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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 : 어지러운 세상살이에 휘둘리지 않을 정신의 좌표를 일러주는 퇴계 이황 선생의 웅숭깊은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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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퇴계 이황 선생의 말씀과 행동을 정리 기록한 [퇴계어록]을 새롭게 해석하고 풀어쓴 책 [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가 도서출판 푸르메에서 출간되었다. 퇴계가 세상을 떠나자 몇몇 제자들은 자신들이 보고 들은 퇴계의 언행을 기록으로 남겨 몇 개의 판본이 있었다. 이 책 [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의 대본이 된 학봉 김성일의 [퇴계어록]은 특히 퇴계학파의 [논어]와 같은 책이라고 높게 평가된 책이다. 무엇보다도 퇴계 선생의 언행의 기록을 총 20개의 주제로 분류, 편집했기 때문에 그의 주된 주장인 ‘이기론’부터 정신 수양법, 책읽기, 마음가짐, 제사 지내는 법, 벼슬길에 나아가고 물러나는 도리, 선물을 주고받는 의리, 손님맞이, 제자를 대하는 법, 시골살이에 이르기까지 매우 엄정하면서도 인간적인 퇴계 선생을 만날 수 있다.

    5백 년의 시공을 뛰어넘는 인간의 도리에 대한 명쾌한 가르침

    “늘 스스로를 다스리고 사물을 대할 때 한결같이 정성을 다하니 단 한 점도 비루하고 거짓된 마음이 없었다”는 퇴계는 벼슬이 재상 지위에 이르렀고, 학문의 성취도 나라의 모든 선비가 우러를 정도가 되었지만 고향에 돌아와 무지한 이웃들을 대할 때는 또한 평범한 시골 양반이었다. 그의 집안은 세금을 내거나 부역을 나갈 때 남보다 앞서 모범이 되었고, 관에서 지키는 잣나무 숲을 관리하는 당번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 자신 벼슬을 사직하고 시골에서 지낼 때는 나이 많은 연장자가 우선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엄격하고 고리타분한 유학자가 아닌 매우 합리적이고 인간적인 퇴계가 연상될 정도이다.
    비록 500년 전의 인물이지만 그가 강조한 독서법이나 말하는 법, 일상생활, 마음가짐 등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변함없는 기본 원칙이다. 퇴계가 가르치는 책 읽는 법은 ‘숙독’이다. 퇴계에게 있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책 속에 담긴 정보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글을 읽었으면 그 뜻을 깊이 익혀 심성을 기르고 학문을 이룩하는 성과를 거두는 단계에까지 가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었는데도 그 사람의 본바탕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제대로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퇴계는 과거 준비를 진정한 공부로 여기지 않았다. 그래서 과거 공부를 위해 제자들이 자신을 찾아오는 것을 반기지는 않았다. 그러나 퇴계 자신도 과거에 급제해서 관직의 길을 걸었던 것처럼, 제자들이 과거를 보는 것을 막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배우는 이가 물으면서 도움을 청하면 그 배움이 얕고 깊음에 따라 가르쳐주었다.
    말씀을 하실 때는 상대방의 의견을 편견 없이 들으려 애를 썼고, 말하는 이와 생각이 다른 경우에는 감정을 다치지 않으면서도 솔직하게 자기 주장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칭찬에 인색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도리에 어긋나는 말을 하지나 않을까 늘 조심했으니 권위적이거나 고리타분한 태도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그의 일상생활은 그지없이 소박하고 검소해, 그는 작은 집에서 낡은 옷을 입고 거친 음식을 먹으며 살았다. 처가에서 받은 기름진 땅을 멀리하고 서울에 마련된 번듯한 집에서도 지내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불편하다고까지 말하고 이러한 습관이 마치 타고난 천성인 듯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역시 젊은 시절 의정부 사인이라는 요직에 있으면서 잔치 자리에서 기생들을 보며 불현듯 솟구친 욕망을 두고 삶과 죽음의 갈림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있는 힘을 다해 욕망을 억눌러서 겨우 구렁텅이에 빠져드는 것을 면했다”고 한 날카로운 의지야말로 그를 이런 삶으로 이끈 힘이 아니었을까?

    혼란의 시대, 정신의 좌표가 되는 고전의 힘!

