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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홀 Wolf Hall 2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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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6세기 튜더 왕조의 음모와 계략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며, 영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09년 맨부커상 수상작! [울프 홀]이 국내에서 번역 출간됐다. 이 작품은 피와 복수, 음모와 계략으로 얼룩진 튜더 왕조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작가는 인간이 가지는 적의와 잔학성을 우아하게 그리고 낱낱이 파헤치며 권력과 인간 본성에 관한 격조 높은 통찰을 보여준다. 명료하면서도 탄력 있는 구성으로 역사소설의 거대한 서사적 흐름을 간결하고 대담하게 이어나가는 독창적 분위기의 작품이다.

출판사 서평

"능란하고 악마적이며, 음험하고 심술궂다.
한마디로 매혹적이다." _ 뉴욕타임스

근대 권력의 탄생을 알리는 장엄한 서사시
인간이 인간에게 늑대가 되는 탐욕의 장, 울프 홀
"먼저 사냥하지 않으면 사냥당한다."


2009년 맨부커상 수상·미국비평가협회상 수상
타임스·옵저버·이코노미스트 선정 2009년 올해의 책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영국·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 세계 30개국 출간 확정

무자비한 헨리 8세의 왕정에서 오직 한 사람만이, 왕의 마음을 얻고 정치권력의 정점에 서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건다. 미천한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나 엄격한 사회의 모든 규칙을 부수며 권력의 상층부까지 오른 토머스 크롬웰. 그는 의회, 정치권력, 교황에 맞서며 헨리8세의 욕망에 따라, 그리고 자신의 욕망에 따라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간다. 이 작품은 피와 복수, 날 선 음모와 계략으로 얼룩진 튜더 왕조를 배경으로 인간이 가지는 적의와 잔학성을 우아하게 그리고 낱낱이 파헤치며 권력과 인간 본성에 관한 격조 높은 통찰을 보여준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거머쥔 2009년 맨부커상 수상작!
노벨문학상·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이자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2009년 맨부커상은 “영국 출판계와 대중이 사랑하는 작가” 힐러리 맨틀의 역사소설 [울프 홀]에 돌아갔다. 이언 매큐언, 존 쿳시, 살만 루시디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이 거쳐간 맨부커상 수상작들은, 그러나 그 뛰어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2002년도 수상작인 [파이 이야기]를 제외하면 폭넓은 대중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 많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16세기 튜더 왕조의 음모와 계략을 생생하게 그려낸 흥미로운 역사소설 [울프 홀]의 수상 소식은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후보작 중 가장 상상력 넘치고, 가장 야심차며,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은 [울프 홀]은 16세기 무자비한 헨리 8세의 왕정에서 왕의 마음을 얻고 정치권력의 정점에 서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건 한 인물, 토머스 크롬웰의 삶을 따라가며 권력의 속성과 비극적인 운명의 수레바퀴를 매혹적으로 그려 보였다. 피와 복수, 날 선 음모와 계략으로 얼룩진 튜더 왕조를 무대로 인간이 가지는 적의와 잔학성을 우아하게, 그리고 낱낱이 파헤친 [울프 홀]은 맨틀 특유의 기품 있고 섬뜩한 묘사로 권력과 인간 본성에 관한 격조 높은 통찰을 보여줌으로써 “16세기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전적으로 현대적인 소설을 창조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파이 이야기] 이후 “몇 년 만에 탄생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는 맨부커상 수상작”이 된 [울프 홀]은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출간 직후 10주 만에 15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역대 수상작 중 가장 단시간 내에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영국이 사랑하는 작가 힐러리 맨틀, 마침내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다
익숙한 이야기를 낯선 시각에서 풀어낸, 지적 상상력이 넘치는 놀라운 작품.
오백 년 전에 일어났던 이야기가 새롭고 충격적으로 다가온다._타임스

