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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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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아무도 못 말리는 책 읽기 시리즈 두 번째 책

    "두 과목이나 낙제하는 바람에 할머니와 집에 남게 된 실비아.
    찜통더위 속에서 지루한 여름 방학을 보내야 하는 실비아에게 찾아 온 뜻밖의 동물들과
    좌충우돌 벌이는 여름 방학의 유쾌한 여름동물원 이야기" [여름동물원]

    어린이 문화 진흥회선정 '좋은 어린이책'


    배경은 스페인 입니다.
    다른 유럽과 마찬가지로 해마다 여름이면 긴 여름휴가를 떠나지요.
    시험에 낙제 하는 바람에 이번 여름휴가에서 제외된 실비아가 늘 휴가에 함께할 수 없었던 할머니와 동물들과 함께 여름방학을 보내게 됩니다.
    떠맡다시피 맡게 된 동물 돌보기로 실비아네 집에 [여름 동물원]이 차려지며 좌충우돌 한 순간도 편하게 지낼 수가 없게 됩니다. 하지만 곁에 계시는 할머니의 도움으로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가며 할머니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유기 동물에 관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따뜻하게 지적합니다.
    어느새 실비아는 동물들과 정이 푹 들어버리고 동물 전문가라도 된 듯 뿌듯한 만족감에 행복합니다.
    여름휴가가 끝나 동물들을 다시 돌려 보내며 잊지못할 여름방학을 만들어 준 여름동물원도 문을 닫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여름 방학을 꿈꾸고 있나요?
    [여름 동물원]은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주인공, 실비아가 자신의 집에 맡겨지는 애완동물들을 돌보게 되면서 한층 더 성숙해지는 여름방학동안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지루하게 보낼 실비아를 걱정하는 동생들, 친구, 이웃들의 배려로 모여든 동물 로 금세 집안은 작은 동물원으로 변해버립니다. 귀여운 햄스터, 싹싹한 샴 고양이, 목화 솜처럼 하얀 털을 가진 개, 숨바꼭질 대장 거북이 두 마리, 닭고기를 먹는 육식 물고기 피라니아까지 처음에 실비아에게는 귀찮기 만한 일이었지만, 할머니의 도움으로 동물 돌보기는 어려운 일이 아닌 것이 됩니다. 오히려 실비아는 그들이 선사하는 좌충우돌 사건들을 통해 기쁨과 슬픔의 감동을 경험하게 됩니다. 단 한 순간도 편하게 지낼 수 없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상상하지 못한 돌발 상황들, 그리고 그것을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는 실비아와 할머니... 실비아는 어려운 문제들을 누구보다 슬기롭고 여유 있게 해결해나가는 할머니에게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실비아는 애완동물들의 귀여운 습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안타까운 동물 유기 현실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동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책임감을 배우게 된 실비아는 동물들과 함께 한 여름동물원을 마무리하며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 어떤 여름방학보다 더 유쾌하고 보내며, 평생 잊지 못할 [여름동물원]을 보람차게 마무리한 실비아의 감동을 여러분도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함께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사랑스러운 동물들과 함께 지낸 유쾌한 여름방학이야기, 여름동물원

    애완동물이 우리에게 주는 것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춘]에서 500개 회사의 기업인들 중 95%가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다는 것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이 설문은 우리가 애완동물을 키우는 경험을 통해서 스스로의 열정을 느껴보고, 풍부한 감정변화, 동물 훈련으로부터 터득하게 되는 조절력, 그리고 책임감 같은 것들을 배워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스스로 동물 키우는 일을 하는 것에 대한 보람과 성취감, 그리고 책임감을 생각해보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은 작고 귀여운 애완동물에 본능적으로 친근한 마음을 갖고 있기에 많은 어린이들이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 합니다.

    애완동물도 보살핌이 필요한 생명체이다
    그러나 실제로 애완동물을 키워보면 많은 문제들을 겪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소음이나 오염의 문제를 해결해야하고, 애완동물들은 매일 매일 꾸준한 보살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동물 입장에서의 환경도 생각해주어야 합니다. [여름 동물원]은 애완동물의 이런 현실을 소재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장기간의 여름휴가를 떠나는 서구 사회의 입장에서 애완동물을 데리고 갈 수 없다면 이런저런 해결책을 찾아야하는 것이죠. 동물 호텔에 맡긴다든지, 이웃에게 맡기는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스페인 작가 이사벨 코르도바의 [여름 동물원]의 시작은 바로 이 지점입니다. 동물도 사람과 같이 보살핌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이지요.

    여름동물원 이야기
    시험에서 두 과목을 낙제한 실비아는 공부를 보충하기로 한 아빠와의 약속으로 할머니와 함께 집에 남게 됩니다. 실비아의 동생들은 집에서 심심하게 공부만 해야 할 누나를 위해, 휴가를 가는 이웃들에게 애완동물을 맡겨달라는 부탁을 남깁니다. 뜻밖에 애완동물을 맞이하게 된 실비아는 처음에는 당황하고 귀찮은 일로 생각하지만, 동물을 맡길 수밖에 없는 사연을 듣고 마음을 바꾸게 됩니다. 실비아네 집에 여름동물원이 열린 것입니다. 귀여운 햄스터, 싹싹한 샴 고양이, 목화솜처럼 하얀 털을 가진 개, 진짜 말을 하는 수다쟁이 앵무새, 그리고 숨바꼭질을 즐기는 거북이. 할머니와 함께 애완동물을 돌보면서 실비아는 할머니의 강인함과 지혜로움을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됩니다.

