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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치국의 어록 : 국가 경영 전략의 지혜, 황제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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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국민이 대통령에게 국가경영의 임무를 부여한 것이니,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고, 그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며,
    반드시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위해 힘써 일해야 한다.
    결코 시기를 놓치지 말라!
    만약 그렇지 않으면 국민은 대통령을 끌어내릴 수도 있다!

    역사 속 제왕들이 남긴 어록에서 통치의 길을 묻다
    군주의 길이란 무엇일까? 제왕이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일까? 다스리는 자는 다스림을 받는 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이 책은 역사 속 제왕들이 남긴 수많은 어록을 선별하고 모았다.
    백성이 원하는 바 있으면 반드시 따르며, 결코 시기를 놓치지 말라는 치국의 자세, 국가의 기강을 세우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렴한 관리라는 이치(吏治), 직언을 수용하고, 성실하고 정직한 이를 등용하며, 현량하고 반듯한 사람을 천거하고, 재덕을 겸비한 사람을 임용하라는 군주의 일갈……
    이 모든 것은 당시 조정의 역사에 큰 반향을 일으킨 제왕의 목소리이자 당시 제왕이 걷고자 했던 길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제왕들의 성과가 어떻고 왕들이 이끌었던 시대가 번영을 했던 망국에 이르렀던 그들 모두는 수 없이 훌륭하고 생동감 있는 어록을 남겼으며, 이는 당시 그들의 치국사상이 집중적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진리는 영원하다 했던가. 이 말은 모든 시대와 지역을 아울러 적용되는 명언이다. 우리는 이 책의 중국 제왕들을 통해 중국이란 큰 대륙을 통치했던 제왕들이 수천 년을 통해 이룩하고, 수많은 시행착오와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고 도전했을 치국의 정신을 고스란히 읽어낼 수가 있다. 또한 그 안에 묻어있는 제왕들의 출중한 지략과 백성을 섬기고자 했던 마음은 현대 제왕의 위치에서 나라를 다스리고 국민을 통치하는 통치자들에게 그 어떤 가르침보다 위대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다스림의 위치에 있는 통치자들에게 추천하는 진정한 치국(治國)의 정신
    역대 제왕들은 천하를 가진 지배자이자 주인인 동시에 자신을 ‘국가’라는 거대한 집안을 이끌고 보살펴야 하는 가장이라고 여겼다. 즉 제왕의 역할에는 나라를 다스리는데 그치지 않고 백성의 안위를 살피고 그들을 섬기고자 하는 정신이 기본 바탕에 깔려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어록으로 남겨진 선왕들의 치국의 경험은 시대를 뛰어넘어 모든 정치의 근간이 되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으며 오늘날의 통치자들이 마땅히 본받아야 할 정신이자 정치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통치자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치국의 임무를 다하고 있는 것일까. 그 치국의 중심에 있는 국민을 어떠한 마음으로 대하고 있는 것일까. 통치자라 함은 국가라는 큰 배를 탄 국민들에게 그 어떤 시련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는 믿음과 존재 자체만으로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안도감을 줄 수 있어야 하는 존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시대를 뛰어넘는 치국의 기본 정신과 자세를 담고 있는 이 책 [제왕 치국의 어록]을 통해 오늘의 한국을 통치하는 그들 또한 진정한 다스림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이해하기 쉬운 해설과 독음으로 풀어놓은 동양 고전 속 제왕들의 자세와 리더십
    이 책은 서주(西周) 시대부터 청나라 시대 말까지의 역사를 모두 담고 있다. [상서(?書)][예기(禮記)][당태종집(唐太宗集)][이십사사(二十四史)][청사고(?史稿)]등의 여러 역사 서적에서 하(夏)나라 왕조의 개국 제왕인 우(禹)부터 청나라 황제 광서제(光緖帝)에 이르기까지 역사상의 78명의 위대한 제왕들이 남긴 1천여 개의 어록을 선정하여 인용하고 있는 것이다.
    제왕들이 나라를 다스리는데 필요한 15가지 덕목을 주제로 삼고, 주제별로 각 왕들이 남긴 어록과 원문의 해석, 한자원문, 한자독음 부분, 해설 부분을 하나로 엮어 책을 완성시키고 있다. 특히 해설부분은 원문 해석의 추가 설명 부분으로서 고전에 대하여 기초 지식이 없는 사람이 봐도 쉽게 원문의 해석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 정확한 원문의 해석과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해설 부분으로 이루어진 깔끔한 구성은 책을 덮은 후에도 이미지화 되어 강하게 독자의 머릿속에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제왕들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자기 계발적 요소와 제왕들의 정치사상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인문적 교양을 모두 제공한다는 점에서 갖는 의의가 크다. 즉 읽는 이의 선호에 따라서 자기 계발적 내용에 더 치중하여 읽을 수 있으면서도 본문의 구성과 내용의 완벽함으로써 그 어느 역사 서적에 뒤지지 않게 역사서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총서란 개념으로 독자에게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이다.

