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카카오페이 3,000원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할인 3천원 / 5만원 이상 결제, 기간 중 1회)
PAYCO(페이코) 최대 5,000원 할인
(페이코 신규 회원 및 90일 휴면 회원 한정)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6,62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EBS 롯데카드 20% (7,56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NEW 우리V카드 10% (8,51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현대카드 7% (8,79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Close

둔황

원제 : 敦煌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109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정가

10,500원

  • 9,450 (10%할인)

    52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 추가혜택
    배송정보
    •  당일배송을 원하실 경우 주문시 당일배송을 선택해주세요.
    •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2변경
    • 배송지연보상 안내
    • 이상품 포함 1만원이상 구매시 무료
    • 해외배송가능
    주문수량
    감소 증가
    • 북카트 담기
    • 바로구매
    • 매장픽업
    • 이벤트/기획전(1)

    • 연관도서(178)

    • 사은품(7)

    출판사 서평

    위대한 역사적 유산을 소재로 한 아름다운 대서사시

    일본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역사소설의 거장 이노우에 야스시의 대표작. 20세기 초 둔황 막고굴에서 발견되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경전의 비밀에 착안하여, 경전이 둔황석굴에 묻히게 된 과정을 상상을 통해 그려낸 소설이다. 작가는 단순히 허무맹랑한 공상에 의존하거나 사료에 의한 객관적 실증에만 집착하지 않고, 빛나는 상상력과 탁월한 스토리텔러로서의 재능을 역사적 사실에 접목시켜 둔황 경전의 배후에 묻힌 역사적 신비를 소설로 되살려냈다. 이 작품은 출간 당시 폭넓은 독자층의 지지를 얻으며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른 뒤, 이듬해인 1960년 제1회 마이니치예술대상을 수상했고, 1988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둔황은 중국 간쑤성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실크로드의 요충지이다. 둔황은 크고 성대하다는 의미로, 그 옛날 전한과 후한, 수나라 때 서방 문화가 동쪽으로 유입되는 관문으로서, 이 지역에 꽃피었던 찬란한 문화를 상징한다. 둔황의 대표적인 유적인 막고굴은 현존하는 가장 완정한 불교 예술의 보고로 198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이 소설은 20세기 초 둔황 막고굴 속에서 엄청난 양의 고대 경전이 발견되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이후 이 경전들은 제국주의 열강의 실크로드 탐험대들에 의해 거의 도굴하듯 약탈되었는데, 이들 경전들은 '둔황학'이란 말을 낳으며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이 수많은 경전들이 누구에 의해 언제, 어떻게, 무슨 이유로 매장되었는지 알 길이 없다는 것이다. 이 위대하고도 수수께끼 같은 역사적 유산을 소재로,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소설가 이노우에 야스시는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아름답고도 애절한 한 편의 대서사시를 완성해냈다.

