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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 Excalibur : 아서 왕 연대기 Vol.3

원제 : EXCALIB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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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신화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한 피와 살이 튀는 정통 역사 소설!

    [윈터 킹], [에너미 오브 갓], [엑스칼리버]로 이루어진 아서 왕 연대기 3부작의 최종편
    치밀한 고증과 사실주의를 원칙으로 신화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한 피와 살이 튀는 정통 역사 소설!


    시시각각 세력을 넓혀오는 기독교도들의 기독교 왕 옹립을 위한 반란은 아서에 의해 진압이 되었지만 그 대가는 컸다. 곁을 내어주었던 수많은 인물들의 배신과 기독교도들의 더 큰 비난에 시달리던 아서는 공공의 적 색슨족에게로 다시 칼날을 돌리지만 각자 잇속을 챙겨야 하는 주변국들은 이 혼란을 틈타 브리튼의 지배권을 강화하려고 한다. 한편 옛 신들을 되돌리기 위한 브리튼의 열세 가지 보물들을 모두 모은 멀린과 니무에는 죽은 자들의 날인 사민의 밤에 마이 뒨에서 신을 불러내어 색슨족들을 멸하겠다는 예언을 퍼뜨리며 떠돌이 백성들을 불러 모은다. 신들의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하면서도 내심 멀린의 계획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아서는 마이 뒨의 의식에 참석하지만 가장 소중한 것을 제물로 바쳐야 한다는 멀린의 말에 모든 백성들이 바라 마지않았던 의식을 자신의 힘으로 깨뜨리고 만다. 기독교의 적뿐만 아니라 이교도의 적까지 된 아서 앞에 색슨 최강의 연합군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고, 희망 없는 현실 속에서 아서는 일생일대의 결전을 준비한다.

    출판사 서평

    금세기 최고의 역사소설가 버나드 콘웰의 독보적인 명작 [아서 왕 연대기] 제3부

    엑스칼리버와 브리튼을 두고 펼쳐지는 최후의 전쟁,
    신화가 된 아서 그 마지막 이야기

    금세기 최고의 역사소설가 버나드 콘웰이 치밀한 고증으로 탄생시킨 아서 왕 이야기의 독보적인 명작


    30여 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50여 편에 달하는 작품들을 집필하며 현존하는 역사소설가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영국의 국민작가 버나드 콘웰. 나폴레옹 전쟁 시절 리처드 샤프라는 한 소총병의 이야기를 연대기 형식으로 다룬 [샤프 시리즈], 기존 아서 왕의 전설을 ‘군벌Warlord ’이라는 개념으로 새롭게 다룬 [아서 왕 연대기], 9세기 색슨족과 바이킹의 이야기를 다룬 [색슨 시리즈] 등 수많은 명 시리즈를 집필해오며 전 세계적으로 영국 역사소설의 위상을 높인 버나드 콘웰의 작품들이 랜덤하우스코리아를 통해 속속 번역, 출간되고 있다. 그리고 버나드 콘웰이 자신의 가장 대표작이라 꼽는 [아서 왕 연대기] 1부 [윈터 킹], 2부 [에너미 오브 갓] 출간에 이어 3부 [엑스칼리버]로 드디어 대미를 장식한다.

    [아서 왕 연대기]는 버나드 콘웰의 1995년작 [윈터 킹], 1996년작 [에너미 오브 갓], 1997년작 [엑스칼리버]의 세 작품으로 이루어진 3부작 시리즈로 앞서 언급했듯 버나드 콘웰 자신이 가장 만족스러운 작품으로 꼽을 만큼 치밀한 고증과 작가의 심혈을 기울인 대작 시리즈이다. 아서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거의 없는 만큼 기존의 작가들이 아서를 신화 속의 인물로 받아들이고 창작한 반면 버나드 콘웰은 아서 시리즈의 원전이라고 일컬어지는 토머스 맬러리의 [아서의 죽음]을 기본 틀로 잡으면서도 신화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피와 살이 튀는 정통 역사소설로서 자신만의 새로운 아서를 만들어냈다.

