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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프트웨어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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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익환
  • 출판사 : 한빛미디어
  • 발행 : 2010년 09월 30일
  • 쪽수 : 24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79147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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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실리콘밸리의 소프트웨어 회사와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 차이점을 일으키는 것이 무엇인가를 담았다. 그리고 핵심은 지식과 기술보다 개발문화, 기업문화에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한국의 개발자가 실리콘밸리의 소프트웨어 회사에 취직해서 잘 일하고 있는 사례는 많다. 반면 미국의 개발자가 한국의 소프트웨어 회사에 취직한다면 어떨까? 아마도 한국식으로 일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문화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기반시스템, 조직, 프로세스, 기술, 문화를 카테고리로 구성해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가는 길을 모색해본다.

    이 책의 특징과 장점

    - 실리콘밸리의 소프트웨어 회사와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의 차이점과 그 원인을 짚어준다.
    - 소프트웨어 회사의 CEO에게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일깨워준다.
    -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꿈, '백발이 성성한 개발자'로 살아남는 길을 제시한다.


    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
    - 소프트웨어 회사의 CEO, 경영진, 관리자, 개발자
    -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꿈꾸는 소프트웨어 업계 종사자


    성공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는 눈부신 발전을 해 왔다. 특히 기술과 기법에서는 세계 수준에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정도 성공도 이뤘다. 그런데 왜 인도나 이스라엘처럼 세계적으로 성공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는 나오지 않을까?
    그 이면에 문화적인 요소가 있다. 세계 수준에 근접한 기술과 기법은 그에 걸맞은 균형 잡힌 사고와 문화 수준이 어우러질 때 극대화될 수 있다. 이것은 의식적으로 노력한다고 해서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고와 문화 수준은 회사 구성원 모두에게 내재된 것이며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 개발 과정에서 항상 문서를 작성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동료검토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것은 내재화된 문화에서만 가능하다. 그리고 이런 내재화된 문화는 소프트웨어의 본질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을 때 형성될 수 있다. 이런저런 핑계로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표면적인 지식에 불과하다. 문화로 내재화된 것이 아니다. 소크라테스, 데카르트와 같은 선각자들이 가르치려고 했던 것은 본질에 대한 심오한 통찰력이었다.

    이 책은 소프트웨어의 문화, 본질, 그리고 통찰력에 관한 책이다.

    목차

    1장. 소프트웨어 회사가 성공하기 위한 다섯 가지 조건
    01 혁신하든가, 사라지든가
    02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03 소프트웨어 회사는 두 번의 재건축이 필요하다
    04 미국회사는 기본이 70점, 한국회사는 20점에서 시작한다
    05 꼬여버린 프로세스, 코드, 기반시스템
    06 공유를 싫어하는 사람은 소프트웨어 회사에 적합하지 않다
    07 회사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전문가
    08 소프트웨어 회사가 성공하기 위한 다섯 가지 조건

    2장. 이슈관리시스템을 보면 회사를 안다
    09 이슈관리시스템을 보면 회사를 안다
    10 소스관리시스템은 개발팀의 축소판이다
    11 문서를 적으면 개발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을 진정으로 믿어라
    12 스펙(SRS)이란 무엇인가?
    13 SRS를 작성하려고 노력하라. 그리고 그것은 항상 가능하다
    14 SRS 쓰는 법은 속성이 안 된다
    15 초가집과 기와집, 어느 것이 더 잘 지었는가?
    16 장식용 방법론, 제출용 방법론, 실용적인 방법론
    17 증상치료와 원인치료
    18 원인치료가 컨설팅의 핵심이다

    3장. CTO의 역할은 아무나 대신하지 못한다
    19 CTO의 역할은 아무나 대신하지 못한다
    20 관리자는 기술 전문가가 될 수 없다
    21 200의 능력을 가진 회사가 100에 만족하면 위험하다
    22 소프트웨어 회사의 종류
    23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본질, 컴포넌트와 인터페이스
    24 영업팀과 개발팀의 다툼은 건전한 것이다
    25 깨진 유리창 법칙
    26 시장은 창조하는 것이다