    목차

    글머리에

    백성이 원하는 바가 있으면 반드시 따른다 : 치국(治國)
    1. 백성이 원하는 바가 있으면, 반드시 따른다
    2. 나라에 동란이 벌어지기 전에 정교(政敎)를 제정했고,
    위험한 일이 생기기 전에 나라를 안정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3. 나를 도와 사방을 다스릴 수 있도록 하라
    4. 위로 요와 순임금과 함께 하고, 아래로 삼왕과 필적할 수 있겠는가?
    5. 온유한 도(道)로써 행하라
    6. 밤낮으로 노심초사하면서 병폐를 개혁하기 위해 고민하라
    7. 사람의 지위가 낮거나 결점이 있다 하여 그 사람의 말까지 들으려 않는 것은
    군자가 경계해야 할 일이다
    8. 백성의 실정과 허상을 애써 들어 두루 알아야 한다
    9. 치국의 요강은 그 근본을 온전하게 힘쓰는 데 있다
    10. 신뢰를 강구하고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라
    11. 각국을 안무하고 인근 해외 나라들도 우호관계를 맺도록 하라
    12. 먼저 기강을 바르게 하라
    13. 정해진 기한을 초과한 자는 반드시 힐문하여 다스려라
    14. 백성을 귀찮게 하여 사리사욕을 챙긴다면 이는 약탈과 다를 바 없다
    15. 군신들은 오직 근검절약을 숭상하라
    16. 시대의 변화에 따라 만사에 통달할 수 있는 인재가 되라

    백성을 잘 보살피는 것이 바로 하늘을 섬기는 일이다 : 목민(牧民)
    1. 사람을 아는 것은 지혜로움이니, 사람을 분명하게 알면
    합당한 이를 관리로 쓸 수 있다
    2. 일을 행할 때 마치 그물에 벼리가 있듯이 조리가 있는 것과 같이 하라
    3. 나는 백성들이 비방하는 말을 못하도록 막을 수 있다
    4. 고을의 부로(父老)들에게 약속하기를 세 가지 법이면 족할 것이다
    5. 하늘이 뭇 백성을 두어 임금으로 하여금 그들을 양육하고 다스리게 한다
    6. 농업은 천하의 근본이다
    7. 사자를 파견하여 빈곤한 이들을 구원하여 도와주도록 하라
    8. 공경과 겸양의 예를 숭상하면 백성을 흥하게 한다
    9. 전조는 삼십분에서 일분을 빼는 세제를 시행하라
    10. 노역을 균등하게 하여 가혹한 일이 없도록 하라
    11. 행사는 반드시 절약하여 검소하게 치르도록 하라
    12. 백성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라
    13. 농사일이나 양잠에 각기 자신의 능력을 모두 발휘토록 하라
    14. 부세의 징수를 중지하고, 여러 정황을 살펴 경비를 절감토록 하라
    15. 나이가 들어 스스로 생활할 수 없는 이들은 관부에서 봉양토록 하라
    16. 백성은 국가의 근본이다
    17. 근본이 공고해야 나라가 평안하다
    18. 농사짓기의 어려움을 알라
    19. 청렴의 도를 실행하라
    20. 천하의 전곡(錢穀)은 금부사에 위임하여 관장토록 하라
    21. 나무를 심고 황무지를 개간하는 백성에게 부세를 더하지 말라
    22. 한 마음으로 협력하여 명을 받들도록 하라
    23. 현재 백성들의 삶이 피폐하여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돈이 아니겠는가?
    24. 백성을 보살피는 것이 바로 하늘을 섬기는 일이다
    25. 풍년이 들어 백성들이 즐겁도다
    26. 도로를 건설하는 것은 백성을 위한 일이다
    27. 민간에서 백성들이 생계를 유지하는 방법이 곧 국가가 유지되는 방법이다
    28. 성실하게 농사일에 전념하게 하라

    백성을 긍휼히 여기고, 내 자신을 탓하노라 : 제민(濟民)
    1. 인정을 베푸는 일은 지역이 멀다고 다를 바가 없다
    2. 천하의 근본은 농업과 잠업이다
    3. 불법 행위는 명백하게 규찰하라
    4. 깊이 생각하여 여러 가지 피폐함을 구제하라
    5. 백성을 긍휼히 여기고 내 자신을 탓하노라
    6. 모든 이들이 각기 노력하여 충효를 다하라
    7. 짐은 장차 스스로를 불태우리라
    8. 황하의 제방이 터져 백성들의 논밭이 침수되었으니 진휼하라
    9. 나의 과실을 자책하며 반성하노라
    10. 서민을 구휼하여 다시 부흥할 수 있도록 하라
    11. 속히 창고를 열어 비축된 식량으로 구휼토록 하라
    12. 백성들의 생계유지 방도를 염려하다
    13. 즉시 진심으로 사죄하다

