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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그니토 INCOGNITO : 나라고 말하는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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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이 책을 읽기 전에 ‘나 자신을 안다’고 말하지 말라!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이 저지른 터무니없는 실수나 행동을 보면서, ‘정말 내가 그랬단 말이야?’라고 의아해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의문이 든 적이 있다면, 이 책에서 그 답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책 제목 ‘인코그니토 Incognito’가 우리말로 ‘익명의, 보이지 않는’ 이라는 뜻인 것처럼, 저자는 인간의 이면에 숨은 ‘뇌’의 무한한(?) 능력과 거기서 비롯된 인간의 행동에 주목하고 있다. 촉망받는 신경과학자이자 베스트 셀러 작가인 저자는 뇌과학과 심리학, 법학 등을 넘나들며 자전거 타기, 총기난사, 취중에 내뱉는 진담까지 모두의 내면에 존재하는 익명의 존재를 탐색한다.

    출판사 서평

    “내 머릿속에 다른 누군가가 있다!”
    나의 머릿속을, 나아가 다른 사람의 머릿속을 가장 쉽고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책!
    나라고 말하는 나는 누구인가?, 당신이 바라보는 세상은 과연 진짜인가? 인간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가? 저자는 실제 사례들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가기 위한 근원적인 실마리를 제시한다. 이 한 권의 책으로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허술하면서도 치밀한지를 실감하게 될 것이다.

    “나는, 그때, 대체, 왜 그랬을까!”
    평소엔 멀쩡하다가도 운전만 하면 딴 사람이 되어버리는 A씨. 그에게 앞차 추월이나 ‘꼬리잡기’는 일상에 가깝다. 나중에 날아든 범칙금 고지서를 보고서야 내가 왜 그랬을까, 뒤늦은 후회를 해보지만 그것도 잠시뿐. A씨는 잘못된 줄 알면서도 난폭 운전을 즐기는 자신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도만 다를 뿐 누구나 A씨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평소엔 더없이 순한 양처럼 굴다가도 한 번씩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하거나, 실컷 땀 흘리며 운동해 놓고는 집에 돌아와 자동적으로 냉장고를 뒤지거나, 무슨 생각에선지 습관적으로 헤어진 애인에게 전화를 걸어대거나… 우리는 자신도 이해 못할 행동을 저지르며 살아간다. 과연 인간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존재일까? 그렇다면 당신은 어떠한가?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이코패스들을 떠올려보라. 그들은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하나같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변명 같지도 않은 변명을 늘어놓는다. 그리고 선량한 시민들은 그들의 후안무치함에 더욱더 분노한다.

    그러나, 당신은 그렇지 않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 누군가에 대해 살의에 가까운 적개심을 느낄 때가 있지 않은가? 그 순간 당신의 얼굴은 사이코패스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무엇이 그들을 사이코패스로 만들었는가? 무엇이 때때로 나를 사이코패스처럼 만드는가? 그리고 무엇이 나를 결국 ‘선량한 시민’으로 남아 있게 하는가?
    거울 속의 나를 향해 문득 ‘넌 누구지?’ 하고 물을 때가 있다면, 이 책에서 그 답을 찾게 될 것이다. 그것은 바로 ‘익명자’, 당신 안에서 당신을 움직이는 ‘진정한 당신’이다.

    “당신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믿지 마라!”
    이 책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우리가 내렸던 판단이나 행동, 선택들이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 의한 것임을 보여준다. 책 제목 ‘인코그니토(incognito)’는 ‘익명의, 신분을 숨긴’이라는 뜻으로, 나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또 다른 나’의 존재를 상징하는 것이다.

    어째서 툭하면 지름신을 탓하며 카드를 꺼내드는지, 몸에 나쁜지 알면서도 왜 패스트푸드를 끊지 못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는가?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이글먼은 그러한 이유를 우리의 내면을 지배하는 ‘익명자’ 때문이라 말한다. 촉망받는 신경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는 뇌과학, 신경학, 진화생물학, 심리학, 사회학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사례들을 바탕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익명자’의 정체를 낱낱이 파헤쳐간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버블에 휩쓸린 ‘똑똑하고 상식적인’ 사람들, 만취한 상태에서 유대인을 비하한 멜 깁슨과 유대인 친구와 우정을 나눈 멜 깁슨, 내 머리에 뭔가 있다는 말을 남기고 46명에게 총기를 난사한 희대의 살인마 휘트먼, 이자도 붙지 않는 계좌에 선뜻 돈을 맡긴 수많은 사람들, 대체 그들의 몸과 마음을 움직인 익명자는 누구인가? 당신의 몸과 마음이 그 익명자를 지배하는 것은 불가능한가?

