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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삼국지 : 애플, 구글, MS의 천하 삼분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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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기업의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윈도우폰7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스마트폰 전쟁에서 세 기업 특유의 개성과 문화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시장을 여는 선각자 애플, 그 주역은 바로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연 애플2와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OS를 장착한 매킨토시를 창조한 스티브 잡스다. 그는 편리함과 감성에 호소하는 창조적인 설계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지만 독단적인 기질로 시대를 너무 앞서가다 실패하여 애플에서 축출되기도 한다. 하지만 위기에 빠진 애플을 아이팟으로 구원하고, 모바일 시대, 즉 손안의 컴퓨터 시대를 여는 아이폰으로 선각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시장을 지배하는 냉정한 승부사 MS는 성공한 모델을 좇아 추월하는 데 익숙하다. MS의 윈도우1.0은 매킨토시의 OS를 참고하는 데 그쳤지만, 윈도우95를 발표하면서 마침내 매킨토시를 누르고 IT 황제로 등극한다. 또 넷스케이프와 익스플로러 사이의 웹브라우저 전쟁에서는 불공정경쟁을 불사하면서까지 승리를 쟁취하는 냉혹한 기질을 보이기도 한다. 한발 늦어도 차근차근 끈질기게 싸워 결국은 승리를 얻는 MS. 비록 윈도우폰7의 스마트폰 시장 진출은 늦었지만 그 잠재력은 무시할 수 없다.

    시장을 파괴해서 공략하는 구글은 인터넷에서 출발한 기업답게 빠른 환경 변화와 무료 문화에 익숙한 기업이다. 구글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게 특기였다. 그리고 협력 관계에 있던 애플이 아이폰을 개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스마트폰 시대의 등장을 확신하고 애플과의 동맹을 파기하고 안드로이드를 내놓는다. 구글은 광고를 통해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공개해 기존 휴대폰 제조사를 우군으로 삼는 데 성공한다.

    IT 생태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세 기업의 전술과 전략
    스마트폰, 웹브라우저, 앱스토어, TV, 클라우드 컴퓨팅, 게임, 광고, 소셜 네트워크, 검색엔진 등 IT 생태계의 주요 부분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세 기업은 어떤 곳에서는 삼파전을, 어떤 곳에서는 일대일로 혈전을 벌인다. 때로는 전면전으로, 때로는 합종연횡으로 상대방의 영역을 공략하는 모습에서 치밀한 전술을 엿볼 수 있다. 구글과 애플은 MS에 맞서 오월동주했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 출시로 동맹은 깨지고 만다. MS는 애플의 아이팟의 아성을 깨기 위해 MP3 사업에 뛰어드는가 하면, 구글은 MS의 캐시카우인 MS 오피스를 견제하기 위해 구글 독스를 내놓는다. MS는 구글의 검색엔진을 견제하기 위해 야후와 제휴하고 검색엔진을 위협하는 소셜 네트워크 페이스북을 지원하기도 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조화시키는 애플, 막강한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MS, 인터넷에서의 경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강세를 보이는 구글이 각자의 장점을 활용해 경쟁상황을 펼쳐가는 모습을 살펴보면 미래의 승자가 누가 될지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애플, 구글, MS의 전쟁이 기업의 존폐를 결정짓는다
    손안의 PC인 스마트폰의 등장은 휴대폰 업계뿐만 아니라 PDA, PMP, 태블릿 PC 등으로 각개 약진했던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을 교통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게 정리된 모바일 플랫폼에서 거대한 시장이 형성되며 기존 IT 업계의 질서를 바뀌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MS만 믿고 있던 LG가 시기를 놓치게 되어 실적이 부진해지자 경영진이 물갈이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노키아는 세계 1위의 휴대폰 업체로서 한때 시가총액이 2천억 달러에 이르렀지만, 이제 애플과 구글의 양동작전에 시장점유율은 추락했고 시가총액도 300억 달러에 불과하게 되었다. 소니 또한 워크맨 신화의 영광을 애플의 아이팟에 넘겨주었고 시장을 독점하던 가정용 게임시장에서도 MS의 XBOX360에 고전하고 있다.