    노인에 대한 또 다른 생각
    [여름동물원]은 또 하나 생각해볼 거리를 제안합니다. 가족 구성원 안에서 노인에 대한 태도입니다. 한 달 이상 여름휴가를 즐기는 서구 사회에서 노인들은 여름휴가를 함께 누리는 입장은 아닌 듯합니다. 여름휴가 때가 되면 실비아의 할머니는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가는 대신, 양로원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곤 했지요. 그러나 실비아가 집에 남는 바람에 할머니는 실비아를 돌보아주어야 한다는 명목으로 양로원에 가지 않게 됩니다. 동화에서도 짧은 문장으로 언급되기는 하지만, 할머니는 집에 남는 실비아가 안쓰럽기는 하지만, 양로원을 안가도 되는 여름에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개를 맡기러 온 도나 할머니 역시, 아들의 여름휴가 동행 제안에 마음이 들떠 실비아에게 개를 맡아달라고 간청하게 되지요. 실비아는 할머니와 함께 동물들을 돌보면서 할머니에게서 강한 모습을 발견하고, 가족구성원으로서 끈끈한 정을 품게 됩니다.

    [여름동물원]은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실비아의 이야기에 덧붙여 노인 공경에 대한 문제,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생각을 재미있고 유쾌한 에피소드를 통해서 잔잔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실비아의 아름다운 감동의 여름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으악, 두 과목이나 낙제라고!
    여름 동물원이 열렸어요
    애완동물 절대 사절
    잃어버린 폼폼과 피라니아
    가족이 불어났어요
    비 맞은 개를 아세요?
    원자폭탄세제는 안 돼요!
    제발, 제 동물들을 구해 주세요
    영웅이 된 수다쟁이 앵무새
    똑같은 피라니아를 구합니다
    안녕, 여름 동물원
    우등생이 된 실비아

    부록-여름동물원에서 만났던 동물들은 이렇게 살아요

    본문중에서

    "혹시 이거 아세요? 주인들이 휴가를 가면 대부분의 동물이 얼마나 비참해지는지. 저는 항상 화가 났어요. 사람들은 동물들을 고속도로나 시장이나 주차장에 버리려고 잔머리를 굴려요. 또 이거 아세요? 먼 곳으로 데리고 가서 먹을 것을 사 준 다음, 동물들이 마지막 수프를 맛있게 먹는 동안, 몰래 사라지는 파렴치한 주인들도 있어요. 또 한 말씀 드리면요, 비 맞는 개들만 봐도 제 마음은 찢어지는 것처럼 고통스럽다는 거죠."
    "비 맞는 개들이라니?"
    부인은 궁금했습니다.
    "비 맞는 개들을 모르신다고요? 그걸 모르시다니 신기하네요.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텔레비전에서도 한창 떠들어 댔잖아요."
    실비아는 심각한 표정으로 덧붙였습니다.
    "비 오는 날에 개들을 차에 태워 집에서 먼 곳까지 데리고 가서 버리기 때문에 비 맞는 개들이라고 해요. 빗물에 주인의 흔적이 모두 씻겨서 가엾은 개들은 주인이 버리고 간 자리에서 꼼짝도 못하고 며칠 동안 울부짖는대요."
    실비아는 시간을 정해 놓고 동물들을 둘러보았습니다. 동물들 먹이는 벌써 할머니가 주셨네요. 실비아는 창문을 열고 8월 아침의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셨습니다. 소음이라고는 거의 들리지 않았어요. 도시는 쥐죽은 듯 조용했습니다. 실비아는 자신이 마치 지구라는 행성에 혼자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난 세상의 주인이다! 초록빛 공원, 햇살 가득한 거리, 기분 좋은 고요함, 또......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이 눈부신 아름다움."
    그날 아침은 자신이 이 도시의 주인이라도 된 것 같았습니다.
    실비아는 잠시 산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쳤어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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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이사벨 코르도바(Isabel Cordova)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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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에서 태어난 이사벨 코르도바는 마드리드 국립대학에서 스페인 문학과 사회 인류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86년부터 스페인에서 동화작가로 활동하여, 스페인어 최고 아동 문학상, 페루 우안카요 시청 문학상, 안데스 어린이 문학에 수여하는 문화 진흥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즐거운 학교생활과 귀여운 애완동물에 관한 이사벨의 동화는 스페인어권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각국의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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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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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국제회의 통역사와 번역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너만의 명작을 그려라] [침대 밑 악어] [벼룩 루시카] [섀클턴의 항해 모험] [갈색 양복의 사나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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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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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학교 산업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8년 12월 제2회 '배쓰그만전'과 2009년 8월 '반갑다 그림책전'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메밀꽃 필 무렵], [목민심서], [이야기 세계사] 등의 논술 시리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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