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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독서의 뉴패러다임『패턴리딩』은 2005년부터 시작된 백기락 크레벤 대표의 패턴리딩 독서학습법 강좌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패턴리딩은 책 전체를 구성하는 흐름과 핵심인 패턴을 파악함으로써 정보의 습득 속도를 높이고 직관력과 창의력을 길러준다. 이 책은 독서습관 및 환경의 진단과 교정부터, 독서 목적 및 계획의 설정 방법, 책의 선택 요령과 실제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비법, 읽는 내용의 이해와 활용법까지 혁신적 책읽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정보 홍수의 시대, ‘책 읽기’는 나의 힘

두말할 나위도 없이, 우리는 정보 홍수의 시대에 살고 있다. 오늘날 <뉴욕타임스> 일요판에 담긴 정보가 15세기에 쓰인 문서 모두를 합한 것보다 더 많다는 사실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 모두는 매일매일 과잉된 정보와 부족한 시간에 시달리고 있다.
정보 과잉과 시간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내게 필요한 정보, 내게 유익한 정보를 선별해서 이를 빠른 시간 안에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효율적인 독서법이 요구된다. 책 읽기는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대체로 아는 것이 많다. 뿐만 아니라 아는 것을 조리 있게 꿰는 논리력도 우수하고, 감성도 풍부하며, 직관력과 창의력도 뛰어나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 책벌레가 많은 것도, 그들이 책 읽기를 강조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왜 우리는 독서를 잘하지 못하는가

책 읽기가 중요하다는 점은 모두가 동의하면서도, 책을 즐겨 읽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보기란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책 한 권 읽기를 어려워한다. 가까운 일본을 비롯해 선진국에서는 지하철이나 기차에서, 공원에서, 여행지나 휴양지에서 책 읽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지만, 우리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이 점은 수치로도 잘 나타나는데, 2009년 한국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10.9권이었다. 한 달에 한 권이 채 되지 않는 셈이다. 이는 일본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 20.4권에 비하면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게다가 성인 10명 중 3명은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으며, 연평균 독서량 수치는 10년 넘게 제자리걸음이다. 왜 그럴까.
우리의 독서량이 매우 낮고 우리가 독서를 잘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독서법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학교 같은 데서 배운 적도, 스스로 익힌 적도 없다. 그러니 독서를 잘하는 사람이 드문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어떤 것을 ‘그냥’ 잘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책 읽는 법도 다르지 않다. 독서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다.

패턴을 파악함으로써
더 빨리 읽고, 더 깊이 이해하며, 더 오래 기억하고, 더 넓게 활용한다

독서법을 배우면 누구나 책 읽기를 잘할 수 있다. 그런데 기존의 실용독서법들의 대부분은 ‘속독’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그러한 속독법들이 나름대로 책 읽기에 도움을 주었지만, 안구 훈련 중심의 속도 높이기에 주안점을 둔 탓에 독서법으로서 불완전했던 것도 사실이다. 패턴리딩 독서법은 ‘읽기’가 아닌 ‘보기’가 중심이며, 인위적인 안구 훈련이 필요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빠르게 읽으면서도, 깊이 이해하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실용독서법이다.
패턴리딩(Pattern Reading)은 사고의 뼈대(패턴)를 이해함으로써 정보의 습득 속도를 높이고 창의력과 직관력을 길러주는 독서법이다. 단편적인 것을 먼저 보지 않고 전체적인 흐름, 즉 패턴을 파악한 후, 나머지 단편 정보를 배열하면서 읽는 기술이다. 패턴을 통해 전체의 상(像)을 잡는 훈련을 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의 체계를 세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책 읽는 속도가 느린 이유는 글을 소리 내어 읽는 음독(音讀)이나 소리 내지는 않지만 음독과 별 다를 바 없이 속으로 읽는 묵독(默讀) 습관 때문이다. 음독이나 묵독이 그 자체로 잘못된 습관은 아니다. 하지만 실용독서에서는 읽기 속도를 제한하는 단점이 있다. 정독(正讀/精讀)에 대한 강박과 책에 대한 지나친 엄숙주의는 사람들의 책 읽는 속도를 더디게 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하지만 통념과 달리 정독과 속독은 반대말이 아니며, 빠르게 읽으면서도 뜻을 새기며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 패턴리딩은 음독과 묵독의 습관을 없애고 책을 빠르게 읽으면서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끈다.
패턴리딩 독서법은 잠재능력을 믿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이고, 환경 개선을 통해 독서능력을 키우며, 읽기 위주의 독서법을 보기 위주의 독서법으로 바꾸도록 한다. 또한 책과 언어의 구조를 파악함으로써 이해 속도를 높이고, 사고력과 직관력을 발휘해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승자가 되기 위한 전략적 실용독서법