    백성의 아픔을 함께 아파할 줄 알아야 한다 : 위군(爲君)
    1. 왕위를 신중히 하소서
    2. 선왕들의 말씀을 따르는 데 힘써야 한다
    3. 들판에 붙은 불처럼 걷잡을 수 없다
    4. 군왕이 된 것은 천명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5. 임금은 백성의 부모이다
    6. 상제에게 명을 받아 천하를 단정하게 할 수 있었도다
    7. 천승(千乘)의 군대를 조직하여 나의 칭호에 걸맞게 하려 한다
    8. 황제는 현명한 자만 맡을 수 있는 것이다
    9. 황제가 즐거운 마음으로 백성들을 편안하게 하면?
    10. 무고한 자들을 잘못 죽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
    11. 부인이 정치에 간여하는 것은 국가 혼란의 근본이다
    12. 저기 우는 것이 관가를 위해 우는 것이냐
    13. 신하의 절의(節義)를 다하여 목숨을 아끼지 않으리라
    14. 장안이 가까운가, 해가 가까운가?
    15. 누군가를 반역자라 하여 처형했는데, 다른 이가 그대를 반역자라고 한다면?
    16. 마땅히 명확하게 심사해야 한다
    17. 봉선에 대해 언급하는 일은 마땅히 금해야 할 것이다
    18. 반드시 예악과 덕망으로 백성을 다스려야 한다
    19. 사직을 위험에서 구하다
    20. 친히 행동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21. 제왕의 흥기는 천명으로 말미암는다
    22. 천하를 다스리는 데 부족한 점이 있는지 나를 보좌토록 하라
    23. 내 어찌 무릎을 꿇고 배례하랴
    24. 상사(賞賜)의 어려움을 아시고 일찍이 성훈(聖訓)을 내리셨다
    25. 부로(父老)들은 자신들을 잘 돌보기 바라노라
    26. 상서로운 징조는 덕행에 의해 오는 것이다
    27. 나라의 임금은 사직을 위해 죽을 수 있어야 한다
    28. 상천을 공경하고 민생에 근면하라
    29. 현량(賢良)들을 발탁하여 등용하라
    30. 윗사람의 심사를 받드는 것이 백성을 위로하는 것일까?
    31. 수렴청정은 본래 만부득이(萬不得已)한 조치다

    직언을 수용하고, 성실하고 정직한 이를 등용하겠노라 : 군신(君臣)
    1. 아침저녁으로 가르침을 주다
    2. 백성을 기르는 관원이 설마 구하지 않겠는가?
    3. 임금의 덕도 신하에게 달려 있다
    4. 전심전력으로 진국(晉國)을 안정시키시오
    5. 재앙은 원한에서 비롯되고 복은 덕에서 일어난다
    6. 상하가 화합하고 해내(海內)가 평안하도다
    7. 자신들의 직책에 따라 힘을 다해 간언하라
    8. 만국과 더불어 흥성할 것을 생각하노니 우리 함께 복락을 향유토록 하라
    9. 직언을 수용하고 성실하고 정직한 이를 등용하겠노라
    10. 고인을 추념하는 것은 마음속에 가장 성대한 일이다
    11. 여러 제후와 관리들은 각기 직언을 상소하라
    12. 어찌 덕이 부족한 내가 모든 것을 독단할 수 있겠느냐?
    13. 직언의 길을 열다
    14. 군주가 간언을 받아들이면 성명(聖明)한 군주가 된다
    15. 효도란 부모를 모시는 것이 가장 먼저이다
    16. 짐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오로지 백성들을 사랑하는 것만 알았다
    17. 촉군(蜀郡)으로 가야 할 길이 험난하고 협소하구나
    18. 신하가 지켜야 할 절개는 죽어도 두 마음을 먹지 않는 것이다
    19. 매사에 열 번씩 의논하라
    20. 직언에 인색해서는 안 된다
    21. 조정 과실(過失)에 대한 직언을 서슴지 말라
    22. 한 마음으로 협심하여 정사를 보좌하라
    23. 보고 들은 것을 밀봉하여 상주하라
    24. 어찌 너희들의 군주까지 너희를 저버렸겠느냐?
    25. 하늘이 어찌 한 사람도 남겨 주시지 않으시는가!
    26. 진언하는 일을 관대하게 처리하여 조정의 이목을 넓히도록 하겠다

    제멋대로 관가의 재물을 편취해서는 안 된다 : 제후(諸侯)
    1. 자신들의 법전을 준수하여 하늘이 부여한 행복을 얻도록 하라
    2. 은혜로운가 은혜롭지 않은가, 힘쓰는가 힘쓰지 않는가에 달려 있다
    3. 선을 드러내고 악을 배척하라
    4. 어찌 나라의 안정과 무사(無事)를 구할 수 있을까?
    5. 각기 자신의 봉지를 지키면서 때가 되면 조공을 바쳤다
    6. 여러 종족과 친선하여 각 부족이 화목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라
    7. 멸망한 왕조의 후손을 흥기시키다
    8. 안으로 친척들을 다스려 화목하게 하여 구족(九族)의 서열을 정비하다
    9. 이기가 날마다 지나친 형벌을 시행하다
    10. 관문을 열고 닫는 일은 나라의 공적인 일이다
    11. 죄를 범했더라도 그들의 청에 따라 사면하라
    12. 벼슬을 얻은 자라 조청대부사를 초과할 수 없다
    13. 종친들이 빈곤한 것은 국가와 친족이 화목한 것이 아니다
    14. 나에게 상주하여 허락하지 않을 경우 제멋대로 관가의 재물을
    편취해서는 안 된다
    15. 왕상부(王相府)는 왕부(王府)의 속관(屬官)에 관한 일을 행하라

