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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편식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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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유은실
  • 출판사 : 사계절
  • 발행 : 2014년 04월 15일
  • 쪽수 : 56
  • ISBN : 978895828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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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무엇이든지 골고루 잘 먹어 건강하고 행복한 정이와 함께 편식 걱정을 날리자!

그림책에서 읽기 책으로 넘어가는 7, 8세 아이들에게 스스로 책을 읽는 기쁨과 만족감을 주는 「사계절 웃는 코끼리」 제10권 『나도 편식할 거야』. 이 시리즈는 7, 8세 아이들이 친구와 가족, 학교와 사회에 대해 이해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나가도록 인도한다. 정확하고 풍부한 우리말 감각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유은실이 쓰고 설은영이 그린 이 책은 편식한다고 항상 맛있는 반찬을 먹는 편식쟁이 오빠 '혁이'가 부러운 소녀 '정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엄마는 정이가 복스럽게 먹는다면서 칭찬한다. 반찬 투정도 부리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혁이는 반찬 투정만 해댄다. 엄마는 편식하는 혁이가 반찬 투정을 하자 장조림을 주었다. 정이는 잘 먹으니까 장조림을 안 줬다는 것인데…….

출판사 서평

7-8세가 읽는 책, ‘사계절 웃는 코끼리’는 그림책에서 읽기 책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는 7-8세 어린이들에게 스스로 책을 읽는 기쁨과 만족감을 주는 시리즈입니다. 한권 한권 소리 내어 읽다 보면 친구와 가족, 학교와 사회를 이해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며, 정확하고 풍부한 우리말 감각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학교라는 낯선 사회로 처음 들어가는 아이들은 설레면서도 두려운 마음이 클 것이고, 예비 학부모들 역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닐 것이다. ‘우리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해 낼 수 있을까?’ ‘우리 아이만 뒤처지지 않을까?’ 불안하기도 하고, ‘아이가 학교 급식을 잘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편식 습관을 고치겠다고 밥상에서 아이와 전쟁을 치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요즘처럼 먹을거리가 넘쳐나고 입맛이 점점 서구화되어가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두 가지 음식만 집중해서 먹는 편식 습관을 갖고 있다. 심지어 김치나 나물 같은 것은 아예 입에 못 대는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학교 급식을 남기지 않고 다 먹는 것은 아이들이 학교생활에서 처음 접하는 규칙 중 하나여서 입학 전에 편식 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다. 또 그 시기에는 골고루 먹어야 키도 크고 집중력도 높아진다.
여기, 그런 걱정에서 자유로운 아이가 있다. 바로 뭐든지 골고루 잘 먹어 건강하고 행복한 일학년, 정이다. 지난해 사계절출판사에서 새로 선보인 7-8세 아이들을 위한 책, ‘사계절 웃는 코끼리’ 시리즈 열 번 째 작품 『나도 편식할 거야』의 주인공 여자아이다. 이 책을 쓴 유은실은 2004년 겨울에 등단해 『멀쩡한 이유정』으로 ‘2010 IBBY 어너리스트’를, 『만국기 소년』으로 ‘28회 한국어린이도서상’을 수상한 저력 있는 동화작가다. 재미있는 경력은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요리를 가르치기도 했다는 것. 그래서 『나도 편식할 거야』는 더 믿음이 간다.
편식하겠다는 아이를 어느 부모가 좋아할까? 하지만 정이의 처지라면 누구나 편식을 결심할 수밖에 없다.「편식은 어려워」「급식은 맛있어」「보약은 힘이 나」3개의 단편 연작으로 이루어진 이 동화는 제목에 맞게 모두가 먹는 이야기이다.

정이는 된장찌개도 잘 먹고 김치찌개도 잘 먹고, 아무거나 잘 먹어서 엄마한테 사랑받는 예쁜 딸이다. 반대로 오빠는 밥도 깨작깨작 먹고, 반찬 없다고 투정부리고, 편식한다고 날마다 엄마한테 혼난다. 그런데 엄마가 냉장고에서 장조림을 내오더니 오빠한테만 먹으라고 주는 것이 아닌가? 맛있는 장조림을 오빠한테만 주고 정이는 아무거나 잘 먹는다고 주지 않자 정이는 아무거나 잘 먹는 딸 안 하기로, 편식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그 결심도 잠깐, 점심 반찬으로 나온 김치찌개에 밥 한 그릇을 뚝딱 다 먹고 말았다. 장조림은 또 오빠 차지. 정이한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편식하기다. 정이는 이러다가 계속계속 장조림도 못 먹고 살아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속상한 마음에 울고 만다. 정이는 정말 평생 장조림을 못 먹게 되는 것일까? (「편식은 어려워」)