    자전거 타기에서 총기난사까지, ‘취중진담’에서 경제위기까지, 저자는 인간의 다양한 행동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를 지배하는 ‘익명자’의 정체를 밝혀낸다. 그리고 이는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관통하는 핵심 메커니즘과도 직결된다. 이제껏 우리의 머릿속을 이처럼 설득력 있게 풀어낸 책은 없었다는 언론의 극찬을 받은 이 책이야말로,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데 가장 근원적인 실마리가 되어줄 것이다. 나아가 인간의 본질적인 행동을 규명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거나, 타인의 행동양식이나 심리를 파악해 소비심리를 분석하려는 이들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추천사

    가장 지적인 저자가 가장 지적인 독자들을 위해 쓴 흥미진진한 지적 유희의 결정판! 이 책은 자신의 내면을 알고자 하는 ‘호기심에 불타는 세대’를 흥분시키기 충분하다.
    - 뉴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

    무의식은 깊숙한 구석에서 당신을 조종하는 교묘한 트릭과 같다. 이 책은 그러한 트릭이 우리의 내면에서 얼마나 주도면밀하게 작동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의 무의식으로부터 감사하다는 인사를 듣게 될 것이다.
    - 케빈 켈리(Kevin Kelly) / 하이드릭앤스트러글스 CEO

    이 책은 ‘나’의 이면에 존재하는 ‘우리’를 찾아가는 경이로운 탐험이다. 저자는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이 ‘무의식’이라는 위험한 이야기꾼이 빚어낸 결과물이라 말한다.
    - 조나 레러(Jonah Lehrer) / 과학자, [탁월한 결정의 비밀 How We Decide]의 저자

    이글먼은 실험 불가능한 것을 검증하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그만의 능력으로 손에 잡히지 않는 ‘무의식’이라는 존재를 낱낱이 들추어낸다.
    - 뉴요커(The New Yoker)

    이제껏 다른 사람의 머릿속을, 혹은 나의 머릿속을 이렇게 설득력 있게 풀어낸 책은 없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허술하면서도 교활한지를 실감하게 될 것이다. 단순한 재미를 뛰어넘어 환상적인 지적 쾌감을 선사하는 저자의 역량이 놀랍다.
    - 북리스트(Booklist)

    목차

    감수자의 글 | 나를 움직이는 나는 누구인가?

    1장. 내 머릿속에 누군가가 있다
    뇌가 벌이는 ‘은밀한’ 쇼
    왕좌에서 물러난 인간
    내 생각의 주인은 누구인가?
    보이지 않는 거대한 빙산, 뇌

    2장. 우리의 경험은 진짜일까?
    ‘눈’만으로는 앞을 볼 수 없다.
    어떻게 바위가 위로 올라갈 수 있을까?
    ‘보는 법’ 배우기
    보지 못해도 앞은 보인다
    경험이 ‘예측’에 불과하다면?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믿지 마라

    3장. 뇌가 나의 마음을 만든다
    병아리 감별사와 비행기 관측병의 미스터리
    인종차별주의자를 알아보는 방법
    이름이 비슷한 사람끼리 사랑에 빠진다?
    기억나지 않는 기억은 없다
    ‘직감’이 가장 유능한 해결사인 이유는?
    윔블던에서 승리한 로봇
    빠르고 정확한 초능력자, 뇌

    4장. 모든 일에는 목적이 있다
    나의 움벨트, 당신의 움벨트
    본능, 가장 복잡하고 정교한 소프트웨어
    그녀가 아름다운 ‘진짜’ 이유는?
    불륜도 유전자 때문이다?

    5장. 라이벌들로 이루어진 팀, 뇌
    진짜 멜 깁슨은 과연 누구?
    내 안에는 수많은 군중이 있다
    마음이라는 민주주의
    이성과 정서라는 양당 체제
    똑같은 살인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게 쉬운 이유
    현재의 율리시스와 미래의 율리시스
    어쨌든 국가는 돌아간다
    노력파 해결사의 승리
    굳건한 복수정당제
    머릿속 ‘내전’을 잠재우는 방법
    왜 우리는 의식을 갖고 있을까?
    군중과 비밀
    생각하는 로봇을 만드는 방법

    6장. 비난받아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뇌가 바뀌면 사람도 바뀐다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건 없다
    대답한 사람은 중요하지 않다
    정신장애도 물리적인 질환이다?
    과실을 판단하는 새로운 기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전전두엽 단련운동
    인간평등의 신화
    처벌의 ‘목적’을 외면하지 마라