    역사에 대한 통찰과 빛나는 상상력, 절묘한 스토리텔링이 결합한 수작

    소설은 송나라가 서하의 잦은 변방 침입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던 1026년, 32세의 청년 조행덕이 진사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수도 개봉을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이미 몇 단계의 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합격을 눈앞에 둔 조행덕은 최종 시험을 놓치며 출세의 꿈을 날려버리고 만다.
    실의에 빠져 개봉의 저잣거리를 걷던 조행덕은 우연히 벌거벗겨진 채 난도당할 위기에 처한 서하 여자를 구해준 후 답례로 서하의 통행증을 받고, 거기에 적힌 낯선 서하 문자를 보고 서하라는 신흥국가에 호기심이 생겨 무작정 서하로 떠나지만, 서하군에 붙잡혀 서하의 영토 확장 전쟁에 동원되는 신세가 된다. 사막의 전장에서 조행덕은 그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두 명의 인물을 만나는데, 서하군 한족 부대의 대장인 주왕례와 감주 성벽에서 마주친 위구르 왕족 여인이 그들이다. 무지하지만 순수한 인간적 매력의 무장 주왕례가 백면서생 조행덕을 불굴의 용사로 탈바꿈시켰다면, 위구르 왕족 여인은 서하의 왕 이원호의 첩이 되었다가 조행덕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훗날 행덕으로 하여금 불교에 귀의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소설 전개의 중요한 축을 형성한다.
    작가는 둔황 막고굴 경전의 배후에 묻힌 역사적 신비를 소설로 되살리면서 단순히 허무맹랑한 공상에 의존하거나, 사료에 의한 객관적 실증에만 집착하지 않았다. 주인공 조행덕을 비롯한 주왕례와 위구르 왕족 여인, 위지광 등 주요 등장인물은 가공의 존재임이 분명하지만, 소설에 등장하는 서하의 왕 이원호와 무기력한 한족의 권력자 조현순, 태수 조연혜 등은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인물이다. 아울러 조행덕이 편찬에 참여한 것으로 나오는 [번한합시장중주]라는 서하 문자와 한자의 대조 사전도 실존하는 책이다. 이 모두가 서역의 군소 민족에 불과했던 서하가 대국으로 발돋움하려는 야심에 불타던 당시에 대한 생생한 현실적 재현임에 틀림없다.
    흥미로운 것은 이노우에 야스시가 둔황을 처음 찾은 것은 소설 [둔황]을 발표한 지 2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1978년의 일로, 소설을 발표하기 전 현지답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작가는 베일에 싸인 둔황 경전류의 과거와 현재 사이에 존재하는 양자 간의 필연적인 '단절성'을 현지 견학을 통해 메우기보다는, 오히려 작가로서의 상상력과 소설가적 감성을 동원하여 생생하게 과거를 재현하는 데 주력하였다. 이러한 특징은 15년 신문기자 생활을 통해 다수의 신문소설을 성공시킨 탁월한 스토리텔러로서의 재능이 그의 역사소설에 훌륭하게 접목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소설의 1장부터 10장까지가 작가의 역사적 상상에 입각한 창작적 기술이라면, 마지막 11장에서는 천 년에 가까운 세월을 둔황석굴 속에서 잠자고 있던 방대한 둔황문헌들이 1900년 처음으로 발견되어, 이후 스타인 등 외국 탐험가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기까지의 과정을 실증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시대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인간의 길을 제시

    [둔황]의 특징적 서술구조 외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주인공 조행덕과 주요 등장인물과의 운명적 만남을 통한 인생의 의미에 대한 일관된 응시이다. 행덕은 진사시험 당일 뜻하지 않은 실수로 실격한다. 입신양명의 꿈이 한순간에 일장춘몽으로 끝난 것이다. 허탈한 마음에서 저잣거리를 걷던 그에게 연달아 일생일대의 사건이 일어나 그의 인생관을 뒤흔드는데, 알몸의 서하 여인과의 조우가 그것이다. 이를 통해 그는 자신이 집착하던 세속적인 명예와 부귀영화가 다 부질없음을 깨닫고 서하로 떠난다. 수십 년 과거 공부를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아무것도 확실하게 약속된 것이 없는 먼 변방으로 표표히 떠나는 조행덕의 모습은 진리를 찾아 떠나는 수도자를 연상시킨다.
    이후 각지를 전전하다 마침내 사주에 이르기까지 조행덕이 목격하는 것은 인생의 무상함이다. 전방에서는 연일 전투가 벌어지고, 후방에서는 백성들이 전쟁 준비에 시달리다 허망하게 죽어갔다. 한족의 실력자 조현순 역시 서하군의 침략에 무력하게 패하고, 연혜는 자살한다. 불사신처럼 보였던 백전노장 주왕례 역시 전쟁터에서 허망하게 죽어간다. 평생 사막을 누비며 재물을 탐해온 위지광도 결국 벼락을 맞아 죽는다.
    이처럼 허무와 방랑과 죽음으로 점철된 사막 한가운데에서 꽃피는 위구르 왕족 여인과 조행덕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는 인간 감정의 소중함을 일깨워는 동시에 소설적 흥미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위구르 왕족 여인과의 만남이 단순히 개별적 사랑의 차원에 머무르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그녀의 죽음은 행덕으로 하여금 마침내 운명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인간의 무력함을 뛰어넘어 불교와 같은 종교가 지향하는 '영원한 어떤 것'을 추구하도록 이끌고 행덕은 위구르 왕족 여인을 공양하기 위해 한역 불교 경전을 서하어로 번역하는 작업에 매진하게 된다.
    동란의 와중에 조행덕은 위구르 왕족 여인을 공양하기 위해 번역하던 불교 경전의 안전을 염려하여 경전을 안전하게 보관할 방법을 찾아 동분서주한다. 조행덕은 처음에 자신이 서하 문자를 해독하기 위해 서하로 왔던 것처럼, 경전이 타지 않고 보존되기만 한다면 세월이 얼마가 흐르든,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든, 누군가가 반드시 읽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자신의 그녀를 향한 마음도 살아남을 거라고 믿는다. 소설의 마지막에 조행덕은 서하군의 침입으로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던 사주 사찰의 경전류를 명사산 천불동 석굴에 고스란히 은닉할 수 있었고, 살기 위해 발버둥치지 않았음에도 끝까지 살아남아 천수를 누렸다. 결국에는 '마음'이 전쟁으로 인해 재가 되어버리는 것을 막으려는 한 사람의 염원이 승리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의 유구한 흐름에 비하면 인간의 삶은 너무 작고 보잘 것 없다. 그러나 보편적이고 영원한 것을 인간이 노력을 통해 후대에 남기고 전달하려 할 때, 아무리 비정한 역사라 해도 이를 외면하지 않는 법이다. 격동의 시대상황 속에서 누구도 거역할 수 역사의 소용돌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해 나갈 것인가라는 질문 앞에 시대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삶의 방식에 대한 제시라는 점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본문중에서