    5백 년 전의 위대한 사상가이자 우리나라 오현五賢 중의 하나인 퇴계의 말씀이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중요한 이유가 뭘까? 물질문명이 발달할수록 인간의 소외감은 극대화되고 인간 본연의 가치는 최소화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의 성정이 변하지는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가치관이 견고하다면 어떤 변화의 바람에도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함이 생긴다. 옛말에도 “사람의 마음은 위태롭고, 하늘의 마음은 은미隱微하다”고 했다.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사람이 살아가는 도리를 찾기 위해서는 보일 듯 보이지 않는 하늘의 마음을 좇아 옛 선인의 주옥 같은 가르침을 의지하여 살아야 한다. 최근 삼성 그룹의 ‘[논어] 읽기 열풍’도 같은 맥락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는 우리 시대의 [논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퇴계 이황

    이 책의 주인공인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은 자가 경호景浩이며 진보眞寶 사람이다. 예안현 온계리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아버지를 여의었고, 숙부로부터 교육을 받아 34세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여러 벼슬을 두루 거친 뒤 50세 무렵에 벼슬을 사직하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그때 이미 학문과 덕행으로 그를 따를 이가 없다고 할 정도로 이름이 높았다. 그 뒤로도 벼슬이 계속 내려왔으나, 사양하고 나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고향에 내려가서는 학교를 세우고 후학을 길렀는데, 많은 제자들이 모여들어 조선 성리학의 일대 학파를 형성하였다. 그의 학문은 대개 선대 학자들의 글을 통해 이룩한 것인데, 주자를 표준으로 삼았고 ‘주자 이후의 일인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목차

    들어가는 말

    01. 이기理氣 : 이와 기
    02. 지양持養 : 수양
    03. 독서讀書 : 책읽기
    04. 봉선奉先 : 예법의 원칙과 적용
    05. 출처出處 : 벼슬길에 나아가고 물러나는 도리
    06. 상론尙論 : 옛 선비들의 학문을 평론함
    07. 수행粹行 : 선생의 남다른 행적
    08. 심법心法 : 선생의 마음가짐
    09. 법언法言 : 선생께서 말씀하시는 모습
    10. 자봉自奉 : 선생의 일상생활
    11. 추원追遠 : 선생의 조상 제사
    12. 종형從兄 : 형님을 따르던 선생의 우애
    13. 행장行藏 : 선생의 벼슬살이
    14. 사수辭受 : 선물을 주고받는 의리
    15. 접인接人 : 손님맞이
    16. 교인敎人 : 제자를 대하는 선생의 태도
    17. 벽이단闢異端 : 이단을 배척함
    18. 숭선정崇先正 : 선현들을 높이는 일
    19. 향당鄕黨 : 선생의 시골살이
    20. 별혐別嫌 : 꺼려야 되는 것을 분별함

    [퇴계어록]에 대하여

    본문중에서

    1. 이기理氣 : 이와 기
    “사물은 크기도 하고 작기도 하지만 이는 크고 작음이 없다. 놓아주어도 벗어나지 않는 것이 이이고 거두어도 넘어들지 않는 것 또한 이이다. 가는 곳도 없고 정한 모양도 없이 어디에나 가득하며 저마다 하나의 중심을 갖추고 있으니 모자라는 곳도 남는 곳도 찾아볼 수 없다.”

    2. 지양持養 : 수양
    “학문을 하는 도리는 반드시 정성을 하나로 모아 오래 한 다음에야 이룩할 수 있다. 들락날락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다말다 한다면, 무엇으로 말미암아 학문을 이루겠는가. 그러므로 주자가 등공에게 이르기를, ‘정성을 하나로 모아 오래 해야 이룬다. 두세 번만 중단해도 실패한다’ 하셨다.”

    3. 독서讀書 : 책읽기
    “책 읽을 때 중요한 점은 이것이다. 반드시 성현의 말씀과 행동을 마음으로 익히되 푹 잠겨 참뜻을 구하고 묵묵히 깊은 맛을 본 다음에야 바야흐로 심성이 길러지고 학문이 이룩되는 성과가 있게 된다. 만약 설렁설렁 해석하고 넘어가고 벙벙하게 외워 말할 따름이라면 말 몇 마디 귀로 듣고 입으로 옮기는 쓸데없는 재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비록 천 편의 글을 다 외우고 머리가 하얗게 세도록 경전을 떠들어댄들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4. 봉선奉先 : 예법의 원칙과 적용
    “내 생각에 예법을 반드시 모두 따를 필요는 없고, 집안 형편에 따라 제사를 지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다만 지나치게 분수를 넘는 데에 이르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릇 수도 너무 많으면 안 된다. 너무 많으면 더럽히게 되고 깨끗하게 다루지 못하게 된다.”

    5. 출처出處 : 벼슬길에 나아가고 물러나는 도리
    “일찍이 벼슬길에 나가는 세상 사람들을 보니 마치 개미떼가 양고기 누린내를 좋아하여 몰려드는 것 같았다. 벼슬을 얻어도 걱정, 잃어도 걱정하는 모습이 말씨나 표정에 드러나기까지 하니, 참으로 비루해 보였다. 나도 평생 여러 가지 벼슬자리를 거쳐 왔지만 바라서 얻은 자리는 하나도 없었다.”

