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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원제 : MATHILDA SAV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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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오프라 윈프리 감동 추천!
    잔혹하지만 아름다운 소녀 시절의 가장 빛나는 기록!


    아픈 날들은 아파하며 지나가야 한다는 것, ‘위로’란 힘내라는 말 대신 그 아픔을 통째로 함께 앓는 행위라는 것, 죽음은 이별의 동의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소녀 마틸다의 이야기. 처음으로 경험하는 가족의 죽음과 첫 사랑, 첫 이별, 첫 키스, 첫 경험…. 처음으로 가득한 십대라는 시기의 불안한 감수성을 예리하게 포착한 이 소설에 오프라 윈프리는 격찬을 보냈고, 반스앤노블 서점은 디스커버상을 수여했으며, 전미 일간지와 서평지는 ‘올해의 책’의 명예를 선사했다.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복잡한 내면을 가진 소녀 마틸다와 똑똑하고 아름다우며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언니. 이야기는 모두의 부러움을 사던 언니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누군가 달려오는 기차를 향해 그녀를 떠밀었다는 것. 그날 이후 마틸다의 부모님은 언니가 마치 처음부터 없었다는 것처럼 행동하고 평온했던 일상은 산산이 부서진다. 도대체 누가, 왜 언니를 죽인 것일까? 죽기 전 언니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마틸다는 언니의 1주기를 맞아 스스로 탐정이 되어 진실을 조사하기로 마음먹는데…

    누구나 삶의 경계를 지나 어른이 된다.
    그러나 소녀 마틸다의 내면은 너무나 은밀하기에 유독 그 벼랑은 높고 날카로우며 아스라하다. _오프라 윈프리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복잡한 내면을 가진 소녀 마틸다와 똑똑하고 아름다우며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언니. 모두의 부러움을 사던 언니의 죽음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누군가 달려오는 기차를 향해 그녀를 떠밀었다는 것. 그날 이후 마틸다의 부모님은 언니가 처음부터 없었다는 듯 행동하고 평온했던 일상은 산산이 부서진다. 도대체 누가, 왜 언니를 죽인 것일까? 죽기 전 언니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마틸다는 언니의 1주기를 맞아 스스로 탐정이 되어 진실을 조사하기로 마음먹는다.

    겹겹의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함께’ 아파야 한다. [마틸다]의 메시지에 주목한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이 책을 자신의 매거진에 추천도서로 선정하고 전문가의 가이드까지 실어 독자들에게 권했다. 얇지만 깊이 있는 소설 [마틸다]는 쟁쟁한 후보작들을 제치고 반스앤노블 디스커버상을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전미 일간지와 서평지가 뽑은 ‘올해의 책’으로도 선정되었다. 일반적인 성장소설의 틀을 따르는 듯싶지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상상력과 재기발랄한 문체, 문학적 상징으로 가득한 비유가 무엇보다도 참신하게 받아들여진 것이다.

    하나의 책이 이토록 즐거우면서 악마적이고,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품을 수 있을까.
    [뉴욕타임스]


    [마틸다]를 이루는 두 축은 죽음과 사랑이다. 소녀 마틸다의 나이는 만으로 열세 살, 언니 헬렌은 열일곱 살 생일을 앞두고 죽었다. 물론 열세 살 소녀에게 열여섯 살 언니는 하늘같은 존재다. 마틸다 역시 그랬다. 언니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기에도 벅찬데 언니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한다니! 소설 [마틸다]가 그리는 죽음과 사랑은 더없이 섬세하고 조금은 특별하다.

    “죽음이란 사람을 그렇게 만드나봐. 죽음은 거의 농담 같아. 곧이곧대로 믿을 수가 없지.”
    (/ 본문 중에서)

    사랑하던 사람이 갑자기 죽고 떠나갔다고 해서 이별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이별에는 용기가 필요하고, 서로를 마음 깊이 이해하는 공감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헬렌이 죽은 후, 헬렌이 마치 없었다는 것처럼 이상행동을 보이는 부모님은 아직 헬렌과 이별하지 못한 것이다. 부모님에게 가시 돋친 말을 하고, 언니의 사생활을 스토킹하며 언니의 남자친구를 조사하고 다니는 마틸다의 행동은 무사히 헬렌을 떠나보내려는 몸부림이다. 무기력해진 부모님을 슬픔의 늪에서 구하고 가족을 지키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부드러운 서정과 날카로운 서스펜스로 그려낸,십대라는 이름의 혹독한 지뢰밭!
    [보스톤 글로브]