    조행덕이 서하에 가기로 결심한 것은 저잣거리에서 여자를 만난 지 보름 정도 지났을 무렵이었다. (중략) 서하는 자신이 해독할 수 없는 문자를 가지고 있고 자신의 이해를 뛰어넘는 한 여자의 피가 흐르는 북방의 수수께끼 같은 민족이었다. 그곳에는 자신이 꿈에도 생각지 못한 힘차고 가치 있는 무언가가 끈적끈적한 기름 덩어리처럼 존재하고 있었다. 행덕은 직접 가서 자신의 손으로 그것들을 접해보고 싶었다.
    (/ p.24)

    조행덕은 자신 때문에 목숨을 끊은 위구르 왕족 여인을 위해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것을 떠올리자 새삼스레 가슴이 저려왔다. 행덕은 타원형으로 펼쳐진 성벽 위를 걸으며 문득 과주에 돌아가면 그녀를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혜가 의뢰한 한역 경전을 서하 문자로 번역하는 작업을 위구르 왕족 여인을 공양할 목적으로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 p.133)

    경전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니었다. 불에 타지 않고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족했다. 아무도 경전을 빼앗아 갈 수 없으며, 그 누구의 소유물도 될 수 없었다. (중략) 경전을 불길로부터 지킬 수 있다면 그래야겠다고 생각했다. (중략) 행덕은 결연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그때 문득 위지광이 말한 천불동의 은닉 장소가 생생한 의미를 지니며 행덕의 뇌리를 스쳤다.
    (/ pp.199~200)

    저자소개

    이노우에 야스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07~1991
    출생지 일본 훗카이도
    출간도서 11종
    판매수 711권

    일본의 국민 작가로,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였던 이노우에 야스시는 1907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군의였던 아버지의 부임으로 가족과 떨어져 시즈오카에서 할머니와 유년기를 보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문학에 심취하여 시 동인으로 활동했다. 1936년 교토 대학 철학과를 졸업하던 해에 [마이니치 신문]의 현상 소설에 입선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이때의 인연으로 마이니치 신문의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게 되었다. 1950년 [투우]로 아쿠타가와

    펼쳐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건국대학교 일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일비교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인하대학교 동양어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김소운 "조선시집"의 세계-조국상실자의 시심](일본 중앙공론신사)과 [분화와 심화, 어둠 속의 풍경들] [일본문학의 흐름2](공저) 등이 있고, [하기와라 사쿠타로 시선]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벤트 기획전

    이 상품의 시리즈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무선본)(총 181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179권)

    펼쳐보기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8.3 (총 0건)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9.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