    반면, 애플, 구글, MS의 천하 삼분지계를 잘 활용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회사도 많다. 대만의 작은 회사였던 HTC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각종 스마트폰을 만들어 업계에 이름을 알린다. 또 HTC는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폰을 만들어서 단숨에 세계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고 구글과 함께 개발한 넥서스원을 통해 스마트폰 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한다. OEM에 의존하던 이 작은 회사는 어느덧 스마트폰 업계의 주역이 되었고 2010년 3분기 매출만 해도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할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국의 삼성 역시 IT 천하 삼분지계를 잘 활용하고 있다. 2010년 2분기에 삼성은 1조 4209억 원의 부품을 판매하여 실질적인 이익을 얻었고 구글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갤럭시S로 스마트폰 업계 4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였다. 세계 휴대폰 업계의 무덤으로 통하는 일본에서 삼성의 갤럭시S가 판매량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안드로이드 덕이 크다. 이렇게 세계적인 기업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애플, 구글, MS 세 기업 중 승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기업의 흥망성쇠가 걸려 있다.

    세 기업을 활용해서 성장하는 일본 IT의 거인 손정의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이 세 기업이 모두 중요한 사업파트너다. 손정의는 1994년 윈도우NT의 출시를 계기로 MS의 빌 게이츠와 손을 잡게 되었다. 그리고 빌 게이츠의 조언을 따라 「PC WEEK」를 읽으라는 조언을 실천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PC WEEK」는 IT 업계의 고급 정보를 포착할 수 있는 잡지였고 덕분에 손정의는 야후를 인수해서 대박을 맞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그 후 손정의 회장은 휴대폰 업계인 보다폰을 인수한 후 위기에 처했지만 적극적인 구애로 개발단계인 아이폰의 독점계약을 따내서 일본 이동통신 업계의 강자로 떠오를 수 있었다. 2010년에는 야후의 경쟁자인 구글과 협약을 맺음으로써 세 거인과 모두 제휴를 맺었다. 일본의 IT 산업은 세 거인 때문에 큰 피해를 보고 있지만 손정의의 소프트뱅크만은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세 기업을 활용해서 성장하는 손정의 회장의 모습에서 앞으로 변화할 환경에서 생존과 성장전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소프트웨어 전쟁의 승리자 마이크로소프트
    승리의 화신 빌 게이츠
    IT 혁명의 첫발을 내딛다
    거인의 머릿속으로 들어가다
    경쟁자라면 누구도 살려둘 수 없다
    애플보다 애플을 더 잘 알았던 빌 게이츠
    애플의 마법을 훔치다
    레드오션의 최강자 마이크로소프트
    MS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힘을 보여주다


    2장. 인터넷을 정복한 구글
    컴퓨터와 사랑에 빠진 두 청년의 만남
    컴퓨터에 미친 청년들의 역사
    기숙사에서 탄생한 구글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
    삼두체제를 완성하라
    야후, 인터넷 세상의 관문이 되다
    절대군주를 두려워한 야후
    구글은 어떻게 야후를 제압했나?
    I googled it
    ‘끝판왕’ 마이크소프트와의 대결
    구글을 무시하지 말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공통점
    명불허전 마이크로소프트


    3장. 모바일로 부활한 애플
    스티브 잡스의 재림
    애플의 기강을 확립하다
    소수정예 재편으로 생산도 유통도 효율화
    애플은 ‘다르게 생각한다’
    애플 부활의 신호탄, 아이맥
    아이팟 탄생 비화
    두 명으로 시작한 아이팟 프로젝트
    아이팟과 아이튠즈 성공의 비결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한판 대결
    아이팟에서 아이폰으로
    헬로, 아이폰
    아이폰, 세상을 점령하다


    4장. 스마트폰 삼국지
    스마트폰 전쟁의 시작
    스마트폰 천하 삼분지계를 이루다
    새로운 모바일 혁명의 가능성, 클라우드 컴퓨팅
    검색에서 소셜 네트워크로
    새로운 광고 플랫폼으로 부상한 스마트폰
    게임 영토도 예외는 아니다
    폐쇄성이 문제가 아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변수,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5장. 거실 삼국지
    이제는 거실 전쟁이다
    XBOX360으로 한 걸음 앞서나가는 마이크로소프트
    통합의 시대를 준비하는 애플
    연합군을 모으는 구글 TV


