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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이자 화가 박지숙의 『아티와 함께하는 미술 여행』. 초록색 모자를 쓰고 파란색 리본을 맨 귀여운 캐릭터 '아티'의 안내를 받으며, 원시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미술 재료의 역사를 영어 만화로 배운다. 시대별로 멋진 작품을 감상하면서 재료를 통해 미술의 역사를 설명하는 새로운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핵심 내용은 한글과 영어로 요약해놓았다. 전통적 미술의 도구뿐 아니라, 생활 속 모든 사물이 표현의 도구로 쓰임을 깨닫게 해준다. 아울러 다양한 워크시트를 실어 즐거운 체험 학습 시간을 가지도록 구성했다. 아이들의 창의성을 향상할 수 있다.

만화로 읽고 영어로 배우는 신나는 미술사 여행

‘영어 만화’로 배우는 미술 재료의 역사
지금까지의 미술사 교육이 주로 시대에 따른 유파나 화가에 초점을 두었다면, 『아티와 함께하는 미술 여행』은 재료를 살펴봄으로써 미술의 역사를 설명하는 새로운 방식을 취하였습니다. 돌과 나뭇가지로 자신을 표현하던 선사 시대 미술에서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궁무진한 도구를 사용하는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흥미진진한 재료의 역사를 짚어 봄으로써 자연스럽게 미술의 역사를 따라가도록 한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전통적인 미술의 도구들뿐만 아니라 생활 속의 모든 것이 자기표현의 도구로 쓰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성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어로 된 만화’라는 독특한 방식을 통해, 미술의 역사를 배우면서 영어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교육의 방법을 지향하였습니다. 그린이 김지연 양은 미술에 관심이 많은 학생으로, 실제로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만화 스터디 가이드를 그려 활용해 왔습니다. 바로 그 과정에서 탄생한 ‘아티(Artie)’라는 캐릭터가 이 책의 영어 만화의 주인공으로, 각 장마다 등장하여 친근하고 쉬운 영어로 우리를 안내해 줍니다.

한글과 영어로 정리한 간결한 설명과 직접 따라해 보는 ‘워크시트’
재미있는 영어 만화를 보고 난 후에는, 장별로 한글과 영어로 정리된 설명을 읽으며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시대별로 중요한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미술의 역사가 쏙쏙 머릿속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술 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학생들의 즐거운 체험 학습을 위한 개발한 다채로운 워크시트를 통해 직접 미술 활동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워크시트는 미술을 가르치고자 하는 교사나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쉽게 지도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각 장마다 창의적 사고와 시각화(표현), 감상, 체험 교육을 위한 내용을 수록하였고, 용이한 지도를 위해 제작 과정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서문 - 신나는 미술 여행의 길잡이

1장 최초의 미술
2장 처음 만들어진 종이
3장 항아리에 그린 그림
4장 나무에 그린 그림
5장 비단과 먹
6장 불후의 명화들, 프레스코화
7장 유화 물감으로 그리기
8장 튜브에 든 물감
9장 캔버스와 프레임
10장 수채 물감으로 그리기
11장 파스텔과 구아슈
12장 아크릴 물감
13장 현대 미술의 도구
14장 디지털 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