    6. 상론尙論 : 옛 선비들의 학문을 평론함
    “조광조는 타고난 자질이 정말로 아름다웠으나 학문의 힘이 갖추어지지 못하여 시행한 바가 너무 지나쳤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이 끝내 실패하고야 말았다. 만약 학문의 힘이 이미 갖추어지고 덕성의 도량이 완성된 뒤에 벼슬길에 나와 세상일을 맡았더라면 이룩한 바를 쉽게 헤아릴 수 없었을 것이다.”

    7. 수행粹行 : 선생의 남다른 행적
    선생은 글을 읽을 때 바로 앉아서 단정하게 낭송했는데, 글자마다 뜻을 새기고 구절마다 의미를 생각하여, 아무렇게나 거칠게 책을 읽은 적이 없었다. 비록 한 글자, 한 획의 미세한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으니, 어魚를 노魯로 쓰거나 시豕를 해亥로 쓴 잘못까지도 반드시 찾아내고야 말았다.

    8. 심법心法 : 선생의 마음가짐
    계시는 곳은 반드시 깔끔하고 조용했고, 책상은 반드시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으며, 책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으나 늘 가지런하여 어지럽지 않았다. 새벽에 일어나면 반드시 향을 피우고 고요히 앉아 정신을 가다듬었으며, 종일토록 책을 읽어도 게으른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9. 법언法言 : 선생께서 말씀하시는 모습
    토론할 때에는 기운이 부드럽고 말씀이 후련했으며 이치가 분명하고 의리가 바르셨다. 비록 온갖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더라도 말을 뒤섞지 않았으니, 반드시 저쪽 말이 끝난 다음에 천천히 한마디 말로 줄거리를 잡아 가리셨다. 그러나 반드시 당신이 옳다고 하지 않고, 다만 ‘나는 이럴 것 같은데 어떤지 모르겠다’고만 하셨다.

    10. 자봉自奉 : 선생의 일상생활
    선생은 검소함을 높이 여겨 질그릇에 물을 담아 씻으셨고 부들 자리에 앉으셨으며 베옷에 끈 띠를 매고 칡으로 엮은 신발에 대지팡이를 짚으셨으니 담백하신 모습이었다. 퇴계 앞에 있는 집이 겨우 열 칸 남짓이라 추위가 모질거나 여름에 장마가 오면 보통사람들이 견딜 수 없을 정도인데도 그곳에서 여유롭게 지내셨다.

    11. 추원追遠 : 선생의 조상 제사
    “우리나라 상례의 기강이 허물어진 것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다. 세상 풍습을 보면 장사를 치르는 날에 상가에서는 으레 술과 음식을 차려서 문상객들을 대접하는데, 무식한 문상객들이 술에 취하기도 하고 밤을 새기도 하니 심하기 이를 데 없다. 그대들은 올바로 처신할 방도를 찾아라.”

    12. 종형從兄 : 형님을 따르던 선생의 우애
    찰방공이 집에 찾아오기라도 하면 문밖까지 나가서 맞았으며, 앉는 자리는 손님과 주인을 나누지 않고 한 자리에 차례대로 앉았다. 기쁘고 즐거우면서도 삼가고 공경하는 모습이 바깥으로 오롯이 넘쳐났으니, 바라보고 있으면 그 모습이 사람들에게서 효도와 우애의 마음이 우러나오게 했다.

    13. 행장行藏 : 선생의 벼슬살이
    선생은 일찍이 벼슬을 하는 것은 도를 행하기 위해서이지, 녹봉을 받아먹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처음 벼슬을 얻은 때로부터 40년 동안 네 임금을 거쳤음에도 벼슬자리에 나갈지 물러날지 오래 있을지 빨리 떠날지를 결정할 때 한결같이 의리에 따랐다. 의리에 비추어 편치 않으면 반드시 몸을 거두어 물러났으니, 이같이 한 것이 앞뒤로 무려 일곱 차례였다.

    14. 사수辭受 : 선물을 주고받는 의리
    남이 선물을 보내면 비록 그것이 의리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니더라도 꼭 많은 것은 사양하고 적은 것만 받았다. 일찍이 누가 꿩 두 마리를 드린 적이 있는데, 한 마리만 두고 한 마리는 돌려보냈다. 나머지도 다 이런 식이었다.

