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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의 '괴물'들은 어떻게 탄생되었는가?

『판타스틱 6』에서는 판타지 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여섯 작가를 소개하고 있다. 19세기에 살았던 작가 메리 셸리, 브램 스토커부터 20세기에 활동한 J. R. R. 톨킨, 스타니스와프 렘, 필립 K, 딕, 그리고 현재도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스티븐 킹까지, 호러ㆍSFㆍ판타지의 거장 6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다루었다. 국내 독자들에게는 약간 생소할지도 모르지만, 작가들의 대표작으로 이루어진 각 장의 제목을 보면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흥미를 자극한다. 온갖 역경에도 불구하고 ‘B급’, ‘삼류’라는 인식을 불식시키며 장르문학을 하나의 문학적 장르로 자리매김 시킨 작가들의 치열한 삶을 통해 지금까지 재미로만 읽었던 그들의 소설을 다른 시각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한다.

호러ㆍSFㆍ판타지의 거장 6인! 그들이 창조한 또 다른 세계 그리고 피조물들

공포Horror, SF, 판타지.
근대에 탄생한 이 세 가지 장르는 신비스러우면서 무섭기도 하고, 동시에 재미를 주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와 ‘나’라는 존재에 대해 통찰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그것은 환상 속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본성을 파헤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는 극도로 동떨어져 있는 것만 같은 세계를 구축해 놓고 그곳에 매료될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그들의 작품은 무엇인지, 그들이 작품을 통해 진정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보자.

본 책, 『판타스틱 6: 환상 속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본성을 파헤치는 장르문학의 거장 6인』은 장르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여섯 작가를 소개하고 있다. 장르문학이 ‘B급’, ‘삼류’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하나의 문학 장르로서 자리매김하게 한 장본인들. 19세기에 살았던 작가 메리 셸리Mary Shelley와 브램 스토커Bram Stoker, 20세기에 활동한 J. R. R. 톨킨Tolkien, 스타니스와프 렘Stanislaw Lem, 필립 K. 딕Philip K. Dick, 또 현재까지도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스티븐 킹 등이 바로 그들이다.
생의 결핍된 부분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6인의 흥미진진한 삶과 작품 세계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이 책은, 그들이 쓴 대표작들을 각 장의 제목으로 삼고 있다. ‘그것’, ‘블레이드 러너’, ‘솔라리스’, ‘반지의 제왕’,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낯설지 않은 이 제목들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책에 소개된 작가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흥미를 자극할 것이라 생각된다.
<미져리>, <마이너리티 리포트>, <솔라리스>, <반지의 제왕>,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원작 소설가의 이름은 알지 못해도 이 영화들은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환상적인 6인에 의해 탄생한 이 새로운 ‘괴물’들이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영화 안에서는 물론 밖에서까지 대단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은 인간과 가장 닮아 있기 때문이다. 작가들의 치열한 삶이 어떻게 괴물을 탄생시키는 계기로 작용했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재미로만 읽었던 그들의 소설을 다른 시각에서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추천사

유부남 시인과 달아난 10대 소녀, 자의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결국 스타 연극배우에게 복잡한 애증을 품게 된 매니저, 영국의 신화를 창조하려 했던 옥스퍼드의 언어학 교수, 생각하는 바다를 꿈꾸었던 폴란드의 의학도, 평생 캘리포니아 안을 빙빙 돌며 파괴된 현실을 꿈꾸었던 펄프 작가, 자신의 장르를 메가 베스트셀러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호러 작가. 이들을 우리가 하나로 묶어야 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 하지만 그들이 만들어낸 창조물들 -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드라큘라, 솔라리스의 바다, 오버룩 호텔, 미들 어스 그리고 유빅을 비롯한 모든 미친 존재들을 보라. 그들이 우리의 꿈을 얼마나 확장시켰고 그 괴물들과 환상으로 가득 찬 꿈이 우리의 본성에 대해 얼마나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으며, 무엇보다 그들을 통해 우리의 현실이 어떻게 다시 재창조되었는지를 보라. 그들을 묶어 ‘판타스틱 6’라 부르라. 그리고 그들의 꿈이 그들의 현실 속에서 어떻게 꿈틀거리며 괴물처럼 자라나 그들 창조주의 정신을 찢고 우리의 세계로 튀어나왔는지를 보라.
- 듀나(DJUNA)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책이다. 지루하지 않게 지식과 정보를 전해주며 소개하고 있는 작가들을 생생하고 또렷이 우리 눈앞에 그려낸다. 전기물에서 무엇을 더 바랄 수 있을까!”
- Phantastik-Couch.de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책. 호러와 판타지 팬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책!”
- Buchhandler Heute

“청소년과 그 밖의 관심 있는 독자들을 이 거대하고 광범위한 주제로 안내하기에 이보다 더 안성맞춤인 책은 없다.”
- literaturzirkel.eu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흥미롭고 긴장을 놓을 수 없다. 때로는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이다. 즐거운 독서 경험이다.”
- roterdorn.de

“신비롭고,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 Die Rheinpfalz

“몇 가지 약점이 있지만, 정말 훌륭한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어지는 장르에 푹 빠진 팬들, 또는 접해 보지 못한 새로운 장르에 빠져 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기꺼이 추천한다.”

- Amazon.de 독자 서평

들어가는 말
레드럼(Redrum), 레드럼, 레드럼!

Stephen King - 마르셀 파이게
그것(It) | 공포의 거장 _ 스티븐 킹

Philip K. Dick - 샬로테 케르너
블레이드 러너 | 미국의 카프카 _ 필립 K. 딕

Stanislaw Lem - 베른트 플레스너
솔라리스 | 미래를 탐구하다 _ 스타니스와프 렘

J.R.R. Tolkien - 프랑크 바인라이히
반지의 제왕 | 판타지를 위해 살다 _ J. R. R. 톨킨

Bram Stoker - 위르겐 자이델
드라큘라 | 불로불사의 흡혈귀를 영원한 신화로 만들다 _ 브램 스토커

Mary Shelley - 안냐 슈튀르처
프랑켄슈타인 | 가장 유명한 괴물을 창조하다 _ 메리 셸리

스티븐 킹: “눈도 안 좋고, 다리도 뻣뻣하지만 정신만은 또렷하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최대한 잘하려고 노력한다.”

필립 K. 딕: “타인, 혹은 다른 존재의 머릿속에 들어가 그 눈을 통해 바라보려는 노력, 이때 그 사람이 우리와 다른 점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다.”

스타니스와프 렘: “글쓰기는 나로 하여금 기억의 중압감으로부터 벗어나면서 망각하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J.R.R. 톨킨: “‘반지’ 3부작은 나의 피로 쓴 책이다.”
“사실 키만 빼고 모든 점에서 나 자신이 호빗이었다.”

브램 스토커: “그(브램 스토커의 우상이자 평생 사랑의 대상이었던 연극배우 헨리 어빙)에게 충성하지 않거나 그보다 나를 더 중시한 적은 내 삶에서 단 한순간도 없었다.”

메리 셸리: “어쩌면 시체를 다시 소생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피조물의 각 부위를 제작해 조합한 뒤 생명의 온기를 공급해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