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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의 두 번째, 필름과 필름 카메라 이야기『이루의 필름으로 찍는 사진』SEASON 2. 전작의 2nd Edition 개념이 아닌, 업그레이드 버전의 성격을 띤 이번 책은 촬영된 필름이 사진으로 되는 ‘현상 -> 스캔 -> 인화’의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필름과 사진 간의 메커니즘을 명쾌하게 풀어내 어느 정도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왔던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의문점을 말끔하게 해소해준다. 촬영 후 필름 사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으므로 필름 카메라 초보자들에게도 특히 도움이 될 것이다.

“이루의 두 번째, 필름 사진 이야기”
「이루의 필름으로 찍는 사진」이 첫선을 보인 지 4년이 지났다. 그동안 아날로그 감성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필름 카메라 열풍과 더불어 많은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과 성원을 받아왔다. 그리하여 2011년, 독자의 요청과 저자의 의지가 결실을 맺어 「이루의 필름으로 찍는 사진 Ⅱ」가 출간되었다.

전작의 2nd Edition 개념이 아닌, 업그레이드 버전의 성격을 띤 이번 책은, 촬영된 필름이 사진으로 되는 ‘현상 -> 스캔 -> 인화’의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필름과 사진 간의 메커니즘을 명쾌하게 풀어내어 어느 정도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왔던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의문점을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다. 촬영 후 필름 사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으므로 필름 카메라 초보자들에게도 추천하는 책이다. 그러나 필름 카메라 및 필름 사진에 관해 전혀 모르는 문외한이라면 「이루의 필름으로 찍는 사진」과 「이루의 필름으로 찍는 사진 Ⅱ」를 병행하여 보는 것이 좋다. 매일매일을 현상소에서 지내며 필름과 씨름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만의 특유의 글솜씨로, 사족없이 쉽고 정확하게 설명한 것이 특징이며, 현장 활용 팁들도 엿볼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지금껏 필름으로 찍는 사진에 대해 이렇게 명쾌한 설명은 없었다!]
단순한 카메라 조작법만 담은 매뉴얼도 아니고, 그렇다고 강의 시간에 쓸 법한 딱딱한 이론서는 더더욱 아니다. 현상소에서 필름과 함께 호흡하는 저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필름 사진 이야기를 들어보자.

[디지털 카메라로는 따라올 수 없는 필름 카메라만의 감성 메커니즘]
다양한 필름을 고르고, 로딩하고, 촬영하고, 현상, 스캔, 인화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모두 촬영자가 세심하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한컷 한컷 촬영하고, 기다려서 확인하는 사진이 디지털 사진보다 좀더 애틋한 것은 당연하다.

[디지털의 아날로그 바라기]
인터넷상의 디지털 사진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들을 보면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필름 카메라 느낌’으로 보정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금세 알 수 있다. 그만큼 디지털로는 대체될 수 없는 아날로그 본성이, 현대 사회에 사는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는 것이다.

[장농 깊숙이 찾아보면 하나쯤은 나타나는 아버지, 할아버지의 필름 카메라를 꺼내라!]
저자는 자신있게 말한다. 이 세상에 필름 카메라가 존재하기 때문에 필름 사진은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라고. 번거롭고, 복잡하다고? 필름의 매력에 일단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다고 단언한다.

독자 타깃
- 기존의 필름 카메라 유저
- 필름 사진 입문자

추천사
“디지털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아날로그의 감성을 그리워하는 분들을 위한, 가장 실용적인 길을 제시하는 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사진동호회 펜탁스클럽 대표 운영자 이종원 님

“앞으로도 계속 필름으로 사진을 찍고 즐겨야 하는 이유와 대안을 현실적으로 제시하는 책이 드디어 나온 것 같습니다.”
- 전문현상소 보다봄 대표 김상수 님

“우리는 이제 필름의 물성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그 시큼한 현상-정착액의 향기를 잊고 있습니다. 컴컴한 암실의 설레는 첫사랑의 추억도 가물가물합니다. 이루님의 책은 우리를 그 빛바랜 기억에서 생생한 현실로 초대할 것입니다.”
-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상엽 님

[프롤로그]

[제0장] 우리에겐 필름이 있다
필름의 역사
필름의 크기와 포맷의 기원
필름에 붙는 mm 단위의 의미
다양한 필름 포맷의 종류

[제1장] 필름으로 사진 찍기
필름으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촬영자의 의도
사진을 만드는 전체 과정
촬영자의 의도를 반영할 수 있는 포인트들
필름의 디지털 처리
사진 만들기의 실제
아날로그로 처리할 것인지, 디지털로 처리할 것인지

[제2장] 의도하는 사진을 촬영하기
디지털 카메라의 노출
필름으로 촬영할 때의 적정 노출
노출과 측광
노출계
입사식 측광과 반사식 측광의 활용
네거티브 필름에의 노광
다시 생각해보는 무보정(無補正) 이야기
한 컷의 필름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다양한 사진
필름의 특성 곡선
증감과 감감
EI(Exposure Index)의 결정과 사용
현상소를 이용할 때의 EI 검증
암부는 촬영에서, 명부는 현상에서
증감 현상과 감감 현상
필름 판형에 대한 고민
적정 현상의 중요성
현상에 걸리는 시간 차
흑백 필름의 상업 현상에 관한 천기누설
다시, 그늘 속의 검은 고양이
현상소에 맡길 때의 촬영과 현상은
의도를 반영하기 위한 필름의 스캔과 리터칭

[제3장]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는 필름
필름으로 찍었어도 스캔해서 디지털 이미지로 만들면 소용없다는 오해
필름으로 찍는 디지털 사진
디지털(digital)과 아날로그(analog)
픽셀(pixel, 화소)
해상도(resolution)
해상도의 단위
엔진과 출력 해상도의 개념
인화할 때의 최적 해상도
비트 뎁스(bit depth)
이미지를 저장하기 위한 형식들, 이미지 포맷(image format)
이미지의 용량과 화질의 상관 관계
필름을 스캔한 이미지의 특성
필름의 입자
디지털 이미지의 노이즈와는 다른, 입자감(Grain)
스캔의 중요성
어떤 스캐너를 선택할 것인가
효율적으로 스캐너 운용하기
스캔할 때의 해상도 설정
직접 스캔하면서 겪는 어려움
뉴턴링(Newton’s ring)에 대한 고민
현상소를 이용하는 스캔에 관하여
취향에 맞는 현상소 찾기
스캐너의 알고리즘
리터칭과 보정
현상소 스캔 파일의 보정
필름을 정리하는 작은 팁

[제4장] 필름을 종이사진으로 인화하기
사진을 인화하는 이유
아날로그 인화의 추억
디지털 방식으로 인화한다는 것
모니터와 인화지의 캘리브레이션
디지털 인화와 아날로그 인화의 방식들
실용적 디지털 인화의 특성
CMS의 효용성과 한계
시야율 100%의 의미
인화 시 선택 사항
필름으로 확대할 수 있는 사진 크기
확대 인화에서 디지털과의 비교
디지털 인화물과 아날로그 인화물의 비교
집에서 하는 사진 인화
전시회를 위한 인화, 그리고 작품 인화

[제5장] 필름 사용의 팁들
왜 흑백 필름을 사용할까
외국에는 판매되는데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필름들
다른 이름, 같은 필름
비 오는 날에는 현상소에 가자
필름에 직접 정보를 기록하자
현상된 필름만으로 필름 종류를 구분하자
EI가 상이한 필름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