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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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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호명한
    독립 운동가이자 조선 영화계의 별 ‘나운규’!
    엄혹했던 일제 강점기 시절,
    온 국민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했던 무성 영화 [아리랑]의 감동을
    ‘우리 얼 그림책’ [나운규의 아리랑]으로 지금 만나 보세요!


    이 책은 문화 그림책으로서 이야기와 정보 페이지 두 분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야기 부분은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을 각색하여 글과 그림을 지었고, 정보 부분에서는 [아리랑]의 의미와 가치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답니다. 또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나라 대표 [아리랑](경기, 정선, 진도, 밀양아리랑)에 대한 정보와 그 속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풍부하고 알차게 담고 있어요.
    앞서 간략히 소개했듯, 영진이는 만세 운동으로 고문을 받고 정신이 나가게 됩니다. 그 때문에 천덕꾸러기가 된 영진이는 [아리랑]을 부르며 동네를 헤매고 다니지요. 한편, 마을에서는 악덕 지주 앞잡이인 기호가 허구한 날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괴롭힙니다.
    어느 날 기호가 영진이의 여동생 영희를 강제로 껴안으려 합니다. 여동생의 미명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든 영진이는 곧장 기호에게 달려가 몽둥이를 휘두릅니다.

    기호가 그대로 세상을 떠나자 영진이는 살인자가 되고 맙니다. 이때 영진이는 [아리랑]을 부르며 일본 경찰에게 당당하게 잡혀간답니다.
    여기서 영진이 부르는 [아리랑]은 슬픔의 노래가 아닙니다. 다시 일어서려는 민족의 다짐이자, 포기하지 않는 의지이자, 미래를 향한 희망의 외침인 것이지요. 이처럼 [나운규의 아리랑]에는 슬픔 많은 과거의 [아리랑]과 ‘기쁨’과 ‘희망’으로 부르는 오늘의 [아리랑]의 모습이 모두 담겨 있답니다.