    영국 BBC-TV에서 제작되어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멀린], 또한 최근 미국에서 방영을 시작한 [캐멀롯] 등 아서와 멀린, 그리고 캐멀롯의 기사들 이야기는 기본적 스토리를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그 매력에 또다시 유혹당하는, 시대를 넘어서서 끝없이 변주되는 테마다. 역사 소설의 살아 있는 전설 버나드 콘웰은 당연하게도 영국의 영원한 영웅 아서를 소재로 작품을 써내려갔고 역사적 기록을 충분히 살리면서도 이제껏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아서 3부작을 완성시켰다. 그는 [윈터 킹], [에너미 오브 갓], [엑스칼리버]의 각 마지막 장에 역사적 기록들을 통하여 고증과 사실주의에 입각했음을 충실히 설명하면서 아서에 대한 옛 기록 자체가 이미 역사적 관점들에 의해 변형이 되었을 수도 있음을 주지시킨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소설가로서의 버나드 콘웰의 재능이 발휘된다. 누구보다도 정의로우며 타인에 대한 동정과 연민도 가진 매력적 군주이지만 목적을 위해서는 권모술수를 아끼지 않고, 자신이 만들어낸 함정에 스스로 빠지기도 하는 아서, 현자와 악마, 그리고 약삭빠른 정치가로서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마법사 멀린, 아서만큼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자멸의 길로 빠져드는 귀니비어, 허영과 나르시시즘의 대명사 란슬롯, 그리고 멀린의 고아들이자 노예 출신이며 아서의 장수로 이름을 떨치는 화자 데르벨 등 역사와 고전에 등장한 천편일률적 인물들에 캐릭터성을 부여한 것이다.
    여기에 작가 버나드 콘웰은 원시적이고 야만적이며 잔혹했던 암흑의 시기의 아서와 인물들에게 낭만과 우화가 가미된 판타지적 스토리는 없었다고 보고 그야말로 사실적 역사 소설을 쓰는 데 주력한다. 전 세계를 지배할 듯했던 로마는 물러갔지만 색슨족의 침입에 이어 프랑크족까지 브리튼으로 다가오고 있었던 시절, 그리고 기존 브리튼을 지배하던 샤머니즘의 신앙 또한 기독교에 의해 잠식당하던 시기, 태어나자마자 죽는 아기들이 수두룩하고 마흔을 넘기면 장수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치열한 시대에 일어난 사실적인 삶과 죽음, 지략과 음모, 사랑과 배신을 통해 작가는 시대를 초월하는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고자 한다.
    [윈터 킹], [에너미 오브 갓], [엑스칼리버]로 이어진 아서와 동료들, 또 아서와 적들의 위대한 모험담은 이제 끝을 맺지만 마지막까지 전해지는 여운과 울림은 상당하다. 얽히고설킨 모든 인물들이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한자리에 모여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을 벌이는 마지막 장면에서, 버나드 콘웰은 이것이 ‘아서 왕 연대기’의 마지막이면서 새로운 시대의 시작임을 보여준다. 그것이 밝은 미래이건 아니건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며 역사는 되풀이되지만 지속되지는 않는다는 진실도 내비치고 있다.