    7장. 왕좌에서 물러난 인간
    왕좌에서 물러나 민주주의까지
    너 자신을 알라
    머리에 구멍을 안고 살아간 남자
    여권색깔이 나를 결정한다?
    우주에서 발견한 가장 놀라운 존재

    주석
    참고문헌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영국의 유명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도 자신의 작품인[밀턴]과 관련해 비슷한 심경을 토로했다. “나는 미리 생각하지 않고 한 번에 열두 줄, 심지어 스무 줄씩 막힘없이 써내려갔다. 내 의지와 아무런 상관없이 말이다.” 괴테 또한 대표작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쓸 때, 실제 어떤 것도 의식하지 않고 마구 써내려갔다고 말했다. 마치 저절로 움직이는 펜을 들고 있는 것처럼. 시인이자 비평가였던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처음 치통 때문에 아편에 손을 댔다가 나중에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었다고 한다. 그의 시〈쿠블라 칸〉은 이국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묘사로 유명한데, 이는 그가 일종의 ‘몽상’으로 표현했던 아편에 취한 상태에서 쓴 것이었다. 그에게 아편은 자신의 의식에 내재된 신경 회로에 접근하는 방법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맨 정신일 때는 결코 이러한 단어들을 떠올릴 수 없었다. 그렇다면 대체 시에 대한 찬사는 누구에게 돌아가야 할까?
    심리학자 칼 융은 “우리 내면에 자신도 모르는 누군가가 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도 이런 말을 남겼다. “내 머릿속에는 누군가가 존재한다. 그러나 나는 아니다.”
    (/ ‘내 머릿속에 누군가가 있다’ 중에서)

    암벽 등반가 에릭 바이헨메이어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그는 앞을 보지 못하면서도 깎아지른 듯한 위험한 암벽에 몸을 맡기고 기어오른다. 암벽 사이에 꽂은 고리에 발을 넣고 손으로 바위를 움켜쥐는 묘기를(?) 부리는 그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그는 ‘망막층간분리retinoschisis’라는 희귀한 질환을 갖고 태어나 열세 살 때 시력을 잃었지만, 산악인이 되겠다는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2001년, 시각장애인 최초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정복했다. 오늘날 그는 ‘브레인 포트’라는, 600개의 작은 전극들로 이루어진 막대를 입에 물고 산을 오른다. 이 작은 막대 덕분에 그는 혀를 통해 앞을 볼 수 있다. 혀는 본래 미각 기관이지만, 표면에 따끔따끔한 전극 막대가 닿으면 그 습기와 화학적 환경은 뇌라는 컴퓨터가 작동하는 훌륭한 인터페이스가 된다. 막대는 입력된 시각정보를 전기 펄스의 패턴으로 해석하고, 덕분에 혀는 거리, 모양, 움직임, 방향이나 크기 등 ‘시각적 결과물’로 보이는 특질들을 구별해낸다.
    (/ ‘우리의 경험은 진짜일까?’ 중에서)

    코치들은 선수들이 실수를 하면 “어이, 거기 생각 좀 하라고!”라며 소리를 지른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프로 선수들의 목표는 생각하는 게 아니다. 그들의 목표는 수천 시간을 훈련에 투자해, 의식의 방해를 받지 않고 열기 넘치는 격전을 자동적으로 치르는 것이다. 스킬은 뇌 회로 안에 배어 있어야 한다. 운동선수들이 몰입하게 되면, ‘무의식’이라는 뛰어난 기계는 쇼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한다. 자유투 라인에 서 있는 농구선수를 생각해보라. 수많은 관중이 그를 방해하기 위해 야유를 보내고 발을 구른다. 그가 의식적인 기계로 운영된다면 실패해야 마땅한 상황이다. 그는 엄청난 훈련과 로봇 같은 기계에 의지해야만 자유투를 성공시킬 수 있다.
    (/ ‘뇌가 나의 마음을 만든다’ 중에서)

    어느 백인 사장이 흑인 지원자를 채용에서 탈락시켰다는 이유로 법정에 서게 되었다. 사장은 전혀 인종차별적인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고, 지원자는 사실이 아니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판사는 두 사람의 상반된 주장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대체 편향성이 누군가의 의식에 기어들어가 결정을 바꾸어놓는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단 말인가? 심지어 본인조차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는데 말이다.
    그렇다.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드러내지 않는 이유는 단지 그가 정직하지 않아서만은 아니다. 자신의 생각을 전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설가 에드워드 포스터의 재치 넘치는 말을 떠올려보자.
    “내가 하는 말을 듣기 전까지,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겠는가?”
    (/ ‘인종차별주의자를 알아보는 방법’ 중에서)

