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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 : 구글을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키워낸 경영의 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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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비즈니스의 판도를 흔들고 세상을 변화시킨
구글 초고속 성장의 숨은 주역, 에릭 슈미트!
‘지금 당장 컴퓨터 끄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라’


지금까지 구글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은 단연 두 명의 창업자였다. 하지만 오늘의 구글을 만들어낸 장본인은 바로 지난 10년 동안 최고경영자(CEO)의 자리에 앉아 기업의 전성기를 이끌어낸 ‘에릭 슈미트’다. 그는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와 비교하면 우리에게 다소 낯선 인물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실리콘밸리의 최고 전략가로 평가받으며 위대한 경영자이자 엔지니어로 손꼽히고 있다.
구글은 이미 단순히 성공한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혁신 기업의 대표 선수로 떠올랐다. 그런데 에릭 슈미트가 합류하기 전 구글은 창업 3년 동안 단 한 번도 이익을 내지 못한 신생 벤처기업에 불과했다. 모두의 만류에도 구글호에 올라탄 에릭 슈미트가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기업을 흑자로 돌려놓은 것은 물론, 그 흔한 성장통도 겪지 않은 채 지금까지 매년 20퍼센트 이상의 매출과 순이익을 늘려왔던 것이다. 생존과 존폐를 걱정하던 구글을 하루아침에 세계를 지배하는 기업으로 변화시켜 놓은 에릭 슈미트! 실리콘밸리와 월가에서 ‘구글을 세운 것은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지만, 구글의 성공을 이끈 건 바로 에릭 슈미트다’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끊임없는 혁신으로 구글의 초고속 성장 신화를 써내려온 에릭 슈미트! 지난 10년간 그의 발자취를 정리한 이 책은 단순한 경영이론서가 아니다. ‘지금 당장 당신의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끄고 진정으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라’는 그의 철학이 담겨 있는 것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며, 지금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게 무엇인지 점검해보라고 조언한다. 기술보다 아날로그적 감성을 강조하는[에릭 슈미트]의 이야기는,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처럼 앞만 보고 달리는 우리에게 삶의 방향을 점검하는 나침반이자 변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엔지니어의 시선으로 프로젝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경영자의 두뇌로 완벽한 전략을 구상하는 최고의 CEO,
‘그림자 리더십(Shadow leadership)’으로 구글의 전성기를 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가 세계 PC 운영체제의 90퍼센트 이상을 장악하고 있던 당시, 에릭 슈미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배를 허물지 않고서는 결코 변화할 수 없다’라며 썬마이크로시스템즈에 합류한다. 그는 이곳에서 운영체제나 하드웨어에 상관없이 플랫폼 작동시키는 자바(Java) 개발을 주도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에 제동을 걸었다. 몇 년 뒤 최고의 회사로 부상한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박차고 나온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큰 경쟁자인 리눅스 업체 노벨의 CEO로 합류하면서 反 마이크로소프트의 선봉장으로 큰 활약을 펼친다. 그리고 마침내 IT 버블 붕괴로 벤처 기업들이 줄줄이 무너지던 90년대 말, 주변의 만류에도 구글이라는 신생기업에 합류하며 초고속 성장의 신화를 써내려갔다.
에릭 슈미트는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같은 조건에서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라며 골리앗에 대항하는 다윗의 자리를 마다치 않았다. 그는 지금도 중소벤처기업에 혜택이 아닌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상황만 제공하면, 그들이 알아서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세상을 바꾸리라고 장담한다.
에릭 슈미트는 친구이자 경쟁자로 늘 비교되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처럼 화려한 언변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잭 웰치처럼 강한 카리스마로 조직을 장악하지도 않는다. 그는 오히려 한 발 뒤에 물러서 조직원들 뒤를 따라다니며 필요할 때 힘을 실어주는 자신만의 ‘그림자 리더십(Shadow leadership)’으로 오늘의 구글을 만들어 냈다.