아들을 얻기 위해 캐서린 왕비와 이혼하고 앤 불린과 결혼하고자 한 헨리 8세, 결국 여섯 명의 아내를 두었으며 그중 셋을 처형할 만큼 비정했던 헨리 8세의 이야기는 그 화려한 의상과 스캔들, 음모와 배신으로 가득 찬 극적 요소 덕분에 셰익스피어를 비롯한 수많은 작가들을 매료시켜왔다. 널리 알려진 역사적 사실이자 여러 작품을 통해 여러 번 재현된 이야기를 소재로 다시 한번 전혀 새로운 작품을 완성해낸다는 것은 작가로서 모험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삶의 여러 질곡을 견뎌온 노련한 작가 힐러리 맨틀은, 신분적 질서가 엄혹했던 시대에 비천한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나 왕의 오른팔이 되었을 뿐 아니라 마침내 백작의 지위에 오른 그해에 자신의 군주에 의해 처형당한 토머스 크롬웰의 초상을 보았을 때, 마치 숙명처럼 그에 관한 이야기를 쓰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셰익스피어의 [헨리 8세]에서는 권력가 울지 추기경의 보잘것없는 하수인으로, 로버트 볼트의 [사계절의 사나이]에서는 토머스 모어([유토피아]의 저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비열한 악인으로 등장하는 토머스 크롬웰. 유명한 한스 홀바인의 초상화에서 보이듯 ‘온통 검은 옷을 두른, 속내를 알 수 없는 두꺼비 같은 모습의 살인자’로 통하던 이 무자비한 인물이 맨틀의 펜 끝에서 관대하고 명민한 정치천재이자 불량배 기질과 매력을 한 몸에 지닌, “추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매혹하는” 유연한 현대적 인물로 되살아났다. 냉혹한 궁정에서 권력을 향해 거침없이 다가가면서도 ‘평범한’ 인간에 대한 연민과 깨어 있는 사회의식까지 갖춘 그는, 성급하고 불같은 성미의 헨리 8세와 야망에 찬 앤 불린, 오만하고 독선적인 토머스 모어 등 궁정의 ‘우글거리는 늑대 무리’ 중 가장 인간적이고 매력적인 인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맨부커상 수상 직후 인터뷰를 통해 “이 책을 쓰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고 고백한 맨틀은 이십 년 전부터 작품을 구상하기 시작했지만 “역사가들의 흥미를 끌어야 했고, 눈 높은 비평가들을 만족시켜야 했으며, 일반 독자들의 상상력도 사로잡아야 했기에” 오랜 시간 인고하며 삶의 연륜과 통찰력을 작품 속에 녹여냈고, 천 페이지에 달하는 대작 [울프 홀]을 발표함으로써 마침내 맨부커상을 거머쥐었다.

인간이 인간에게 늑대가 되는 탐욕의 장 ‘울프 홀’, 근대 권력의 장엄한 서막을 열다
“아침에 크롬웰을 깊은 지하 감옥에 가둬두었다가 저녁에 다시 가보면 크롬웰은 부드러운 방석 위에 앉아 종달새 혀 요리를 먹고 있을 거라고요. 그리고 모든 간수들이 크롬웰에게 빚을 지고 있을 거라고 했지요.”
(/ p.536)

소설은 한 소년이 아버지의 발길질에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난폭한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나 헨리 8세의 최고 고문관이 된 토머스 크롬웰의 어린 시절이다. 소년은 뱃속의 것을 토해내고 실신하기를 거듭하면서, 비록 기어서일망정 “일 인치씩 앞으로” 나아간다. 자신이 태어난 삶에서 벗어나겠다는 결연한 의지다. 그리고 이 ‘일 인치 전략’은 놀라운 성공을 거두어, 얻어맞던 소년은 바로 다음 장에서 말쑥한 옷차림을 하고, 당시 왕의 주요 고문이자 영국의 실질적 통치자나 다름없던 울지 추기경의 가장 믿을 만한 수하이자 유능한 변호사가 되어 있다. 그는 법률의 초안을 작성하고 금융과 교역에도 능했으며, 라틴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등 여러 언어에 능통했다. 신약성경을 라틴어로 모두 암기하고 있어 “추기경과 대수도원장들이 갈팡질팡할 때도 언제든지 성경 문구를 인용할 수” 있었으며 “매를 다룰 수 있을 뿐 아니라 길거리 싸움을 말릴 수 있었고 배심원을 포섭할 줄 알았다.”
자신의 생일도 모른 채 아버지의 발길질에 피 흘리던 소년은 이제 아무도 쉽게 적수로 두려 하지 않는 인물이 되어 “이용할 사람과 버릴 사람”만이 존재하는 냉혹한 궁정 안에서 유연하게 자신의 길을 개척해간다. 수많은 인물들이 서로를 염탐하며 계략을 꾸미고 권력의 꼭대기에 오르기 위해 암투를 벌이는 궁정 안에서 “자루 가득 든 뱀처럼” 교활하고 명민하며 빈틈없는 크롬웰은 헨리 8세의 뜻대로 앤 불린과의 결혼을 성사시키며 헨리 8세의 욕망에 따라, 그리고 자신의 욕망에 따라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간다.
종교개혁 운동이 한창이던 16세기는 영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 걸친 격변의 시기였다. 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힐러리 맨틀이 포착해낸 것은, 세상의 밑바닥에서 왕의 최고 고문관까지 신분 상승을 이루어낸 토머스 크롬웰의 삶, 바로 ‘쟁취하는 권력’의 서막을 알리는 장엄한 시작이다.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작위와 권위”를 당연시하는 귀족들은 천한 태생의 크롬웰을 “푸주한 집 개”라며 경멸하지만, 그는 낡은 보수주의와 부패한 종교적 권위에 기대는 대신 경제적 투명성과 법적 명료함을 자신의 토대로 삼아 “위선과 기만, 나태함, 즉 낡은 유물과 케케묵은 경배”에 안주한 귀족들을 넘어선다. 귀족들은 그를 싫어하지만, 누구보다 그를 필요로 했다. “이제 모든 것은 성벽에서 나오지 않고 회계 사무소에서” 나오며, 그렇게 모습을 바꾸는 16세기 영국의 한복판에서 크롬웰의 행로는 바로 그 능력 위주 사회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었다.