    4장. 신입사원은 문서(50%), 프로세스(45%), 선배(5%)로부터 배운다
    27 신입사원은 문서(50%), 프로세스(45%), 선배(5%)로부터 배운다
    28 프로세스의 힘, 마지막에 무리한 사양변경을 막는다
    29 최소비용과 최소시간
    30 간단한 것의 가치가 복잡한 것보다 크다
    31 급한 것과 중요한 것
    32 찰떡같이 붙어 있는 분석, 설계, 코딩을 떼어내라
    33 서로 배우게 하라
    34 동료검토(Peer Review)는 권장하지 마라
    35 조삼모사, 유지보수의 늪에 빠지다
    36 머지 데이(Merge Day)를 정해서 할 이유가 없다

    5장. 소프트웨어 개발은 기술이 아니라 예술이다
    37 건축가와 벽돌공, 누가 가치가 있는가?
    38 소프트웨어는 기법이 아니라 예술이며 정신세계다
    39 고기를 준다면 성황이지만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 싫어한다
    40 배우려면 잔을 비워라
    41 백발이 성성한 프로그래머는 없다
    42 비싼 도구가 기술역량을 올려주지 않는다
    43 표현법이 진보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44 지식과 기법은 달콤한 사탕과 같다
    45 비행기, 산악자전거, 그리고 소프트웨어
    46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공학을 경험할 좋은 기회
    47 컨퍼런스에 보람 있게 참가하는 방법

    6장. 기업문화란 무엇인가?
    48 기업문화란 무엇인가?
    49 법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지 못한다
    50 기업문화는 자선사업과 같다
    51 미신에 현혹되지 마라
    52 잘 이해하고 사용하면 약, 글자에 집착하면 독
    53 애자일(Agile) 방법론 제대로 사용하기
    54 지식과 경험의 차이는 점점 커진다
    55 글로벌 경쟁력에 필수인 국제화(I18n), 지역화(L10n)

