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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품의 분류
출판사 서평
제주도에 전해 내려오는 구전 신화 '원천강 본풀이'를 새롭게 풀어 쓴 작품입니다. 이 이야기에는 들판에 홀로 버려진 아이 오늘이가 온갖 고난을 겪은 뒤 여신이 되기까지의 여정이 그려져 있습니다. 버려진 아이 오늘이는 거친 들판에서 살다가 백씨 부인을 만나 사람들이 사는 세상으로 나옵니다. 오늘이는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을 귀하게 여길 줄 알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지만,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삭이지 못합니다. 결국 부모님이 계신 원천강을 찾아 떠난 오늘이는 마침내 신관이 되어 있는 부모님을 만납니다. 오늘이는 원천강으로 가는 도중에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인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늘 앉아서 글만 읽는 장상 도령이나 매일이 아가씨, 노력하며 사는 자신의 삶이 왜 술술 풀리지 않을까 괴로워하는 연꽃나무와 이무기 등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오늘이는 그들의 어려움을 눈여겨보고 해결할 방법을 찾아 끝까지 돕습니다. 오늘이가 보여 주는 따뜻한 배려, 지치지 않는 용기, 올곧은 정의감 등은 본래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심성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이는 오늘날 우리가 되찾아야 하고, 보존해야 할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여신입니다. 지금도 지구 어딘가에서는 전쟁이 한창이고, 텔레비전과 컴퓨터 게임에서는 폭력적이고 잔인한 장면을 여과 없이 내보내고 있습니다. 눈을 가리고 귀를 막지 않는 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아이들 앞을 가로막은 채 보지 말라고 듣지 말라고 윽박지르는 것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심성을 길러 주는 것입니다.
[계절을 여는 아이, 오늘이]는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 관심을 기울이고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일이야말로 모든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길이라고 차분하게 이야기해 줍니다. 오늘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며,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갖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서로 사랑하며 조화롭게 사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좋은 해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목차
겨레의 여신과 함께 열어 가는 새로운 미래
버려진 아이
삼신할머니와 저승차사
별충당을 찾아서
연하못의 연꽃나무
청수 바다 이무기
매일이 아가씨
뚫린 두레박으로 우물물 퍼내기
원천강의 문지기
사계절의 곳간
넷째, 셋째 해답
둘째, 첫째 해답
여신이 되어 만나다
서로 돕고 기대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꿈꾸며
저자소개
| 생년월일 | - |
|---|---|
| 출생지 | - |
| 출간도서 | 0종 |
| 판매수 | 0권 |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시인이며 동화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장편동화 [계절을 여는 아이 오늘이], [삼신할머니 저승할머니]와 단편동화집 [작은 세상], [작은 신들의 이야기] 등이 있다.
| 생년월일 | - |
|---|---|
| 출생지 | - |
| 출간도서 | 0종 |
| 판매수 | 0권 |
11살 진혁이와 9살 윤혁이의 엄마이자 동화 일러스트 작가이다.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초록여우와 같은 삶을 살길 희망하며, 이야기 속 세상을 간결한 먹선과 맑고 투명한 색감으로 펼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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