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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 1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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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인간의 영원한 욕망탐구 아라비안나이트

    세계적 지성파 섹시스타 브리짓 바르도는 [아라비안나이트]를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애독한 단 하나의 책이라고 말했다. '눈앞에 자연과 예술의 모든 매력을 갖춘 웅장하고 화려한 풍경을 펼쳐 보여줘도, 그들은 들판 한구석에 점점이 흩어져 있는 작은 퇴비 더미에 불결한 코를 박고 있을 뿐이다.' 아라비안나이트를 고대의 불결한 이야기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버턴은 일침을 가했다!
    이 인간벌거숭이 책은, 왕이 사냥을 나갔을 때 음란한 왕비가 벌이는 성적 향연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애증과 관능의 표현이 풍부하게 나온다. 이는 상상력을 고취하는 탁월한 노골적묘사가 그 바탕이 된다. 아라비안나이트에서는 형태가 있는 것뿐만 아니라 오감의 섹스 흐뭇함까지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아름다운 처녀를 묘사하는데 눈으로만 그리는 것이 아니다. 보고 듣고 만지고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모든 감각을 동원해 눈앞에 아리따운 여인을 그려낸다. 이 여인이 목욕하고 훌륭한 옷을 입자 그 아름다움은 곱절이 된다.
    '이집트식'의 노골적인 말투는 읽을거리에 강한 영향을 주었다. 버턴은 '여자의 훌륭한 덕은 휘장 뒤에 숨어 있기는 하지만, 정숙한 여자라도 유럽의 가장 저급한 매춘부조차 얼굴을 붉힐 만한 말을 하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이 아라비안나이트의 소박한 음란함은 외설이라기보다는 세상의 속된 농담이다. 떠들썩하게 웃는 가운데 주고받는 이야기는 정신을 불순하게 하려고 시도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삶의 고단함을 쉽게 떨치게 하려는 재치 있는 대응이었다.
    이야기는 사악함이 없는 담백함을 가지고 거칠고, 천박하며, 야비하기도 하고, 때로는 무서울 정도로 솔직하고 '추하기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풍기문란한 어떤 것을 암시하고 있다거나, 부도덕한 정서를 미묘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비난할 수는 없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음란하기는 해도 타락하지는 않는다. 이는 인간의 속마음과 본성이 이야기 속에서 숨김없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들의 순수하고 완전한 자연스러움은, 문제가 도덕보다는 사회의 틀에 있음을 보여주며, 또 그것은 통속성을 거의 걸러주는 역할도 한다.

    한국최초 완본완역 결정판!

    갈랑판 [천일야화]의 출판을 계기로 유럽에서는 아라비안나이트가 대유행했다. 동양풍 이야기가 잇따라 출판되고, '완전한' 사본을 구하고자 한 나머지 가짜 책이 날조되는 일도 일어났다. 갈랑판은 순식간에 중상류 계급의 서재 한편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민중들 사이에선 조잡한 내용의 값싼 책들이 널리 읽혔다.
    영국에서는 갈랑판 제1권 출판 직후인 1706년에 [아라비안나이트 엔터테인먼트]라는 제목으로 갈랑판의 번역이 출판되었다. 오늘날의 [아라비안나이트]라는 명칭은 이 책에서 유래했다.
    무한한 상상과 찬란한 환상이 어우러진 아라비안나이트의 세계는 유럽과 미국의 많은 작가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워즈워스와 콜리지 등의 시인들도 아라비안나이트로부터 시적인 영감을 얻었다.
    대영제국이 전성기를 누렸던 빅토리아 왕조기에는 아랍 세계의 식민지화라는 정치적 목적이 뚜렷하여, 이에 부응하는 형태로 아라비안나이트 번역이 이루어졌다. 그 가운데에서도 버턴의 완역판은 가장 자세하고 믿을 만한 영역본으로 이름나 있다. 난잡한 민중의 익살이나 성적인 부분도 생략하지 않고 고귀한 인간성까지 차별 없이 두루 포함했으며,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주석까지 달아 놓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완역판은 아라비안나이트가 몰고 온 흥분된 분위기의 맨 마지막을 의의 있게 만들었다는 중요한 뜻을 지닌다. 버턴의 번역 작업으로 동방세계에 대한 이미지가 확립되고, 호색적이며 기발하고 엉뚱한 판타지로서의 아라비안나이트상(像)이 정립되었기 때문이다.

