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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여 안녕 (보급판 문고본) [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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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슬픔이여 안녕]은 주인공 쎄실은 이유없는 반항과 소유하고 싶은 대상을 철저히 독점하고 싶은 갈망을 느끼는 17세 소녀이다. 이 소녀가 이 무모한 욕망을 채우고 난 후 슬며시 찾아드는 것은 손님처럼 낯설고 권태로운 슬픔이라는 이름의 감정이다.
    슬픔이라는 것을 모르고 자라온 쎄실이라는 소녀가 전에 느껴보지 못한 이 아늑한 감정을 감지하면서 정신적으로 성숙해 가는 과정을 사강은 섬세하고도 예민하게 펼쳐나가고 있다.

    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제1부
    예기치 않은 방문
    첫 키스의 맛
    아름다운 유혹자
    우아한 침묵
    사랑을 빼앗긴 여자
    무너져가는 소리

    제2부
    한 마리의 아름다운 뱀
    깜찍한 연극
    흔들리는 마음
    사랑의 원무
    길고 긴 밤
    새롭게 느껴지는 인생
    괴로운 착각
    미래에서 제외된 여인
    금지된 욕망
    너무 빨리 끝난 결말
    부치지 못한 편지
    슬픔이여 안녕
    연보

    본문중에서

    한 마리의 아름다운 뱀

    이때부터의 기억은 너무나도 생생해서 나를 놀라게 한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나 나 자신에 대해서 보다 세심한 의식을 갖게 되었다. 있는 그대로의 성질과 안이한 이기주의는 내게 있어서 언제나 자연적인 사치였었다. 나는 항상 그렇게 살아왔었다. 그런데 이 며칠 동안은 너무나도 혼란스러워서. 곰곰이 생각하며 내가 살아가는 것을 관찰하게끔 되엇다.
    나는 자신과 화해를 하지 못하면서. 아니 화해하기 위해서 모든 내성의 고통을 겪기도 했다. "아버지로부터 안느를 떼어놓으려 하는 이 욕망이 잔인한 것처럼 안느에 대한 감정은 어리것고 가련한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왜 이렇게 나를 판단한단 말인가? 단순히 나라는 이유 때문으로 일어나는 이런 감정을 자유롭게 느낄 수도 없단 말인가. 내 생애 처음으로 이 "나'라는 것이 갈라지는 것처럼 여겨졌고 이러한 이중성르 발견했다는 것이 나를 몹시 놀라게 했다. 나는 그럴 듯한 핑계들을 찾아내서 자신에게 그것을 속삭였으며. 자신을 성실하다고 판단했다. 그랬더니 갑자기 또 다른 "나'라는 것이 나타나서 그것들이 아무리 진실한 외양을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내가 자신을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외치며. 나 자신의 논법을 반박해 대는 것이었다. 그런데 실제로 나를 속이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또 다른 내가 아니었을까? 이 깨달음이 최악의 탈선은 아니었을까? 나는 지금 안느가 내게 불러일으켜준 두려움괒거대감이 정당화 될수 있는 것인가를 알기 위해서. 혹은 내가 그릇된 방종의 기질이 있는 이기적이고도 버릇없는 계집애에 불과한 것이나 아닌지 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 몇 시간이나 방안에 처박혀서 곰곰히 따져보았다.
    그러는 동안 나는 매일 조금씩 더 수척해졌다. 해변에서는 잠자는 일밖에는 하지 앟았다. 그리고 식사시간에는 내 본의는 아니지만 불안스러운 침묵을 지키고 있어서 종내는 그들을 거북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저자소개

    프랑수아즈 사강(Francoise Saga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35.06.21~2004.09.24
    출생지 프랑스
    출간도서 16종
    판매수 8,711권

    담담한 시선과 자유로운 감성으로 인간의 고독과 사랑의 본질을 그려낸 프랑스의 소설가이다. 1935년 프랑스 로트 주의 카자르크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성장한 그는, 소르본 대학교 재학 중에 쓴 첫 소설 『슬픔이여 안녕』(1954)이 성공을 거두면서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평생 동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비롯한 스물다섯 편의 소설, 몇 편의 희곡과 시나리오 작품을 남겼다. 1985년 한 작가의 작품 전체에 수여하는 ‘프랭스 피에르 드 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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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수필가, 번역문학가.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졸업.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수료(석사)
    월간 [직업여성] 창간.
    현재[에세이21]발행인 겸 편집인

    현대수필문학상 신곡문학상 대상, 조연현문학상, 조경희수필문학상, 올해의 수필인상, 김태길수필문학상, 수상.
    저서로 수필집 [당신은 타인이어라], [당신의 의자],[숨어있는 나무]와 [한국 수필평론],[인생의 재발견 - 수필 쓰기],[사직동 그 집]등이 있고,
    역서로는 [어린왕자], [인간의 대지],[슬픔이여 안녕],[모파상 단편선]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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