    15. 접인接人 : 손님맞이
    선생은 벼슬에서 물러나 있을 때에도 귀한 손님이 찾아오면 반드시 당상관의 관복을 차려 입으셨는데, 다만 모자를 쓰지 않고 허리띠를 띠지 않았다. 손님을 맞고 보낼 때 반드시 대문 바깥까지 나갔고, 마루를 오르내리고 인사를 하는 것 같은 손님을 예우하는 행동이 법도에 맞아 한 치도 어긋나지 않았다.

    16. 교인敎人 : 제자를 대하는 선생의 태도
    배우는 이가 물으면서 도움을 청하면, 그 배움이 얕고 깊음에 따라 가르쳐주었다. 만약 분명하지 않은 곳이 있으면 거듭 자세히 설명해서 깨우쳐준 다음에야 그쳤다. 뒷사람들 가르치는 일을 싫어하거나 게을리 하지 않았으니, 비록 병이 났어도 가르치기를 그치지 않았다.

    17. 벽이단闢異端 : 이단을 배척함
    “내가 불경을 보면서 삿됨이 숨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자 한 적이 있었다. 그러면서 물을 건너려는 어떤 사람이 처음에 물이 얕은지 깊은지 살펴보다가 끝내는 물에 빠지는 것과 같은 잘못을 저지르게 될까 두려웠다. 배우는 이들은 그저 글을 읽어서 지식을 얻고, 얻은 것을 다 믿어야 한다. 이단의 글과 같은 것은 전혀 알지 못해도 괜찮다.”

    18. 숭선정崇先正 : 선현들을 높이는 일
    “정자와 주자 두 선생은 모두 역학에 큰 공이 있는 분이다. 서원의 이름을 이왕 역동이라고 했으니, 사당을 세워 두 선생의 제사를 지내고 좨주 우탁을 배향하면 참으로 훌륭하게 갖추어질 것이다.
    (중략)
    그런데 섣불리 이처럼 무거운 예를 세웠다가 끝내 얕보며 게을리 모시게 된다면, 높이려 하다가 도리어 업신여기게 되고 말 것이니, 편하게 좨주 우탁만 제사를 모시는 것만 못할 것이다.”

    19. 향당鄕黨 : 선생의 시골살이
    마을 사람 가운데 학문에 뜻을 둔 누가 벼슬아치들의 품계에 따른 순서를 뒤따르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
    (중략)
    선생께서 말씀하셨다. “마을에서 높게 치는 것은 나이이다. 비록 아랫자리에 있다고 한들 예의에 있어서나 의리에 있어서 안 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20. 별혐別嫌 : 꺼려야 되는 것을 분별함
    “혐의를 받을 때는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 옛날 구양공이 몸 붙일 곳 없는 조카딸을 거두어 길렀다. 다 커서 시집을 갔는데, 다시 과부가 되는 바람에 한 집에 살게 해주었다. 그러자 공을 꺼리는 이들이 규방을 제대로 다스리지 않는다고 말하였으며, 식견 있는 이들도 모두 의심하였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538~1593
    출생지 임하현 천전리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자가 사순士純이고 의성義城 사람이다. 임하현 천전리에서 태어나 19세에 동생과 함께 퇴계 선생의 문하에 들었고, 31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섰다. 중간에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돌아와서는 퇴계 선생의 저작을 편집, 간행하는 일에 참여하였다. 53세에 일본에 파견되었다가 돌아와서 왜가 군사를 일으킬 것 같지 않다고 보고하였다. 그 때문에 다음해 경상우도 병마절도사가 되어 부임하던 중 임진왜란을 만나자 소환 명령이 내려왔지만, 목숨을 바쳐 지난날의 과오를 씻겠다고 하여 다시 초유사에 임명되었다. 그 뒤 영남에 머물면서 의병들과 함께 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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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두 [편저]
    생년월일 -
    출생지 경남 진주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경남 진주 출신으로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조선 전기 도통론道統論의 전개와 문묘종사文廟從祀]라는 논문으로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공 분야는 조선 중기 사상사이고, 역사학의 관점에서 조선 중기 성리학을 연구하고 이해하려는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2003년, 유명한 사단칠정 논쟁이 들어 있는 퇴계 이황과 고봉 기대승 간의 왕복 편지를 번역 소개한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라는 책을 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뒤로 한문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조선시대 사람들의 글을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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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경남 진주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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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진주 출신으로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조선 전기 도통론道統論의 전개와 문묘종사文廟從祀]라는 논문으로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공 분야는 조선 중기 사상사이고, 역사학의 관점에서 조선 중기 성리학을 연구하고 이해하려는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2003년, 유명한 사단칠정 논쟁이 들어 있는 퇴계 이황과 고봉 기대승 간의 왕복 편지를 번역 소개한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라는 책을 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뒤로 한문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조선시대 사람들의 글을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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