    세상에 둘도 없는 천재, 동양학자 리처드 버턴

    버턴은 오로지 [아라비안나이트]를 영어로 엮어낸 사람으로, 또 동양학자로 알려졌지만, 유럽과 미국에서는 단순히 그 정도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방면에 걸친 공적으로 매우 유명한 학자이다. 이를테면 아프리카 탐험에서는 스탠리 등과 함께 지리학적인 공로를 많이 쌓았고, 그의 저서 [동아프리카에 찍은 첫 발자국]은 글자 그대로 아프리카 탐험의 선구적인 역작으로서 이미 고전적인 훌륭한 저서가 되어 있다. 또 이슬람교도로서 메카를 순례하고 체험을 낱낱이 묘사한 [알 메디나와 메카 순례 견문기]는 동양의 습속과 종교에 관한 그의 해박한 지식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매우 독특하고 귀중한 문헌이다. 그리고 포르투갈의 대시인 카몽이스의 연구가, 번역자로서도 일류의 권위자였다.
    그는 원래 열정에 불타는 의기를 가진 사나이였는데, 그 야성적인 정열의 배출구를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구에서 찾은 동시에, 문학적인 정열의 배출구를 미지의 세계문학(카몽이스의 [오스 루시아도스], [아라비안나이트]) 연구로 돌린 것은 매우 흥미롭다. 그가 지은 책이 모두 70종에 이르며, 자유롭게 구사한 언어는 35개 국어에 이른다고 하니, 참으로 엄청난 정력과 많은 재능, 견줄 데 없이 깊은 지식과 학식을 갖춘 세상에 둘도 없는 천재였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라비안나이트]는 버턴이 자신의 천재적인 어학력과 모든 지식을 기울여 완성한 것으로, 단번에 뤄양의 종잇값을 올리고 온갖 번역본을 압도하면서 전 세계에 그 참된 값어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가장 권위 있는 표준 번역서로서 널리 읽히고 있다. 원전 자체가 본국에서조차 희귀한 데다 종류가 많고, 게다가 난해한 구어체 아랍어로 쓰여 있는 만큼, 정확하고 충실한 주석이 달린 완역을 자랑하는 버턴판의 가치는 거의 절대적이다.

    인간의 본성을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마력의 책!

    [아라비안나이트]에는 중세 이슬람교도들의 요람에서 무덤에 이르는 다양한 삶이 그려져 있다. 그들의 삶은 종교와 밀착되어 엄격한 계율로 얽매여 있지만, 결코 좌절하는 법이 없다. 모든 것을 알라의 덕이라 생각하고 기꺼이 받아들이며 늘 놀라운 지혜와 발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랑을 쟁취하고 신분을 극복한다. 아라비안나이트는 그런 그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를 위로하고 용기를 준다.
    이야기 속 자유를 억압당하는 여자들과 노역의 신분에 묶여 출세할 수 없는 남자들의 모습에 어느덧 학벌, 외모 등의 여러 장벽에 부딪쳐 고통받는 현대인의 모습이 투영된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싸우고 헤쳐나가며 삶의 지혜를 터득하게 된다.
    또 아라비안나이트의 상상적인 장식은 고달픈 현실을 잠시 잊게 해 준다. 목마를 타면 하늘을 날아 어디든 갈 수 있고, 반지를 문질러 요정을 부르면 원하는 것을 뭐든지 손에 넣을 수 있다. 비록 상상이기는 하나 평범하고 보잘것없는 현실에서 꿈꿀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살아 움직이게 한다. 이렇게 아라비안나이트는 현실을 잊게 하는 약이 되어 읽는 사람에게 마음 든든한 무언가를 줄 것이다.

    세상에 모든 탄생근본 자궁을 지닌 여자의 힘!

