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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무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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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무소유
    "적게 가지면 행복하고, 마음을 나누면 따뜻해진단다."


    이 책은 [스코프 누구누구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법정 스님 편입니다. 2010년 3월 11일, 이 땅의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가르침을 남기고 떠난 법정 스님의 일대기를 초등학교 4학년 지유의 눈을 통해 그린 동화입니다.

    법정 스님은 대학교 3학년 때 출가를 해서 스님이 되었습니다. 그 뒤 [불교사전]을 출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장준하, 함석헌 선생들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민주화운동에 힘쓰셨어요. 다시 스님의 자리로 돌아와 수행의 길에 올랐고 늘 높은 자리를 마다하며 스스로 가난한 사람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1993년에는 맑고 향기롭게 운동을 시작해 사람의 마음과, 세상과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가꾸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스님은 몸소 무소유를 실천하고 사람들에게 큰 뜻을 남기신 우리 시대 영혼의 스승입니다.
    이 책은 어린 시절 꿈, 할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 6.25 전쟁 후 출가를 선택한 사연, 가장 후회되는 일, 빨래판 대장경 이야기, 다정한 친구, 냄새 나는 화장실 등 스님의 이야기와 초등학교 4학년 지유가 겪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 교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무소유, 나눔, 실천, 배움, 자비 등 법정 스님의 사상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정신보다 물질에 익숙해진 요즘 어린이들의 인성과 성품을 올바로 잡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법정 스님의 맑고 향기로운 마음이 어린이 여러분의 마음에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스코프 누구누구 시리즈
    [스코프 누구누구 시리즈]는 다양한 인물들의 성장기와 에피소드를 소개함으로써 초등학생들 입장에서 우러러봐야 하는 인물이 아닌, 친구 같은 다정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위인과 친구 되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기존에 나와 있는 '훌륭한 위인'에서 '친근한 위인'으로 변화를 시도함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고 어린이들의 잠재된 능력을 끄집어내는 데 그 목표가 있다. 출간 도서로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버락 오바마의 1% 용기와 희망], [바보 대통령, 노무현 할아버지의 삶과 꿈], [박지성, 11살의 꿈 세계를 향한 도전] 등이 있다.

    [줄거리]
    지유는 여름 수련회 때 법정 스님에게 들은 재미난 이야기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장난치던 아이들을 천둥 같은 목소리로 후다닥 아이들을 자리에 앉히곤, 배꼽 빠지게 우스운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법정 스님! 지유는 뉴스를 통해 스님이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불길한 기운에 휩싸이고 맙니다.
    지유는 문득 가족도 없는 스님이 편찮으시면 어떡하나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스님에게 가족은 부처님이라는 말을 듣고, 왜 스님이 되셨을까 궁금해지죠. 할머니는 "어른 스님의 어렸을 적 이름은 박재철이란다"로 시작해 스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지유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보통 아이입니다. 소심하고 조금 내성적이지만 장난꾸러기 민석이 옆에 있으면 초강력 장난기가 발동하죠. 하지만 민석이의 엄청난 비밀을 알고 있었던 지유는 말다툼 끝에 민석이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맙니다.
    법정 스님과 지유의 이야기가 교차로 이어지면서 지유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이 책을 통해 법정 스님의 참된 자비를 느껴보기를 바랍니다.

    [등장인물]
    법정 스님
    한국의 승려이자 수많은 스테디셀러를 남긴 수필 작가입니다. 대표적인 수필집으로는 [무소유], [오두막 편지] 등이 있습니다. 1970년대 후반에는 송광사 뒷산에 직접 작은 암자인 불일암을 짓고 청빈한 삶을 실천하면서 홀로 살았습니다. 1994년부터는 순수 시민운동 단체인 '맑고 향기롭게'를 이끄는 한편, 1996년에는 서울 도심의 대원각을 시주받아 이듬해 길상사로 고치고 회주로 있었습니다. 2003년 회주직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입적할 때까지 강원도 산골에서 직접 땔감을 구하고, 밭을 일구면서 '무소유'의 삶을 살았답니다.

    할머니
    지유의 친할머니입니다. 현재는 지유네 식구와 함께 살지만, 고향은 전라남도 순천 송광면으로 송광사가 있는 곳이랍니다. 처음 법정 스님을 인연을 맺은 것도 송광사였지요. 우연히 길상사에서 다시 법정 스님을 만나게 된 뒤 길상사 신자가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법정 스님의 책과 글을 사랑하고, 그처럼 살려고 노력한답니다.

    최지유
    초등학교 4학년인 지유는 불교 신자입니다. 친구인 민석이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 함께 길상사에 다니지요. 장난꾸러기인 민석이와는 단짝 친구입니다. 어른 스님인 법정 스님을 좋아한답니다.

    김민석
    지유와 다른 반이지만 절친인 민석이는 길상사에서 으뜸가는 장난꾸러기랍니다. 겉으로는 언제나 씩씩하고 활달하지만 속으로 남모를 아픔도 가지고 있답니다.

    정예빈
    일곱 살인 예빈이는 발달장애아로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성북동으로 이사를 와서 엄마와 함께 길상사에 다니기 시작했지요. 예빈이는 돌멩이와 음악을 좋아한답니다.

