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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 마음을 여는 신뢰의 물[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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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먼저 붓는 한 바가지, 신뢰의 마중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과 [경청]하는 자세는 '신뢰'를 얻는다는 한국형 자기계발 소설 3부작 완결편 [마중물]이 출간되었다. 이미 전작에서 150만의 독자를 사로잡은 작품답게, 이번 '신뢰편' 역시 성숙한 인간관계를 위한 필수 덕목인 '신뢰'를 화두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메마른 펌프에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먼저 붓는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뜻하는 마중물. 내가 먼저 신뢰의 마중물을 부으면 상호 인간관계의 신뢰의 샘물이 샘솟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날같이 이익을 위한 무한경쟁 시대에서,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무형의 가치에 대한 바람직한 자세를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배려], [경청]을 잇는 3부작 완결판!
    "먼저 붓는 한 바가지,
    신뢰의 마중물이 큰 변화를 만든다."


    150만이 넘는 독자를 감동시키고 성공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제시한 한국형 자기계발 소설 [배려]와 [경청]을 잇는 3부작 완결편 [마중물 - 마음을 여는 신뢰의 물](위즈덤하우스)이 출간되었다. 상대를 '배려'하고 '경청'하는 마음은 서로를 '신뢰'하는 마음과 짝을 이룰 때 비로소 완성되며, 성공을 넘어서는 성숙이라는 값진 열매가 되어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프레임을 가지고 '배려편'으로 시작된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는 '경청편'을 거쳐, '신뢰편'을 다루는 [마중물]을 출간함으로써 근 5년 만에 3부작 완결을 이룬 것이다.
    '마중물'은 순수한 우리말로 메마른 펌프에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먼저 붓는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뜻한다. 내가 먼저 신뢰의 마중물을 부으면, 고여 있던 샘물이 솟아올라 물줄기가 되듯이 사람들 사이의 신뢰가 강물을 이루게 된다는 의미를 깔고 있는[마중물]은 '물'이라는 알레고리를 바탕으로 추리소설처럼 잘 짜여진 플롯으로 구성돼 읽는 재미에서도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

    경제적 성공과 인간적 행복은 신뢰지수에 비례한다.
    신뢰도를 측정하는 국제기구 세계가치관조사(World Value Survey)에 따르면, 한국 사람들은 10명 중 3명만이 다른 사람을 신뢰한다고 한다. 이는 미국(4명)같은 다민족 국가는 물론 베트남(6명) 같은 개도국보다 낮은 수준이다. 개인 간의 신뢰도는 물론 사회, 공공기관, 조직 등에 대한 신뢰도 역시 외국에 견주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는 다른 사람을 얼마나 신뢰할까? 나는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까? 나는 얼마나 행복할까?' 이 세 가지 물음은 서로 매우 긴밀한 관계가 있다. 왜냐하면 신뢰지수가 높은 사회일수록 구성원의 행복도가 높으며, 신뢰도가 높을수록 경제성장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대학 신경경제연구소 폴 자크 소장은 신뢰와 경제성장, 그리고 행복 사이의 연관성은 이 분야에서 발견된 가장 멋진 성과라고 했다. 또한 세계은행은 신뢰도가 10% 오르면 경제성장률이 0.8%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저 사람을 믿을 것인가, 말 것인가'라는 선택 앞에서 머뭇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상대가 나를 속이지 않는다면 나도 기꺼이 상대를 믿고 협력할 텐데, 하지만 그걸 누가 보장한단 말인가. 그래서 우리는 아주 가끔 누군가의 손을 잡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상대를 믿지 않는 쪽을 택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의 성공과 행복 추구에 도움이 된다고 굳게 믿으면서. 그러나 사실은 다른 사람을 믿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야말로 성공과 행복의 열쇠임을 말하고 있다.
    [마중물]은 이익 추구를 위한 무한 경쟁 시대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칫 박제된 필요악 정도로 치부하고 있는 '신뢰'라는 가치가 진정한 성공과 행복한 삶을 얻기 위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임을 깨닫게 할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신뢰를 쌓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요,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다

    조직과 기업에 있어서 이익과 성과로만 따질 수 없는 무형의 가치가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에서 온다. 기업이 추구하는 이익 창출도 결국은 사람을 통해 이루어진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약속과 믿음이다. 사람들 사이에 신뢰가 있어야 공존할 수 있다. 그렇기에 경영자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기업이 존재함을 강조하며 신뢰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신뢰가 부족한 조직이나 기업은 의사결정과 실행 과정에서 많은 사회적 비용을 부담한다. 비용 절감이나 기업 경쟁력 확보의 치원에서라도 구성원 간의 상호 신뢰는 필수적이다. 신뢰는 자본이다. 신뢰 구축은 더 이상 도덕적 당위가 아니다. 생존의 조건일 뿐이다.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은 "기업의 규모가 크든 작든 사람은 신뢰받고 있을 때 가장 높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아무리 규모가 큰 회사에서라도 상호 신뢰의 인간관계가 뒷받침이 되어 있으면 그 회사는 최대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라며 신뢰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 또한 최근에 발표한 포스코 상생협력 모토인 3T를 통해 상호 신뢰(Trust)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어떤 직원과 함께 일하고 싶으세요?" 라는 질문에 80% 정도의 CEO들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는 경제지의 분석도 있다. 모두들 신뢰가 주는 진정한 이익을 알기에 하는 말이다.
    신뢰는 이제 개인과 조직의 생존을 위해서 모두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질이다. 신뢰를 받기 원하는가, 그러면 먼저 상대를 신뢰하라. 그리고 상대의 신뢰를 지속시킬 수 있는 행동을 실천하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마중물정신'이 필요한 이유다.