    국가의 기강을 세우는 데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청렴한 관리이다 : 이치(吏治)
    1. 사람을 쓸 때는 오랫동안 관리할 수 있는 이를 구해야 한다
    2. 국가가 잘 다스려짐은 오직 그대들 중신에게 달려 있다
    3. 마음과 덕이 하나다
    4. 정령(政令)을 발표하는 데 신중하되 위반해서는 안 된다
    5. 그대의 몸이 지극히 바르면 감히 바르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6. 사람들은 교활하고 사기를 치는 것은 걱정한다
    7. 매일매일 근신해야 할 것이다
    8. 세풍(世風)의 질박함은 교화에 따라 변화한다
    9. 예교를 널리 펼치고 금령을 집행하는 것이 장리(長吏)의 일이다
    10. 공적이 있어 승진한 후에 바로 신임 관리로 교체되는 경우가 적잖다
    11. 관직을 위해 관리가 될 사람을 선발하면 나라가 잘 다스려진다
    12. 역량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고자 한다
    13. 백관(百官)과 여러 주관 부서에 대해 실질적인 효용을 살피고자 한다
    14. 독서를 다하여 치국의 도를 꿰뚫어 알다
    15. 직책에 어울리지 않는 자들은 모두 붙잡아 탄핵하라
    16. 황제의 뜻을 받든 후에 관원을 추천토록 하라
    17. 자신의 직분을 벗어나 정사를 논하거나 명리(名利)를 얻어서는 안 된다
    18. 어사대와 간원(諫院)은 조정의 기풍과 법도를 관장하는 부서이다
    19. 일 년에 한 차례씩 평정하여 상벌을 확정토록 하라
    20. 언관(言官)이 침묵하고 규명하지 않으면 죄를 논할 것이다
    21. 각 관서는 마음대로 관원의 인사이동에 대해 주청하지 말라
    22. 무엇보다 휴양과 안식이 필요할 때이다
    23. 병폐를 상세하게 논의하여 보고토록 하라
    24. 진실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업무에 임하라
    25. 국가의 기강을 세우는 데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청렴한 관리이다
    26. 감찰은 반드시 엄숙하고 진지해야 한다
    27. 총독과 순무가 신중하게 처리하고는 있지만!

    위로는 하늘의 도를 살피고, 아래로는 백성의 규칙을 따른다 : 예의(禮儀)
    1. 황제의 호칭을 논의토록 하라
    2. 항시 언행에 조심하고 임무를 감당하지 못할까 두렵다
    3. 소박한 장례로 망자를 보내는 뜻을 알도록 하라
    4. 연로한 노인들에게 관심을 지니고, 어린 고아를 구휼하라
    5. 백성을 인도함에 교학(敎學)을 근본으로 삼았다
    6. 공적이 있는 자는 수릉 근처에 묘를 쓰도록 하라
    7. 100호의 봉토를 누리게 하여 공자의 제사를 받들도록 하라
    8. 적서(嫡庶)의 구별은 위아래의 위치를 변별하는 것이다
    9. 나라를 세우는 데 교육을 무엇보다 우선으로 삼으라
    10. 국자감에 학인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여 학업이 바야흐로 흥성해지다
    11. 관직을 마련한 것은 사물의 경중에 따라 구별이 있다
    12. 공묘의 제사는 술과 육포만 사용하라
    13. 고대의 음악에 마음을 두고 문아한 도리를 깊이 흠모하다
    14. 주관 부서에 명하여 학관을 신속히 건설토록 하라
    15. 위로는 하늘의 도를 살피고, 아래로는 백성의 규칙을 따른다
    16. 치국의 도리는 귀결점이 같으니, 교사를 통해 교육하는 것이 상책이다
    17. 성현의 책을 비난하는 자는 모두 엄하게 견책하라
    18. 태학생의 재사(齋舍)를 증설하라
    19. 고대의 성현을 비난하는 서적은 사용할 수 없다
    20. 짐은 강학(講學)을 격려하노라
    21. 사사롭게 연회를 연 자는 참형에 처하라
    22. 옥책을 가져오면 짐이 친히 가서 제사를 올리겠다
    23. 짐이 마땅히 취해 법도로 삼을 것이다
    24. 예의와 풍속을 바르게 하지 않을 수 없다
    25. 일을 행하는 데 고대를 본받지 않으면 심히 의의가 없다
    26. 학문은 마땅히 끊임이 없이 연속해야 한다
    27. 마땅히 조사하여 문집을 불태워야 한다