퍼시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세상을 움직이는 곳은 퍼시가 생각하는 그런 곳이 아니다. 퍼시가 소유한 국경 요새도 아니며, 심지어 화이트홀도 아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곳은 안트베르펜이고, 피렌체이며, 퍼시가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그런 곳이다. 리스본이, 실크 돛을 단 배가 햇빛을 받아 불타듯 환한 빛을 뿜으며 서쪽으로 항해하는 그런 곳이 세상을 움직인다. 성벽이 아니라 회계 사무실에서 세상을 움직이며, 군용 나팔 소리가 아니라 딸깍거리는 주판알 소리가 세상을 움직인다. 총의 격자와 빗장이 세상을 움직이는 게 아니라 총과 탄약 비용을 지불하고 총포업자에게 비용을 대기 위해 약속 어음에 서명하는, 펜대 굴리는 소리가 세상을 움직인다.
(/ p.169~170)

이 책에 쏟아진 찬사
힐러리 맨틀은 16세기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전적으로 현대적인 소설을 창조해냈다. [울프 홀]은 모든 페이지가 명징하고도 매혹적인 디테일로 빛나는 방대한 서사를 보여준다._제임스 노티/맨부커상 심사위원장

장난기 넘치면서도 우아하고, 섬세하면서도 풍부하다. 통렬하리만치 탁월하게 재현된 등장인물들의 날 선 음모와 계략이 쉼 없이 굵은 호흡으로 그려진다. 예리한 관찰을 신중히 선별한 몇 마디 말로 압축했다. 능란하고 악마적이며, 음험하고 심술궂다. 한마디로 매혹적이다._뉴욕타임스

매우 아름답고 인간적인 작품.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 앞에 불쑥 내밀어진 검은 거울과도 같다. 힐러리 맨틀은 탁월한 작가이자 우리 시대 가장 용기 있는 작가다._옵저버

맨틀의 문장은 그녀의 주인공인 크롬웰처럼, 놀랍도록 유연하고, 명석하며, 빈틈없다. 정치적 발전을 추동한 사회적·경제적·개인적 상호작용에 대한 투명한 분석 안에 인간 영혼에 대한 설득력 있는 통찰을 담아내면서, 맨틀은 인상적이던 전작들의 성취를 딛고 마침내 최고의 소설을 완성해냈다._워싱턴포스트

맨틀은 토머스 모어의 처형 장면에서 이야기를 멈춘다. 역사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는 바. 그래서 일견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디테일들이 더욱 섬뜩하게 느껴진다._인디펜던트

맨틀은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에 대해 이토록 강렬한 서스펜스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앤 불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우리는 다 알면서도 이런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_뉴요커

삶을 이끌어내고 과거의 언어를 되살려내는 맨틀의 능력은 거의 놀라울 지경이다. 거대한 소용돌이가 휩쓸고 간 역사의 일분일초를 생생하게 환기시킨다. 여기에는 이상주의도 영웅주의도 없다. 냉혹한 외교적 게임, 언어적 전쟁, 사소한 싸움, 권력을 둘러싼 끝없는 투쟁이 있을 뿐이다._LA타임스

논쟁의 여지없이 훌륭하다. 계속 읽어 내려가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한 단어도 허투루 쓰이지 않았고, 모든 문장이 깊은 뜻을 담고 있다._타임스

[울프 홀]을 역사소설이라고 하는 것은 [모비 딕]을 낚시에 관한 책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울프 홀은 법과 질서, 권력의 움직임에 대해 오래도록 숙고하게 만든다. 맨틀은 완벽에 가까운 정확성과 압도적인 에너지를 모두 갖춘 타고난 문장가다._뉴 스테이츠맨
단 한 문장도 실망시키지 않는다._데일리 텔레그래프