    아들은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켜낼 수 있을까.
    불신과 기회주의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여는 방법은 무엇일까.

    정수관련 전문 업체를 운영하던 류 사장은 수(水)처리 사업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부각되면서 시장 환경 급격한 변화와 인력 유출,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과로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가 된다. 한편 창업 동기이자 2인자인 배 전무가 류 사장과는 다른 노선을 가려는 상황에서 사장의 뜻을 이어야 할 위치에 있는 아들 류신은 그간 아버지와의 불화를 뒤로 하고 아버지가 비밀리에 연구해온 신기술 개발 결과와 아버지가 그에게 남긴 유지를 알아내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핵심 기술이 담긴 아버지의 노트북 기밀파일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차례로 나타나는 암호 문제를 풀어야 한다. 류신은 동료이자 배 전무의 조카인 수연과 함께 아버지 과거 행적을 뒤쫓으며 암호 풀기에 나선다.
    아버지가 살아온 삶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류신은 어머니의 죽음 이후 아버지와의 갈등을 초래한 내면세계와 만나게 되면서 부자지간에 쌓인 불신을 이겨낼 희망을 발견하고, 또한 아버지가 지향한 '만인을 위한 물'사업의 꿈과 열정 그리고 고뇌를 공감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류신은 아버지를 닮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놀란다. 이미 배 전무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회사에서 류신과 몇몇 직원들이 류 사장의 유지를 지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해보지만 회사는 여전히 불신과 기회주의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이탈이 속출한다. 수수께끼가 하나씩 풀리고 비밀 파일에 가까이 갈수록, 류신은 직원들 개개인의 이익과 회사 전체의 공동의 이익 사이의 대립을 극복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임을 깨닫게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 사이의 불신을 벗겨내야 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의 마음을 여는 신뢰의 힘'이라는 큰 깨달음에 조금씩 접근해가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사태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과연 류신은 회사도 살리고 아버지와의 약속도 이어갈 수 있을까.

    오늘같이 이익을 위한 무한경쟁 사회에서도 경청하는 자세, 원칙 있는 삶, 신뢰하는 마음이 가능할까? 또는 바람직한 덕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마중물]은 이런 덕목들이 비현실적으로 치부되는 사회이기에 더욱 절실하게 요구된다는 역설적 진리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특히 나 개인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서로를 먼저 믿어주는 '신뢰'가 필요함을 호소력 있게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저자는 이런 덕목들이 윤리적 당위의 문제라기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생존의 문제'임을 긴박감 넘치는 휴먼 드라마로 만들어 우리 가슴속에 각인시킨다. 우리의 지성에 호소할 뿐 아니라 감성까지 자극하면서. 우리는 이야기꾼 박현찬님에게 많은 것을 빚지고 있다. 그러나 독자로서 나는 그에게 계속해서 빚지고 싶은 마음이다.
    _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학교 종교학 명예교수)

    우리의 눈은 도무지 쉴 틈이 없다. 컴퓨터의 수많은 창들, 끊임없이 들어오는 핸드폰 메시지. 빨리 봐주기를 원하는 수많은 요구들이 우리의 두 눈을 가만 놔두지 않는다. 그리하여 우리의 눈은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낮은 숨결로 전해지는 누군가의 진심, 차분하게 만나기를 원하는 오래 묵은 지혜, 심지어는 소중한 사람이 당신에게 보내는 신뢰마저도. 우리는 서로를 믿지 못하는 눈 뜬 장님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겐 미미르의 샘물 한 바가지가 필요하다. 멀어버린 지혜의 눈을 다시 뜨기 위한 '신뢰의 마중물'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을 열면 작은 물줄기 한 가닥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책을 덮을 즈음, 그 물줄기가 어느새 당신의 가슴속을 벅차게 흐르는 강을 이루었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_한상복([배려], [재미]의 저자)

    목차

    프롤로그_아버지와 아들

    1부_물의 기억
    남겨진 문제
    내면의 흔적
    아버지의 암호
    기억의 재구성

    2부_물의 딜레마
    아들의 자격 보이지 않는 자본
    내 마음의 약속
    불신의 강
    전략적인 믿음
    흔들리는 불빛
    죄수의 딜레마
    흐르는 물