    날마다 새롭게 하고, 또 새롭게 하라 : 수덕(修德)
    1. 날마다 새롭게 하고, 또 새롭게 하라
    2. 오직 사람들이 스스로 허물을 자초한다
    3. 패현을 나의 탕목읍(湯沐邑)으로 삼을 것이다
    4. 효제(孝悌)의 도를 연구하고 배워 향리의 사람들을 교화하기 바란다
    5. 기이한 음식을 헌상하지 말라
    6. 성명한 군왕은 선행을 쌓는다
    7. 도덕과 대의를 존중하여 천하 백성의 모범이 되라
    8. 이는 성철(聖哲)의 심원한 가르침이다
    9. 만약 위반하는 자가 있다면 반드시 사정(事情)에 따라 규찰하여 상주토록 하라
    10. 몸을 닦고 덕을 수양하며, 이목(耳目)을 맑고 밝게 하라
    11. 신분이 존귀하다고 남에게 교만하면 안 된다
    12. 짐은 풍속이 순박해지기를 원한다
    13. 술을 탐닉하는 것은 우아한 행동거지가 아니다
    14. 더 이상 금으로 상감하거나 자수(刺繡)로 장식하지 말라
    15. 이미 더 이상 살육과 약탈을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마땅히 고상한 대의를 흠모하라 : 입지(立志)
    1. 품성을 쌓는 데는 점차 불어나도록 해야 하고,
    사악한 것을 제거하는 데는 뿌리까지 뽑아야 한다
    2. 하늘이 우리 문왕에 대해 은혜를 베푸시다
    3. 대장부라면 마땅히 저러해야 할 것이다
    4. 신은 직책을 다하지 못함을 걱정하고 죽음으로 나라를 구하렵니다
    5. 삶과 죽음은 운명에 따르는 것이다
    6. 천자를 뵙는데 왜 복이 아니라고 여기십니까?
    7. 정무를 처리하고 어쩌다 한가하게 되면, 언제나 역사 서적을 읽었다
    8. 성인은 천명을 경외한다
    9. 멀리 백이와 숙제의 고상한 대의(大義)를 흠모하였습니다
    10. 그런데 무슨 장례용품을 보내고자 한단 말인가?
    11. 마땅히 새롭게 장대한 발전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12. 어찌 다른 이에게 통제를 받을 수 있겠는가?
    13. 나의 군대가 승기를 타서 추격한다면 승리하지 않을 수 없다

    도적을 잡는다는 이유로 백성을 괴롭히지 말라 : 책략(策略)
    1. 항우가 약속을 저버린 것이다
    2. 반드시 병권을 장악하여 황궁을 호위하라
    3. 지금은 영웅을 모아야 할 시기이다
    4. 서선지와 부량은 당연히 다른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
    5. 국가의 정령(政令)이 여러 문에서 나오는 것은 혼란의 화근이다
    6. 그대는 하늘이 나에게 하사하신 의약(醫藥) 대사로다
    7. 짐이 천하를 다스리다
    8. 이기고 지는 것은 병가의 상사(常事)이다
    9. 명령을 준수하는 자는 후한 상을 줄 것이다
    10. 틀림없이 그들과 싸워 이길 것이다
    11. 과거와 현재의 상황이 다르니 반드시 전례를 좇을 필요가 없다
    12. 재해를 없애는 데 나름의 방법이 있다
    13. 그들을 통제하는 방법은 법을 두려워하게 하는 것이다
    14. 그를 방면하여 원한을 품지 않도록 하라
    15. 토벌과 위로를 병행하여 도적을 잡는다는 이유로 백성을 괴롭히지 말라

    현량하고 반듯한 사람을 천거하고, 재덕을 겸비한 사람을 임용하라 : 인재(人才)
    1. 군막(軍幕)에서 계책을 짜내다
    2. 열 가구가 사는 작은 읍에도 반드시 충성스럽고 믿을 만한 사람이 있다
    3. 매사에 조심하고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제왕들의 치국의 도를 닦다
    4. 재덕을 겸비한 이를 임용하다
    5. 현량하고 방정한 이를 천거토록 하라
    6. 나라에 전쟁이 있을 때는 전공을 세우고, 재능이 있는 이에게 상을 내린다
    7. 선비에게 부족한 점이 있다고 할지라도 어찌 버릴 수 있겠는가?
    8. 인재를 선발할 때 나이의 많고 적음에 제한을 두지 말라
    9. 한고조가 무기(無忌)의 현명함을 찬양하다
    10. 재능에 따라 관리로 임명하여 누락되는 이들이 없도록 하라
    11. 사해(四海)에 어찌 기이할 정도로 뛰어난 인재가 없겠는가?
    12. 반드시 큰 재목을 동량(棟梁)으로 삼는다
    13. 지금 이후로 격년에 한 번씩 과거 시험을 거행하라
    14. 각기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을 두 사람씩 천거토록 하라
    15. 천하의 현자와 함께 이루는 것이다
    16. 무엇보다 인재를 격려해야만 한다

    공정하지 못하면 천하를 다스릴 수 없다 : 상벌(賞罰)
    1. 공적이 있는 사람이 상을 받지 못하면 제대로 천하를 다스릴 수 없다
    2. 관리들의 근면과 능력을 고려하여 우대하고 장려하지 않을 수 없다
    3. 모든 이들이 각기 전심전력하시오, 나는 결코 식언하지 않소
    4. 풍속을 좋은 방향으로 돈독하게 하면 마땅히 표창해야 한다
    5. 백성들이 모두 검술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6. 지금 이후로 각급 관리들은 자신의 직책을 성실하게 이행하고자 노력하라
    7. 통상적인 제도에 어긋날 경우 반드시 징벌하고 감면하지 않겠다
    8. 은택을 바라거나 죄를 면제받으려고 하는 자는 탄핵하라
    9. 인심을 동요시킨 자는 변경으로 유배토록 하라
    10. 위반하는 자는 그 죄를 벌하고 사하지 말라
    11. 너희들은 반드시 경계해야 할 것이다
    12. 뇌물을 받아먹어 죄를 짓는 자는 법대로 처벌하겠다
    13. 각 지방의 대신들은 마땅히 이를 엄격하게 금지시키고 비밀리에 체포하라