    본문중에서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직장 평균 재직기간은 2년이 안 된다. 놀라운 것은 개발자가 그렇게 자주 옮겨 다녀도 회사가 성공하는 데 지장이 없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그런 빈번한 이직이 회사에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모든 개발자가 한 회사에만 오래 근무한다면 정보의 교류는 제한적일 것이다. 개발자가 직접 여러 회사를 다니거나 이직한 동료 개발자를 통해서 개발자, 회사 모두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 그러나 한국이라면 상황이 다를 것이다. 실리콘밸리처럼 개발자가 자주 이직한다면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는 대부분 바로 망할 것이다. 어디서 이런 차이가 오는 것일까?
    실리콘밸리의 이직 문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회사가 인력 교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준비가 없는 회사는 항상 불안 속에 떨어야 하고 개발자에게도 전혀 좋은 회사가 아니다. 흔히 얘기하기를 소프트웨어 회사는 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맞다. 하지만 회사가 해야 할 일을 안 해
    주면서 훌륭한 개발자만 뽑으면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회사가 해주어야 할 일이 많다. 통상적인 미국회사는 기본적으로 회사가 70%를 제공한다. 그러니까 사람이 아무리 망쳐도 기본적으로 70점은 얻는다. 그 70점 위에서 잘하면 80점도 얻고, 90점도 얻고, 99점도 얻는 것이다. 반면에 대부분의 한국회사는 20점 정도를 제공할 뿐이다. 이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20점 위의 점수는 다 사람이 잘하느냐 못 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니 30점, 50점을 얻는 일이 일어난다. 이런 구조에서 90점을 얻기는 무척 힘들다.
    불행히도 사람이 해야 할 일 중에서 대부분은 개발자에게 돌아온다. 슈퍼맨 개발자가 아니면 생존하기도 힘들다. 머리 좋은 개발자니까 막무가내로 품질 좋은 제품을 빨리 만들라고 한다. 개발자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주고는 빨리 뛰라고 하는 것과 같다. 제대로 된 회사에서는 빨리 뛸 수 있게 짐도 덜어주고, 좋은 신발도 사주고, 영양도 보충해 주고, 코치도 구해 주고 해야 한다. 선수는 빨리 달리는 연습만 충실히 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선수만 뽑아 놓고는 알아서 빨리 달리라고 하는 것과 같다. 그러다가 지쳐서 포기하면 다른 사람을 뽑는다. 같은 악순환이 계속된다. 이런 회사에서는 사람이 없어지면 큰 타격이다. 이런 잘못된 구조로 인해 사람이 중요하게 되어 버린 것이다. 중요해진 정도가 아니라 아예 회사의 생명줄을 쥐어버린 상황이 된 것이다. 언뜻보면 개발자에게 힘이 있는 상황처럼 들리지만 개발자는 휴가 갈 여유도 없는 무척 고단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모든 개발자가 서로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한 사람이라도 손을 놓으면 추락하는 인간띠로 만든 구조대와 비슷하다. 생명줄을 놓아 버릴 수도 없으니 힘들 수밖에 없다.
    스탠포드대학 전산학과에서 공부하는 학생의 실제 예를 보자. 늘 그렇지만 그룹 프로젝트 숙제가 있어서 학생끼리 몇 명씩 그룹을 만들어 숙제를 한다. 그룹 프로젝트니까 같이 일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자 일을 한 결과를 공유하고 협업해야 한다. 아직 사회 경험이 없는 대학생이니까 어떻게 서로 일을
    공유할 지 막막하게 여긴다. 이들이 공유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시간을 보낸다면 교수에게도 비효율적이다. 그러니까 교수는 그런 환경을 다 만들어 놓는다. 물론 실제 일은 조교가 한다. 학생은 원래 배울 것도 배우면서, 개발 환경도 쉽게 배운다. 그렇게 배우고 나온 학생이 졸업 후 회사에 들어가도 비슷한 환경이기 때문에 일하는 데 금방 익숙해진다. 필자의 아들이 다녔던 버클리 주립대학의 컴퓨터공학과에서도 그랬다. 개발자 환경이라고 생각하면 학교도 70점 정도는 학생에게 마련해주고 있는 것이다. 학생이 배워야 할 마지막 30%만 열심히 하면 되는 환경이다.
    개발자가 집중해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회사의 의무이고 그것이 개발자를 위한 것임과 동시에 회사를 위한 것이다. 회사의 책임이기도 한 70%에는 기반시스템 설치, 프로세스 정립, 코딩의 표준화, 문서화 방법, 개발방법론, 공유 문화 정립 등의 많은 일이 있다. 소스관리시스템이나 이슈 관리시스템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환경에서 좋은 소프트웨어가 나온다는 것은 기적이다. 물론, 소스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주었다고 해서 회사가 할 일을 다 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어불성설이다. 이는 아이에게 좋은 연필을 사주고 공부 잘하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다. 시작일 뿐이다. 잘 사용할 수 있게 규칙도 정하고 경영진의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지원도 필요하다. 개발자에게 전문성 없는 테스트를 직접 하게 하는 것처럼 비효율적인 일도 없다. 스펙과 같은 핵심 문서가 없어 신입사원에게 제품을 이해시키려고 선배가 귀중한 시간을 내어 직접 가르쳐 주는 비효율성도 마찬가지다. 회사가 해야 할 일은 개발자를 비롯한 구성원이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 70점을 기본으로 만들어 놓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어렵다고 해서 하지 않으면 "우리 회사는 개발자를 위한다"는 허공에 찬 메아리만 외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20점에서 시작하는 회사는 훌륭한 개발자가 있어도 성공하기 힘들고 번번한 실패를 겪는다. 반면 70점이 기본인 회사에서는 개발자로 인한 치명적인 문제가 일어나지 않으며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낸다. 이런 회사를 만드는 데 경영진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여러분의 회사는 과연 몇 점짜리인가?
    (/ '미국회사는 기본이 70점, 한국회사는 20점에서 시작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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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2종
    판매수 1,864권

    소프트웨어 경영/개발 컨설팅 회사인 에이비시텍의 대표.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했고 미국 산호세 주립대학에서 전산학 학사, 스탠포드대학에서 전산학 석사를 취득했다. 카이스트 소프트웨어 대학원 겸직교수를 역임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의 GE, Sun Microsystems, GTE Government Systems, Cadence Design Systems 등에서 약 16년간 소프트웨어 실무경력을 쌓고 세계 150여 개 기업에 인터넷 통합 메시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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