    6장. 생태계 삼국지
    위대한 기업은 생태계를 창조한다
    예쁘게 꾸민 정원을 추구하는 애플
    개방성으로 승부하는 구글
    중도의 길을 걷는 마이크로소프트


    7장. IT 삼국지가 한중일 삼국지를 결정한다
    IT 삼국지를 적극 활용하는 손정의
    마이크로소프트의 덕을 톡톡히 보다
    애플 아이폰 독점 판매로 재기에 성공
    마침내 구글과도 제휴하다
    IT 삼국지의 최대 피해자 일본
    최고의 기회를 잡은 차이완
    IT 삼국지와 한국
    IT 삼국지 시대에 요구되는 것들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들은 차고와 기숙사에서 보잘것없이 시작했지만 스스로 힘으로 자수성가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온갖 비웃음을 당하면서도 위축되기는커녕 더욱 당당히 자신이 사랑하는 일에 매진하였고, 자신보다 몇 배나 컸던 기업들을 물리쳤다. 왕국과 제국의 법이 다르듯이 다른 사람보다 넓은 시각에서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법을 알았기에 이같이 놀라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세 회사는 단순한 IT 기업을 넘어 세상을 지배하는 세계 넘버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필자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위기를 헤쳐나가고 거인을 꺾는 모습에서 독자들이 교훈과 용기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p.12)

    스마트폰의 무서운 점은 회사가 만드는 제품 전체에 후광 효과를 준다는 점이다. 아이폰의 판매상승과 더불어 애플의 제품도 덩달아 날개 돋친 듯 판매되고 있다. 아이패드의 판매 속도가 전자기기중 역대 최고로 팔려나가고 있는 것은 아이폰의 후광 효과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 IDC에 의하면 미국 시장에서 2010년 3분기 애플의 PC 시장 점유율은 10.3%인데 이는 전년 대비 1.4%나 상승한 수치였다. 판매량 또한 맥 역사상 최대치였다. 아이폰 후광 덕분에 한국에서도 맥의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다. 한국 IDC에 의하면 2010년 2분기 맥의 판매량이 작년 같은 동기 대비 140%나 성장했다고 한다.
    (/ p.140)

    삼국지를 예로 들면 조조가 수도였던 장안을 차지하여 급격한 세를 늘렸듯이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운영체제 시장을 독점함으로써 최고의 IT 기업으로 군림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막기 위해서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트는 애플의 이사를 겸직하면서 사실상 동맹을 맺은 사이였다. 애플이 아이폰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던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자 동맹이었던 구글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아이폰에 들어가는 각종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였고, 에릭 슈미트는 아이폰을 극찬하면서 둘의 돈독한 사이를 과시했다. 구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은 애플의 아이폰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 간의 경쟁은 유비와 손권의 연합으로 조조에게 강력한 타격을 입혔던 적벽대전과 유사하다.
    (/ p.164)

    인터넷 거품이 꺼지면서 2000년 2월 이후 1년 만에 소프트뱅크의 주식은 94%나 하락했다. 손정의의 재산 역시 11억 달러로 축소되면서 위기론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 이때 손정의는 두 가지 선택을 했다. 자회사들의 지분을 매각해서 자금을 마련하고,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야후 BB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소프트뱅크가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2003년 190억엔을 차입해서 야후 BB에 올인했다. 이러한 손정의의 승부수는 2006년에야 겨우 결실을 보게 된다. 소프트뱅크는 5년 만에 최초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부활의 시작을 알렸다. 5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야후 BB의 활약 덕분이었다.
    (/ pp.216~217)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스마트폰 앱 전문 회사인 앱플러스의 대표. IT 관련 서적 19권을 집필하며 IT 전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직접 IT 회사를 이끄는 만큼 IT에 남다른 통찰력을 갖추고 국내외 IT 기업과 CEO 들을 명쾌하게 비교 분석해왔다. 전자신문, 글로벌비즈니스리뷰, 스타일조선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했고, 주간동아, 주간조선, 이코노미스트, 과학동아 등 언론사에도 많은 칼럼을 기고하였다.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한 IT 전문 블로그 ‘유쾌한 멀티라이터’를 운영하며 자신이 분석한 자료를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Daum ‘2008년 IT/과학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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