    법이란 천하의 준칙이니, 정치를 조화롭게 하고 법령을 간소화하라 : 형법(刑法)
    1. 덕을 밝히고 형벌을 신중하게 하지 않음이 없었다
    2. 형벌을 주관하는 옥리(獄吏)는 위세에 이르면 안 된다
    3. 삼족죄를 폐지하고 싶어 하셨다
    4. 법이란 다스림의 근거이다
    5. 감옥은 사람의 생명과 관계되는 것이다
    6. 80세 이상의 노인은 모두 논죄하지 마라
    7. 옥사에 관한 판결이 불공평하면 원망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8. 유관 부서에서 이러한 사안을 규찰하고 검거할 방법을 의논하라
    9. 이를 법전에 기술토록 하라
    10. 채찍질과 곤장의 형벌 제도를 줄이도록 하라
    11. 무릇 법령을 제정하는 것은 죄악을 끊기 위한 것이다
    12. 고대에는 죄를 범한 자에게 다른 복식(服飾)을 입히는 상형을 세웠다
    13. 정치를 조화롭게 하고 법령을 간소화하라
    14. 안건을 심리할 때는 세 번을 살피고 다섯 번 들어야 한다
    15. 먼저 은덕을 베푼 후에 형벌을 시행하였다
    16. 어찌 요즘의 법망은 이처럼 엄밀하단 말인가?
    17. 인명은 지극히 중요한 것이다
    18. 소재지 관부에서 체포하여 멀리 유배토록 하라
    19. 각 로(路)에서 의문점이 있는 사안은 반드시 상주하라
    20.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는 반드시 상세하게 검토한 후에 형벌을 시행하라
    21. 강도는 모두 사형에 처한다
    22. 죄를 범했으되 처자식까지 연루시킬 수는 없다
    23. 각 관서는 수감된 죄인들의 죄상을 신중하게 검토하라
    24. 법이란 천하의 준칙이다

    생존할 때 멸망을 잊지 말라 : 군사(軍事)
    1. 명령을 따르는 자는 조종의 종묘 앞에서 상을 줄 것이다
    2. 상제를 경외하여 감히 징벌하지 않을 수 없다
    3. 신하 3천이 있으나 모두 한 마음이다
    4. 하늘이 상나라를 망하게 하시다
    5. 관내(關內)의 모든 군대를 출동시키라
    6. 합심하여 막아내야만 큰 전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7. 정의로운 군사를 일으켜 폭력으로 혼란스럽게 한 동탁(董卓)을 주살하라
    8. 생존할 때 멸망을 잊지 말라
    9. 병역에 복무토록 준비하라
    10. 우리에게 죽도록 달려들게 만들겠는가?
    11. 남북을 정벌하다
    12. 무장한 병사는 국가의 흉기이다
    13. 국가의 대사는 무엇보다 출정(出征)이 우선이다
    14. 나라를 위해 순직한 문무백관의 자손은 관리로 임명토록 하라
    15. 짐이 어찌 이를 사용할 수 있겠는가?
    16. 병사는 남아돌고 포상은 지나치니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구나
    17. 적군을 방어하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라
    18. 적들이 남긴 물건은 군사 행동이 끝난 후 나누어 줄 것이다
    19. 아니할 수 없으나 제멋대로 죽일 수는 없다
    20. 제멋대로 자신의 진영을 벗어날 경우 법령에 따라 처벌하라
    21. 조금도 헛된 짓을 한 적이 없다
    22. 마땅히 그들 먼저 격파해야 할 것이다
    23. 장병들은 갑옷 입고 무기 지닌 채 고생을 한다
    24. 지금까지 감히 병력을 남용하여 전쟁을 일삼은 적이 없도다

    부록 1_ 중국 역대 황제
    부록 2_ 중국의 주요 황제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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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중에서

    치국(治國)
    제왕은 나라의 최고 통치권을 가진 사람이다. 나라의 대권을 자신의 한 몸에 집중하고 있는 제왕에게 가장 중요한 임무는 바로 치국(治國), 즉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다. 역대의 제왕은 후계자를 선택할 때도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여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였다. 봉건 사회의 국가, 즉 국(國)은 곧 가(家)로서 천하가 하나의 집안과 같았다. 나름의 성과를 내고자 했던 제왕은 누구든지 간에 치국을 위한 좋은 책략을 고심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치국의 방략을 찾기 위해 애써야만 했다.
    역사는 실로 다양하게 전개되었고, 각 왕조마다 사회의 모습이 각기 달랐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현실을 대면하면서 중국 역대의 제왕들은 치국의 기본 원리를 견지하는 한편, 실정에 부합하는 치국의 방략을 채용하여 민족의 역사 발전을 추진하였다.