    일제 강점기 시대, 우리 사회의 어둔 현실을 비판하다
    [나운규의 아리랑]은 바로 이 [아리랑]의 각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에요. [아리랑]의 주인공은 만세 운동에 가담했다가 미치광이가 된 최영진이랍니다. 소작인의 아들 최영진에게는 여동생 영희가 있었어요. 영희는 오빠 친구 윤현구와 사랑하는 사이였지요. 그런데 악덕 지주의 앞잡이 오기호가 영희를 차지하려 꼼수를 부리자, 보다 못한 영진이 여동생과 친구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오기호를 죽이고 일본 경찰에 잡혀가게 된답니다.
    언뜻 보기에는 흔해 빠진 사랑 이야기 같지만, [아리랑]의 바탕에는 토지를 매개로 한 계급 문제가 깔려 있어요. “토지는 농민에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6․10 만세 운동의 열기를 거리에서 스크린으로 옮겨 놓은 듯했지요. 대부분 고소설이나 일본 신파를 번안하여 영화로 만들던 그 당시에, 당대의 사회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이를 극적으로 묘사한 [아리랑]은 그 존재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어요.
    36년이라는 짧은 생애를 불꽃처럼 살다 간 나운규! 비록 세상을 일찍이 떠났지만, [아리랑]을 통해 지금도 그 시절을 대표하는 영화인으로 영원히 살아 숨 쉬고 있답니다. 그런 뜻에서 평론가 서광제는 나운규를 두고 이런 말을 남겼지요.
    “조선 영화계의 위대한 개척자 나군이여. 조선의 살림이 좀 더 넉넉하고 문화가 좀 더 발달되었더라면 그대는 벌써 세계적 예술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야기와 정보가 어우러진 문화 그림책
    그동안 [아리랑]은 영화로 연극으로 만들어져 다시 태어나곤 했어요. 특히나 영진이가 불렀던 노래 [아리랑]은 지금까지도 우리 국민들의 가슴속에 고스란히 살아 있지요. 한국 전쟁을 겪으면서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로 전 세계에 알려지기도 했고요. 유엔군과 북한군이 휴전 협정을 축하하며 [아리랑]을 함께 연주했거든요. 그 후 남과 북이 함께하는 순간마다 [아리랑]이 울려 퍼지게 되었답니다.
    이렇듯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율은 ‘너’와 ‘나’를 ‘우리’가 되게 하고, 아이와 어른의 벽을 허물어 주며, 분단된 남과 북을 하나로 이어 주는 신비로운 힘을 갖고 있어요. 세월이 흐르면서 [아리랑]은 부르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자유롭게 가사를 붙이는 노래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국적으로 전해지는 [아리랑]이 8,000여 개에 달하는 것도 다 그 때문이랍니다.
    [정선아리랑]에는 서민들의 고달프고 쓸쓸한 삶이 녹아 있고, [밀양아리랑]에는 서민들의 소탈한 생활과 흥겨움이 가득하지요. 이는 우리 민족이 고난과 아픔, 기쁨의 순간마다 [아리랑]을 불렀기 때문입니다.
    2002년 월드컵 때 우리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붉은 옷을 입고,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터질 듯한 목소리로 [아리랑]을 불렀어요. 또 몇 해 전에 피겨 선수 김연아가 빙판 위에서 연기하는 동안 흘러나온 아름다운 [아리랑]은 전 세계인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지요.
    이러한 감동을 고이 담아 새롭게 태어난 [나운규의 아리랑]에서는 ‘기쁨과 희망’, ‘전진과 화합’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시 선 [아리랑]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내었습니다. 아울러 노래를 넘어 문화로서의 [아리랑]이 지니는 진정한 가치를 우리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 주려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정한 대한민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나운규’!
    지난 8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72주년을 맞이한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 운동가들을 더 이상 잊혀진 영웅으로 남겨 두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5명의 독립 운동가를 차례로 호명했어요.
    “의열단원이며 몽골의 전염병을 근절시킨 의사 이태준 선생, 간도 참변 취재 중 실종된 동아일보 기자 장덕준 선생, 무장 독립 단체 서로군정서에서 활약한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여사, 과학으로 민족의 힘을 키우고자 했던 과학자 김용관 선생, 독립군 결사대 단원이었던 영화감독 나운규 선생…….”
    우리에게는 너무도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대한민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징하는 인물로 5명을 꼽은 것이라고 해요. ‘우리 얼 그림책’ 시리즈의 첫 번째 책 [나운규의 아리랑]은 제목에서도 바로 알 수 있듯이, 이 가운데서 마지막으로 언급된 나운규의 무성 영화 [아리랑]을 각색하여 새 옷을 입힌 그림책이랍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인 노동자들의 심금을 울린 [아리랑]
    나운규는 1902년 10월 27일에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났어요. 회령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간도의 명동중학에 진학했지요. 명동중학은 독립군 양성 기지로, 그 당시 민족 운동의 중심이었다고 해요.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났을 때는 그 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회령의 만세 운동을 주도했다지요. 나운규는 그 일로 경찰의 수배를 받게 된답니다.
    3․1 운동 후 간도 지역의 무장 독립 운동은 점점 더 활기를 띠어 갔어요. 나운규는 본격적으로 독립 운동을 하기 위해 아예 독립군 단체인 도판부에 들어간답니다. 도판부는 독립군이 간도에서 회령으로 진격하기 전에 터널이나 전신주를 파괴하는 임무를 띤 결사대예요. 그 무렵 나운규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기 위해 청산리 근처로 갔다가, 나이 지긋한 독립군에게서 이런 조언을 들었다고 해요.
    “학교에 가서 공부를 더 하면 훨씬 더 큰 독립 운동을 할 수 있다.”
    나운규는 독립 운동을 제대로 하고자 하는 열망을 품고, 그길로 서울에 올라가 연희전문학교 예비 과정에 입학했어요. 하지만 도판부 활동 전력이 드러나는 바람에 보안법 위반으로 잡혀 들어가 2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게 되지요.
    1923년 3월에 출소한 뒤에는 회령에서 머물렀는데요. 바로 여기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할 만한 사건이 일어난답니다. 바로 순회공연을 하던 극단 예림회가 회령을 방문한 것이지요. 나운규는 예림회에 들어가 연극배우로 활동하게 되는데, 맨 처음 맡은 배역은 신인 배우답게(?) ‘가마꾼 1’이었다고 해요.
    그러다 1926년 10월에 나운규가 각본을 쓰고 감독을 맡은 영화 [아리랑]이 단성사에서 개봉하게 된답니다. “마치 어느 의열단원이 서울 한구석에 폭탄을 던진 듯한 설렘을 느끼게 했다.”는 이경손(영화감독이자 배우, 시나리오 작가)의 회고처럼 관객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다고 하지요. [아리랑]의 열기는 단성사에서 상영이 끝난 후에도 전혀 사그라지지 않았어요. 일제 강점기 내내 전국 방방곡곡에서 상영된 것은 물론, 1942년에는 조선인들이 징용으로 끌려가 있던 홋카이도의 탄광에서도 상영되어 조선인 노동자들의 심금을 울렸답니다.