《패턴리딩(최신개정판)》은 2005년부터 시작된 백기락 크레벤 대표의 패턴리딩 독서학습법 강좌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패턴리딩 강좌는 독서법 강좌로는 드물게 일반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체 임직원 교육에서도 큰 호응을 받아왔다. 실용독서법을 선행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독서경영도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패턴리딩(최신개정판)》은 책 읽기의 중요성을 잘 알면서도 잘못된 독서법과 독서습관으로 어려워하는 이들이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책 읽기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독서습관과 환경을 진단하고 교정하는 것부터, 독서 목적 및 계획을 설정하는 방법, 책을 선택하는 요령과 실제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비법, 읽은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법까지 혁신적 실용독서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패턴리딩의 실전 단계와 활용법을 보강했다.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익혀서, 잘못된 독서습관과 환경을 고치고, 독서의 목적을 분명히 세운 뒤, 빠른 시간에 책의 패턴을 파악하고 정리, 활용한다면 책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책을 읽는 앞서가는 사람이 될 것이다.

◎ 추천사

“사고의 틀을 깨는 백기락 회장의 패턴리딩은 나의 고정관념들을 철저히 깨주었다.”
_장철상(경력관리 전문가, 파워잡 대표)

“독서는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치열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수많은 책들 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책을 선택하여 진정한 힘을 체화할 수 있다. 패턴리딩은 바로 그러한 독서를 위한 지침이 된다.”
_ 장철우(신용보증기금 CS 강사)

“내게 패턴리딩은 많은 읽을거리들을 걸러주는 필터링 도구이다. 덕분에 읽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4~10배 이상 줄어들었다.”
_ 김대인(도서출판 인크리션 대표)

“창의력과 직관력을 극대화하는 패턴리딩은 백기락 회장의 오랜 경험이 축적된 훌륭한 독서법이다.”
_ 박연선(포토리딩 Master)

머리말

서장 | 실용독서의 새로운 패러다임
우리는 왜 독서를 하는가 | 우리는 왜 독서를 잘하지 못하는가 | 효율적 독서와 비효율적 독서 | 독서경영에 앞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

PART 1 패턴리딩이란 무엇인가

CHAPTER 1 패턴리딩이란
새로운 독서법 | 직관력과 창의력을 강화하는 독서법 | 거시적 관점을 기르는 독서법

CHAPTER 2 패턴리딩의 원리
패러다임 전환: 잠재능력을 믿어라 | 독서능력 함양: 독서환경을 개선하라 | 읽기에서 보기로: 잘못된 독서법을 바꿔라 | 이해 속도 신장: 책과 언어의 구조를 파악하라 | 창의력 향상: 사고력과 직관력을 발휘하라

CHAPTER 3 패턴리딩의 효과
독서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진다 | 자신만의 사고력과 직관력의 패턴을 발견한다 |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PART 2 패턴리딩 익히기

CHAPTER 4 패턴리딩을 익히는 자세
독서에 관한 편견을 버려라 | 긍정적인 패러다임으로 훈련하라 | 독서의 목적을 명확히 하라 | 반복해서 읽는 습관을 길러라 | 책을 읽기 전에 환경 조성과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라

CHAPTER 5 패턴리딩의 실전 단계
예비 단계 | 기본 훈련 단계 | 발전 단계 | 강화 단계

CHAPTER 6 패턴리딩 훈련법
가중치 부여 기법의 핵심을 파악하라 |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라 | 사고의 폭을 넓혀라 | 나만의 방식을 찾는 훈련을 하라 | 팀리딩을 하라 | 항상 전체를 파악하라 | 전략적으로 읽어라

PART 3 패턴리딩의 활용

CHAPTER 7 독서학습법과 독서경영
STAR 학습 시스템 | 패턴러닝: 학습법으로서 패턴리딩 | 독서경영: 지식경영으로서 패턴리딩

CHAPTER 8 직업과 정서치료
북멘토: 직업으로서 패턴리딩 | 독서치료: 정서치료로서 패턴리딩

맺음말

부록

“우리가 독서를 잘하지 못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말해 독서법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단 한 번도! 그러니 독서를 잘하는 사람이 드물 수밖에 없고, 독서를 어렵게 느끼는 것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누구나 독서를 잘할 수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믿는다. 무언가를 ‘그냥’ 잘하는 것은 전혀 자연스럽지 않다. 오히려 어떤 훈련, 어떤 교육을 통해 잘하게 되는 것이 정상이다.” (p.14)

“패턴리딩은 단편적인 것(fact)을 먼저 보지 않고 전체적인 흐름, 즉 패턴을 우선적으로 파악한 후, 나머지 단편 정보를 배열하면서 읽는 기술이다. 소개팅에 나간 남녀의 차이를 조사한 재미있는 실험이 있었다. 그 실험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의 눈이나 코, 입, 손 등 특정 부위를 보는 반면에 여성은 남성을 단숨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인다고 한다. 패턴리딩은 바로 이런 여성의 시선과 유사한 것이다.” (p.34)

“왜 우리는 그 독서능력을 발휘하지 못할까. 바로 자신에 대한 믿음, 잠재능력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잠재능력은 재미있게도 우리 믿음의 한계만큼만 발휘된다.” (pp.134-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