    백성이 원하는 바가 있으면 반드시 따른다
    주(周)나라 무왕(武王) 희발(姬發)

    하늘은 백성을 어여삐 여겨 백성이 원하는 바가 있으면 반드시 따른다. 너희들은 나를 보좌하여 천하의 죄악을 영원히 없애야 한다. 결코 시기를 놓치지 말라!([상서(尙書)][태서(泰誓) 상(上)])

    해설 : 주나라 무왕이 맹진(孟津 : 지금의 하남성(河南省) 맹현(孟縣) 서남쪽)에서 한 맹세(盟誓)의 말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천의(天意), 즉 하늘의 뜻에 순종한다. 주나라 무왕은 사람들의 이러한 심리에서 출발하여 하늘이 백성을 사랑하니 순민(順民), 즉 백성을 따르는 것이 곧 하늘을 따르는 것이라고 하였다. 상(商)나라 주왕(紂王)을 멸하는 것은 순천(順天), 즉 하늘을 따르는 것이다. 무왕은 이렇게 하늘의 뜻을 빌어 백성의 마음을 구슬렸다.
    인용문에 나오는 ‘필(弼)’은 보좌의 뜻이고, ‘여일인(予一人)’은 고대 중국의 천자(天子)를 자칭하는 말이다.

    이치(吏治)
    고금 이래로 중국은 방대한 관료 기구를 완비한 나라로 손꼽힌다. [예기(禮記)]에서는 “관리란 관장하는 이다(官者管也)”라고 하였다. 제왕은 자신을 도와 나라를 관리하는 거대한 집단에 대해 한시도 관심을 거둔 적이 없다. 제왕들은 관리의 설치, 배치, 선발, 임용, 진급과 파면, 포상과 징벌, 심사, 감찰, 교육, 양성, 도덕, 조행(操行 : 품행), 규장(規章 : 규정, 규칙), 제도 등 관리를 감독하고 관리하는 다양한 방면의 내용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는 그들이 얼마나 관리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중시했는가를 보여준다. 제왕들의 발언 중에는 지금도 참고로 삼을 만한 귀중한 어록이 적지 않다. 그들 가운데는 관리를 잘못 천거했을 경우 ‘연좌(連坐)’하여 죄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한 제왕도 있다.

    국가의 기강을 세우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렴한 관리이다
    청나라 세조(世祖) 애신각라(愛新覺羅) 복림(福臨)

    국가의 기강을 세우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렴한 관리이다. 근래 관리들의 부정부패가 습성이 되어 백성들이 기댈 곳을 잃고 있으니, 이는 짐의 뜻을 위배하는 것이다. 각지의 총독과 순무(巡撫)의 막대한 책임은 합당하게 인재를 천거하고 관리를 탄핵하여 관련 부서의 관리들이 권면과 징벌의 내용을 정확하게 알도록 하는 것에 있다. 현재 천거한 이들 대다수는 요건이 미달되는 데도 무차별로 임용한 이들이고, 탄핵한 이들 대다수는 직급이 낮은 관리들이며, 고관대작들이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부정을 일삼는 것을 그대로 방임하고 있으니 이것이 어찌 관리들의 치적과 작풍(作風 : 사람을 대하고 사업하는 데서 나타나는 품성이나 태도)에 도움이 되겠느냐? 이부(吏部)는 관리들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 나에게 상주토록 하라.([청사고(淸史稿)] [본기] ‘세조’)

    해설 : 순치(順治) 8년(1651년) 윤2월, 청나라 세조가 하달한 교유(敎諭)의 일부분이다. 당시 탐관오리들의 작태에 대해 질책하면서 관원들의 청렴결백과 관원들에 대한 관리 감독을 보다 철저하게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총독(總督)’은 청나라 때의 지방 장관으로서 가장 높은 관직이다. 총독은 하나 또는 두세 개의 성을 관리하며, 정이품으로 순무(巡撫)보다 위에 있다. 청나라 초기에는 총독의 숫자나 관할 구역이 고정적이지 않았으나 건륭(乾隆) 이후로 제도가 정해져 전국에 다음과 같은 8개의 총독이 설치되었다. 직예(直隸), 양강(兩江), 섬감(陝甘), 민절(뙤浙), 양호(兩湖 : 호광湖廣), 양광(兩廣), 사천(四川), 운귀(雲貴) 등이다. 총독은 병부시랑(兵部侍郞 : 상서尙書), 우도어사함(右都禦史銜) 등을 휘하에 두고 있으며, 군민(軍民) 사무를 총괄하며, 관리를 감독하고 감찰하는 권한이 있었다.
    ‘모람(冒濫)’은 요건이 맞지 않는 이를 제멋대로 임용하는 것이다. ‘순종(徇縱)’은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자행하는 불법행위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다. ‘이치(吏治)’는 지방 관원의 작풍과 치적을 지칭한다.