    추천사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우리 민족이 가장 사랑해 온 노래, [아리랑]! [아리랑]가사 하나하나에는 민족의 기쁨과 슬픔,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아리랑]을 부르며 슬픔을 어루만졌고, 기쁨을 노래했고, 한마음으로 희망을 노래했지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아리랑]을 노래를 넘어 문화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즐거이 부르게 되기를 바랍니다.
    - 이어령 / 전 문화부 장관

    김연아 선수가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오마주 투 코리아’라는 주제로 [아리랑]을 편곡하여 우리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노래 [아리랑]을 널리 알렸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아리랑]의 역사와 가치 등을 친절하고 차근차근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노래 [아리랑]을 자랑하기에 매우 좋은 책입니다. 어린이들이 [아리랑]의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알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널리 전파하기를 기대합니다.
    - 서경덕 / 한국홍보전문가, 성신여대 객원교수

    [아리랑]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 동포 어린이들을 위해 [아리랑]을 제대로 소개하는 책이 없었습니다. 이 책은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에 정보를 곁들여 알맞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 책이 어린이들에게 ‘노래’를 넘어선 ‘문화’로서 자리한 [아리랑]의 참모습을 전해 주는 데 큰 역할을 해 주리라 믿습니다.
    - 진용선 / 정선아리랑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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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3~
    출생지 경상남도 산청군
    출간도서 62종
    판매수 41,655권

    지리산 자락인 경남 산청 신안면 외고리에서 태어났다.
    부산에서 작가를 꿈꾸며 소년 시절을 보냈고, 중앙대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 오월문학상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의 길에 들어서서 많은 동화와 소설을 펴냈다. 서울예술대, 중앙대, 건국대에서 동화 창작을 강의했으며, 다산학교 교장으로서 참꿈을 찾는 대안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 : [버들붕어 하킴], [산왕 부루],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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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2~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친근하고 소박한 도깨비 그림으로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수수하지만 고유한 아름다움을 지닌 한국의 토종 물고기, 벌레, 들꽃, 풀, 나무 등을 찾아 계곡과 산을 찾아다니며 그림을 그려요. 최근에는 나무를 깎고 다듬어 오토마타 장난감을 즐겁게 만들고 있어요. [새가 되고 싶어]로 BIB 황금사과상을 받았으며, 2014년 한국의 대표 일러스트레이터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후보에 올랐어요. 대표작으로 [황소와 도깨비], [미산 계곡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 [아빠한테 찰딱], [산에 가자], [발자국 개]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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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용선 [감수]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정선아리랑연구소장, 정선아리랑학교장, 아리랑세계화추진위원, 강원도문화재전문위원, 아리랑 아카이브 대표입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다니며 숨어 있는 아리랑을 발굴하고 채록하고 정리하며 우리 아리랑을 연구하고 세계로 널리 알리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저서로 [정선아리랑], [중국 조선족 아리랑 연구], [러시아 고려인 아리랑 연구], [일본 한인 아리랑 연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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