IT 황태자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
그들이 없는 기업의 미래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마우스 하나로 국경과 시공간을 무너뜨리며 세계를 ‘지구촌’으로 만들었다. 그 뒤를 이어 구글의 에릭 슈미트는 검색이라는 막강한 무기로 IT 산업의 패권을 잡았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역시 아이폰으로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고 또 다른 세상을 창조하고 있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IT 황태자로 불리는 이 세 사람은 1955년생 동갑내기로 오랜 친구이자 경쟁상대다. 그런데 빌 게이츠는 2001년 스티브 발머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어주었고, 스티브 잡스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휴직한 상태다. 그리고 2011년 세 명의 IT 황태자 중 마지막까지 일선에 남아 있던 에릭 슈미트마저 회장으로 한발 물러서게 되었다. 하지만 이들이 만들어 놓은 애플과 구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컴퓨터, 온라인 게임, 운영체제, 소셜 네트워크, 클라우딩 컴퓨터 등 각 분야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비즈니스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자 미래를 향한 전투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구글의 CEO 교체설이 전 세계 언론을 강타할 즈음, 실리콘밸리의 투자가들 역시 술렁이기 시작했다. 월가의 금언 중 하나가 바로 ‘IT 시장에서 가장 안정감 있는 투자를 원한다면 슈미트가 있는 혁신적인 구글에 투자하라’는 말이기 때문이다. 에릭 슈미트가 없는 구글의 미래,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목차

프롤로그 ‘그림자 리더십’으로 구글을 이끈 에릭 슈미트의 경영철학

1장_천재인가, 억세게 운 좋은 경영자인가
1 에릭 슈미트가 있어 투자자들은 안심한다
Inside Story 01_차고에서 시작한 실리콘밸리의 성공 신화
2 기득권 세력과의 전쟁
Inside Story 02_개발자들의 꿈의 무대
3 경영의 황금률 70:20:10
Inside Story 03_실리콘밸리의 긴 침묵
4 에릭 슈미트의 4가지 성공 DNA
Inside Story 04_실리콘밸리의 숨은 일등공신

2장_ 에릭 슈미트, 그만의 성공 법칙
1 정보보다 사람이 우선, 열린 인재론
Inside Story 05_산업의 성장을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
2 혁신결핍증을 타파하라
Inside Story 06_성공 신화를 만드는 차고와 창고
3 컴퓨터를 끄고 주변을 돌아보라
Inside Story 07_미국 지도 어디에도 없는 실리콘밸리

3장_ 초고속 성장 신화의 역사를 쓰다
1 숫자로 보는 구글의 성장
Inside Story 08_실리콘밸리의 새로운 성장 엔진, 모바일
2 자신감을 뒷받침하는 7가지 원칙
Inside Story 09_아이디어로 넘쳐나는 ‘지식의 가마솥’
3 직원의 직원에 의한 직원을 위한
Inside Story 10_똑똑한 사람을 알아보는 스마트한 사람들
4 2, 30대가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기업
Inside Story 11_구글에서 일하는 10가지 이유
5 창업 초기부터 지켜온 신념
Inside Story 12_스마트폰, 플랫폼 전쟁을 선언하다

4장_ 스마트폰을 지배하는 자, 천하를 얻는다
1 스티브 잡스와 에릭 슈미트의 인연 혹은 악연
Inside Story 13_1980년대 PC 전쟁을 연상시키는 운영체제
2 스마트폰 전쟁의 서막, 아이폰
Inside Story 14_애플의 아이폰 iOS
3 스마트폰, 생활을 바꾸다
Inside Story 15_플랫폼의 변화를 이끌어온 선구자
4 산업 혁신의 엔진, 스마트폰
Inside Story 16_iOS 4.0의 7가지 핵심 기능

5장_ 스마트폰 춘추전국 시대, 최후의 승자는?
1 IT 강국의 오만과 편견, 흔들리는 스마트폰 산업
Inside Story 17_애플 기술력의 총합
2 스마트폰 시대의 소프트웨어 전쟁
Inside Story 18_구글의 안드로이드
3 애플의 앱 군단 그리고 저항군들
Inside Story 19_안드로이드만의 강력한 무기
4 웹과 앱의 끝나지 않는 논쟁
Inside Story 20_구글과 구글연합군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
5 구글의 모바일 철학
Inside Story 21_심비안의 운영체제

6장_ 에릭 슈미트와 구글의 미래
1 호랑이 새끼를 키우는 IT 역사
Inside Story 22_블랙베리의 운영체제
2 실패한 윈도비스타의 교훈
Inside Story 23_윈도 모바일의 운영체제
3 네트워크 컴퓨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Inside Story 24_과거 PC 시대의 영광을 꿈꾸는 윈도 모바일
4 ‘구글의 미래’를 설계한 에릭 슈미트
Inside Story 25_Posted by Eric Schmidt

