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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비얀 빌딩 [양장]

원제 : IMARAH YAQUBI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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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은품(2)

    출판사 서평

    의사의 눈으로 병든 이집트 사회를 진단한 전 세계 베스트셀러 소설

    “순진한 사람들은 내가 선거를 조작한다고 알고 있지요. 결코 그렇지 않아요. 모든 걸 말하자면, 나는 이집트 국민의 심리를 빠삭하게 꿰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집트 사람들을 정부의 지배 아래 놓이도록 창조하셨지요. 그 어느 이집트인도 자신의 정부를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물론 천성적으로 반기를 들고 거역하는 국민들도 있기는 하지요. 그런데 이집트 국민은 먹고살기 위해 평생 참고 지냅니다. 역사에 그렇게 쓰여 있어요. 이집트 국민은 세상에서 통치하기 가장 쉬운 국민입니다. 당신이 권력을 잡자마자 이집트인들은 당신에게 복종하고 당신에게 굴종할 것이며, 당신은 마음대로 그들을 다루면 됩니다. 이집트에서는 그 어떤 정당이라도 선거를 치를 때 권력 내에 있으면 승리하게 마련입니다. 이집트 국민이 정부를 지지하기 때문이죠. 우리 주님께서 이집트인을 그렇게 창조하셨어요.”
    (/ pp.127~128)

    5년간 전 아랍권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20여개국 언어로 번역

    바쉬라힐 아랍 소설상
    프랑스 툴롱 축전 소설 대상
    이탈리아 토리노 그린차네 카부르 번역 문학상
    그리스 정부의 카바피상
    오스트리아 브루노 크라이스키상
    독일 코부르거 뤼케르트상
    영국 스펙테이터 선정 올해의 책
    영국 선데이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이집트 소설가 알라 알아스와니의 베스트셀러 소설 [야쿠비얀 빌딩]이 김능우(서울대 연구교수)의 번역으로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야쿠비얀 빌딩]은 21세기에 들어 아랍어로 쓰인 소설 중 비평적,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한 작품이다. 이슬람 테러 단체, 동성애 등 아랍 문학에서 금기시되어 온 주제들을 대담하게 다루었고, 국가를 사금고처럼 운영하는 권력자들 아래서 나날이 쇠퇴해 가는 이집트 사회의 실상을 박진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2011년에 일어난 이집트, 그리고 아랍 세계의 혁명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이다.

    카이로 중심가의 고색창연한 유럽식 건물인 야쿠비얀 빌딩. 한때는 영화를 누렸지만 점차 쇠락해 가는 이 건물에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오직 여색에 탐닉하는 데 일생을 바친 늙은 신사, 경찰 대학 입학을 거절당한 뒤 이슬람 원리주의에 빠져드는 수재,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뒤 국회의원이 될 생각을 하는 사업가, 동성애에 빠진 신문사 편집장..... 치과 의사인 작가는 썩은 이를 찾아내듯, 이집트 사회를 카이로 도심의 한 건물에 집약해 놓고 사회를 썩게 만드는 원인을 찾아 나선다.

    추천사

    올해의 책. 날카롭고 또한 유머러스한 소설.
    - 스펙테이터,

    알라 알아스와니와 같은 작가는 이제 서방 세계에서 별로 찾을 수 없다. [야쿠비얀 빌딩]은 위선과 광신에 찬 이집트 사회를 감탄할 만한 솜씨로 그려 냈다. 부자와 빈자 사이의 그 간극은 디킨스 시대의 런던을 떠올리게 한다...... 빛나는 사과처럼 달콤하며 만족스럽고, 기이하면서도 친숙하고, 훈훈하면서도 쓰라린 소설이다.
    - 더 타임스

    현대 이집트 사회와 문화를 포착한 놀라운 작품이다.
    - 뉴욕 리뷰 어브 북스

    현대 이슬람 사회에 대한 매혹적인 통찰.
    - 선데이 텔리그래프

    알아스와니는 발전 도상국들이 직면한 도전을 뛰어난 이야기꾼의 솜씨로 풀어 보이고 있다.
    - 데일리 텔리그래프

    무기력하고 약점이 많은 인류에 대한 애정 어린 통찰.
    - 데일리 메일

    ‘이웃들’의 이야기인 [야쿠비얀 빌딩]은 1840년대 외젠 쉬와 찰스 디킨스의 문학적 전통에 속한다.
    - 가디언

    ‘서방 세계에 가장 우호적인 아랍 국가’라는 이 나라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치과의사와의 만남이 늘 이처럼 즐겁기만 하다면야.
    - 옵저버

    살아 움직이는 등장인물, 다양한 줄거리, 사회에 대한 도덕적 분노 - 한 마디로 빅토리아 시대 의 소설과 같다. 급행열차처럼 아찔하고 용감한 소설.
    - 피터 켐프 / [선데이 타임스]