    뉴멕시코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지역 스트립 클럽 댄서들의 팁이 생리주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가임 기간 동안 댄서들은 시간당 평균 68달러를 긁어모았다. 생리 중일 때는? 고작 35달러였다. 그 사이에는 평균 52달러를 벌었다. 댄서들이 한 달 내내 똑같은 쇼를 보여준다 해도 체취, 피부, 허리-엉덩이 비율의 변화는 고객들에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 더불어 그들의 자신감까지도. 그런데 피임을 하는 스트립 댄서들은 다른 댄서들처럼 최고 실적을 올리는 기간이 없었다. 그들이 번 금액은 시간당 37달러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피임을 하지 않는 스트립 댄서들은 시간당 53달러를 벌었다. 이는 피임약이 초기 임신을 암시하는 호르몬 변화를 일으켜, 클럽 카사노바들의 성적 흥미를 떨어뜨렸기 때문일 것이다.
    이 연구결과가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스트립 댄서들은 피임을 피하고, 배란 전에는 2배로 일하라는 충고일까? 핵심은 여성 (혹은 남성)의 미가 신경학적으로 미리 정해져 있다는 사실이다.
    (/ ‘모든 일에는 목적이 있다’ 중에서)

    야영지를 배경으로 한 컬트영화〈이블데드2〉에서 주인공의 왼손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을 죽이려 든다. 그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공격하려는 왼손과 사투를 벌인다. 결국 그는 사슬톱으로 왼손을 자른다. 그리고 쓰레기통을 거꾸로 뒤집어 그 안에 여전히 움직이는 손을 가둔다. 그것도 모자라 꼼짝 못하게 쓰레기통 위에 책들을 잔뜩 쌓아둔다. 자세히 본 사람은 봤겠지만, 맨 위에는 헤밍웨이의[무기여 잘 있거라(A Farewell to Arms, ‘arm’은 단수로 팔이라는 뜻도 된다, 옮긴이)]라는 책이 올려져 있었다.
    황당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이는 사실 ‘외계인 손 증후군’이라는 장애다. 영화처럼 그렇게 극적인 상황은 아니라 해도 대략적인 증상은 비슷하다. 앞에서 본 뇌분할 수술로 인한 ‘외계인 손 증후군’을 생각해보자. 두 손은 서로 충동하는 갈망을 표현한다. 환자의 외계손은 쿠키를 집어 입에 넣으려는 반면, 정상적으로 행동하는 손은 그걸 막기 위해 손목을 잡는다. 그리고 고군분투가 계속된다. 한 손은 신문을 집고 다른 손은 그걸 내려놓으려 한다. 때로는 한 손은 상의의 지퍼를 채우려 하고 다른 손은 내리려 한다. 외계인 손 증후군에 걸린 일부 환자는 ‘멈춰!’라는 외침이 다른 뇌(그리고 외계손)를 한 발짝 물러나게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라이벌들로 이루어진 팀, 뇌’ 중에서)

    저자소개

    데이비드 이글먼(David Eaglema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1
    출생지 미국
    출간도서 4종
    판매수 1,704권

    현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젊은 뇌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신경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사이언스》, 《네이처》 등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인간의 뇌가 외부 자극에 의해 변화되는 뇌가소성, 시간 지각, 공감각, 신경법학 분야를 연구하는 과학자이면서 뇌과학을 대중적으로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기 위해 TV와 라디오 방송에도 자주 등장하는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이기도 하다. 특히 2015년에는 PBS(미국 공영 방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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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기획 및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위험한 생각 습관 20] [인코그니토] [2012 신들의 귀환] [심리학, 사랑을 말하다] [뇌, 1.4킬로그램의 사용법] [양복을 입은 원시인] [쇼크 독트린] [보보스는 파라다이스에 산다] [분석의 기술] [분석으로 경쟁하라] 등이 있다.

    윤승일 [감수]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댈러스 파커카이로프랙틱 대학을 졸업했다. 한의원을 운영하다 1995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에서 카이로프랙틱 신경학 전문의, 응용근신경학 전문의/임상강사, 기능신경학회 펠로우, 기능의학회 정회원, 임상영양학회전문가 과정 이수 등 11년에 걸쳐 학문의 길을 걸었다. 2006년 귀국해, 현재 뇌치료와 한의학, 응용근신경학을 통합, 접목해 치료하는 기능의학의 전문가로서 논현동에서 빙빙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응용의학대학원 외래교수를 역임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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