    3부_신뢰의 물
    맞대응 전략
    도마뱀의 교훈
    암호의 비밀
    양이득지(讓以得之)
    아버지의 바다
    악어의 눈물

    4부_모두를 살리는 물
    마중물의 의미
    공유수의 비극
    미미르 프로젝트
    모두를 위한 약속
    얻은 것과 잃은 것
    만인을 위한 물

    에필로그_약속 그리고 신뢰

    본문중에서

    류 사장은 스트레이트 잔에 진한 위스키를 담아들고 창가로 다가갔다. 네온사인과 차량의 불빛들이 강물처럼 어지럽게 이어지고 있었다. 그래, 인생이란 흐르는 강물과도 같다.
    한 모금 들이켠 뒤 긴 한숨을 내쉬자 창유리에 입김이 가득 서렸다. 그는 무심히 손가락을 내밀어 창 위에 글씨를 썼다. 'mimir미미르.' 아내가 붙여준 별명이었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현인이에요. 샘을 지키는 지혜의 신이죠."
    과분한 별명, 지켜내기 힘든 이름이었다. 그는 괴로운 듯 고개를 저으며 돌아섰다. 그 순간 비틀, 몸의 균형이 무너지더니 술잔이 먼저 바닥에 떨어졌다. 이어서 쿵하는 둔탁한 충격음이 뒤따랐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류 사장 주위에 날카로운 유리 파편이 어지럽게 흩어졌다.
    (/ p.9)

    "사람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하죠. 하지만 그 믿음은 누군가에 의해 처음 시작되어야만 합니다. 믿는다는 거, 아무래도 내가 먼저 믿어야만 될 것 같아요. 그래야만 상대방도 나를 믿게 되겠지요. 그렇게 시작된 한 사람의 믿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퍼지면서 결국 신뢰의 커다란 그물을 만듭니다. 우리 모두를 담을 수 있는 거대한 그물 말입니다." 류신이 손으로 그물을 펼쳐 보이며 말했다.
    "사람 사이에 있어야 할 가장 귀중한 보물은 믿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 사람이 용기 있게 시작한 믿음은 결국 많은 사람의 마음을 열 수 있는 비밀의 열쇠가 될 거예요."
    수연이 감상적인 어조로 대답했다. 그리고 한 동안 두 사람은 말이 없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불현듯 수연이 고개를 쳐들었다. 류신의 시선이 그녀와 정면으로 마주쳤다. "키워드는 모두 '물'자로 끝나요!"
    "'물'자로 끝난다고요? 그걸 이제야 알았어요?" 무슨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줄 알았다며 류신이 피식 웃었다. 그러다 류신의 눈이 반짝였다.
    (/ p.172)

    "이 약속은 마을 전체의 생존과 직결됩니다. 만일 누군가의 지나친 고기잡이로 인해 이 약속이 깨진다면 공동 어장은 다시 불모의 바다로 변하고 맙니다. 그렇습니다. 상호 신뢰가 부족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언제나 공동 어장의 어부들처럼 서로를 배신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회주의가 만연하게 됩니다. 어느 집단이든지 구성원이 극도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면 겉으로는 그런 행동이 지극히 합리적인 선택처럼 보일지 몰라도 실제로는 모두의 이익을 저버리게 된다는 교훈을 말하고 있습니다. 조직이나 사회에 상호 신뢰가 없다면 그들은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서로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사회가 기업의 생태계라면 비용과 낭비가 엄청날 것이고 결코 경쟁력을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 p.216)

    "회사를 위한 약속? 좀 더 솔직해져 보게. 회사를 위한다는 것은 결국 자네 스스로를 위한 것 아닌가?"
    "배 전무님의 눈에는 모두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사는 사람으로 보이겠지요."
    류신이 배 전무의 눈을 마주 보며 대답했다.
    "아니, 그게 틀렸다는 말인가? 마치 내가 큰 잘못이라도 저질렀다는 투로 들리는군. 그래서 자네는 아직 아마추어라는 거야. 기업을 하겠다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행동을 부정하면 도대체 무엇을 하자는 것인가?"
    "오해하지 마십시오. 저 역시 전무님 이상으로 사람들이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이기심을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사람들에게 자비심을 기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제 몫의 이익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라도 상대와 협력하고 상대에게 신뢰를 주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있을 뿐입니다."
    (/ p.239)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8종
    판매수 48,521권

    서울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철학을 공부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인공지능을 연구했다. 미국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에서 IT기업가 과정을 수료하고 웅진출판 인터넷사업본부장, 오란디프 대표를 지내며 도서, 게임, 영상, 온라인 분야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재는 스토리로직의 대표로 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에는 리듬이 있다. 수축하고 이완하는 리듬은 생명의 숨결이고 살아 있음의 징표다. 약동하는 리듬은 자연에도 우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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