    인재(人才)
    ‘사현약갈(思賢若渴)’은 현자를 그리워함이 목마른 것 같다는 뜻이다. 이 말은 인재에 대한 갈망을 표현한 것으로서 고대 제왕들의 심정을 대변한다. 군왕은 나라의 대권을 장악한 지고무상한 자리이다. 그러나 군왕이라고 해서 나라를 다스리는 일을 제멋대로 할 수는 없다. 더군다나 나라가 방대하고 인구가 많으니, 제왕이 아무리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라고 해도 현명하고 능력을 갖춘 이들을 찾아 그들을 나라의 동량(棟樑)으로 삼지 않을 수 없다. 역사적으로 성세(盛世)는 거의 예외 없이 명철한 군주와 어질고 능력 있는 대신들이 서로 합심한 결과로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역대 제왕들이 인재를 구하는 소리를 끊임없이 들을 수 있다. “푸르고 푸른 그대의 옷깃이여, 아득하고 아득한 나의 그리움이로다(靑靑子衿, 悠悠我心). 조조(曹操)의 [단가행(短歌行)]에 나오는 이 대목은 제왕들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시구가 아닐 수 없다.

    현량하고 방정한 이를 천거토록 하라
    한나라 장제(章帝) 유달(劉?)

    짐은 밝지 못한데다 치국을 맡은 경험이 적고, 게다가 선거(選擧 : 인재 선발 제도)가 명실상부(名實相符)하지 않아 용속(庸俗 : 평범하고 속되어 이렇다 할 특징이 없음)한 관리들이 백성을 해치고, 관직이 어지러울 정도로 난립하며, 형벌이 적절치 않으니 어찌 걱정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예전에 중궁(仲弓 : 공자의 제자)은 계씨(季氏)의 가신으로 있었고, 자유(子遊)는 무성(武城)의 소재(小宰 : 중대부中大夫 정도의 관리)로 있었는데, 공자께서 그들에게 어진 인재를 선발할 것을 가르치시고, 그들에게 인재를 얻었는지 물어보셨다. 밝은 정치에는 크고 작음이 없으니 무엇보다 인재를 얻는 것이 근본이다.
    향리에서 천거한 이들 중에는 분명 여러 차례 공로를 세운 인재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어떤 자사(刺史)나 수상(守相)은 진위(眞僞)가 분명치 않고, 천거된 무재(茂才)나 효렴(孝廉)이 매해 백여 명인데, 능력이 현저하지 않음에도 그들에게 정사를 맡기니 심히 아무런 의미가 없도다. 매번 전대(前代)의 거인(擧人)이나 공사(貢士)를 찾아보면 향리에서 태어나 권세가 있는 가문과 전혀 관련이 없다. 그러나 그러한 이들이 상주한 의견을 살펴보면 뛰어난 문장으로 채용할 만하고, 공로를 시험해 보면 정치적으로 탁월한 업적이 있다. 재능과 품행이 안팎으로 완미하니 짐은 심히 그러한 이를 기쁘게 생각한다. 명하노니 태부, 삼공, 중이천석, 이천석, 군국(郡國)의 수상 등은 현량하고 방정하며 능히 직언과 쟁간할 수 있는 이들을 각기 한 사람씩 천거토록 하라.([후한서] [숙종효장제기(肅宗孝章帝紀)])

    해설 : 건초(建初) 원년(76년) 3월 갑인일, 산양(山陽)과 동평(東平)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한나라 장제는 이를 하늘이 자신의 치국에 대한 고시(告示)라 여기고 위와 같은 조서를 반포하였다. 그는 인재 선발이야말로 치국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각지에서 어질고 유능한 인재를 천거하도록 강조하였다.
    ‘중궁(仲弓)’과 ‘자유(子遊)’에 관한 이야기는 [논어]에 나온다. ‘견무(?畝)’는 밭도랑이나 이랑을 말하지만, 여기서는 향촌 또는 시골의 뜻이다. ‘벌열(閥閱)’은 공훈이 있는 세족 집안을 말한다. ‘선거(選擧)’는 과거 제도가 시행되기 이전에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였다. 한나라 무제 시절 선거의 일종인 찰거(察擧)는 현량, 효렴(孝廉), 무재이(茂才異 : 수재이秀才異) 등 3과로 구분되었다. ‘거인(擧人)’은 향리에서 제왕에게 인재를 천거하던 제도였고, ‘공사(貢士)’는 고대의 제후들이 천자에게 인재를 바치는 제도를 말한다. 여기서는 천거된 인물을 말한다. 한나라 시대에는 이를 합칭하여 ‘공거(貢擧)’라고 하였다.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오랫동안 문화교육 분야에 종사하며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현재 중경사범대학重慶師範大學의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주역周易] 연구에 조예가 깊은 저명한 역학 학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사상지도思想地圖]등이 있으며, 베이징 둥자오장타이그룹北京東兆長泰集團, 충칭 중션산업그룹重慶宗申産業集團, 충칭 YOUNGSTAR重慶洋世達, 충칭 메이신밀러그룹重慶美心米勒集團 등의 경영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생년월일 1959~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제주국제대학교 중국언어통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육조 삼가 창작론 연구], [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중국사], [한자로 세상 읽기]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도설노자], [중국사상사], [중국문화답사기], [사서삼경], [위안텅페이 삼국지 강의], [한무제 평전], [덩샤오핑 평전], [마오쩌둥 평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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