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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자이자 교수, KT CEO 출신의 국회의원 이용경의 자기계발서 『남따라 하지 마라』. 이 책은 저자의 성장 과정과 부모님, 벗들과의 추억, 연구와 일에 매진했던 삶과 생각을 엮은 것이다. 남을 따라하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믿었던 길을 걸었던 저자의 삶을 통해 미지의 길을 개척하는 도전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이 어떻게 행복과 성공을 가져다주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과학기술자ㆍ교수ㆍKT CEO 출신 국회의원 이용경의 남다른 도전적 삶의 이야기를 담은 책, 저자는 이 책에서 연구소, 기업, 정치 등 도전한 모든 분야에서 성취를 거둔 자신의 삶을 관통했던 원칙을 “남을 따라 살지 않는 것”이었다고 설명한다.
그는 ‘미국의 국보’라고 일컫는 벨 연구소에서 세계 최초로 광통신 상용화에 기여한 엔지니어이다. 또 KTFㆍKT를 세계 일류의 통신 기업으로 만든 경영인이면서, 과학기술계를 대표해서 대안적 정책을 개발하고 있는 18대 국회의원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잘 닦여진 길이 아니라 가치가 있다고 믿는 미지의 길을 개척하는 도전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이 어떻게 행복과 성공을 가져다주는지를 보여준다. 저자의 스토리는 오늘날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사회와 부모가 하라고 하는 일 사이에서 갈등하는 학생들,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자기 개발에 몰두하는 젊은 직장인들에게 맨토가 될 것이다.

추천의 글
세계적인 통신공학 전문가, 독실한 신앙인, 기부와 봉사가 생활화된 분. 이 의원님은 제가 스코어의 기복이 심한 프로골퍼로서 마음이 힘들 때마다 진심어린 격려를 주시는 저의 멘토이기도 합니다. 김미현(프로 골퍼)

그는 기업과 정치라는 세속의 한가운데를 걸으면서도 섬김과 나눔을 진정으로 실천하는 기독교 신자이다. 이 책에는 한 공학도가 경제와 사회와 정치로 ‘지경’을 확대하면서 기독교적 실천으로 이뤄낸 ‘따뜻한 성공’ 이야기가 담겨있다. 김영길(한동대학교 총장)

제가 아는 켄(Ken, 이용경 의원)은 소박하고도 멋있는 사람입니다. 재즈와 발레 공연을 즐기고, 파스타 요리에 필요한 화이트 와인을 직접 고르는 사람이지요. 나이가 한참 어린 제가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언제나 웃는 얼굴로 대답해 주는 켄은 항상 저의 다정한 친구로서 유쾌한 저녁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박칼린(음악감독)

이 책에서 이용경 의원은 남을 따라하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믿었던 길을 걸었던 자신의 삶을 일컬어 ‘행복한 도전’이었다고 표현합니다. 자기 발전을 위한 도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끝없는 도전의 길에는 굽이굽이 굴곡도 있었지만 그 길을 걷는 마음은 행복했노라고 이야기합니다. 그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기도 합니다. 도전 정신과 낙관주의를 가지고 자기 내면의 열망대로 살았던 이용경 의원의 스토리가 미래 한국의 주역인 젊은이들에게 널리 읽혔으면 좋겠습니다.
오명 (웅진에너지ㆍ폴리실리콘 회장,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이용경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자기 스타일을 지키는 사람이다. 국회가 선례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일 때 이용경 의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용경 식 정치개혁은 현재진행형이다. 유재건(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회장, 전 국회의원)

정치 불신과 무관심이 사회의 건강성을 해칠 만큼 심각한 상황에서 이용경 박사가 국회의원이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성실성, 전문성, 책임 있는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가 정치에 입문한 것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할 것이다. 장상(전 이화여대 총장)

전후의 상흔에도 뜨거운 청춘들은 좌절하지 않았다. 선진국으로 가서 첨단 지식을 원 없이 공부하겠다며 열심히 영어 스터디를 하던 막내 이용경 의원. 그는 미국에서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최첨단 지식을 흡수한 후 귀국해서 한국 정보통신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한승주(전 고려대학교 총장ㆍ주미 대사ㆍ외무부 장관)

책을 추천하며 (오명)
책을 내면서

제 1부 : 나를 키운 건 9할이 도전
미래 기술에 대한 호기심으로 택한 전자공학
안양 박물관이 된 어릴 적 우리 집
자유인ㆍ문화인ㆍ평화인으로
언제 어디에서든 최선을 다해 배워라
그 원장님 도대체 무슨 빽이에요?
잘 해라, 남 따라 하지 말고

제 2부 :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배워라
집은 못 사줘도 미국유학은 꼭 시켜주마
기초가 튼튼해야 변화에 빨리 적응한다
활용해본 지식만이 진정한 자산이다
We mean business, 꿈이 현실화되는 과정을 보다
합리적인 경쟁이 사람을 키운다
정원을 가꾸듯 사랑도 그렇게