    십대. 펄떡이는 젊음과 세상의 부조리함을 견뎌야 하는 시기.
    마틸다는 십대에 홀로 내던져진 채 슬픔으로 상처를 환히 밝힌다.
    이토록 가슴 아프고 매혹적인 휴머니즘은 처음이었다.
    ‘반스앤노블 디스커버상’ 심사평


    마틸다를 성장시키는 또 하나의 계기는 사랑이다. 언니가 죽기 전까지, 마틸다를 긴장시키는 건 오로지 우정이었다. 특히, 인형처럼 예쁘고 새침한 단짝친구 애나는 마틸다에게 사랑과 증오를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존재다. 그러나 언니가 남자친구들과 주고받은 비밀스러운 이메일을 통해 마틸다는 처음으로 사랑과 섹스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다. 세상의 모든 소년들과 그들의 몸이 궁금하고 이웃집 소년 케빈이 자꾸 눈에 밟힌다. 케빈은 마틸다보다 친구 애나에게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지만.

    “달빛이 창문으로 들어왔어. 달빛에는 손가락이 있었고 우리 몸에 달라붙었어. 여긴 우리가 살던 세계와 같은 곳이지만, 이젠 달라. 모조리 빛나기 시작해. 고양이가 지켜보고 있어. 기적을 보는 거야.”
    (/ 본문 중에서)

    머리와 심장을 뚫고 나올 듯 펄떡이는 호기심, 처음 경험하는 가슴 두근거리는 느낌, 더 가까이 가고 싶다는 열망, 그러나 끝내 슬픈 예감이 맞아떨어질 때의 좌절… 희곡과 시를 발표해 이미 탄탄한 문학성을 인정받은 ‘정통 문학 작가’ 빅토르 로다토는 중년 남성의 글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이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상처받으면 아프다는 것을 알지만 두려워하지 않으며, 거절당할 때의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화끈거리지만 뒤를 돌아보지 않는 소녀 마틸다의 캐릭터는 어떤 성장소설의 주인공보다도 매력적이고 독보적이다.

    마침내 마틸다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우며 긴 방황을 마친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언니의 모습을 보고, 언니와의 기억을 왜곡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과 화해한다. 절망에 빠진 부모님을 위로하고, 손을 내밀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로 이끈다. 타인과 눈을 맞추고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가족에 대해 진정으로 아는 것. 쉬운 것 같으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이 메시지야말로 작가 빅토르 로다토가 ‘동정 없는 세상’에 전하고자 했던 마법의 열쇠일 것이다.

    추천사

    열세 살 소녀 마틸다, 죽은 언니의 삶을 스토킹하다!


    · 누구나 삶의 경계를 지나 어른이 된다. 그러나 소녀 마틸다의 내면은 너무나 은밀하기에 유독 그 벼랑은 높고 날카로우며 아스라하다. _오프라 윈프리

    · 오프라 윈프리가 추천하는, 마틸다를 읽기 위한 여덟 가지 질문
    1. 거짓말에 진실보다 더 아픈 진실이 담길 수 있을까?
    2. ‘결백함’은 ‘정의로움’의 동의어가 될 수 있을까?
    3. 우정은 과연, 사랑보다 안정적이며 영원히 지속되는 감정일까?
    4. 좋은 결말보다는 불길한 끝을 기다릴 때 우리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5. 사랑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별이 두려워질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6. 가족의 사생활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깊이 알고 있을까?
    7. ‘애도’란 죽음을 잊는 것일까, 아니면 기억하는 것일까?
    8. 내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은 어디까지가 진짜일까?
    (출처: 오프라 매거진)

    · 부드러운 서정과 날카로운 서스펜스로 그려낸,십대라는 이름의 혹독한 지뢰밭! _[보스톤 글로브]

    · 하나의 책이 이토록 즐거우면서 악마적이고,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품을 수 있을까. _[뉴욕타임스]