    이 소설이 아랍 세계에서 그처럼 성공을 거둔 이유를 알기란 어렵지 않다. 인간의 약한 점에 대한 참으로 뛰어나게 날카로운 통찰, 생생한 장면, 비범한 등장인물들로 가득 찬 소설이기 때문이다.
    - 메일 온 선데이

    이집트의 부패와 종교적 광신주의와 같은 민감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우아한 소설이다……. 지난 50년 동안 아랍의 어떤 작가도 감히 이 주제를 건드리지 못했다.
    - 사드 에딘 이브라힘 / [포린 폴리시]

    이 책은 하나의 센세이션이다. 우리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용감한 소설이다. 독자의 숨을 가쁘게 하는 소설이다. 이 소설에는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카이로의 고급 주택가와 빈민가, 종교, 정치, 섹스, 테러, 사랑. 이미 수십만 부를 돌파한, 동시대 아랍 문학이 낳은 베스트셀러.
    - 슈피겔

    이집트 사회에 대한 발자크적인 파노라마.
    - 디 차이트

    [야쿠비얀 빌딩]은 우리 시대 아랍 문학의 걸작이다. 오늘날의 중동 사회 깊숙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기도 하다.
    - 르몽드

    [야쿠비얀 빌딩]은 우리가 현실 속에서 그 원형을 찾을 수 있는 많은 인물을 그리고 있다. 그 인물들은 부패를 확산시키고 경제와 사회, 영혼을 파괴하는 데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런 자들이다.
    - 자말 알기타니

    알라 알아스와니가 이 소설 외에 다른 작품을 쓰지 않는다 해도 이 작품 하나만으로 그는 아랍 문단의 선두 대열에 놓이기에 충분하다.
    - 살라흐 파들

    환상적인 책이다. 우리를 완벽하게 사로잡는 소설... 곧장 등장인물들의 삶에 빠져들어 마치 오랫동안 그들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처럼 만든다.
    - 미국 아마존 독자 서평

    각각의 등장인물들은 이집트의 정체 상태에 맞서는 여러 철학적 입장을 대표하고 있다. 현상을 사랑과 참여를 통해 극복하려 하든, 아니면 퇴폐와 정체의 길을 답습하려 하든, 등장인물의 죽음은 정직한 노동이 인정을 받을 수 없는 부패한 이집트 사회에 대한 알레고리가 되고 있다.
    - 미국 아마존 독자 서평

    올해 일어난 이집트 시민 혁명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자 한다면, [야쿠비얀 빌딩] 외에 다른 책을 찾을 필요가 없다.
    - 미국 아마존 독자 서평

    이것이 이집트다.
    - 미국 아마존 독자 서평

    너무나 쉽게 잘 읽히지만 한편으로 암울한 통찰을 담은 책이다.
    - 영국 아마존 독자 서평

    호스니 무라바크 정권하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로버트 올트먼 식의 파노라마로 그려냈다.
    - 영국 아마존 독자 서평

    현대 이집트의 사람과 사회에 대한 감동적인 소설이다. 동성애, 테러리즘, 종교, 부패, 여성의 권리 등등 금기시되어 온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배우는 바도 많았지만 읽는 내내 너무나 흥미로웠다.
    - 독일 아마존 독자 서평

    살아가기 위해 온힘을 다하는 사람들에 대해 알아스와니는 냉소적이지 않은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 프랑스 아마존 독자 서평

    한마디로 완벽하다. 걸작, 정말 걸작이에요! 필독!(A LIRE ABSOLUMENT!)
    - 프랑스 아마존 독자 서평

    알아스와니는 이집트의 졸라이다. [야쿠비얀 빌딩]은 카이로 중심가의 오래된 유럽식 건물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연령대의, 서로 다른 사회 배경의, 다른 성(性)의 사람들이 빚어내는 장면을 그린 사회 소설이다. 나는 이집트에 대해 아는 게 없지만, 이 소설에 묘사된 대로라면 너무나 암울하다. 농락당하는 여성들, 고문이 횡행하고 부패가 만연한 경찰 국가, 비참한 사회 환경과 부도덕, 가난한 젊은이들의 막다른 골목인 이슬람 테러리즘...... 등장인물들의 특성과 결점들은 이러한 사회 결정론에 갇힌 채 어떠한 출구도 보이지 않는 듯하다.
    오직 두 등장인물의 사랑과 결혼만이 어렴풋한 희망의 빛을 보여 주었다고나 할까...
    정열적이며 너무나 배울 것이 많았던 소설.
    - 프랑스 아마존 독자 서평

