 대작전' 시리즈가 있습니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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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바퀴 저학년 책읽기 시리즈(총 25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2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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