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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프랑스에서 출간된 「그림으로 만나는 과학 고전」 제2권 『놀면서 배우는 생활 속 과학』. 100년 전 과학을 대중화시킨 프랑스 작가 톰 팃이 아들과 함께 다양한 실험을 진행한 후 저술한 「재미있는 과학」 시리즈 중에서 지금도 집에서 쉽게 따라할만한 흥미진진한 실험을 골라서 소개하고 있다. 놀이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실험을 직접 실행하면서 과학의 세계에 푹 빠져들도록 인도한다. 특히 과학 실험을 통해 생활 속 과학자가 되어보도록 이끌고 있다. 실험을 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는 일상 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림으로 만나는 과학 고전 1, 2]는
100여 년 전, 프랑스 작가 ‘톰 팃(Tom Tit)’이 아들과 함께 했던 다양한 실험들을 묶어 펴낸 [재미있는 과학(La Science Amusante)]이라는 책에서 알차고 재미있는 실험들만을 골라, 세밀한 100년 전 흑백 삽화와 현대 러시아 화가들의 컬러 그림들과 함께 엮은 책입니다.
[재미있는 과학]은 100년 전에 프랑스에서 출간된 과학의 고전으로, 당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여러 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림으로 만나는 과학 고전 1, 2]는 이처럼 100여 년 전의 재미있는 과학 실험에 과학 선생님이 들려주는 원리 설명을 덧붙여 '초등 과학 교과서'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과학 놀이’
[놀면서 배우는 생활 속 과학]은 100년 전 프랑스 작가 톰 팃(아르튀르 구의 필명)이 아들과 함께 했던 과학 실험 가운데 알차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험들만 골라 엮었으며, 유리컵, 접시, 바늘, 동전 등 주로 집 안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상적인 물건들을 실험도구로 사용하여 물리학, 화학 등 어려운 과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초등 과학' 교과서와 연관된 실험뿐만 아니라, 유리병 속 실 끊기, 왼손으로 글씨 쓰기, 그림엽서로 훌라후프 만들기 등 친구들과 생활 속에서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과학 실험들도 함께 담았습니다.
또한 실험 과정을 세밀하게 담아낸 액자 속 흑백 삽화 역시 100년 전 과학 관련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렸던 루이 포예가 그린 것입니다. 이 삽화들은 실험뿐만 아니라 그림에서도 ‘과학 고전’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으며, 더불어 각 실험마다 촉망받는 젊은 러시아 화가들의 컬러 그림들이 새롭게 어우러져 읽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 역시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실험을 하나하나 따라 하다 보면, 100년을 이어 온 과학 고전의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 원리 또한 배우게 될 것입니다. 또한 친구나 부모님과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하고 재미있는 과학 실험들을 통해 과학에 대한 이해력과 상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과학 선생님이 들려주는 신 나는 ‘과학 원리’
이 책에 소개된 실험 과정을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 원리가 궁금해질 것입니다. 이때 맨 뒤에 실린 ‘과학 원리 들여다보기’를 통해 실험 안에 담긴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과학 원리 들여다보기’에서는 과학 선생님이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따라 쉽고 친절하게 과학 원리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유리병 안의 실을 돋보기로 빛을 모아 끊을 수 있고, 손 위에 동전을 올려두고 옷솔로 쓸었을 때 동전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마찰력’ 때문이며, 그림엽서를 교대로 자르면 훌라후프 같은 큰 원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등 각 실험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놀면서 배우는 생활 속 과학]을 통해 교과서 속 과학 원리와 개념들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실험마다 개정된 초등 '과학' 교과 단원을 표시하여, 교과 과정을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더불어서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까지 기르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에게
노래하는 유리잔
나사 모양 낙하산
멋진 화살
짚대와 동전
이리저리 흔들리는 기마병
갑자기 튀어 오르는 인형
병 속으로 쏙!
유리병 안의 소용돌이
빛의 반사
병마개를 열지 않고도 할 수 있어!
동전이야, 공이야?
튀어 오르는 동전
입김의 힘
초와 깔때기
초 앞에 병이 있어도 끄떡없지
둘이 하나가 된 주사위
꼼짝 않는 고집불통 동전
접시 위의 그림
읽기 어려운 글
왼손으로 글씨 쓰기
이마 위의 편지
알쏭달쏭 퍼즐 만들기
4개의 Z, 4개의 L
종이 띠의 신기한 변신
만능 코르크
그림엽서의 화려한 변신
팔꿈치 재기
어려운 과제
어린아이가 어른 4명보다 힘이 세다고?
_과학 원리 들여다보기

손바닥을 펴서 그 위에 동전 하나를 올려놓고 친구에게 옷솔을 이용해서 네 손 위에 있는 동전을 떨어뜨려 보라고 해 봐. “이런 건 문제 없지!” 친구는 아마 이렇게 말할걸. 하지만 친구가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을 거야. 동전은 네 손바닥 위에 마치 풀로 붙인 듯 그대로 붙어 있을 게 뻔하니까. (중략) 친구는 동전은 움직이지 못하고 옷솔로 옷을 털듯 네 손바닥만 청소해 주게 될 거야.
('꼼짝 않는 고집불통 동전' 중에서/ p.38)

동전이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동전과 손바닥 사이에 작용하는 마찰력이 옷솔과 동전 사이에 작용하는 마찰력보다 크기 때문이야. 마찰력은 물체 표면의 거친 정도와 수직으로 내리누르는 힘과 관련이 있단다. 수직으로 누르는 힘이 클수록 마찰력이 커지지. 부드러운 옷솔은 동전을 위에서 수직으로 누르는 게 아니라 비스듬히 누르기 때문에 마찰력이 작아져서 동전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거야.
(/ '과학 원리 들여다보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