    목차

    9쇄 머리말
    감사의 글

    1부
    2부


    해설: 용기 있는 치과의사가 쓴 아랍 혁명의 예언서
    판본 소개
    알라 알아스와니 연보

    본문중에서

    부사이나는 올해 들어 엄마가 완전히 변했음을 알게 되었다. 부사이나가 치근대는 남자들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었을 때 엄마는 노기 띤 침묵으로 그 소식을 받아들였다. 그런 일이 반복되자 한번은 엄마가 부사이나에게 말했다. 그때 부사이나는 방을 나서려고 자리에서 일어나던 중이었다.
    “네 동생들은 네가 일해서 버는 동전 한 닢이라도 필요로 하고 있는데…… 생각 있는 딸년이라면 자신도 지키고 일자리도 지킬 거다.”
    그 말을 들은 부사이나는 슬프고 당황스러웠다. 그녀는 속으로 말했다.
    ‘바지를 벗어 대는 가게 주인 앞에서 어떻게 나 자신을 지킨단 말인가?’
    (/ p.69)

    카말 알풀리는 민족 해방 연합 단체, 사회주의 연합, 전위대, 그 뒤 중앙 설교단, 이집트당, 그리고 마지막으로 민족당 등 모든 권력 조직에 차례대로 들어갔다. 이러한 변화를 거치는 동안 그는 늘 정부 여당의 원칙에 열렬한 지지자였고 나세르 시절 가장 목소리를 높이던 자였다. 그는 사회주의식 변화의 결정론과 그것의 역사적 당위성에 관한 강연을 했고 저작물을 집필했다. 국가가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되자 그는 민영화와 자유 시장 경제의 강력한 지지자가 되어 국회 의사당 지붕 아래에서 국영 부문과 일반적으로 전체주의적인 사고를 공격 목표로 삼아 그 유명한 맹공을 퍼부었다. 아마도 그는 30년 이상 연이어 국회 내 한 좌석을 유지할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이집트 정치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 p.122)

    “핫즈, 잘 들으시오. 만일 금액이 현찰이면 내가 수령하겠소. 만일 수표라면 변호사 야시르 알풀리의 이름을 기재하시오. 그런 다음 그 수표로 당신이 의뢰인인 것처럼 어떤 송사에 관해 야시르와 계약을 맺으시오. 물론 당신은 이러한 형식적인 절차를 잘 알고 있을 것이오.”
    핫즈 앗잠은 잠시 침묵하더니 수표 노트를 꺼냈다. 그리고 자신의 금색 펜 뚜껑을 열면서 말했다.
    “좋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금액의 절반은 수표로 드리고, 제가 당선되면 그때 나머지 절반을 드리겠습니다.”
    “이보시오. 그건 안 되오. 그건 나를 화나게 하는 것이오. 그런 말은 학생 애들에게나 하시오. 내 방식은 주고받는 것이오. 금액 전부를 지불하시오. 내가 당신이 국회에 들어오도록 기원하겠소.”
    (/ p.128)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분의 말씀을 드높이기 위해 지하드를 명하셨습니다. 지하드는 예배나 단식과 마찬가지로 이슬람의 의무 사항입니다. 아니, 지하드는 모든 것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의무입니다. 그러나 퇴보의 시대에 이슬람 세계를 통치했던 부패하고 돈과 향락에 탐닉한 지배자들이 위선적인 법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지하드를 이슬람의 의무에서 배제했습니다. 지배자들은 사람들이 지하드에 충실해지면 종국엔 지배층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켜 왕좌를 잃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지하드를 폐지함으로써 이슬람은 그 진실된 의미를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의 위대한 종교는 의미가 결여된 의례(儀禮)적 행사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 p.141)

    그는 왜 혁명 후 이집트에서 계속 지내 왔는가? 그는 큰 가문의 많은 자식들이 대부분 그랬듯이 프랑스로 가서 새 인생을 시작할 수도 있었다. 그는 확신컨대, 그곳에서 내로라하는 위치에 이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모든 면에서 자신보다 못한 친구들이 그랬듯이 말이다. 하지만 그는 이집트에 잔류했고 자신의 악화되는 상황에 점차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결국 나락으로 떨어지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 p.167)

