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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을 종이에 담아두는 볼펜 스케치에 도전하라!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그리고 상품 플래너 등으로 활약 중인 가나하 요코의 「작고 귀여운 그림 레슨 수첩」 제2권 『그려 봐, 볼펜 스케치』.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볼펜'이라는 간단한 재료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도록 구성한 두 번째 그림 레슨 수첩이다. 물건이나 풍경 등 지금 이 순간을 종이에 담아두는 볼펜 스케치에 도전한다.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복잡한 그림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수채화 같은 훌륭한 그림도 그려내게 된다. 아울러 도안을 풍부하게 담아냈다. 그림을 못 그려 미술시간을 고통스럽게 생각한 사람들도 그림 그리는 기쁨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누구나 마음속에 그리고 싶은 그림 하나쯤은 있는 거예요!
좋은 것, 예쁜 것을 보면 사진이나 그림으로 간직하고 싶은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다. 추석 안부 카드에 센스 있는 일러스트 하나 덧붙일 줄 아는 능력자 친구들은 또 어찌나 부러운지! 그러나 내 손이 내 맘 같지 않다. 게다가 일러스트용 재료라도 사려고 하면 얼마나 비싼가?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일러스트 레슨 책이다. 문구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색 볼펜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상품 플래너, 북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네모나 동그라미를 그리는 것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단계별로 복잡한 그림도 뚝딱 완성할 수 있다. 평범한 볼펜을 가지고 수채화 작품 못지않은 훌륭한 그림을 그려내고 나면, 감탄이 절로 나올 것이다. 이 책은 어린이 꿈나무들부터, 그림이라고는 고통스럽던 미술시간 외에는 그려본 적도 없는 ‘손치’들에게까지 그림 그리는 기쁨을 선사한다.

이제 볼펜으로 ‘스케치’ 한다!
지난 해 출간된 베스트셀러인 <그려봐, 볼펜으로>가 볼펜 스케치의 기본편이었다면, 이 책은 어떤 물건이나 풍경도 자유자재로 스케치할 수 있게 해주는 실전편이다. 먼저 사물의 형태를 상자, 원기둥, 구球로 이해하는 훈련부터 시작하여, 2장에서는 부드러운 물건, 투명한 물건, 움직이는 대상 등, 대상의 성질에 따라서 그리는 요령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3장에서는 본격적으로 볼펜 스케치를 활용하는 방법이 이어진다. 야외에 나가서 풍경을 스케치하는 법, 카페에서 사람들을 스케치하는 법, 그리고 맛있는 음식, 예쁜 옷 그리는 법 등이 그것이다. 마지막 4장에서는 1권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다양한 밑그림 도안들이 총집합되어 있다. 마음에 드는 도안을 보고 따라 그리다 보면, 어느새 일러스트 실력이 쑥쑥 향상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일러스트 레슨 책 한 권으로 일상을 풍성하게!
단순히 설명을 보며 따라 그리기만 한다면 심심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이렇게 그림을 그려서 무엇에 써야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려봐, 볼펜 스케치>에는 재미있는 생활 속 응용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다. 유행하는 ‘에코백’(환경을 위하는 천 가방) 만드는 법, 여행 그림일기 쓰는 법, 일러스트 레시피북 만드는 법,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도시락 일기 쓰는 법 등이 담겨있다. 저자가 제안하는 귀여운 소품을 보다 보면, 새로운 나만의 아이디어도 샘솟는다. 이 책 한 권으로 일러스트 그리는 재미도 한껏 즐기면서, 일상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주위의 친구들과 가족들과도 자랑해 보자. 새해마다 예쁜 다이어리를 찾느라 팬시점을 가득 메우는 다이어리족, 사진 찍는 여행보다 특별한 테마를 찾는 트래블족에게 강력 추천!