제 3부 : 더 가볍게, 더 빠르게 변화하라
Being there : 현재 상황보다 비전을 보라
한국 이동통신이 터지는 독도는 한국 땅
더 가볍게, 더 빠르게 변화하라
KT는 새로운 한국을 만들었다
세상을 움직이는 또 다른 힘, ‘보이지 않는 가슴’
10년 후의 인터넷 세상을 설계한 글로벌 모임
돈을 많이 주는 회사보다는 성장하는 회사에서 일하라

제 4부 : 국회, 여기도 사람 사는 세상
당 대표를 맡아주셔야 하겠습니다
젊은 벗들에게서 배운다
나는 왜 정치를 하게 되었을까

에필로그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행복한 도전

리더라면 변화가 필요한 사람을 옆에 두어라
나하고 통하는 사람, 생각이 같은 사람은 되도록 멀리 배치한다는 원칙을 연구개발본부 시절부터 세우고 사장이 되어서도 이를 지켰다. 큰 조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내 주위에 제일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가까이 두는 것이 좋다.

내리막길에서도 할 일을 찾아야 한다
사람의 진면목은 언제나 ‘내리막길’에서 나타나는 법이다. 잘못될 때에 그 사람의 태도가 올바르지 못하면 그건 중요한 일을 맡을 그릇이 못 된다는 증거이다. 내리막길에 접어들수록 자신이 그런 환경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찾아 나서야 한다.

협업만이 지식을 키운다
지식은 나눌수록 커지는 법이다. 새로운 발명이나 연구, 기술 혁신도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말처럼 우리 모두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더 높이 오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미래의 비전에 눈높이를 맞춰라
성장하는 환경에 자신을 갖다 놔라. 거기 있었기 때문에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수 있다. 조직이 확장될 때는 우선 그 조직 안에 누가 있느냐를 먼저 보기 때문에, 일단 변화가 있을 때 그 조직에 들어가 있는 게 중요하다.

의미 있는 아이디어는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다
누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으면 인내심을 가지고 경청하고 검토해 봐야 한다. 금방 알아보는 아이디어는 다른 누군가 이미 시도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어설프게 보이는 아이디어라도 반복되는 토론과 보완을 통해서 의미 있는 아이디어가 되는 법이다. 내 의정활동의 지표인 ‘경청하는 정치’도 이러한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행복한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흔히 성공하면 행복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행복한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뿐이다. 내 일에 대한 자부심, 내가 일하는 기업에 대한 자부심이야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일하고 싶은 기업, 즐거운 기업, 사회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기업을 만드는 일이 그래서 중요하다.

사랑받는 기업이 가장 강하다
사랑받는 기업의 전체 매출은 줄지 몰라도 순이익률은 높아진다고 한다. 종업원들의 이직률이 크게 줄어 채용과 교육, 조직관리 비용이 절약되고 열정과 창의력을 쏟아내기 때문에 생산성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노사관계도 좋아져 파업이 사라지고 노사 관련 법률비용이 줄어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서비스를 경험할수록 고객의 충성도도 높아져 입소문이 퍼지기 때문에 막대한 마케팅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사랑받는 기업은 경제적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하다. 눈앞의 수익을 위해 납품 단가를 쥐어짜다 좋은 협력업체를 놓친 GM은 반면교사의 좋은 예이다. 한 마디로 사회 전체가 그 기업을 필요로 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공학도에게도 소통 능력이 증요하다
공학도는 연구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연구보고서도 잘 쓸 수 있어야 하고 표현력도 길러야 한다. 그래야 관리자나 지원 부서, 사업할 주체에게 자신의 연구 내용을 잘 전달하고 전파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벨 연구소에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는 것, 그 요구를 의식하고 연구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웠다. 또한 연구를 문서화해서 자꾸 회사의 지식 자산을 늘려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우리나라에 와 보니, 연구원들이 이런 식의 축적 작업을 등한히 하는 경향이 있었다. 모든 연구가 회사 공동의 자산으로 쌓이는 것이 아니라 그저 연구원 개인의 머릿속에만 있어서, 연구자가 그걸 가지고 혼자 나가서 벤처 사업을 하다가 망하는 걸 여러 번 보았다.

사회 현실에 적합한 엘리트를 키워야 한다
하버드 대학교처럼 엘리트들이 몰리는 유명한 학교일수록 소수자 배려, 사회경제적 지역적 균형 선발 등으로 인구분포도가 교육의 장 안에서도 반영되도록 노력한다. 그래야만 사회 현실 속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리더를 길러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리더가 현실에서 동떨어진 자기들만의 세상에서 자라난다면, 어떻게 현실적인 교육을 받고 올바로 그 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가 있을 것인가.

현장의 문제를 풀 수 있어야 진짜 지식이다
현장에서 연구를 하다 보면 수시로 예상치 못한 여러 가지 문제에 부닥치게 된다. 그때 지금까지 배운 지식을 활용해서 현장의 문제를 풀어갈 수 있어야 그것이 진짜 지식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