본문중에서

전형적인 엔지니어 출신인 에릭 슈미트는 ‘노련한 조정자’라는 별명답게 속이 깊고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과묵한 타입이다. 직설 화법을 피하고 대화 도중에 중의적인 말을 구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다소 과장되게 떠벌이는 데 익숙한 실리콘밸리의 다른 최고경영자들과 분명하게 선을 긋는 면모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은 구글의 최고경영자가 돼서도 마찬가지였다. “세상이 구글 중심으로 돈다”고 말할 정도로 실리콘밸리를 대표할 만큼 위상이 높아졌지만 그는 시종일관 튀지 않고 스스로를 낮췄다. 또 날카로운 질문을 비켜가는 노련함은 역설적으로 안정감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배경이 됐다. 에릭 슈미트가 있어서 투자자들이 안심한다는 말은 이미 월가에 잘 알려진 금언이다.
(/ 본문 중에서)

에릭 슈미트가 정의하는 혁신은 이렇다. 에릭 슈미트는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원칙과 기준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혁신은 기존 관행과 경영 방식, 업무 스타일을 뒤엎는 행위다. 언뜻 파괴적이며 엉망진창으로 보일 수 있다. 혁신은 통제할 수 없고 예측할 수도 없다. 혁신이 마음껏 발휘하는 방법은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주고 절대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결국 빠르게 변하고 혼란스러운 난장판에서 살아나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혁신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 본문 중에서)

에릭 슈미트는 구글의 대표로 각국 정상들과 교류하며 구글의 비전을 전파하고 각국의 요구에 걸맞은 최선의 해법을 내놓는 일도 도맡았다. 전 세계 정보의 조직화를 꿈꾸는 구글의 비전은 종종 국경을 넘은 갈등으로 비화되곤 했는데, 이를 진화하고 각국 정부를 달래는 일 역시 에릭 슈미트의 몫이었다. 우리나라도 구글과 갈등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회원이 10만 명 이상인 서비스에 대해서는 실명 인증제를 해야 하는 데 반해, 구글의 거의 모든 서비스는 이메일 정보만으로도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댓글을 다는데 실명을 제공할 필요가 없다는 그들의 논리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부는 구글의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에 대해 실명 인증제를 실시하여 달라고 요구했다. 구글은 결국 서버의 위치를 한국에서 미국으로 옮기는 선택을 했다. 인터넷 서비스는 이를 제공하는 서버가 어디에 있든지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구글의 이 같은 조치는 한국 정부의 규제에 대응해 자유로운 가입 원칙을 지키면서 동시에 서비스는 제공하는 방법이었다.
(/ 본문 중에서)

에릭 슈미트 구글 CEO가 약 2년 동안 애플의 사외 이사로 활동한 점, 애플의 히트작 ‘아이폰’에 구글 검색엔진과 구글 메일이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다는 점 등은 두 회사가 ‘절친’임을 잘 말해준다. 그런데, 비즈니스 세계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는 말을 구글과 애플이 증명해주고 있다. 바로 스마트폰 때문이다. 구글이 휴대전화용 운영체계인(OS)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을 직접 출시키로 하면서 두 회사의 관계는 파경을 맞았다. 구글이 우정을 위한 마지막 금단의 영역에 본격적으로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이다.
우정에 한번 금이 가자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 구글 보이스 등 구글 관련 애플리케이션 2개를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빼버렸다. 스티브 잡스 CEO는 악화한 관계를 숨기지 않았다. 구글의 모토 ‘Don’t be Evil(착하게 살자)’을 ‘헛소리’라고 공식 비난했다. 사내 미팅에서는 “구글이 아이폰을 죽이려 한다. 우리는 그들을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 본문 중에서)

그런데 중국 시장을 둘러싼 이견은 에릭 슈미트가 CEO에서 물러나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다. 구글은 2011년 4월부터 창업자 중 한 명인 래리 페이지가 CEO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애플과 페이스북과의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에서 경륜과 노련미, 원숙미를 자랑하는 수장을 교체하는 것이 구글에 부담되리라는 의견이 나왔다.
에릭 슈미트는 이에 대해 어떻게 설명했을까. 경영구도를 단순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위해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에릭 슈미트 삼두체제에서 페이지 단일 체제로 바꾸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슈미트는 '구글이 커지면서 경영이 복잡해졌다. 경영구도를 어떻게 단순화하고 의사결정을 신속화할지 오래 전부터 협의했다. 작년 말 지금이 경영구도를 바꿀 적기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썼다. 경영구도를 3인 체제에서 1인 체제로 바꿈으로써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겠다는 얘기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8
출생지 전북 군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전자신문에 입사했다. 정보 통신부를 시작으로 인터넷부, 디지털 산업부, 컴퓨터 산업부를 거쳐 지금은 글로벌팀에 몸담고 있다. 반도체, 통신, 인터넷, 컴퓨터 등의 분야를 두루 섭렵해 IT 전문 기자로 명성을 얻고 있다. 현재 전자신문 경제과학벤처부장(기획총괄)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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