흔히 스케치는 연필로만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은 볼펜이라는 재료로도 멋진 스케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미술 공부를 따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볼펜으로 뭔가를 쓱쓱
그리기 시작하면 그것으로 당신만의 세계가 만들어집니다. -만화가 이우일

볼펜 스케치를 시작해 보자! / 이 책의 스케치 순서 / 볼펜을 고르자 / 선의 굵기와 종이 고르기 / 다양한 볼펜 아이템 / 여러 가지 물건에 그릴 수 있는 볼펜 / 나만의 색! 다색 펜

chapter 1 모양을 이해하자!
보고 베껴 그리기 / 그림자 그리기 / 상자 모양 그리는 방법 / 변형된 상자 모양 / 가구도 상자에서 탄생해요 / 원기둥에서 탄생해요 / 구에서 탄생해요 / 과일을 잘라 보자 / 손잡이가 달렸다면? / 투시도 놀이

chapter 2 질감과 움직임을 표현해 보자!
투명한 것 - 유리와 비닐 / 병을 그려 봐요 / 부드러운 것 - 과자류 / 빵을 그려 봐요 / 주름이 있는 것 - 천과 리본 / 인형의 스웨터를 그려 봐요 / 멍멍이와 야옹이를 그려 봐요 / 사람 그림은 인형을 닮았어요

chapter 3 스케치하며 놀자!
들꽃을 그려 봐요 / 작은 풍경 스케치 / 예쁜 건물 스케치 / 커다란 풍경 스케치 / 여행 그림일기 / 카페에서 인물 스케치하기 / 도시락 노트 / 레시피 노트 / 좋아하는 물건 스케치하기 / 옷장 속 아이템 스케치하기 / 사진을 이용한 스케치

chapter 4 더욱 다양하게 스케치하자!
베낄 수 있는 밑그림과 볼펜에 대하여

자, 이 도형을 보면서 그려 보세요.
이렇게 삐뚤삐뚤, 매끄럽게 그려지지 않죠? 사람의 손은 자를 대거나 컴퓨터로 그리는 것처럼 똑바로 도형을 그릴 수가 없어요. 하지만 삐뚤어진 이 선이야말로 여러분이 손수 그린 소중한 선이랍니다. 무리해서 예쁘게 그릴 필요는 없어요. 사진처럼 정확히 그리지 않아도, 맛있어 보이거나 귀엽게 그리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손으로 그린 삐뚤삐뚤한 선은 스케치의 중요한 요소인 셈이죠. (p.10)

일반 볼펜으로 윤곽을 그리고, 번지는 볼펜을 이용하여 색칠한 후 물을 적시면, 투명하고 촉촉한 수채화풍으로 변해요. 신기하죠? 대강 꽃을 그리고, 색칠은 간단하게! 물을 적신 붓은 살짝 갖다 대는 정도가 좋아요. 그래야 농담이 살아있어 예쁘죠. 작은 꽃들을 표현할 때는, 간단한 선이나 빙글빙글 선만으로도 그럴듯하게 보인답니다. 섬세한 모양의 잎은 자칫 세세하게 그리려 하기 쉽지만, 특징을 찾아내서 가능한 한 대충 그리는 편이 자연스러워요. (p.59)

좀 더 색다르게 그리고 싶다면 데포르메(과장하고 변형시켜 표현하는 일)를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면, 이 컵은 바닥이 평평하게 그려져 있죠. 이렇게 그리는 것이 귀엽다고 생각하면 맘껏 데포르메 해도 좋아요. 엄밀히 말하면 비뚤비뚤하게 그린 스케치도 이미 여러분이 데포르메 해서 그린 그림인 셈이죠. 서툴게 그린 그림은 귀여운 우석이 있어요. 그럼 이 방법으로 요리 과정도 그리고, 레시피 노트도 만들어 볼까요? (p.72)

스케치를 즐길 수 있는 비장의 아이디어 세 가지를 가르쳐드리죠.^^
1.사진 속 공간 늘리기: 사진 뒤에 종이를 붙여 스케치로 개성을 더해 보세요. 특히 모처럼 찍은 사진인데 주된 건물이 잘려버린 경우, 스케치로 공간을 늘려 완성해 보면 어때요?
2.사진 위에 스케치하기: 사진을 스케치의 배경으로 사용하세요. 상상력을 발휘해서 여러 가지를 그려 넣으면 재밌는 풍경사진이 완성되죠! 짜자잔~
3.사진 대고 덧그리기: 사진을 대고 그리면 무슨 연습이 되겠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형태를 파악하는 데 아주 좋은 연습이 된답니다. 사진에 투사지를 올려놓고, 위에서 윤곽을 따라 덧그리세요. 그리기 쉬운 사진을 선택하고, 잘 비치지 않는 곳은 생략해도 좋아요. 볼펜은 불투명한 것이나 다양한 소재에 그릴 수 있는 타입이 적합해요. 다 그린 종이로 카페 분위기의 봉투를 만들어 보았어요. (p.7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