정이는 학교를 좋아한다. 밥이 맛있고, 유치원 때보다 식판이 커서 더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받아쓰기 백점을 못 맞으면 해바라기 씨앗 스티커를 받을 수 없어서 받아쓰기만 빼고 다 좋다. 정이는 급식으로 나온 감자탕을 식판이 깨끗해질 정도로 맛있게 먹는다. 선생님이 정이처럼 급식을 잘 먹는 사람에게 씨앗 스티커를 준다고 하자, 정이 짝꿍 근우는 김치랑 나물 같은 반찬을 정이한테 준다. 그러자 다른 친구가 근우가 스티커 타려고 정이한테 반찬을 ‘버렸다’고 선생님한테 이르고, 정이는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 정이는 과연 짝꿍 근우랑 화해할 수 있을까? (「급식은 맛있어」)

편식을 심하게 해서 키가 작은 오빠한테 엄마는 용 보약을 먹인다. 정이는 오빠가 먹는 용 보약 맛이 몹시 궁금하다. 용을 먹으면 용처럼 커지는지, 힘이 세지는지 궁금하다. 정이는 엄마가 오빠만 밥 잘 먹으라고, 공부 잘하라고 사준 것 같아 서운하다. 오빠한테 나눠 먹자고 했더니 엄마가 밥맛 더 좋아지면 큰일 난다고, 뚱돼지 된다고 보약 못 먹게 하라고 했단다. 정이는 용 보약 맛이 궁금해 급기야는 빈 보약 봉지에 물을 담아 맛을 본다. 그 광경을 본 엄마의 한마디. “내가 너를 낳았지만…… 너는 참…… 대단하다.”(49쪽) 이제 정이는 보약을 먹을 수 있을까? (「보약은 힘이 나」)

정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오고, 마음이 흐뭇해진다. 뭐든지 골고루 잘 먹어 건강하고 행복한 정이는 늘 긍정적이다. 엄마가 장조림을 안 줘 속이 상하다가도 금세 마음이 풀어진다.

친구 때문에 슬퍼하다가도 금세 마음이 바뀐다.

근우는 나를 좋아하나 보다. 좋아하는 걸 나눠 주고. 나는 신이 나서 막 달렸다. 슬픈 게 없어졌다. 닭다리튀김이 슬픔을 꿀꺽 먹어 버린 것 같았다. (41쪽)

또 엄마한테 ‘특별한 보약’을 받고는 하늘을 날 듯 행복해한다.

동화작가 유은실의 특장인 능청스러움과 군더더기 하나 없는 간결한 문장, 반복되는 리듬이 읽는 맛을 더하는 『나도 편식할 거야』는 천진난만한 동심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화가 설은영이 단순한 선으로 그려낸 아이들의 풍부한 표정과 밝은 색감에 더해진 콜라주 방식의 그림은 독자의 눈을 즐겁게 한다. 아무거나 잘 먹어 건강하고 행복한 정이와 함께 편식 걱정을 날려 버리자.

목차

편식은 어려워
급식은 맛있어
보약은 힘이 나
작가의 말

본문중에서

오빠한테도 이렇게 많이 준 적은 없었다. 엄마는 나를 사랑하나 보다. 오빠보다 더 사랑하나 보다. (…) 마음이 맛있는 장조림으로 가든 찬 것 같았다. 하늘엔 커다란 장조림 구름이 둥둥 떠 있을 것 같았다. (19쪽)

내 약은 오빠 약보다 많다. 두 배, 세 배 많다. 엄마는 나를 사랑하나 보다. 오빠보다 두 배, 세 배 사랑하나 보다. (…)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 나는 행복하다. 백 밤 동안 만날 만날 행복할 거다. (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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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유은실(劉垠實)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74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덕성여대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다음 요리 가르치는 일을 했는데,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져서 직장을 그만두고 명지대 문예창작학과에 편입했다. 1998년 가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동화를 만나고 나서 어린이 책이 가진 매력에 푹 빠졌다. 2004년 겨울 계간 '창비어린이'에 '내 이름은 백석'을 발표하며 동화작가가 되었다. 그 뒤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창비, 2005), '우리 집에 온 마고할미'(바람의 아이들, 2005), '만국기 소년'(창비, 2007), '멀쩡한 이유정'(푸른숲, 2008), '마지막 이벤트'(바람의 아이들, 2010) 등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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