    “이집트가 싫은가?”
    “당연하지요.”
    “그게 말이 돼? 자기 나라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나?”
    “제가 좋아할 만한 것이 한 가지도 없어요.”
    그 말을 하고서 그녀는 고개를 돌렸다. 자키 베가 열의를 갖고 답했다.
    “어느 누구든 조국을 사랑해야 해. 조국은 어머니처럼 하나뿐이니까. 자기 어머니를 미워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노래나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네요. 자키 베, 사람들은 지쳐 있어요.”
    “가난하다고 애국자가 되지 말란 법은 없어. 이집트의 민족 지도자들은 대부분 빈민 출신이야.”
    “그 시대에는 그랬겠지요. 요즘 사람들은 너무도 지긋지긋해한다고요.”
    “어떤 사람들?”
    “모든 사람들이오. 예를 들어 저랑 같이 상업 학교를 다녔던 여자애들만 해도 전부 다 무슨 수를 써서든 도망치고 싶어 했어요.”
    “그럴 정도인가?”
    “그럼요.”
    “자기 나라에서 좋은 점을 찾을 수 없으면 어느 곳에서도 좋은 것을 찾을 수 없지.”
    이 말을 꺼낸 순간 자키 베는 무거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는 일어나며 서 있는 부사이나의 기분을 풀어 주려고 미소를 지었다. 부사이나가 씁쓸하게 말했다.
    “풍족하게 사시니 이해 못하실 거예요. 버스 정거장에서 두 시간씩 서 있거나, 세 번씩 차를 갈아타고, 매일같이 집에 돌아가는데 생고생을 한다면, 집이 무너졌는데도 정부에서 길바닥 천막에 그대로 팽개쳐 두면, 밤에 미니버스를 타고 다닌다고 경찰에게 모욕당하고 두들겨 맞는다면, 일자리를 찾아 온종일 상점들을 돌아다녀도 아무것도 얻지 못하면, 키 크고 건장하며 배운 것도 있는데 주머니엔 달랑 1기네뿐이고 어떤 때는 한 푼도 없다면, 그때 가서야 우리가 왜 이집트를 미워하는지 아실 거예요.”
    (/ pp.202~203)

    동성애자로서의 비밀스러운 그의 사생활은 값비싸고 재미있지만 금지된 장난감들로 가득한, 자물쇠로 채워진 상자에 가까웠다. 그는 밤마다 그것을 열어 가지고 놀다가 다시금 꼭꼭 잠가 두었다. 그는 그것을 잊으려 노력했고 자기 삶에서 동성애가 차지하는 비중을 최대한 줄이려고 애썼다.
    (/ p.264)

    “나라가 몰락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부재하기 때문이야. 만약 진정한 민주주의 정권이 들어선다면 이집트는 강국이 될 거야. 이집트의 폐해는 독재 정부야. 독재는 결국 가난과 부패 그리고 모든 분야의 실패로 끝나게 되어 있어.”
    “거창한 말이네요. 전 제 분수에 맞는 꿈을 꿔요.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살고 싶어요. 남편이 저와 아이들을 사랑하고, 제가 아이들을 돌보는 거요. 옥탑이 아닌 작고 예쁜 안락한 집에서요. 저는 깨끗한 나라, 불결함이나 가난, 부당함이 없는 그런 나라에 가고 싶어요. 아시죠? 친구 동생이 일반계 고등학교 시험에서 3년 연속 낙제한 뒤 네덜란드에 가서 그곳 여자랑 결혼해 거기서 자리를 잡았어요. 그 아이가 하는 말이, 외국에서는 우리처럼 부당한 대우를 받지도 않고 서로 헐뜯지도 않는데요. 누구나 권리가 있고 사람들이 서로 존중해서 길거리 청소부조차 존중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외국에 가고 싶은 거예요. 거기서 살면서 일도 하고 진짜로 존중받으며 살고 싶어요. 10기네를 받으려고 탈랄 같은 인간이랑 창고에 가는 대신 정당하게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거예요. 생각해 보세요. 그 사람이 한 번에 10기네, 말보로 담배 두 갑 값을 줬어요. 제가 어리석었지요.”
    (/ p.290)

    저자소개

    알라 알아스와니(Ala al-Aswani)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7~
    출생지 이집트 카이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57년 이집트 카이로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소년 시절 글쓰기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나, 소설 쓰기를 하되 본업으로 삼지 말라는 부친의 권유에 따라 치과 의사를 지망했다. 1980년 카이로 대학교 치의대를 졸업하고 1985년 시카고로 건너가 치의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시카고에서 개업했다. 1980년대 말 귀국하여 카이로에서 치과를 개업하는 동시에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1990년 첫 소설 [이삼 압둘 아티의 보고서]를 정부 산하 출판사인 ‘도서청’에서 출판하려 했으나 작품의 사회비판적 성격에 대한 도서청의 검열과 비합리적 절차에 환멸을 느끼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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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아랍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일반대학원 아랍어문학과에서 석사학위, 수단 카르툼 국제아랍어연구소에서 아랍어교육학 석사학위와 요르단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아랍시(詩)의 세계], [한국어-아랍어 사전] 등이 있으며, [중세 아랍시에 나타난 ‘십자군과 이슬람 세계와의 충돌’에 관한 연구] 등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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