    목차

    [엑스칼리버] 등장인물
    브리튼 왕국 지도

    Ⅰ. 마이 뒨의 불길
    Ⅱ. 머니드 바돈
    Ⅲ. 니무에의 저주
    Ⅳ. 최후의 마법

    역사적 기록
    역자 후기

    본문중에서

    “브리튼이 곤경에 빠지고 적이 침략해 들어오고 역병이 돌아 사람들이 겁에 질릴 때마다 아이들을 교수대로 끌고 오실 겁니까?” 아서는 우리 모두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외쳤다.
    “신들이 온다면, 더 이상 역병도 공포도 없을 게다.” 멀린이 대답했다.
    “그래서 신들이 옵니까?” 아서가 물었다.
    “지금 오고 있어! 저길 봐!” 니무에가 빈손으로 위쪽을 바라보았다. 우리 모두 고개를 들었다. (중략)
    “여러분들은 날 브리튼의 암헤라우드르라고 칭합니다. 그리고 황제는 통치하거나, 황제이기를 포기해야 합니다. 어른들을 구하기 위해 아이들이 죽어야 하는 브리튼이라면 난 통치하지 않겠습니다.” 아서가 말했다.
    “멍청한 소리! 얼빠진 감상주의 같으니!” 멀린이 발끈했다.
    “정당한 인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그런데 내 두 손엔 너무나 많은 피가 묻어 있군요.”
    “네놈은 배신자, 파괴자, 겁쟁이로 기억될 것이다!” 니무에가 그에게 침을 뱉었다.
    “적어도 이 아이의 후손은 다르게 기억하겠지.”
    (/ 본문 중에서)

    “네 나이일 때 난 세상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고 믿었다. 이 세상에 필요한 건 정직과 사랑이라고 생각했지.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고 평화를 제공하고 정의를 실천한다면 그들도 고마워할 거라고 믿고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다고 믿었다. (중략) 하지만 사람들은 개가 아니다. 저들은 늑대야. 왕은 수천의 욕심을 통치해야 하는데 그들 모두 사기꾼과 진배없다. 네게 아양을 떨지만 등 뒤에서는 너를 조롱할 거다. 한순간 영원한 충성을 서약하면서도 다음 순간 너를 죽일 음모를 꾸민다. 네가 그들의 음모를 이겨낸다 해도 어느덧 나처럼 백발이 되고 말겠지. 그때가 되어 뒤를 돌아본다면 아무것도 이룬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거야. 아무것도. 엄마 젖을 먹던 아기들은 무럭무럭 자라 살인마가 되고, 애써 지킨 정의는 매수되고,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은 굶주리며, 패배한 적은 여전히 변경을 위협하고 있지.” 얘기를 해나가며 점점 목소리가 올라갔으나 그래도 마지막만큼은 아서는 노여움을 가라앉히고 미소를 띠었다. “그런데도 왕의 자리를 원한다고?”
    (/ 본문 중에서)

    나약한 왕은 저주와 다를 바 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왕들에게 서약을 바친다. 서약이 없으면 법도 없고, 법이 없으면 세상은 무법천지가 되고 만다. 따라서 우리는 스스로를 법으로 묶고 서약으로 법을 지킨다. 우리가 마음대로 왕을 바꿔도 된다면 왕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언제든 서약을 등지려 할 것이다. 따라서 왕이 필요한 이유는 불변의 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당연한 진리다. 하지만 갤러해드와 나는 겨울 안개를 뚫고 달리며, 왕이 되었어야 하는 자가 아니라, 되지 말아야 할 위인들만 왕이 된다는 사실에 통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버나드 콘웰(Bernard Cornwell)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4~
    출생지 영국
    출간도서 6종
    판매수 822권

    1944년 영국에서 태어난 버나드 콘웰은 런던대학 졸업 후 잠시 교사로 일했다. 콘웰은 군대에 입대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타고난 근시 탓에 거부를 당했고 BBC 방송국에 입사한다. BBC 북아일랜드 지부에서 시사부장 자리에까지 오른 그는 이후 템스 텔레비전에서 논설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콘웰이 소설가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은 결혼을 계기로 미국으로 이주한 후 근로 자격이 부여되는 그린카드를 얻지 못하면서부터였다. 그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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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전문 번역가. 2012년부터 현재까지 KT&G 상상마당에서 출판·번역 강의를 하고 있다.
    [먼 북쪽], [리틀 드러머 걸], [나는 전설이다], [스켈레톤크루],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바그다드의 프랑켄슈타인], [스마일리의 사람들], [감정은 어떻게 전염되는가] 등 80여 편의 소설, 비소설을 번역했으며, 저서로는 [상 차리는 남자? 상남자!](공저), [여백을 번역하라], [천마산에 꽃이 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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