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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을 위한 문화정보『영미문화의 이해와 탐방』. 이 책은 영국과 미국을 여행한 여러 사람들의 여행체험을 기술한 자료, 중요한 문화관련 현장과 지리를 안내하고 소개한 소책자 자료, 영국과 미국의 유적이나 유물과 같은 ‘유형문화’(material culture)를 안내하고 기술한 자료 등을 제공한다. 외국어로서의 영어(EFL)를 가르쳐야 하는 영어교사들이 영미권의 문화관련 지식과 정보를 폭넓고 풍부하게 보유하고 가르칠 수 있도록 풍부한 자료를 수록했다.

외국어 학습에서 지리적 환경, 지역사회, 도시, 역사적 유적과 명소, 사람들과 풍속, 생활모습과 사고방식 등에 관련된 문화적 사항들과 연결하여 목표언어(target language)를 학습한다면 훨씬 더 재미있고 피부에 와 닿는 외국어 교육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언어와 문화를 잘 통합시킨 외국어 학습 자료를 사용해야만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영국과 미국을 여행한 여러 學人들의 여행체험을 기술한 자료, 중요한 문화관련 현장과 지리를 안내하고 소개한 소책자 자료, 영국과 미국의 유적이나 유물과 같은 ‘유형문화’(material culture)를 안내하고 기술한 자료 등을 많이 편입하고자 힘썼다. 이 책의 제목을 ‘영미문화의 이해와 탐방’으로, 그리고 부제를 ‘영어교육을 위한 문화정보’라고 설정한 것은 이러한 의도와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외국어로서의 영어(EFL)를 가르쳐야 하는 영어교사는 단순히 언어를 가르치는 일로서만 되지 않고 영미권의 문화관련 지식과 정보를 폭넓고 풍부하게 보유하고 가르쳐야만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흥미와 동기를 유발시키는 환영받는 교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Part Ⅰ United Kingdom(영국편)
1. 영국의 어제와 오늘
2. 잉글랜드와 통합된 여러 지역과 민족들
3. 영국여행과 문화체험
4. 영국 의회
5. 공작 저택
6. 대영박물관
7. 영국의 방송
8. 영국의 중등학교 교육
9. 정원의 나라
10. 영국의 농업
11. 캔터베리 순례
12. 영국의 신문
13. 영국의 음식
14. 영국 대학
15. 양치는 섬나라
16. 런던의 공원
17. 런던과 런던사람, 번화가 피카딜리 서커스
18. 주점
19. 노팅햄과 로빈훗, 셔우드 숲
20. 노르위치 대성당 천장의 장식물
21. 영국 경찰
22. 가장 위대한 국왕 알프레드
23. 아서왕 전설
24. 복지국가
25. 셰익스피어와 스트렛퍼드
26. 봄의 초롱꽃 숲을 찾아
27. 스포츠
28. 영국의 공휴일
29. 호반지대
30. 세인트 알반스와 베루라미엄
31. 영국의 여왕 숭배
32. 웨일즈와 웨일즈 사람, 웨일즈 왕자
33. 스코틀랜드의 어제, 그리고 오늘

Part Ⅱ United States of America(미국편)
1. 미국 식민자들이 미국에 왔던 이유
2. 미국인의 종교와 인종적 정체성
3. 미국문화의 특성 : 미국적 용광로
4. 개척정신
5. 미국의 문화적 지역구분
6. 북미 십대들의 삶과 성
7. 미국인의 결혼
8. 미국의 음식 및 식탁예절
9. 미국인의 일상풍속
10. 미국의 대학과 Ivy League
11. 미국인의 스포츠
12. 미국의 교통 : 대륙횡단철도
13. 미국의 대중음악 : 흑인음악과 재즈
14. 미국의 언론
15. 인종차별과 인권 및 여권운동
16. 미국의 정치와 선거 : 정당정치, 대통령 선거, 선거인단
17. 미국의 영화산업 : 할리우드, 영화등급 제도
18. 미국의 의회도서관
19. 미국의 박물관 : 스미소니언 복합 단지
20. 미국의 공휴일 및 경축일
21. 미국의 중요도시 및 주
22. 미국의 교육제도
23. 미국의 인물 : 조지 워싱턴, 로버트 리, 율리시즈 그란트 장군
24. 미국문학의 가치와 문인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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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가본 적이 없는 외국인들은 이른바 ‘잉글랜드’와 웨일즈, 스코틀랜드, 아일랜드를 모두 포함한 영토를 ‘영국’(Britain)이라 생각하고, 이 영토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영국인’(English)이라고 부르는 것을 종종 본다. 그러나 사실은 영국의 다양한 섬들(British Isles)과 각 지역에는 여러 민족들이 살고 있는데, 오직 ‘잉글랜드’의 국민들만 자기들을 ‘영국인’(English)이라고 부를 뿐이고 다른 지역 사람들은 자기들을 ‘웨일즈인’( Welsh), ‘스코틀랜드인(Scottish)’, ‘아일랜드인’(Irish)라고 지칭하면서 자기들이 ‘영국인’(English)으로 분류되는 것에 흔히 다소 괴로워하는 표정을 짓는 것을 본다. ‘Britain’(영국)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해서는 약간의 혼란이 있는 현상이 있는데, 정확하게 말한다면 ‘Great Britain’(대영국)이라 하면 ‘England’, ‘Scotland’ 그리고 ‘Wales’를 포함하는 말이고, ‘UK’(즉 the United Kingdom)라고 표기할 경우에는 이 세 영토, 즉 ‘Great Britain’에 북아일랜드(Northern Ireland)가 포함되는 것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앞 장에서 이미 간략하게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지역들은 그들 자신의 독자적인 입법, 행정, 재정 제도를 가지고 있지만 세계의 다른 지역들에 있는 거대한 영토인 ‘영연방’(The British Commonwealth)에 비해 ‘UK’에 밀접하게 밀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