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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개정판]

원제 : THE TIME 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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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위대한 소설가이자 냉철한 과학자였던 SF의 거인, 허버트 조지 웰스의 대표적인 중?단편을 묶은 [타임머신]이 열린책들 세계문학 164번으로 출간되었다.
    [타임머신]에는 문학사상 최초로 과학적 가설을 원용한 시간 여행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옛날부터 있어 왔던 미래 여행의 성격을 꿈과 마법에서 [있을 법한] 현실로 바꾸어 놓은 「타임머신」과 그 원류격인작품 「[크로닉 아르고]호」를 비롯하여, 웰스의 기막힌 상상력을 여실히 드러내는 「수정 알」과 「맹인들의 나라」 등 총 4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소재도, 전개도 다르지만 이 작품들을 통해 웰스는 인간성의 실종과 파시즘에 대해 우려하며 인류의 공존을 위해 새로운 가치관과 시각을 지닐 것을 호소한다. 웰스의 정신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사상과 철학을 나타내는 네 편의 변주인 셈이다.

    이대로 인류가 전진한다면, 그 정점에 도달한 뒤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소설가의 상상과 과학자의 통찰이 그려 낸 서기 802701년의 모습, 그 잔혹한 기적!


    시간을 여행하는 기계 타임머신. 상상 속에서만 존재할 법한 기계를 발명해 낸 [시간 여행자]는 무려 80만 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모험을 시작한다. 서기 802701년의 세계에서 타임머신을 잃어버리고 만 그는 [엘로이]와 [몰록]이라는 두 종류의 인간을 만나고, 타임머신을 되찾으려는 노력 속에서 그들의 비밀을 하나하나 알아 가기 시작하는데…….
    이 작품을 단순한 공상 과학 소설로 분류한다면, 큰 오해가 아닐 수 없다. 끝없이 전진만을 계속하는 인류, 갈등과 부조화에 대한 웰스의 우려가 집약된 작품이 바로 이 [타임머신]이기에. 진보를 믿고 부지런히 걸어온 인류가 마침내 맞이하게 될 침체와 종말을 묘사하던 시간 여행자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 [인간 지성의 꿈의 덧없음]이야말로 웰스가 말하고자 한 진정한 경고이자 호소이다.

    * 우리의 세계와 사상은 웰스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지금과는 사뭇 달랐을 것이다. - 조지 오웰
    * 그는 역사에 대해 논쟁하고, 과거를 탐구했는가 하면, 미래로 눈을 돌려 모든 현실과 가공의 삶을 기록했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웰스는 무엇보다 사상과 상상력의 해방자라는 점에서 위대하다. - 버트런드 러셀

    1997년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2003년 크리스티아네 취른트 [사람이 읽어야 할 모든 것 - 책]


    [타임머신]은 열린책들이 2009년부터 펴내기 시작한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64번째 책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고전 시리즈의 새 이름으로, 상세한 해설과 작가 연보로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한편 가볍고 실용적인 사이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앞으로도 열린책들은 세계 문학사의 걸작들을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를 통해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낡고 먼지 쌓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목차

    머리말
    타임머신
    부록

    단편들
    [크로닉 아르고]호(1888)
    수정 알(1897)
    맹인들의 나라(1904)

    역자 해설
    허버트 조지 웰스 연보

    본문중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입체는 네 방향으로 연장된 부분을 가져야 합니다. 네 방향이란 길이와 너비와 두께 그리고 지속 시간이지요. 하지만 육체가 타고난 결함 때문에 - 여기에 대해서는 곧 설명하겠지만 - 우리는 이 사실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네 가지 차원이 존재하고, 그중 세 개를 우리는 공간의 세 평면이라 부르고, 네 번째 차원은 시간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앞의 세 차원과 네 번째 차원을 부자연스럽게 차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의 의식은 우리가 태어났을 때부터 죽을 때까지 시간이라는 네 번째 차원을 따라 한 방향으로만 단속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이지요.
    (/ pp.16~17)

    저 우박 장막이 완전히 걷히면 무엇이 나타날까? 인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닐까? 잔인성이 평범한 감정이 되었다면 어떡하지? 그사이에 인류가 인간다움을 잃고 냉혹하고 몰인정하고 엄청나게 힘센 동물로 진화했다면 어떡하지? 그들에게는 내가 구세계의 야수처럼 보일지도 몰라. 자기들과 닮았기 때문에 더욱 무섭고 혐오스러워서 눈에 띄기만 하면 당장 죽여 버려야 할 가증스러운 동물로 보일지도 몰라.
    (/ p.44)

    나는 내 시대에 맞지 않게 태어난 사람, 더 현명한 시대의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 인간이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믿는 사람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대에 존재하는 것은 내 영혼의 고통과 침묵뿐이죠. 끊임없이 지속되는 고독, 인간의 가장 쓰라린 고통뿐입니다. 나는 내가 시대에 맞지 않는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 시대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희미한 한 가지 희망만이 나를 삶에 붙잡아 놓았습니다. 나는 그 희망이 확실해질 때까지 거기에 매달렸지요.
    (/ p.192)

    그런데 수정 속의 이 빛은 처음부터 케이브 씨에게 이상한 매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그 빛은 그의 외로운 영혼을 위해 감동적인 책 한 권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 준다. 그는 어떤 인간에게도 자신이 관찰한 기묘한 현상을 털어놓지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 비열한 악의로 가득 찬 분위기 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에게 기쁨을 주는 것의 존재를 인정하면 그것을 잃을 위험이 높았을 것이다.
    (/ p.212)

    그는 꼬박 이틀 밤과 이틀 낮을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편히 잠잘 곳도 없이 장님들의 골짜기 담장 밖에 머물면서 [예기치 않은 일들]에 대해 곰곰 생각했다. 생각하는 동안 그는 타파된 속담 - [장님 나라에서는 외눈박이가 왕이다] - 을 자주 되풀이했고, 되풀이할 때마다 조롱하는 말투가 점점 심해졌다. 그는 주로 이 사람들과 싸워서 정복하는 방법을 생각했지만, 그가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차츰 분명해졌다.
    (/ p.253)

    저자소개

    허버트 조지 웰스(Herbert George Wells)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66~1946
    출생지 영국
    출간도서 41종
    판매수 9,282권

    허버트 조지 웰스(1866-1946)는 런던의 저명한 노말 과학대학교(Normal School of Science)에서 장학금을 받기 전 의류점에서 견습공으로, 그리고 화학자의 조수로 일했다. 그는 타임머신, 우주전쟁, 투명인간, 모로 박사의 섬 등 신박한 공상과학 소설로 이름을 날리는 동시에 정치학과 사회문제 분야까지 두루 글을 저술했으며, 사는 동안 최고의 공공 지식인들 중 한 사람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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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52~
    출생지 제주도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불어·일어를 넘나들면서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리처드 휴스의 『자메이카의 열풍』,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집(20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미친 사랑』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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