    · 십대. 펄떡이는 젊음과 세상의 부조리함을 견뎌야 하는 시기. 마틸다는 십대에 홀로 내던져진 채 슬픔으로 상처를 환히 밝힌다. 이토록 가슴 아프고 매혹적인 휴머니즘은 처음이었다. _‘반스앤노블 디스커버상’ 심사평

    · 첫 죽음, 첫 이별, 첫 사랑, 첫 키스, 첫 경험! 처음으로 가득한 시기를 무사히 건너는 방법. _‘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올해의 책’ 심사평

    옮긴이의 한마디

    넘쳐흐르는 재치를 슬픔과 아픔과 위안이 통째로 휩싸고 일렁인다. 작품을 처음 읽었을 때도, 번역을 할 때도, 교정을 볼 때도 이렇게 쉼 없이 눈물을 흘린 책은 처음이었다. 몇 번을 읽고 또 읽어서 이야기를 뻔히 알고 있는데도 감동이 줄어들기는커녕, 마법의 주문처럼 강력해진다. 다층적인 비유와 상징들이 변주되고 결합되면서 스스로 생명력을 얻는 음악 같은 언어를 한국어의 문맥이라는 새로운 오선지에 그려넣는 작업은 쉽지 않았지만 경이로운 경험이었다.

    수상정보

    반스앤노블 디스커버상 수상 (2009)
    북리스트 올해의 책 (2009)
    글로브앤드메일 올해의 책 (2009)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올해의 책 (2009)
    2010 PEN-USA(전미 펜클럽) 문학상 수상! (2010)

    본문중에서

    나는 죽은 언니가 있어. 이미 말했지? 분명 말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면 넌 암호를 못 알아챈 거야. 언니 이름은 헬렌이야. 헬렌과 마틸다. 모두가 그렇게 말했어. 우리는 서로 반대라고. 잘 알려진 표현으로 ‘밤과 낮’이라고들 하지. 내가 더 어리긴 하지만, 언니가 나보다 먼저 죽었다는 게 뭔가 거꾸로 되었다는 느낌이 들어.
    (/ p.24)

    나도 모르는 새에 호두 파이를 먹고 있어. 나는 요즘 좀 돼지처럼 굴어. 먹으려고 한 것보다 더 많이 먹지. 엄마는 여전히 나한테서 몸을 돌리고 있고. 엄마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있다면 좋겠는데. 왠지 모르지만 내 초능력은 엄마한테는 듣질 않아.
    (/ p.44)

    우주에서는 죽은 자들도 나이를 먹을지도 모르지만 지구에서는 죽었을 때 그대로 멈춰 있잖아. 마침표. 이야기의 끝. 지구에서 언니는 언제나 열여섯이겠지.
    (/ p.73)

    엄마가 죽을 때면, 나는 그 자리에 있을 거야. 모두 계획해뒀는걸. 나는 엄마 침대 바로 옆에 있겠지. 아빠는 어디 있니? 엄마는 말하겠지, 하지만 아빠는 이미 떠난 뒤일 거야. 우리 둘뿐일 거야. 엄마, 엄마가 뭘 바라든 내 대답은 ‘좋아요’예요. 좋아요 엄마, 최후까지 그렇게 답하겠어요.
    (/ p.334)

    저자소개

    빅토르 로다토(VICTOR LODATO)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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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이자 시인, 희곡 작가이다. 미국 룻거스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졸업 후에 시와 희곡을 발표, 현대 예술의 구심점인 구겐하임 후원금 수상(2002~2003)을 비롯, 희곡 [마더하우스Motherhouse]로 헬렌메릴상을,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웨이즈버거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또한, 노벨상 수상작가인 유진 오닐 학회에서 집필작 [용을 죽여라Slay the Dragon]를 상연하였으며, 미국 국립예술진흥원 후원금과 프린세스 그레이스 재단, 로버트 체슬리 재단의 후원은 물론, 이탈리아의 보글리아스코 재단, 프랑스의 카마르고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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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단편 「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로 대산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고, 환상 문학 웹진 〈거울〉에 창작 및 번역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레딩 감옥의 노래』, 『캐서린 앤 포터』,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게스트』, 『캐릭터 공작소』, 『신더』, 『오늘 너무 슬픔』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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