만일 당신이 나와 비슷하다면, [울프 홀]을 다 읽었을 때 천 페이지가 넘는 이 책이 두 배는 더 긴 글이기를 바라게 될 것이다._북포럼

맨틀이 그리는 세계는 너무도 생생해서 마치 울 망토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의 냄새가 풍겨나는 듯하고, 발끝에 차이는 골풀의 따가운 감촉이 느껴질 것만 같다. 그것은 놀라움의 세계다. 술주정뱅이 아버지에게 얻어맞던 평민 소년이 훗날 왕의 오른팔이 되는 것과는 비견할 수 없는 놀라움의 세계다._선데이 텔레그래프

위대한 소설이 가져야 할 모든 점을 갖추었다. 당분간 이만큼 훌륭한 소설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_라이브러리 저널

목차

등장인물
가계도

제4부
1. 표정을 숨기며, 1531년
2. “아아, 사랑을 얻으려면 어찌 해야 하나?”, 1532년 봄
3. 이른 아침미사, 1532년 11월

제5부
1. 안나 레지나, 1533년
2. 악마의 침, 1533년 가을에서 겨울까지
3. 화가의 눈, 1534년

제6부
1. 수장령, 1534년
2. 그리스도교 세계의 지도, 1534년에서 1535년까지
3. 울프 홀로 향하다, 1535년 7월

작가 메모
옮긴이의 글

본문중에서

퍼시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세상을 움직이는 곳은 퍼시가 생각하는 그런 곳이 아니다. 퍼시가 소유한 국경 요새도 아니며, 심지어 화이트홀도 아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곳은 안트베르펜이고, 피렌체이며, 퍼시가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그런 곳이다. 리스본이, 실크 돛을 단 배가 햇빛을 받아 불타듯 환한 빛을 뿜으며 서쪽으로 항해하는 그런 곳이 세상을 움직인다. 성벽이 아니라 회계 사무실에서 세상을 움직이며, 군용 나팔 소리가 아니라 딸깍거리는 주판알 소리가 세상을 움직인다. 총의 격자와 빗장이 세상을 움직이는 게 아니라 총과 탄약 비용을 지불하고 총포업자에게 비용을 대기 위해 약속 어음에 서명하는, 펜대 굴리는 소리가 세상을 움직인다.
(/ p.169~170)

“아침에 크롬웰을 깊은 지하 감옥에 가둬두었다가 저녁에 다시 가보면 크롬웰은 부드러운 방석 위에 앉아 종달새 혀 요리를 먹고 있을 거라고요. 그리고 모든 간수들이 크롬웰에게 빚을 지고 있을 거라고 했지요.”
(/ p.536)

사람들의 운명은 이렇게, 작은 방 안에 있는 두 남자에 의해 정해진다. 왕비 즉위식이니, 추기경들의 교황 선거니, 화려한 행렬 따위는 잊으라. 세상은 그런 식으로 바뀌지 않는다. 세상은 탁자 위를 오가는 주판, 오렌지 꽃이나 장미수 향기를 길게 남기며 지나가는 여인의 한숨, 침대 커튼을 닫는 여인의 손, 살과 살이 부딪히는 숨죽인 신음 소리에 의해 바뀐다.
(/ p.544)

저자소개

힐러리 맨텔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2.06.06
출생지 영국 더비셔
출간도서 16종
판매수 755권

1952년 잉글랜드 더비셔에서 태어난 힐러리 멘텔은 셰익스피어 이후 영국이 꼽는 최고의 문학가이다. 2006년 대영제국 훈작사 훈장을 받았고, 2009년 [Wolf hall] 로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 2012년 그 후속작 [Bring up the bodies] 로 맨부커상을 연속 수상하였다. 이는 맨부커상이 만들어진 이래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 영국에서는 그를 빗대어 ‘살갗 밑의 해골을, 꽃봉오리 안의 벌레를, 침대 밑에 있는 쥐를 꿰뚫어보는 작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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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60~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0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가즈오 이시구로의 [파묻힌 거인], 소어 핸슨의 [씨앗의 승리], [깃털], 피오나 맥팔레인의 [밤, 호랑이가 온다], 힐러리 맨틀의 [울프 홀 1, 2], 존 어빙의 [트위스티드리버에서의 마지막 밤 1, 2], 켄트 플래너리, 조이스 마커스의 [불평등의 창조], 리처드 테일러의 [결혼하면 사랑일까], 존 하워드 그리핀의 [블랙 라이크 미], 베로니카 스트랭의 [물 - 생명의 근원, 권력의 상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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