    책 속의 책
    법정 스님이 우리에게 남기신 많은 유산 중에 여섯 가지 정신을 뽑아 어린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무소유/ 스님 방 옆에 내 방
    스님이 송광사 불일암에 계실 때 방을 보고 스님께서 말씀하신 무소유의 가르침을 배웁니다. 스님 방 옆에 내 방을 그려보는 활동입니다. 필요 없는 것은 없는지, 지나치게 많은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고 동생이나 친구들과 나눠 씁니다.

    자연/ 자연처럼 위대한 스승은 없다
    자연에 대한 법정 스님의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는 페이지입니다. 평생 땅을 일구고, 누구보다 자연을 사랑한 스님의 뜻을 알게 될 것입니다.

    배움/ 스님, 책 좀 빌려 주세요
    스님은 평소에 책 읽기를 즐겨 하셨습니다. 스님이 좋아하고 즐겨 있던 책들을 구경하고 어린이들이 읽을 만한 책을 소개합니다.

    만남/ '맑고향기롭게'에서 만난 사람
    길상사 안에 있는 시민모임 '맑고향기롭게' 사무국장님과 이야기를 나눠 보는 곳입니다. 저자가 직접 만나 이 모임의 취지와 의미를 들어보고, 이 모임을 처음 만드신 법정 스님의 뜻도 알아봅니다.

    실천/ 부처님과 1박2일
    책을 통해 템플스테이를 경험해 봅니다. 절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명상, 별보기, 공양 등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을 몸소 실천합니다.

    자비/ 마음으로 하는 일곱 가지 보시
    가진 것이 없어도 남을 도울 수 있는 '무재칠시'에 대해 알아보고, 어린이들이 할 수 나눔에 대해 써 봅니다.

    목차

    추천사 윤청광(맑고향기롭게 이사장)
    이야기를 시작하며
    미리 만나보기

    한 잎 법정 스님으로 다시 태어난 재철이
    진흙탕에서 맑은 연꽃이 피어나듯
    킥킥 장난꾸러기 법정 스님
    거짓말로 잘못을 빌기 싫어!
    할머니, 내 꿈은 등대지기라우
    너를 법정이라고 부르겠다
    -무소유 : 스님 방 옆에 나의 방

    두 잎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단다
    돌멩이를 공양한 예빈이
    그때 일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
    빨래판 팔만대장경s
    새벽 예불 길에 만난 함박눈
    마음먹은 대로 달라져요
    -자연 : 자연처럼 위대한 스승은 없다

    세 잎 나누면 행복해져요
    버려진 연필을 주울까, 말까
    참으로 행복하였네
    생각주머니를 나쁜 일에 쓰면 안 돼요
    다시는 민석이와 놀지 않을 거야!
    밥 한 톨, 비누 한 조각
    -배움 : 스님, 책 좀 빌려 주세요

    네 잎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민석이의 비밀
    입 안에서 나오는 도끼
    법정 스님의 정다운 벗
    어쩜 마음이 저리 고울까!
    내 사과를 받아주지 않아요
    -만남 : 맑고향기롭게(김자경 사무국장님)

    다섯 잎 아름다운 마무리
    마음을 담은 108개의 염주알
    성모마리아를 닮은 관세음보살
    다시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2010년 3월 11일
    불 속에서도 살아 피어나는 연꽃
    -실천 : 부처님과 1박2일

    여섯 잎 마음속 부처님의 씨앗
    새들이 놀라 다 도망가겠다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하루에 한 가지씩 버리기
    마음으로 하는 일곱 빛깔 선행
    찌그러지고 못생긴 연등도 괜찮아
    -자비 : 마음으로 하는 일곱 가지 보시

    본문중에서

    법회가 시작되려면 시간이 아직 남았습니다. 할머니와 지유는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습니다. 심심한 지유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뭔가 생각났다는 듯 물었습니다.
    "할머니, 스님은 가족이 없어요?"
    "어른 스님도 스님이 되기 전에 우리처럼 가족이 있었단다. 하지만 스님이 된 후에는 부처님이 가족이란다."
    (/ p.27)

    곧 방문이 열리고 수연 스님이 약사발을 들고 방으로 들어왔어요.
    "스님, 많이 기다렸지요? 늦어서 미안해요. 구례읍까지 다녀오느라 그랬어요."
    법정 스님은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자기 때문에 그렇게 먼 길을 다녀온 수연 스님이 너무나도 고마워서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 거예요.
    (/ p.128)

    지유는 다비식장을 떠나며 자꾸만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흰빛 연기가 아직도 숲 속을 떠나지 않고 맴돌고 있었습니다. 눈물 가득한 지유의 눈에 작디작은 연꽃이 한줄기 바람처럼 일어다가 스러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른 스님.'
    (/ p.167)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제주도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제주도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박사 과정(아동 문학 · 미디어 교육)을 졸업했습니다. 특수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그림책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반려견 미소와 함께 산책하기와 그림책 읽기를 좋아합니다. 글을 쓴 책으로 [조선의 왕자는 무얼 공부했을까], [코끼리 서커스], [스스로 가족], [어마어마한 여덟 살의 비밀], [두 섬 이야기] 등이 있으며, 쓰고 그린 책에는 [팥죽 할멈과 팥빙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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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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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주아 선생님은 아동미술지도사입니다. 부산 텍스타일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등 책, 광고 등 다양한 그림 그리기를 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는 [사자는 왜 고기만 먹을까]가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법정 스님의 큰 뜻을 도화지에 그릴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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