    이슬람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못한 존재로 여겨진다. 중동 여성들이 의무적으로 뒤집어써야 하는 부르카, 니캅, 차도르, 히잡 등은 그녀들의 억압된 모습을 상징한다. 그러나 [아라비안나이트]에는 반대로, 아주 호방하고 쾌활한 여성들이 나와 남성보다 강한 천변만화의 마성을 발휘한다.
    이 장대한 천변만화의 이야기를 펼쳐내는 샤라자드는 목숨을 걸고 사람들의 고난에 대처하는 인물로 나온다. 샤라자드는 힘없고 연약한 여성이지만, 이야기라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왕의 병든 마음을 치료해 간다. 그녀의 훌륭한 인품은 마구 죽음을 당하는 처녀들을 구할 뿐 아니라 한낱 약한 인간인 왕마저도 구해 낸다.
    또 남자로 변장하고 대모험에 나선 여성, 놀라우리만큼 간사한 꾀로 사람들을 궁지에 빠뜨리는 여성, 엄청난 지식으로 남성 학자들을 이해시키는 여성,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여성 등 아라비안나이트에는 다양한 여성들이 등장한다.
    놀랍게도 이렇게 아라비안나이트는 현대가 필요로 하는 여성상을 보여주고 있다. 언젠가는 차도르와 부르카로도 억누를 수 없는 개성이 강한 빛을 발하며 표현될 때가 올지도 모른다. 변화하지 않는 사회란 없다. 언젠가 그녀들이 대범한 웃음과 활력을 퍼뜨리며 세계의 중심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낼 날이 올 것이다.

    목차

    -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_리처드 버턴

    1. 샤리아르 왕과 그 아우 이야기
    2. 상인과 마신 이야기 (1번째 밤~3번째 밤)
    3. 어부와 마신 이야기 (3번째 밤~9번째 밤)
    4. 바그다드의 짐꾼과 세 여자 (9번째 밤~19번째 밤)
    5. 세 개의 능금(19번째 밤~20번째 밤)
    6. 누르 알 딘 알리와 그 아들 바르드 알 딘 하산 이야기 (20번째 밤~24번째 밤)
    7. 꼽추 시체가 들려주는 이야기 (24번째 밤~34번째 밤)
    8. 누르 알 딘 알리와 소녀 아니스 알 자리스 이야기 (34번째 밤~38번째 밤)
    9. 사랑에 미친 가님 이야기 (38번째 밤~45번째 밤)
    10. 오마르 빈 알 누만 왕과 두 아들 샤르르칸과 자우 알 마칸 이야기 (45번째 밤~145번째 밤)

    저자소개

    리처드 F. 버턴(Richard Francis Burto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21.03.19~1890.10.20
    출생지 영국
    출간도서 36종
    판매수 12,012권

    영국의 탐험가, 외교관, 동양학자, 기행작가로, 모험을 좋아하여 세계 곳곳을 탐험하였다. 탕가니카 호수를 발견하고, 황금 해안을 조사하는 등 주로 아프리카 지역을 탐험하였다. [메카 여행]을 비롯하여 중동 및 아프리카에 관한 책만 70여 종을 저술하였다. 언어의 귀재로서 35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였다. 현재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 '버턴의 아라비안나이트 영역본'은 아라비안나이트를 가장 온전하게 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버턴의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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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고산高山. 서울에서 태어나다. 성균관대학교국어국문학과 졸업. 성균관대학교대학원비교문화학과 졸업. 소설 [청계천]으로 [자유문학] 등단. 1956년~ 동서문화사 창업 발행인. 1977~87년 동인문학상운영위집행위원장. 1996년 [한국세계대백과사전 총31권] 편찬주간. 지은책 대하소설 [불굴혼 박정희] [매혹된 혼 최승희] [얼어붙은 장진호] [우리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이중섭] [한국출판 100년을 찾아서] [愛國作法, 新文館 崔南善·講談社 野間淸治] [망석중이들 잠꼬대], 옮김책 이순신[난중일기] 이황[자성록/언행록/성학십도] 이이[성학집요/격몽요결] 박지원[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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