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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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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허클베리 핀의 모험]의 감동을 잇는 모험 문학의 걸작!

    최고의 어린이책 이론서라 칭해지는 [어린이책의 역사(1,2)]의 저자 존 로 타운젠드는 평론가로 유명하지만 글로브 혼 북 상을 받은 [침입자]를 비롯, [섬 사람들][우리들만의 천국] 등 많은 문학 작품을 남긴 동화 작가이기도 하다.

    한겨레아이들의 높은 학년 동화 22번째 책은 바로 존 로 타운젠드가 1961년에 발표한[우리들의 정글]이다. 작가의 동화 데뷔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출간 이후 4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제목에서의 ‘정글’은 밀림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주인공들이 자신들이 사는 지역을 별명처럼 부르는 이름이면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도시의 뒷골목’을 연상하게 하는 중의적 표현인 것이다. 주인공들은 전쟁 같은 삶을 피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정면으로 부딪치고, 지혜를 모아 사건을 해결해 간다. 모험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는 않지만, 던져진 현실 속에서 아이들 스스로 해결 방안들을 찾아가는 과정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려진, 모험 문학의 숨은 걸작이라고 할 만하다.

    정글 같은 도시에서 펼쳐지는 가난한 아이들의 선한 연대

    존 로 타운젠드는 [요크셔 포스트] 지와 [가디언] 지 등 잡지 편집자로 일하면서 도시의 가난한 아이들의 실생활에 대해 관심을 기울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가난한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들을 많이 써왔다.
    존 로 타운젠드는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판타지를 설정해 도피하기 보다는 당당하게 현실에 맞서서 문제를 해결해 가는 방식을 택한다. 그 문제 해결은 아이들끼리의 선한 연대가 주축이 됨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작품 속에서의 어른들은 전지전능하지는 않지만 적재적소에 나타나 아이들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때로는 선한 어른들의 도움으로 현실의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간다. 결국 모든 문제가 완벽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삶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가는 가난하지만 하루하루 소박한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 사이의 연대, 그 안에서의 다양한 캐릭터들에 대한 이해와 애정, 거친 삶 속에서 지켜지는 용기 등을 속도감 있고, 힘 있는 문체로 전개해 나간다.

    ABE문고, [세계의 숨은 걸작]으로 다시 태어나다

    한겨레아이들의 높은 학년 동화는 그동안 주제 의식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앞으로는 시간이 지나도 그 주제 의식이 바래지 않고, 지금 읽어도 의미가 있는 작품들을 찾아 함께 소개하려고 한다.
    ‘세계의 숨은 걸작’이라는 작은 시리즈의 이름을 달고 나올 작품들은 고전까지는 아니나 고전의 반열에 올려놓아도 손색이 없을 작품들로 채울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8-90년대 ABE문고라는 이름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시리즈에서 소개된 작품들이기도 하다.
    그동안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며 ABE 문고의 복간을 기대하는 독자들이 있었다. 한겨레아이들은 ABE 문고 중에서 주제나 소재가 신선하고, 한 나라의 역사나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을 골라 소개하려고 한다. 영국편인 [우리들의 정글]을 시작으로 체코 작품, 러시아 작품들이 그 뒤를 이을 예정이다.

    거친 삶 앞에서도 굽히지 않는 진정한 용기, [우리들의 정글]

    쇠락한 운하의 도시 코브체스터에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검블 선착장이 있다. 거리 이름이 모두 열대 식물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기에 아이들은 그곳을 ‘정글’이라 부르기도 한다.
    주인공인 케빈과 샌드라는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삼촌 집에 얹혀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돌봐주던 삼촌과 아줌마마저 집을 나가 버리고, 케빈과 샌드라, 두 사촌동생은 스스로 돌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
    아이들은 경찰에 신고할 경우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뿔뿔이 흩어질 것이 염려되어, 오랫동안 비워진 검블 선착장 오두막집으로 거처를 옮기는 야반도주를 감행하게 된다. 그 작전은 딕이 진두지휘를 한다. 딕은 자신감이 넘치고 늘 대장행세를 하려는 케빈의 친구이다.
    낡은 유모차 한 대와 딕이 친구에게 빌린 손수레 한 대로 이사는 긴박하게 진행되어 결국 성공한다. 오두막집으로 거처를 옮긴 케빈은 딕이 했던 신문배달을 이어 받아 스스로 생활비도 번다. 허나 그 생활이 언제까지나 계속 될 수는 없는 일. 토니 목사님을 만나게 되고, 그는 케빈에게 이웃 도시에 사는 다른 삼촌을 찾으라는 과제를 내려준다.

    한편 검블 선착장의 오두막은 해외로 도피하려는 플릭이라는 탈옥수와 그 일당들이 훔친 물건들을 잠시 보관하는 장소를 쓰이고 있었다. 케빈과 딕은 그 범죄의 현장을 발견하게 되고, 사건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게 된다.
    과연 케빈은 이웃 도시의 삼촌을 무사히 만나게 될 수 있을까? 범죄 집단으로부터 자신들의 오두막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까? 케빈 남매와 사촌동생들은 모두 헤어지지 않고 함께 살 수 있게 될까?

    목차

    여기는 정글
    우리끼리 이사를?
    검블 선착장
    새 아지트, 홈스테드로
    신문 배달을 시작하다
    토니 목사님을 만나다
    수상한 사내들이 나타났다
    밥 삼촌을 만나러 가다
    오늘 안으로 돌아가야 해요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범인은 바로!
    경찰에 신고해야 해
    용감한 우리들
    우리는 정글에 살아요

    저자소개

    존 로 타운젠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어린이 문학 평론가이자 동화 작가. 대학을 졸업한 뒤, <요크셔 포스트> 지와 <가디언> 지 등 잡지 편집자로 일하면서 도시의 가난한 아이들의 실생활에 대해 관심을 기울였다. 평론가로 더 잘 알려진 타운젠드는 비평서[어린의 책의 역사(1,2)]등을 펴냈다. 1961년[우리들의 정글]이라는 첫 동화 를 발표해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후[침입자]로 글로브 혼 북 상을,[섬 사람들]로 크리스토퍼 상 등 을 받았고, 다수의 작품이 미국도서관협회가 선정한 ‘가장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으로 뽑혔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독문학을 공부한 뒤 영어와 독일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좀 더 다양한 언어를 공부하여, 더 재미있고 알찬 책들을 번역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유쾌한 딜레마 여행], [르네상스의 비밀](공역), [보쉬의 비밀], [과연 그것이 미술사일까?], [마녀 백과사전], [상처난 무릎 운디드니],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앨범 1001](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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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일학년, 맨발과 고무신으로 온 산과 들을 싸다니면서 열심히 놀기만 하던 초등학교 일 학년 때 예쁜 담임 선생님에게서 그림을 잘 그렸다는 칭찬을 받고 화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지금까지 생태 세밀화를 비롯해서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오고 있습니다.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한 책으로 [태극 1장], [으랏차차! 씨름]이 있고, 최근 작품으로는 [꼭꼭 씹으면 뭐든지 달다], [웅덩이 관찰 일기], [조선 제일 바보의 공부] 등이 있습니다. [아빠는 심심할 때 뭐 했어?] 시리즈도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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